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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싱뉴스] (사)대한스포츠낚시중앙협회 총회/제1회 의령군수배 전국민물낚시대회/2024 경남국제해양레저 및 낚시박람회/㈔한국낚시교육원
- [피싱뉴스](사)대한스포츠낚시중앙협회_제3회 전국민물낚시대회, 총회 개최㈔대한스포츠낚시중앙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오는 3월 31일 공주 자연농원낚시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 인원은 450~500명(선착순)이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개인상과 종합단체상을 구분해 시상하며 개인 1~50등까지는 대한민물낚시챔피언십 참가 시드를 부여한다. 자세한 문의는 대한스포츠낚시중앙협회(02-334-7330), 자연농원낚시터(010-5476-4277)로 하면 된다.3월 24일에는 2024년 스포츠낚시 정착의 해, 대한체육회 가입완성을 기치로 총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미정이며 2023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다룰 예정이다.제1회 의령군수배 전국민물낚시대회_4월 21일(일), 의병교 일원에서 개최의령군이 주최하고 KCA전국붕낚시인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의령군수배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오는 4월 21일 의령 의병교 일원(충익사 앞)에서 열린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500명이며 붕어 1마리(15cm 이상) 최대어순으로 시상한다. 참가비는 5만원. 1등에게는 황금트로피, 금(3돈), 7백만원 상당의 낚시용품, 2등에게는 황금트로피, 금(2돈), 500만원 상당의 낚시용품, 3등에게는 황금트로피, 금(1돈), 3백만원 상당의 낚시용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문의는 KCA전국붕어낚시인협회로 하면 된다. 문의 이인호 사무국장 010-4736-1330.2024 경남국제해양레저 및 낚시박람회_9월 27일(금)~29일(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경남관광재단, 대한생활체육낚시협회(예정)가 주관하는 2024 경남국제해양레저 및 낚시박람회가 9월 27일~9월 29일 사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80개사 250부스 규모이며 낚시산업관, 캠핑 아웃도어관, 블루푸드 산업관, 자자체 해양관광 홍보관, 해양레저산업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GoMarine 사무국 055-212-1013㈔한국낚시교육원_2024년 강사 소양교육 및 신입 자격시험 실시㈔한국낚시교육원이 2024년 강사 소양교육 및 신입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날짜는 4월 20일(토), 장소는 명지대학교에서 열린다. 4월 27일~28일에는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강사, 심판 소양교육 및 신입 자격시험이 열린다. 장소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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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_하늘에서 본 명방파제] 서산 간월도방파제
- [연재_하늘에서 본 명방파제]서산간월도방파제낚시춘추 편집부조 황 ★★★주 차 ★★★편 의 ★★관 광 ★★★간월도는 서산 어리굴젓과 간월암으로 유명한 곳이다. 간월암은 중썰물 이후 드러나는 짧은 바닷길을 건너 갈 수 있는데 간월암 초입 주차장 밑에 방파제와 선착장이 있다.이런 장점 때문에 낚시와 관광, 서산 어리굴젓도 맛볼 수 있어 1석3조의 낚시여행 코스가 된다. 여기에 방파제 초입에 어리굴젓 판매장, 굴돌솥밥집, 횟집 등도 많아 식도락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간월암은 전체를 돌아보는데 10분도 채 안 걸리기 때문에 낚시 전후 들러볼만하다.시즌별 어종1~3월 ▶우럭·노래미4~6월 ▶우럭·노래미·숭어·감성돔7~9월 ▶우럭·노래미·숭어·감성돔·붕장어·주꾸미10~12월 ▶우럭·노래미·숭어·감성돔·학꽁치·주꾸미특징간월도방파제는 인근 지역과 비교해 의외로 수심이 깊은 곳이다. 만조 때는 7~8m까지도 수심이 나올 정도이다. 그래서 남해안의 여느 방파제에 온 느낌을 준다. 의외로 감성돔 조황도 뛰어나다. 봄에는 수심 깊은 방파제 끝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40~50cm 감성돔이 낚인다. 가을에는 내항 쪽 전역에서 ’‘비듬이’로 불리는 감성돔 새끼가 낚인다. 그 외에 우럭, 주꾸미, 갑오징어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방파제 테트라포드가 깊게, 멀리까지 잠겨있어 원투낚시보다 릴찌낚시를 해야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다.현지 문의 (041)낚시점 서산 방조제낚시 010-9007-8877, [연재_하늘에서 본 명방파제]서산간월도방파제낚시춘추 편집부조 황 ★★★주 차 ★★★편 의 ★★관 광 ★★★간월도는 서산 어리굴젓과 간월암으로 유명한 곳이다. 간월암은 중썰물 이후 드러나는 짧은 바닷길을 건너 갈 수 있는데 간월암 초입 주차장 밑에 방파제와 선착장이 있다.이런 장점 때문에 낚시와 관광, 서산 어리굴젓도 맛볼 수 있어 1석3조의 낚시여행 코스가 된다. 여기에 방파제 초입에 어리굴젓 판매장, 굴돌솥밥집, 횟집 등도 많아 식도락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간월암은 전체를 돌아보는데 10분도 채 안 걸리기 때문에 낚시 전후 들러볼만하다.시즌별 어종1~3월 ▶우럭·노래미4~6월 ▶우럭·노래미·숭어·감성돔7~9월 ▶우럭·노래미·숭어·감성돔·붕장어·주꾸미10~12월 ▶우럭·노래미·숭어·감성돔·학꽁치·주꾸미특징간월도방파제는 인근 지역과 비교해 의외로 수심이 깊은 곳이다. 만조 때는 7~8m까지도 수심이 나올 정도이다. 그래서 남해안의 여느 방파제에 온 느낌을 준다. 의외로 감성돔 조황도 뛰어나다. 봄에는 수심 깊은 방파제 끝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40~50cm 감성돔이 낚인다. 가을에는 내항 쪽 전역에서 ’‘비듬이’로 불리는 감성돔 새끼가 낚인다. 그 외에 우럭, 주꾸미, 갑오징어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방파제 테트라포드가 깊게, 멀리까지 잠겨있어 원투낚시보다 릴찌낚시를 해야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다.현지 문의 (041)낚시점 서산 방조제낚시 010-9007-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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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한국잡지협회_ 포털 뉴스서비스 차별행위에 항의성명 발표
- [ISSUE]한국잡지협회포털 뉴스서비스 차별행위에 항의성명 발표“포털은 잡지언론에 대한 뉴스서비스 차별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상생방안을 마련하라"포털 다음이 뉴스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사(CP)로 변경한 이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노출에서 배제된 인터넷 매체와 지역언론 등의 항의와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도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포털의 뉴스서비스 차별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잡지사들은 포털 다음의 불합리한 조치에 개별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왔으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콘텐츠 제휴사(CP)가 아닌 검색제휴사의 트래픽이 0에 수렴하고 있는 등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오히려 소규모 언론에 대한 포털의 차별과 배제 조치가 더 심해질 거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잡지협회는 지난 7일 포털뉴스정책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잡지협회는‘일부 CP(콘텐츠 파트너 제휴사)에만 국한된 다음의 뉴스검색 기본값으로 인하여 공정한 뉴스 공론장이 실종되고, 여론의 다양성이 축소·왜곡되는 현상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의 뉴스검색 정책 변경은 잡지 언론계의 입지를 더욱 좁아지게 만들어 가뜩이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잡지언론을 위기로 내모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전문 콘텐츠를 생산하는 잡지 매체의 특성을 무시하고 잡지 기사를 가짜뉴스 내지 값싼 콘텐츠처럼 취급하는 포털의 차별과 배제의 조치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잡지협회는 성명서에서 포털뉴스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포털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전제하고 포털은 콘텐츠를 생산 및 공급하는 언론매체를 상생관계의 협력 파트너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많은 국민이 포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상황에서 포털뉴스는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사회적 책임도 크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사실을 도외시한 채 다양성을 활성화시켜야할 사회적 공기 포털이 소수 전문 언론을 배제하는 행위는 일방적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잡지협회는 △포털 다음은 언론매체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행위를 중단하고 뉴스검색 서비스 기본값 변경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 △모든 포털은 언론매체를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인정하고 상호 협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잡지언론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할 것 △포털뉴스가 갖는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하여 다양한 언론 기사가 균형 있게 유통될 수 있도록 잡지언론계가 참여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포털뉴스 제휴 평가기구를 조속히 복원할 것 등을 요구했다.