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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현장] 제주 우도에서 즐기는 1타2수 손맛 오전엔 빅게임, 오후엔 참돔 타이라바가 ‘국룰’
202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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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현장]


제주 우도에서 즐기는 1타2수 손맛


오전엔 빅게임,

오후엔 참돔 타이라바가 ‘국룰’


김대균 일산 팀루어테크 회원




지난 12월 17일 제주 우도로 빅게임, 타이라바 배낚시를 나간 김희훈(영종도 비키니호 선장)씨가 웜을 꿴 SS리그로 낚은 80cm급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12월 중순이 지나자 날씨가 쌀쌀해졌다. 수도권은 툭하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동해나 서해의 수온 그래프도 수직 하강하고 있다. 그래서 이맘 때 내가 항상 찾는 곳이 제주도다.

현재 제주도 동쪽에 있는 우도 해상에서 참돔, 부시리가 잘 낚인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12월 16일 일산 루어테크 이택근 대표와 제주도로 향했다. 이번 출조에는 팀루어테크 이병우, 김희훈(영종도 비키니호 선장) 씨도 동행했다.


겨울 시즌 부시리는 지깅이 ‘직빵’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 도착. 공항 인근에서 렌터카를 픽업 후 성산으로 향했다. 다음날 새벽 출조라 첫날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이튿날 오전 6시에 성산항에서 우도피싱 송지훈 선장의 낚싯배를 타고 포인트로 나갔다. 성산항에서 우도까지는 15분 정도 걸렸기에 낚싯배에 오르자마자 채비를 준비한 후 낚시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우도 동편 수심 80m 내외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빅게임을 시작했다. 대형 부시리가 낚이는 시기는 아니지만 90cm 내외급 방어가 잘 낚이고 부시리는 120cm 내외가 주종이라고. 나와 이택근 대표는 선두에서 폽핑을 시작했고 이병우 씨와 김희훈 씨는 선미에서 전동릴 지깅을 했다.

250mm 펜슬베이트를 주력으로 부지런히 캐스팅 했으나 펜슬베이트를 따라 오는 녀석은 보이지 않았다. 30분쯤 지났을까? 중간에서 지깅을 하던 이병우 씨가 80cm가 넘는 부시리를 올렸다. 연이어 김희원 씨도 90cm 부시리를 올렸다. 하지만 폽핑에는 전혀 입질이 없어 나중에는 모두 지깅 장비로 바꾸었다. 150~200g 메탈지그를 사용했고 가급적 체력을 아끼기 위해 전동릴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택근 대표는 수동릴을 사용했는데, 전동릴에 비해 릴링 속도가 느리니 작은 방어만 가끔 입질할 뿐 씨알이 굵은 것들은 입질하지 않았다.



헤드에 트레일러로 버클리 웜을 장착한 ‘SS리그’.


스위벨 도래에 바늘과 웜 키퍼로 만든 ‘SS리그’. 웜은 스프링 모양으로 생긴 웜키퍼에 꽂는다.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라팔라 G-CORE 131 합사. 가늘고 강도가 높아 타이라바, 라이트지깅, 에깅 등 다양한 낚시에 사용할 수 있다.



‘SS리그’ 이거 물건인데?

오전에 미터급 부시리와 60~70cm 방어로 손맛을 본 후 우도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타이라바로 참돔을 노렸다.

우리는 일반 타이라바 대신 좀 특이한 채비를 사용했는데, 루어테크 석현수 회원이 개발한 일명 ‘SS리그’라는 것을 사용했다.

SS리그는 타이라바 헤드에 스커트 대신 버클리 뮬렛 웜 4.5인치, 5인치를 장착한 것이다. 이미 서해에서 성능을 입증했으며 기존 스커트만큼이나 효과가 좋아 이번 출조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참고로 SS리그는 석현수 씨의 이니셜을 따 붙인 것이다.



우도 동쪽 수심 80m 해역에서 부시리를 노리고 있다.


수면으로 올라오자 저항하는 부시리.


미터급 부시리를 낚은 이병우 회원.


오전에 낚은 부시리와 방어.


김희훈 씨가 지깅으로 낚은 120cm 부시리.


김희훈 씨가 120cm 부시리를 보여주고 있다.


부시리 뱃살로 만든 회.



오후에는 조류가 빠르게 흘렀고 바람도 제법 불었지만 SS리그는 확실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가장 큰 참돔은 80cm가 넘었고 작은 씨알도 헛챔질 없이 잘 낚였다. 주로 낚인 씨알은 50~60cm, 가끔 70~80cm 참돔이 낚여 만족스러운 손맛을 볼 수 있었다.

SS리그는 기존 타이라바와 운용 방식도 똑같다. 바닥이 거친 곳이라면 바닥에 닿은 직후 재빨리 릴을 2~3바퀴 감아 띄우고 천천히 릴링한다. 만약 바닥이 모래거나 조류가 거센 곳이라면 타이라바를 멀리까지 흘릴 수도 있다.

‘수온이 떨어지는 시기라 몸통이 굵은 웜이 잘 먹힐까’ 의심스러웠지만 입질은 확실하게 들어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웜 뒤에 붙은 꼬리가 조류를 받아 참돔을 유인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웜 자체가 볼륨감도 있어 조류가 약한 곳보다는 강한 곳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듯했다. 웜 컬러는 스모크, 핑크 샤인이 잘 먹혔으며 샘플로 테스트를 하고 있는 4.5인치 레드 컬러에도 반응이 좋았다. 오후 5시까지 낚시한 결과 10마리가 넘는 참돔을 낚을 수 있었다. 수온이 내려가는 상황이었지만 80cm급 참돔까지 볼 수 있어 만족한 출조였다.

우도의 루어낚시 시즌은 겨울 내내 이어지며 제주도 서남쪽에 있는 마라도와 더불어 수심 150m 내외의 깊은 곳도 있기 때문에 2~3월에도 대물을 노리고 출조하는 낚시인들이 많다. 당분간은 육지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니 화끈한 손맛이 그립다면 제주 우도를 추천한다.


출조문의 우도피싱 010-3690-2222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훅 리무버.


70cm가 넘는 참돔을 낚은 필자.


대형 쏨뱅이를 보여주는 이택근 대표.


빨간색 웜을 트레일러로 사용한 SS리그에 올라온 참돔.


지깅에 올라온 부시리. 메탈지그는 루어테크 팬텀 200g.


제주 우도 출조를 함께한 낚시인들. 좌측부터 이병우, 이택근, 우도피싱 송지훈 선장, 김희훈 회원, 필자.


철수 때 확인한 조과. 작은 참돔과 부시리가 더 있지만 큰 것만 골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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