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는 건전한 잡지 언론 창달과 민족문화의 올바른 전승을 목표로 1962년 설립되어 한국 잡지계와 전문언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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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NEWS] [일본] 관람객 대폭 증가, 대규모 피싱쇼 및 지방 피싱쇼 이어져 / [미국] 실종 낚시인 수색 중 코카인 밀수 잠수함 적발
- [WORLD NEWS][일본] 관람객 대폭 증가, 대규모 피싱쇼 및 지방 피싱쇼 이어져대혼잡으로 입장객을 제한하는 사태가 일어난 니가타 피싱쇼.지난 1월 19~21일에 개최된 ‘2024피싱페스티벌(요코하마 피싱쇼)’의 관람객 수가 지난해보다 150% 가까이 증가한 3만5천84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2월 2~4일에 개최된 ‘피싱쇼오사카2024(오사카 피싱쇼)’ 역시 개최 기간 내내 대혼잡을 이루며 총관람객 수 154만6천206명을 기록했다. 2월 16~17일에 개최된 중소규모 지방 피싱쇼인 ‘니가타 피싱쇼’에서는 관람객이 몰려 입장을 제한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어서 3월 9~10일에 개최된 ‘THE KEEP CAST 2024(나고야 피싱쇼)’도 입장객 수가 2만2천 명을 넘는 대성황을 이뤘다.이와 같은 관람객의 증가는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낚시계의 호황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최 측의 조심스러운 기대감도 엿보이고 있다. 이런 기대감은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피싱쇼 행사뿐만이 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피싱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니가타 피싱쇼’ 이외에도 야마카타 피싱페스타(3월 24일 개최), 토호쿠 피싱쇼(3월 30일~31일 개최), 호쿠리쿠 피싱페스타(6월 30일 개최) 등 봄철을 맞아 대부분 이미 개최했거나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釣具新聞 3월 12일자[미국] 실종 낚시인 수색 중 코카인 밀수 잠수함 적발콜롬비아 해군에 적발된 마약밀매 잠수정콜롬비아의 태평양 측 해안에서 낚시를 즐기던 낚시인 2명의 실종 사건으로 주변 해역을 수색 중이던 콜롬비아 해군이 우연히 4.5t의 코카인을 실은 잠수정을 적발하였다. 50피트 길이의 이 잠수정에는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이는 물질이 담긴 밀봉된 박스가 205개나 실려 있었다고 알려졌다. 또한, 잠수정에는 4명의 코카인 밀매조직원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모두 현장에서 체포, 구금되었다.콜롬비아 해군 당국은 이번 코카인 압수로, 1억3천7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마약밀매 조직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었으며 전 세계에 1천만 번 이상 투여될뻔한 마약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실종된 낚시인들은 카누형 보트를 타고 있었다고 알려졌으며 해군 당국은 마지막으로 목격된 연안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FOX NEWS 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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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장배 및 정기총회 감성돔 6마리 낚은 문선호 선수 우승
- [행사]㈔한국프로낚시연맹 회장배 및 정기총회감성돔 6마리 낚은 문선호 선수 우승KPFA 본부사무국지난 2월 28일에 열린 ‘2024년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장배’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했다.좌측부터 신무웅 자문위원, 3위 윤종호, 박동수 회장, 우승 문선호, 2위 이상을 프로, 김기갑 고문.지난 2월 28일,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회장 박동수)이 주최한 ‘2024년 제25회 (사)한국프로낚시연맹 회장배 및 정기총회’가 여수 안도 일원에서 열렸다. 28일 오전 2시 여수 소호항 피싱스토리 앞에 집결한 98명의 선수들은 낚싯배 추첨 후 4시30분에 5척의 낚싯배에 승선해 금오도~안도 일대로 출항했다.대회는 2인1조 오픈전 25cm 감성돔 마릿수 승부를 가렸으며 오전 7시30분부터 경기를 시작, 연일 기상이 좋지 않았지만 회장배 당일에는 순조로운 날씨 속에 여러 마리 감성돔을 낚을 수 있었다. 금오도 북쪽 갯바위와 안도 곳곳에서 감성돔이 호황을 보여 한 자리에서 서너 마리 감성돔이 낚여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우승은 안도에 하선한 전남지부 문선호 선수가 감성돔 6마리(최대어 46.9cm)를 낚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전남지부 감성돔 6마리(최대어 43cm)를 낚은 이승을 선수에게 돌아갔다. 3위는 감성돔 5마리(최대어 45cm)를 낚은 경북지부 윤종호 선수가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문선호 선수는 상금 700만원과 우승 트로피 그리고 엔에스 알바트로스 낚싯대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이상을, 윤종호 선수는 각각 상금 200만원, 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울산지부 박경호 프로 종합 챔피언 등극경기를 마친 후에는 여수 마리나뷔페 2층에서 시상식과 ‘2023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 앞서 경기에서 입상한 선수들의 시상식이 먼저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KPFA 종합 랭킹 수여식을 진행했다. 2023년 KPFA 종합 1위는 제주지부 김창범 프로가 차지했으며 종합 2위에는 제주지부 이우성 프로, 종합 3위에는 경기지부 서재원 프로가 올랐다. KPFA 종합 챔피언은 울산지부 박경호 프로가 차지했다.본상 시상을 마친 뒤에는 KPFA 발전에 공헌한 회원들에게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그외 업체에서 후원한 상품을 행운상으로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주)엔에스, 정우레스폴, 강원산업, 영규산업, 피싱A/S, 유니맥, 세양푸가, 토네이도가 후원했다.낚싯배에 승선한 선수들에게 경기 규칙을 설명하고 있다.회장배에 참가한 선수들이 여수 소호항에 집결해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감성돔이 호황을 보인 여수 금오도~안도 일원.선수들이 금오도 북쪽끝바리에 하선하고 있다.경북지부 유재열 선수가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낚싯배에 올라 진행한 감성돔 계측.2023 종합 랭킹 시상식. 좌측부터 종합 1위 김창범, 종합 3위 서재원, 박동수 회장, 종합챔피언 박경호, 종합 2위 이우성 프로.2023 KPFA 랭킹 종합 1위를 차지한 김창범(우) 프로와 트로피를 시상한 박동수 회장.KPFA 종합 챔피언에 오른 박경호(우) 프로와 트로피를 시상한 박동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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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이벤트] 2024 중국 천진국제낚시박람회 2월 29일~3월 4일 개최, 3400개 업체 참가
- [해외 이벤트]2024 중국 천진국제낚시박람회2월 29일~3월 4일 개최, 3400개 업체 참가김연일 엔에스 경영실장2024 천진국제낚시박람회에 참여한 엔에스 중국(N.S China) 직원 및 본사 직원들의 단체사진.중국 최대의 낚시박람회 중 하나로 꼽히는 2024 중국 천진국제낚시박람회(BIHAI Fishing Expo Spring 2024)가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4일까지 개최됐다. 중국 천진은 중국낚시산업의 메카로, 중국에서 1년 동안 거래되는 낚시용품의 절반 이상이 거래될 정도로 활발한 비즈니스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 천진국제낚시박람회에는 총 34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규모면에서도 세계적임을 알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천진국제낚시박람회의 흥행을 통해 중국낚시 내수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척도로 여기고 있으며, 현장에서 낚시용품도 구경하고 직접 구입도 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엔에스 역시 천진국제낚시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총 18개 부스를 차려 많은 루어낚시 로드와 장비를 전시했다. 위축된 국내낚시 경기 탓인지 다른 한국 업체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엔에스는 위기일 때 기회가 찾아온다는 신념으로 과감히 박람회에 참가, 낚시 선진국 일본의 유명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현지 낚시인과 업체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민물 루어낚시 강세 분위기 뚜렷해올해 천진국제낚시박람회는 예년과 다른 형태로 열렸다. 과거에는 업체와 장르가 뒤섞여 행사가 진행됐으나 올해는 떡밥 전시관, 민물낚싯대 전시관, 소품관 등으로 세분했고 크게는 민물낚시, 루어낚시, 바다낚시 등으로 구역을 나눠 전문성을 살렸다.주최측은 전시관 내에 특별 시연무대를 설치해 참가업체별 홍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가업체들은 자사의 필드스탭을 통한 강연회를 열거나 제품 홍보의 시간을 가졌고 이때마다 구경을 온 관람객들로 크게 붐볐다.낚시 장르로 봤을 때의 전반적 특징은 루어낚시 분야의 약진이라고 할 수 있었다. 특히 중국은 민물 루어낚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쏘가리, 배스, 강준치 등이 주요 대상 어종이다. 특히 강준치는 한국에서는 맛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강한 양념을 바탕으로 요리하는 중국에서는 매우 인기 있는 어종. 그 결과 강준치를 낚을 수 있는 루어낚싯대가 큰 인기를 끌었다.세계 최대의 낚시시장 실감주최측의 통계에 따르면 4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 약 50만명 가까이 관람했다고 한다. 인구 대비 낚시인이 많은 나라라 당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예년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라고 한다. 중국도 사상 최악의 경기 부진에 허덕이며 내수시장 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관람객 수가 50만명에 가까웠다는 것은 역시 중국이 세계 최대의 낚시시장임을 입증한 것이며, 한국업체들도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함을 보여준 지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엔에스 중국 전시관. 총 16부스로 참여했다.천진국제낚시박람회 부스 안내판. 총 12개 홀로 이루어진 아시아 최대의 낚시쇼다.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중국 정부관계자 및 기업 대표들.천진국제낚박람회 개막식에 초청된 엔에스(낸 우측) 김정구 대표이사.천진국제낚시박람회에서 만난 일본 에이테크 대표 이케나가 토모야(왼쪽, 池永朋也) 씨와 함께.메인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엔에스 이벤트의 수상자들과 김정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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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부산 영도 감지해변 봄 전갱이 씨알이 몰라보게 커졌구나~
- [현장기]부산 영도 감지해변봄 전갱이 씨알이 몰라보게 커졌구나~김진현 기자“밤에는 큼직한 씨알의 전갱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일 부산 영도 감지해변에서 전갱이를 낚은 박상욱 씨.지난 3월 2일, 루어낚시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상욱(라팔라코리아 필드스탭), 최문기 씨와 부산 영도에 있는 감지해변으로 전갱이낚시(아징) 취재를 나갔다. 부산은 국내에서 전갱이낚시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으로 부산 근해 어디에서나 전갱이를 낚는 것이 가능해 아징이 인기 장르로 꼽힌다. 더불어 부산 근교의 수많은 방파제와 갯바위가 전갱이낚시 포인트로 개발되어 있으며 특히 낚시인이 적은 갯바위나 해변이 인기가 높다. 취재팀은 부산 영도 감지해변에서도 유람선이 오가는 선착장에 자리 잡았다. 감지해변 도착 전에 영도 초입에 있는 부산대교 아래로 갔으나 2022년 9월부터 부산대교 일대가 유료 캠핑장으로 운영되면서 낚시를 금지해 감지해변으로 옮긴 것이다.포인트를 안내한 박상욱 씨는 “영도 남쪽에 있는 감지해변은 태종대와 더불어 전갱이 포인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씨알이 잘아도 늘 마릿수가 보장되기 때문에 손맛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조금 더 큰 씨알이 낚입니다”라고 말했다.바닥 노릴 땐 가벼운 지그헤드 사용오후 3시, 낮에 전갱이를 낚기 위해 늦은 점심을 먹고 포인트에 진입해 채비를 꾸렸다. 박상욱 씨는 라팔라코리아가 출시한 신형 볼락대 ‘오쿠마 세이마르 메바’에 1000번 스피닝릴, 원줄은 합사 0.1호를 사용했다. 해가 진 상황이라면 집어등을 켜고 던질찌 없이 가까운 곳을 노렸겠으나 취재당일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던질찌를 사용해 먼 곳을 먼저 노렸다.던질찌는 무게 10~20g으로 채비를 멀리 안정감 있게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아징이나 볼락루어낚시에 즐겨 사용한다. 채비할 때는 던질찌에 원줄을 통과시킨 후 도래를 묶고 도래 아래에 다시 1.5호 나일론줄을 50~80cm 길이로 묶는다. 루어는 아징 전용 지그헤드에 2인치 핀테일 웜을 쓰며 나일론줄에 연결하면 채비가 끝난다. 채비를 마친 후 박상욱, 최문기 씨는 선착장 포인트에 서서 채비를 최대한 멀리 날렸다. 던질찌가 무거워서 살짝 캐스팅해도 멀리 날아갔다. 채비 안착 후에는 별다른 액션을 주지 않고 던질찌를 천천히 가라앉혔다. 그 이유는 낮에 활동하는 전갱이는 대부분 바닥에 있어서 채비도 바닥으로 내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바닥을 주로 노린다면 밑걸림이 심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던질찌를 무거운 것으로 쓰는 대신 지그헤드를 아주 가볍게 쓰기 때문에 생각처럼 채비가 바닥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 채비가 바닥까지 내려간 후 천천히 리트리브만 해주면 전갱이가 입질한다.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은 아징 낚시 때는 특화된 전문 소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볼락 루어낚시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가 바로 지그헤드다. 볼락용 지그헤드가 1~3g인 것과 달리 아징에는 주로 초경량 지그헤드를 사용하며, 0.1g 단위로 무게를 구분해 채비를 예민하게 만들어 쓴다.경량 지그헤드를 사용하는 이유 역시 아징이 바닥을 노리는 것이 기본인 동시에 밑걸림도 줄일 수 있고 전갱이의 약한 입질까지 잡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전갱이는 주둥이 주변 막이 매우 얇기 때문에 무거운 지그헤드를 사용하면 헤드의 무게로 인해 주둥이가 쉽게 찢어지므로 가벼운 것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게는 1g 내외며 조류의 세기나 바닥의 해초 유무에 따라 무게를 조절해준다. 만약 조류가 세다면 조금 무거운 지그헤드, 해초가 많으면 밑걸림이 잘 생기므로 가벼운 지그헤드로 교체한다. 지그헤드가 아닌 일반 훅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수심이 아주 얕거나 조류 흐름이 거의 없는 곳에서 사용한다.25cm만 걸어도 요란하게 울리는 드랙음몇 번의 캐스팅 후 박상욱 씨가 먼저 입질을 받았다. 멀리서 바닥을 천천히 더듬어와 발앞 20m 지점에서 입질을 받아냈다. 그런데 씨알이 15cm 정도로 너무 잘았다. 연이어 최문기 씨도 입질을 받았지만 역시 잔챙이가 올라왔다. 도저히 큰 전갱이가 낚일 것 같지 않아 잠시 쉬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해가 진 후에는 감지해변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밤이 되니 바람이 더 강하게 불었지만 묵직한 던질찌 덕분에 멀리 캐스팅할 수 있었다. 오후 6시30분에 기다리던 입질이 왔다. 제법 큰 전갱이가 입질했는지 릴 스풀이 역회전하기 시작했다. 챔질 때 전갱이의 주둥이가 찢어지지 않도록 드랙을 조금 풀어 놓았기 때문이다. 전갱이가 마구 내달리니 드랙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더구나 멀리서 입질을 받은 덕분에 전갱이 손맛을 더욱 실컷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입질은 오래 가지 않았다. 25cm급 전갱이를 대여섯 마리 낚으니 입질이 뚝 끊겼다. 썰물이라 물때도 끝이 났고 최근에는 궂은 날씨로 인해 입질이 금방 끊어진다고. 더구나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 피딩 시간이 짧았다. 아쉬운 마음에 볼락을 노렸으나 낚이지 않았다.박상욱 씨는 “전갱이와 볼락은 지금부터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해 오뉴월에 피크를 맞습니다. 계속 조황이 상승하기 때문에 너무 아쉬워 할 것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아징은 현재 부산 일대와 통영, 거제 등 남해동부권과 경주, 울산, 포항에서 성행하고 있다. 시즌은 3월부터 시작해 초여름으로 가는 5~6월이 피크다. 전갱이는 장마철에 산란하기 때문에 그 전에 왕성한 먹이활동하며 큰 씨알이 낚인다. 산란 후에는 8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조과가 이어지며, 1~2월에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시즌을 반복한다.■취재협조 라팔라코리아조개구이로 유명한 부산 태종대 감지해변. 원투낚시 포인트로도 인기가 높다.전갱이를 잡을 때 사용하는 집게(좌)와 던질찌 채비. 라인은 시가 그랜드맥스 1호, 1.5호.아징용 지그헤드. 0.1g~5g까지 다양한 무게를 사용한다.아징 채비를 만들 때 사용하는 소품.집어제 용액을 바른 웜. 냄새가 강해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아징에 사용하는 핀테일 웜.라팔라코리아가 새로 출시한 볼락용 로드 ‘오쿠마 세이마르-메바’. 던질찌를 사용하기 좋으며 아징, 갈치낚시에도 적합하게 만들어 졌다.30cm급 전갱이를 낚은 최문기 씨.웜을 물고 올라온 전갱이. 전갱이가 몸부림치면 꼬리에 난 모비늘에 찔릴 수 있으므로 집게를 사용한다.감지해변에 새로 생긴 집라인.감지해변 선착장.감지해변 아래 갯바위로 감성돔을 노리고 출조한 낚시인들이 많다.유람선이 드나드는 감지해변 선착장.박상욱 씨가 낚은 전갱이와 세이마르-메바 로드.부산 영도 하리방파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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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4 한국다이와 필드테스터·스탭 조인식 떡붕어(헤라)·갯바위(이소)·솔트루어·은어 등 총 24명 임명
- [행사]2024 한국다이와 필드테스터·스탭 조인식떡붕어(헤라)·갯바위(이소)·솔트루어·은어 등 총 24명 임명김진현 기자서울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한국다이와 조인식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2월 16일(금) 오후 2시, 한국다이와가 주최한 ‘2024 한국다이와 필드테스터·스탭 조인식’이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조인식에는 한국다이와 서지훈 본부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신입 스탭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서지훈 부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어렵게 코로나를 극복했고 경제가 좋지 않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하는 스탭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2024년 한해도 더욱 도약하는 한국다이와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필드테스터, 필드스탭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솔트·배스 부문 신입 스탭 임명2024년에 임명된 스탭은 총 24명으로 배스 5명, 솔트루어 6명, 이소(갯바위) 4명, 헤라(떡붕어) 3명, 원투 2명, 은어 2명, 마부나(토종붕어) 1명이다. 필드테스터에는 갯바위 부문 홍경일, 박정훈 씨와 토종붕어 부문 황병구 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활약을 계속해 나간다. 솔트루어와 배스 부문은 새로 임명한 스탭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나머지 부문은 작년 멤버 그대로 필드스탭에 임명되었다. 조인식 후에는 오후 6시부터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월화식당에 스탭과 임직원이 모여 만찬을 즐겼다.한국다이와 서지훈 부장이 조인식을 시작하며 내빈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4년 한국다이와 필드스탭, 필드테스터 기념 촬영.서지훈(우) 부장이 배스 필드스탭에게 임명장과 모자를 전달하고 있다.솔트루어 부문에 임명된 스탭들의 기념 촬영.한국다이와 최학모 대표가 솔트루어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춘기 씨에게 ‘2023 다이와 최우수 스태프상’으로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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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4 라팔라코리아 스탭 조인식 허철호 총괄 매니저 외 19명 임명, 오쿠마 신제품 로드 8대 론칭
- [행사]2024 라팔라코리아 스탭 조인식허철호 총괄 매니저 외 19명 임명, 오쿠마 신제품 로드 8대 론칭박상욱 라팔라코리아 필드스탭2024년 라팔라코리아 프로스탭, 필드스탭에 임명된 낚시인들이 조인식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지난 2월 17일 토요일 오후 1시,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있는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 소공연장에서 ‘2024 라팔라코리아 스탭 조인식’이 열렸다. 라팔라코리아 최상섭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 스탭 9명, 민물 스탭 9명, 선상 스탭 2명이 임명되어 스탭 증서와 모자, 팀티셔츠를 받았다.이번에 임명된 2024년 라팔라코리아 스탭은 총괄 매니저에 허철호, 민물팀장에 신종훈, 민물 프로스탭(토너먼트)에 강시원, 유재열, 백지훈, 민물 필드스탭에 김승연, 김태완, 선은미, 김태경 씨를 임명했다. 민물 프로모터로는 노영 씨가 활동한다.바다 부문 팀장에는 하헌주 씨가 임명되었으며 바다 프로스탭에 박경찬. 공보성, 최진현, 바다 필드스탭에 박상욱, 김성수, 최현종, 최은석, 선장 스탭에 오천항 럭셔리호 김용주 선장, 대천항 금까마귀호 채수빈 선장이 임명되었다.최상섭 대표, 오쿠마 브랜드 마케팅에 힘 모을 것조인식은 스탭 워크숍을 겸해 총 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라팔라 그룹의 전체 소개를 시작으로 라팔라코리아의 2024년도 포부와 전략계획을 설명했다. 최상섭 대표는 “2023년 라팔라 그룹에 새롭게 합류한 오쿠마 브랜드에 대한 기대가 크며 예전과 다른 마케팅으로 제품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새로 출시한 로드와 더불어 스피닝릴, 베이트릴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며 스탭분들도 홍보에 박차를 가해주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워크숍이 끝날 무렵에는 조인식에 참가한 스탭 소개와 각자의 포부 및 계획을 이야기한 후 2024년에 오쿠마 브랜드로 출시할 낚싯대 8대의 소개를 이어나갔다. 광어다운샷 전용 로드 1대, 선상 주꾸미 갑오징어 전용로드 1대, 한치 오모리그 전용로드 1대, 워킹 에깅로드 3대, 워킹 볼락로드 2대이며 2024년에 새로 론칭하는 오쿠마 낚싯대는 라팔라코리아에서 개발을 맡아 한국 필드 전용으로 출시한다. 광어 다운샷과 한치 오모리그 전용 로드를 3월에 출시한 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라팔라코리아 조정민 과장이 라팔라 그룹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라팔라코리아 최상섭 대표가 라팔라의 새 브랜드 오쿠마에 대한 마케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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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4 제이에스컴퍼니 필드스탭 조인식 민물, 바다, 미디어, 오렌지핀 총 37명 임명
- [행사]2024 제이에스컴퍼니 필드스탭 조인식민물, 바다, 미디어, 오렌지핀 총 37명 임명조형국 마케팅부 대리2024 제이에스컴퍼니 필드스탭 조인식에 참가한 스탭들과 내빈의 기념촬영.2024 제이에스컴퍼니 필드스탭 조인식이 지난 2월 17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제이에스컴퍼니 본사 사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필드스텝 조인식에서는 민물, 바다, 미디어, 오렌지핀(선단) 스탭 등 총 37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되었다. 미리 준비한 PPT 자료를 스탭들에게 보여준 뒤 제이에스컴퍼니 대표 및 및 임직원 인사말, 스탭 소개, 신제품 발표, 스탭 운영계획, 스탭 선서,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2024년을 맞은 제이에스컴퍼니는 미디어 부문에 좀 더 심도 깊은 전략을 위해 미디어스탭을 창설, 총 6명의 미디어 스탭을 임명하였다. 미디어스탭 중 유튜브 ‘킹더배스’를 운영 중인 박민정 스탭은 “2024년에 제이에스컴퍼니와 함께 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다양한 조행기를 업로드 하여 많은 시청자 분들과 소통하고 제이에스컴퍼니의 최고 스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다스탭 부문에서는 신태수 스탭, 오렌지핀에서는 영흥도 강바다호 선장인 강영원 스탭이 새롭게 합류했다.민물, 바다 부문 신제품 로드도 출시이번 스탭 조인식에서는 신제품도 함께 소개 되었다. 국민 배스로드인 닉스팝이 새롭게 리뉴얼 되어 닉스팝 2 블랙핑크로 출시되며, 박기현 스탭이 직접 테스트하고 디자인한 블랙라벨배스로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바다 부문에서는 갈치텐빈, 빅쏘드 앤에깅 에어 등의 다양한 로드들을 24년도에 출시할 예정이다.이번에 새로 부임한 조성관 국내영업본부장은 “제이에스컴퍼니가 40주년을 맞았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을 이어나가려 한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반영해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제이에스컴퍼니로 성장시키겠다. 그 노력에 스탭분들이 동참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행사를 마친 스탭과 내빈들은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즐기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이에스컴퍼니는 오는 4월부터 광어다운샷대회와 배스워킹대회, 5월에는 참돔 타이라바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민물 필드스탭 류영주(좌측) 프로와 기념촬영 한 손종민 관리부이사.박용섭 바다 필드스탭과 손종민 관리부이사.조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류영주 민물스탭.제이에스컴퍼니 필드스탭들이 새롭게 출시할 신제품 로드를 살펴보고 있다.유튜브 킹더배스를 운영 중인 박민정 씨가 2024년도 필드스탭에 합류했다.조인식에 참가한 스탭들이 필드스탭 선서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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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24 경기국제보트쇼 KIBS Korea International Boat Show
- [행사]2024 경기국제보트쇼KIBS Korea International Boat Show김진현 기자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KINTEX),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 한국마리나협회가 주관한 ‘2024 경기국제보트쇼’가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관 3, 4, 5홀과 김포 아라마리나(현장 전시)에서 열렸다. 2008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우리나라 최대 해양레저박람회로 자리를 굳히며 두바이, 요코하마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개막 첫 날 화려한 보트걸이 등장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2024 강진 피싱 마스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강진군 관계자들과 (주)SDN 혼다마린 관계자들의 테이프 커팅식.낚시용으로 인기가 좋은 스마트라이너22.보트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을 전시했다.해양 기구, 안전 등을 설명한 오픈 컨퍼런스.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 세계해양협회 정식 회원 가입식.경기국제보트쇼는 킨텍스3, 4, 5홀 전시면적에 관람객 6만2천명이 참석, 200여 척의 보트와 낚시용 카약 외에도 캠핑, 카라반까지 범위를 넓혀 폭넓은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올해 보트쇼는 세계해양협회(ICOMIA) 협회장 및 기술이사가 내한해 보트제작에 관련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가 한국 유일 세계해양협회 정규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한국해양레저산업의 세계화가 돋보였다. 전시회 기간 동안 일반 사용자와 전문 사용자를 위한 25개의 오픈 컨퍼런스 강좌를 개최했으며 가족 단위 참관객을 위한 호버보트만들기, 낚시 캐스팅 게임을 비롯하여 요트 돛 자투리 원단 등을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진행했다.실내에서 바다와 해양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경기바다관의 미디어 아트 부스는 올해 처음 시도했음에도 5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경기바다를 만끽했다. 양양서핑학교가 참여한 서핑 주제관에는 직접 제작한 다양한 서핑보드와 익수자를 구조하는 서프레스큐를 비롯해 서핑체험을 할 수 있는 에어서프바운스 등 다양한 서핑관련 프로그램에 관람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부트팩토리 트리어던트는 현장에서 판매 완료 2024 올해의 제품상에서 해수부 장관상을 수상한 보트팩토리 주식회사의 트라이던트9프로 알루미늄 보트는 현장에서 판매가 완료됐으며,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에스텍마린 주식회사의 장보고 보트 트레일러는 우루과이와 스페인으로 수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보트 디자인 공모전 부스에는 향후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는 8대의 실제 목업 보트가 전시됐으며, 해외 유명 해양관광지 못지않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해양관광지와 해양레저 활동 장면을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은 해양레저 사진·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부스에서 전시됐다.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 내한하여 국제컨퍼런스와 전시회를 참관한 조 린치 세계해양협회(ICOMIA) 협회장은 “세계해양협회와 모든 회원들을 대신해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며 “한국이 해양레저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한다는 것이 놀라웠으며, 전시회가 혁신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매우 고도화된 전시회여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다양한 수상레저용품 선보여레저용 보트 외에 물놀이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품들도 볼 수 있었다. 물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언더워터 스쿠터, 강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의 물놀이 시설 및 4륜 오토바이와 제트스키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제품도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올해의 제품상 시상식에서는 국내 참가업체들이 5가지 부문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치열한 경쟁 끝에 보트팩토리(주)의 트라이던트9프로 알루미늄보트가 해양수산부 장관상, 에스텍마린(주)의 스파르탄크레프트630트레일러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해양레저 사진·숏폼 영상 공모전에서는 사진 부문은 남상우 씨의 ‘보트가 지나간 자리’, 숏폼 영상 부문은 이준호의 ‘다이나믹 요트’, 보트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김민재 외 2명)의 작품명 ‘셀레스티얼’ 보트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올해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이 세계해양협회와 함께하는 해로서 세계로 나아가는 원년”이라며 “경기국제보트쇼가 처음 개최될 때 세계해양레저산업의 변방이었던 한국이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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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킹뉴스] 동해북부 앞바다에 몰려드는 송어떼 속초, 양양 근해 그물에 매년 포획량 증가 중
- [쇼킹뉴스]동해북부 앞바다에 몰려드는 송어떼속초, 양양 근해 그물에 매년 포획량 증가 중조홍식 편집위원, 루어낚시 100문 1000답, 유튜브 조박사의피싱랩 진행자‘송어’라고 말하면 얼핏 겨울철 관리낚시터에서 즐기는 ‘무지개송어’를 연상할 수 있지만, 송어와 무지개송어는 엄연히 다른 어종이다. 송어의 실체는 다름 아닌 영동지방의 동해로 흐르는 하천 상류에서 만날 수 있는 산천어를 말한다.송어는 계류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는 부류, 계속 계류에 머무는 부류로 나뉘는데 바다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강해형(降海型) 개체를 ‘송어’라고 부른다. 그리고 계속 계류에 머물러 사는 육봉형 개체는 ‘산천어’라고 부른다.동해어부호 강성욱 선장이 수심 10m, 자망으로 포획한 큼직한 송어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제공, 수산항 어흥호 함기현 선장)계속 계곡에 머무는 부류(산천어)는 몸에 어릴 적 무늬(알록달록한 파 마크 등)가 그대로 남지만 바다로 나갔다 돌아오는 부류(송어)는 몸빛이 은색으로 변한다. 그러다보니 낚시인들은 두 고기를 전혀 다른 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유료터에 방류하는 무지개송어는 북미산으로, 송어(산천어)와는 또 다른 종이다.일본처럼 바다 송어낚시 가능성 높아져우리나라 동해 속초, 양양 등지 앞바다에서 송어가 그물에 자주 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2월 들어서는 그 양이 부쩍 늘어 낚시인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양양의 어부로 변신한 왕년의 배스프로 함기현 선장의 제보에 의하면, 2월 초순까지는 크기가 작은 일명 ‘개송어’가 많았지만 2월 말에 들어서면서 큼직한 ‘참송어’가 수심을 가리지 않고 깊이 설치된 정치망은 물론 일반 자망에도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특히 양양 남대천의 하구가 위치하는 낙산 앞바다의 정치망에 제법 많은 개체가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남대천에서 태어난 송어가 모천회귀를 위해 모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예측하고 있다고.이런 송어를 속초 시내의 어시장에서는 3, 4월경 의외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생물 송어가 저렴한 가격으로 팔리기도 하고 배를 따서 건조시킨 건어물로도 판매하고 있다.상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속초나 양양의 현지인이 아닌 이상 송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거의 사지 않고, 러시아나 일본에서 온 선원이나 관광객이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송어를 러시아에서는 ‘시마(Сима, Sima)’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사쿠라마스(サクラマス)’라고 부른다.함기현 선장을 비롯한 현지 낚싯배 선장들은 이 송어들의 회유 경로를 유심히 관찰한 뒤 향후 새로운 낚시 대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 섣부른 판단은 어렵지만 향후 더 많은 송어 무리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회귀성 송어를 대상으로 한 송어낚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회귀성 여부 따라 무늬, 체형 모두 크게 차이나송어는 ‘3년 살이’다. 알에서 부화하면 계류에서 잠시 살면서 바다로 나갈 부류와 계류에 남는 부류가 나뉜다. 바다로 나간 송어는 3살 봄에 고향의 계류로 돌아와 그해 가을에 산란하고 생을 마친다. 계류에 남아있던 산천어도 마찬가지로 3살이면 송어와 섞여 산란하고 죽는다.이 둘은 똑같은 물고기이지만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생김새 차이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일단 체구 차이도 현격하다. 계류에 남아있던 산천어는 아주 커봐야 30cm 정도이지만 송어는 보통 40~50cm급이고 극동러시아의 강에는 80cm에 달하는 송어(바다로 나갔다가 회귀하는 놈들)가 낚이기도 한다. 같은 종류이고 같은 나이인데도 바다로 나갔다 오는 녀석들과 그렇지 않은 녀석들의 크기와 체중이 이렇게나 달라진다.지난 2월 중순 양양 앞바다의 정치망에 들어온 송어.(사진제공, 수산항 어흥호 함기현 선장)16년 전인 2008년에 양양 남대천에서 스푼 루어에 낚인 송어.속초 중앙시장의 어물전 좌판에서 봄철에만 만날 수 있는 생물 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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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동해남부 농어는 숨바꼭질 중? 울산 태화강 하류 해초군락에서 첫 입질 스타트
- [현장기]동해남부 농어는 숨바꼭질 중?울산 태화강 하류 해초군락에서 첫 입질 스타트박상욱 라팔라 필드스탭지난 3월 9일, 울산 태화강 하류로 혼자 출조한 최문기 씨가 해초 주변에서 입질을 받아 올린 60cm 농어를 촬영했다.3월 초 현재 부산과 거제도 일대는 수온이 여전히 11도에서 12도 사이를 오락가락 한다. 농어 루어낚시에 좋은 수온은 13도 이상이다. 지난 1월에는 며칠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며 연안 수온이 13도까지 올라 호황을 보였지만 2월로 접어들자 연일 기상이 나빠 좀처럼 수온이 오르지 않았다. 혹자는 “농어는 파도만 치면 입질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하는데, 봄에 낚이는 농어는 파도가 전혀 치지 않아도 해초밭이나 얕은 수중여를 노리면 낚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온이 13도를 넘어야 하지만 언제까지 호조건을 기다릴 수는 없어 지난 3월 초부터 부산 기장~송도 일원으로출조를 계획했다.수온 13도가 봄 농어 시즌 도화선3월이 되어서도 날씨가 좋지 못해 출조를 계속 미뤘다. 다른 루어낚시에 비해 농어 루어낚시는 상대적으로 저기압일 때 조황이 좋았던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흐린 날 중에서도 파고가1.5m 수준에서 너울이 점점 낮아지는 날을 택했다.3월 초에 한 차례 꽝을 친 후였던 지난 3월 7일, 지인 최문기 씨와 울산 서생권 갯바위로 나갔다. 아무래도 수온이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입질을 받을 확률이 좋으니 스마트폰으로 수온정보 앱을 켜 정보를 수집했다. 예상대로 서생 일대 수온이 가장 높았다. 거의 13도에 근접해 곧바로 장비와 채비를 준비해서 출발했다. 오후 4시. 서생 일대는 수심 깊지 않은 여밭이 펼쳐져 있고 간간이 자동차 크기의 간출여가 군데군데 포진하고 있다. 이런 곳이 일급 농어 포인트다. 큰 수중여는 낚시자리에서 40m 이상 떨어져 있는 곳에 많기에 비거리가 좋은 미노우와 싱킹 펜슬이 주요 공략 채비다. 특히 봄에는 해초가 무성하게 자란 곳이 많아 해초 주변을 공략하기 위해 보디가 슬림한 싱킹 펜슬을 많이 사용한다.장비는 97ML 농어 전용대와 4000번 엑스트라 하이기어 스피닝릴, 원줄 0.6호 합사에 쇼크리더는 카본 4호를 사용했다. 그런데 포인트에 진입해 캐스팅을 하려니 날씨가 급변했다. 일기예보상 만조 무렵의 파도는 0.8m,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져 0.6m로 예보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보니 파고는 1.5m 이상으로 높아져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실소를 금치 못했지만 수온이 낮은 상태에서 높은 파도는 악재이기 때문에 장소를 옮겨야 했다.5시간 탐색에도 입질 무파도가 낮고 수온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다음 후보지는 부산 영도였다. 수온은 12.3도가 나왔고 서생과 달리 파도가 낮았다. 단, 채비와 장비를 바꾸어야 했다. 영도는 해초가 무성하게 자란 곳이 많기 때문에 싱킹 펜슬베이트는 최대한 가느다란 것을 준비하고 원줄은 합사 1호, 쇼크리더는 5호로 교체했다. 로드도 97ML에서 94M으로 좀 더 강한 것으로 교체했다. 미노우나 농어가 해초에 엉키면 해초와 함께 올려야 하기 때문에 그에 맞게 채비와 장비를 더 강하게 사용한 것이다.영도 반도보라 아파트 앞에서부터 이어지는 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 주변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 6시. 부산 역시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파고는 생각보다 낮았다. 오후까지 계속된 높은 파도에 물색은 좋지 않았지만 서생권보다 낫다는 생각에 기대가 생겼다.절영산책로 초입에서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기에 물색의 상태와 해초 위치를 눈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작년과 달라진 점이라면 해초군락이 전방 50~60m에 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방 80m 너머에 형성되어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잠행수심이 30cm 내외로 얕고 롤링과 워블링이 뛰어난 140mm짜리 은색 플로팅 미노우를 사용했다.산책로가 3.5km로 길기 때문에 캐스팅하고 자리를 옮기는 ‘런 앤 건’ 스타일로 빠른 속도로 탐색을 해나갔다. 이처럼 어디서 농어가 입질할지 예측하기 힘들 때는 되도록 많은 자리를 훑고 지나가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고, 혼자가 아니라 2~3인이 팀을 이뤄 움직이면 농어 한두 마리는 낚을 수 있다.초반엔 씨알 잘아도 곧 돼지농어 입성만조가 지나 썰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조류가 정면을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렀다. 전방 200m까지 큰 수중여가 넓게 포진하고 있기에 최대한 멀리 캐스팅하고 흐르는 조류에 맞춰 넓은 곳을 탐색했다.2시간 동안 걸으며 샅샅이 산책로 일대를 뒤졌지만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 이번에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연안에서 더 멀리 떨어진 해초밭을 공략하기 위해 싱킹 펜슬베이트로 교체하고 캐스팅을 시작했다. 3번 캐스팅하면 2번 이상 해초에 걸렸는데 아직 이른 봄이라 해초 줄기가 너무 억세 걸린 루어를 빼내기가 너무 어려웠다. 운 좋게 해초가 빠져도 해초가 너무 길어 마치 큰 농어를 끌어내는 것처럼 팔이 뻐근했다. 그럼에도 철저히 해초 주위를 공략했다.장장 5시간에 걸쳐 낚시했지만 끝내 출조 당일에는 농어 얼굴을 보지 못했다. 아직 수온이 낮아 멸치와 같은 베이트피시가 전혀 들어오지 않은 것이 실패의 원인으로 보였다.기다리던 농어 소식은 이틀 뒤, 울산 태화강 하류에서 들을 수 있었다. 울산 태화강은 상류가 공원과 생태보전구역으로 지정되며 낚시가 금지되었던 곳. 한동안 배서와 루어 낚시인들의 발길이 뜸했지만 최하류에서 농어가 나오면서 다시 인기를 찾은 곳이다.지난 3월 9일 최문기 씨는 태화강 주변의 수온이 13도로 오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혼자 태화강 하류로 출조해 해초를 잔뜩 감은 60cm급 농어를 올렸다. 조과는 한 마리에 그치지 않았고 40~50cm 농어도 두어 마리 더 낚을 수 있었다. 이번 최민기 씨의 조과는 전형적인 봄 패턴으로, 초반에는 40~60cm 잔 씨알이 낚이다가 수온이 더 오르고 파도가 높아지면 일명 ‘돼지농어’라고 불리는 미터급 농어가 붙는다. 이제 작은 씨알이 낚였으니 곧 큰 씨알의 농어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며 울산뿐 아니라 포항, 부산, 거제 일대까지 곧 농어 소식이 들려 올 것으로 예상했다.만약 수온 13도를 매일 체크하기 귀찮다면 벚꽃 개화시기를 주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벚꽃이 만개했다 질 무렵이면 부산권 수온은 13도가 넘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때 봄비가 내려 수온이 오른다면 ‘대박’을 기대해도 좋고 반대로 수온이 내려간다면 출조를 미뤄도 좋다.영도 반도보라아파트 앞 산책로에서 농어를 노리는 필자.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안내도.필자와 최문기 씨의 농어 루어장비. 해초를 뜯어내며 낚시할 계산으로 베이트릴 장비도 준비했다.산책로 뒤에 있는 영도 반도보라아파트와 카페촌.가로등이 밝게 연안을 비추고 있는 절영해안산책로. 빛이 비치는 만큼 농어의 입질도 예민한 편이다.몽돌해변으로 이뤄진 산책로 연안. 멀리 수중여가 많고 해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다.필자가 미노우로 올린 군소. 이맘 때 산란하기 위해 얕은 곳으로 몰렸다가 가끔 미노우에 걸려 나온다.최문기 씨가 태화강에서 낚은 40cm 농어.산책로 입구에 주차하고 농어 루어낚시 장비를 준비하는 필자.최문기 씨가 소형 미노우로 낚은 농어.태화강에서 낚은 60cm 농어를 계측했다.산책로에서 바라본 남항대교. 대교 아래로 강한 조류가 흐른다.남항대교 아래 교각에서 현지인들이 원투낚시를 즐기고 있다. 농어뿐 아니라 감성돔, 참돔, 돌돔까지 낚이는 명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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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울진 대구 지깅 금어기 끝나자마자 역대급 마릿수!
- [호황현장]울진 대구 지깅금어기 끝나자마자 역대급 마릿수!김진현 기자대구 금어기(매년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가 끝난 동해 울진에서 다시 마릿수 호황을 보이고 있다. 50~60cm 대구가 봉지그 하나에 두 마리씩 물고 나오는가하면 미터급에 육박하는 큰 씨알도 낚여 피크 시즌 못지않은 조과를 과시하고 있다.“이런 대구리도 종종 올라옵니다.” 울진 구산항에서 에이스호를 운항하고 있는 이용한 선장이 함께 출조해 90cm가 넘는 왕대구를 낚았다.지난 2월 중순, 울진 오산항 앵글러호 이영수 선장이 대구 금어기 이후 연일 호황이라는 소식을 알려왔다. 날씨가 나쁜 날은 출항이 힘들 수 있지만 나갔다하면 ‘만쿨’이라 했다. 원래는 울진에서 참가자미 취재를 계획했지만 올해는 시즌이 조금 늦고, 대신 대구 호황이 ‘역대급’이란 말에 망설이지 않고 울진으로 향했다.2월 29일 오전 6시30분. 대구 호황 소식에 이영수 선장이 운항하는 이프로2호는 만석이었고 낚시인들이 채비를 마치자마자 대구낚시 포인트로 유명한 왕돌초로 나갔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조류가 잘 흐르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아 낚시하기는 편했지만 대구가 잘 낚일 지 의문이었다. 대구낚시는 바다가 ‘장판’인 날 보다는 파도가 조금 높고 조류가 잘 흐를 때 호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걱정도 잠시. 곧바로 대구 입질이 시작되었고 뱃전으로 올라온 대구가 펄떡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채비가 바닥에 닿기도 전에 입질왕돌초 해역의 대구 포인트 수심은 평균 130m. 낚시인들은 400~450g 봉지그에 꼴뚜기 어시스트훅을 달아 사용했다. 수심이 깊어서 모두 전동릴을 사용했고 로드는 라이트 지깅용이나 대구 전용대를 썼다. 대구가 어찌나 많은지 채비가 바닥에 닿기도 전에 입질하기도 했고 채비가 바닥에 닿은 직후 로드를 한 번 들었다가 내리기만 하면 대구가 입질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올라오는 대구가 대부분 50~60cm라는 것이었다.원래 금어기가 끝난 후에는 마릿수 조과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미터급에 육박하는 큰 대구를 만날 수 있는 것이 묘미다. 그러나 올해는 전혀 반대의 양상이 펼쳐져 큰 씨알은 적고 50~60cm급이 마릿수 호황을 보이고 있다. 낚시인들은 만족스럽지 못한 씨알에 아쉬워하면서도 연신 이어지는 입질에 신이 나 아이스박스를 채웠다.한편 이날 취재를 하며 눈에 띈 점은 이프로2호에 승선한 낚시인이 대부분 국산 낚싯대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엔에스, 바낙스에서 출시한 대구 지깅 전용 로드가 가장 많았다. 이영수 선장은 “대구낚시는 채비도 장비도 모두 국내에서 개발한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봉지그도 현지 낚시인들이 개발한 것을 제품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로드 역시 국내 채비에 맞게 개발되어 수입 로드보다 더 최적화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장르 배낚시는 비싼 수입 장비와 채비가 인기를 끄는 것에 비해 대구낚시는 국산 용품으로 100%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었다.씨알 작을 땐 초리로 입질 파악대구낚시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선 채비를 내려 바닥을 찍은 후 바닥에서 5m 정도 봉지그를 띄웠다가 다시 바닥을 찍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동해는 바닥 요철이 심하지 않아 밑걸림이적기 때문에 초보자도 밑걸림으로 고생할 일이 적다. 입질은 낚싯대 초리가 투둑 거리는 것부터 봉지그의 무게감이 사라지는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장 많은 입질은 봉지그의 무게가 사라지는 것이며 이때는 초리를 들면 낚싯대를 통해 대구가 걸렸음을 알 수 있다. 대구 입질이 약할 때는 봉지그를 바닥에서 살짝 띄운 후 그대로 로드만 들고 있어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대구는 봉지그에 반응하기도 하지만 봉지그에 달려 있는 꼴뚜기에도 입질을 한다. 따라서 봉지그에 달린 꼴뚜기가 물속에서 유영할 수 있도록 봉지그를 살짝 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취재일처럼 50~60cm 대구가 많아 입질이 약하게 느껴질 때는 가벼운 로드를 사용해 초리로 입질을 감지하거나 최근 유행하는 ‘대구라바’를 하는 것도 좋다. 대구라바는 타이라바로 대구를 노리는 방식이며 300~400g 헤드에 큼직한 웜을 달아 쓴다.대구 시즌 끝나면 참가자미 시즌 시작 나는 대구낚시가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취재에서 완전히 생각을 바꿀 수 있었다. 진입하는 포인트마다 대구가 쏟아졌고 오후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터졌지만 대구는 계속 올라왔다. 왕돌초 해역을 손바닥 보듯 꿰뚫는 이영수 선장의 경험이 가장 큰 역할을 했고 올해는 유난히 대구가 많은 것도 주목할 만했다. 이렇게 대구가 많이 낚이면 대구 값이 저렴할까? 그렇지 않다. 올해는 기상악화로 출항일수가 극히 적기 때문에 오히려 1월에는 대구 가격이 많이 올랐다. 더구나 1~2월 사이 한 달이 금어기라 대구 값은 더 올라 80~90cm가 넘는 왕대구는 한 마리에 1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대구 호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예년에도 대구는 3~4월까지 호황을 보였고 올해는 특히 마릿수 조과가 좋기 때문에 호황무드가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대구 시즌이 일찍 끝난다면 곧바로 참가자미, 광어, 부시리, 방어 빅게임 시즌을 시작하므로 손맛을 보지 못할 걱정은 없다.출조문의 울진 오산항 이프로2호 010-4728-6565대구가 수면으로 올라오자 뜰채를 대고 있는 이영수(이프로2호) 선장.취재당일 주종으로 낚인 50~60cm 대구.엔에스 BOCA 지깅 로드에 전동릴을 장착한 장비.엔에스 퓨리어스 라바에디션 코드 게임 로드에 전동릴을 장착한 기자의 장비.450g 봉지그에 꼴뚜기 루어를 달아 채비로 사용한다.오건택 씨가 작은 대구를 올리고 있다. 취재당일 최소어.이용한 선장이 낚은 왕대구. 대장쿨러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크다.큰 대구를 보관하기 편리한 HDF의 70리터 대장 쿨러.충남 아산에서 출조한 김기우 씨가 대구를 걸어 손맛을 즐기고 있다.이미자(좌), 김기우 부부가 대구를 담은 아이스박스를 보여주고 있다. 부부가 아이스박스 2개에 대구를 담아 실제 낚은 양은 훨씬 많다.오산항으로 철수 후 조과를 촬영하고 있다.각종 채비를 수납하기 편리한 메이호 시스템 박스.왕대구가 토해낸 청어.90cm가 넘는 왕대구. 10마리 중 한두 마리는 씨알이 크다.김기우 씨가 “요놈이 딱 평균 씨알”이라며 낚은 대구를 보여주고 있다.대구 머리에 걸린 바늘을 빼고 있는 낚시인. 대구가 급하게 봉지그에 달려들어 바늘에 머리나 몸통에 잘 걸린다.대구 쌍걸이를 보여주는 이용한 선장.대구라바로 마릿수 재미를 본 남정열 씨.조류가 흐르는 방향에 맞춰 낚싯배 한 쪽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내리고 있다.오전 6시30분에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낚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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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드디어 때가 왔다! 제주도 몬스터 무늬오징어 시즌 개봉박두
- [현장기]드디어 때가 왔다!제주도 몬스터 무늬오징어 시즌 개봉박두김진현 기자에기를 던지기만 하면 무늬오징어가 물어줄 것 같은 제주도지만 2~3월 영등철은 상황이 녹록치 않다. 더구나 올해처럼 일기가 불순할 때는 현지인도 무늬오징어를 찾아 ‘뺑뺑이’를 돌기 일쑤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도 2~3kg 대형 무늬오징어가 낚이니 제주행을 멈출 수 없다.지난 3월 3일 라팔라 필드스탭 공보성 씨가 남원 태흥리 갯바위에서 낚은 3kg 무늬오징어. 로드는 라팔라가 출시할 예정인 ‘오쿠마 인스피라S EGI’.지난 2월 26일 루어낚시동호회 린 회원으로 활동하는 권수철 씨와 제주도로 넘어갔다. 2월 말은 연일 기상이 나빴지만 하루 정도 바람이 잠잠해지는 날을 노려 출조한 것이다.오전 10시에 제주공항에 내려 미리 예약한 렌터카를 인수 후 고민했다. 북동풍이 부는 상황이라 바람을 등지는 서쪽과 서남쪽이 최종 목적지였지만 그 전에 제주도 북쪽의 무늬오징어 명당도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이다.우선 공항에서 접근하기 쉬운 제주시 하귀~애월로 향했다. 하귀방파제와 애월해녀촌 일대는 4~5월에 3kg급 대형 무늬오징어가 낚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2월 말 상황은 좋지 않았다. 연일 바람이 분 탓에 물색이 탁했고 옆바람 탓에 원줄이 날려 에기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 결국 우리는 다시 차를 몰아 바람이 덜 부는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용수방파제로 향했다.바닥 공략 아닌 중하층 공략이 효율적용수방파제는 제주도 서쪽 차귀도가 보이는 자리에 있다.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고내포구가 나오는 제주도 정서향 포인트. 동풍이 강하게 불어도 바람을 거의 타지 않는 포인트다. 오후 3시에 현장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았다. 권수철 씨와 나는 저녁 피딩을 기다리며 낮부터 열심히 에깅을 시작했다. 방파제 주변 수심은 4~5m, 조류가 적당히 흘러드는 상황이라 3.5호 섈로우 타입(5초에 1m 침강) 에기를 사용해 천천히 바닥층을 노렸다.권수철 씨는 “겨울이라고 해서 무조건 바닥을 공략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무늬오징어가 조류를 따라 방파제로 헤엄쳐 들어오기 때문에 수심이 4~5m인 곳은 중층 이하를 노린다는 생각으로 에기를 3m 정도만 가라앉혀도 무늬오징어가 입질합니다. 일일이 바닥을 찍으면 시간이 많이 들고 낚시도 지루해집니다”라고 말했다.우리는 용수방파제 곳곳을 돌며 무늬오징어를 노렸지만 입질을 받지 못했다. 무늬오징어가 있다면 에기를 건드리는 약한 입질이라도 받았을 텐데 전혀 반응이 없었다. 아마 용수방파제 일대로 무늬오징어가 들어오지 않은 듯했다.아차! 서쪽이 아니라 남쪽이었구나~이대론 ‘꽝’을 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에 제주도에 살고 있는 공보성(라팔라 필드스탭) 씨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조과가 좋은 포인트를 물어보았다. 공보성 씨는 “요즘 매일 북풍이 강하게 불어서 북쪽이나 서쪽동쪽은 수온이 낮아요. 그래서 서귀포 일대로 가야합니다. 중문 일대도 좋지만 최근에는 남원부터 표선까지 무늬오징어가 잘 낚입니다. 바람만 피한다면 씨알 좋은 놈으로 한두 마리 낚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우리는 일단 바람을 피할 생각으로 제주도 서쪽으로 왔지만 수온이 떨어진 것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하는 수 없이 서귀포 남원 일대로 이동해 큰엉해안경승지 일대 갯바위에서 에깅을 시작했다.갯바위 주변 수심은 3m 내외로 방파제보다 더 얕았다. 그래서 에기를 슈퍼 섈로우 타입(8초에 1m 침강)으로 교체한 후 최대한 멀리 캐스팅했다. 에기를 운영할 때는 바닥에 걸리지 않도록, 마치 미노우를 운영하듯 중층에서 천천히 끌어왔다. 용수방파제와는 다르게 회수한 에기에서 온기가 느껴졌고 물색도 나쁘지 않아 금방이라도 무늬오징어가 물어줄 것 같았다.그런데 이번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옷이 촉촉하게 젖어들 무렵 권수철 씨가 입질을 받아 무늬오징어를 끌어내기 시작했다. 어두운 갯바위에서는 카메라 촬영이 쉽지 않아 휴대폰을 꺼내 그 모습을 찍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뿔사! 그만 휴대폰이 손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권수철 씨가 올리던 무늬오징어도 바늘에 설 걸렸던지 빠져버렸고 그 이후론 입질이 들어오지 않았다.3월 초부터 3kg급 무늬오징어 출현다음날은 날씨가 나빴다. 일기예보는 첫날과 비슷했지만 막상 남원포구로 나가보니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았다. 밤 9시에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예약했기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오후 3시 중들물에 맞춰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남원포구 옆 갯바위 주변 수심은 2~3m로 얕았고 물색까지 맑아 바닥이 들여다보였다.오후 6시를 넘겨 서귀포시 너머로 해가 뉘엿뉘엿 기울 때 쯤 본격적으로 무늬오징어를 노리기로 했다. 무언가 에기를 건드리는 입질이 들어왔지만 챔질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씨알이 잔 것인지 무늬오징어의 활성이 약한 것인지 감을 잡지 못했다. 그러다가 에기에 애꿎은 쏨뱅이가 한 마리 올라왔고 그렇게 ‘헛챔질’만 한 시간 넘게 하다가 비행기 시간에 맞춰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철수 후 우리가 포인트를 잘 못 찾았나 싶었지만 무늬오징어 소식은 다음날 바로 들을 수 있었다. 우리에게 남원 포인트를 소개해준 공보성 씨는 남원~표선으로 출조해 2~3kg 무늬오징어를 연일 낚았다. 공보성 씨는 라팔라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깅 전용대 ‘오쿠마 인스피라S EGI’ 테스트를 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출조를 감행, 거의 매일 무늬오징어를 낚았고 지난 3월 3일과 3월 7일에는 남원 태흥리 갯바위에서 3kg 무늬오징어를 낚아 사진을 보내왔다.공보성 씨뿐 아니라 제주 현지 낚시인 정의권 씨도 2월 말~3월 초에 3kg급 무늬오징어를 낚아 제주도에서 대물 무늬오징어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려왔다. 정의권 씨는 “파도가 높은 날에는 낮에 넙치농어도 여러 마리 낚입니다. 지난 3월 6일 출조에서는 낮에 한 자리에서 넙치농어를 3마리 낚았습니다”라고 말했다.4~5월 출조 땐 냉수대 예보 체크해야제주도 무늬오징어 조황은 영등철 막바지로 접어드는 3월 말부터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귀포 일대에서 큰 씨알의 무늬오징어가 여러 마리 낚인 것을 확인했고 기상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조과가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예상이다. 그때가 되면 서귀포 일대도 좋지만 제주도 북동쪽에 있는 구좌읍과 북서쪽에 있는 한림, 애월에서도 큰 씨알의 무늬오징어가 낚이며 제주도 부속섬인 비양도에도 많은 낚시인들이 몰린다.유의할 점이 있다면 4~5월에 남풍이 계속 부는 경우 간혹 냉수대가 들어와 수온이 떨어져 조황이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으므로 출조 전에 냉수대 예보도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취재협조 라팔라코리아취재 첫날 제주도 한경면에 있는 용수방파제에서 무늬오징어를 노리고 있는 권수철 씨와 기자.2월 27일 촬영한 제주시 하귀방파제. 바람이 불지 않지만 물색이 탁하다용수방파제에서 촬영한 차귀도.서귀포 사계리 하모방파제. 멀리 차귀도가 보인다.취재 당일 사용한 에기. 분홍색, 파란색, 보라색 컬러로 천천히 가라앉는 섈로우 타입이다.김태윤 씨가 서귀포 남원에서 낚은 킬로급 무늬오징어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2월 28일 서귀포 표선에서 킬로 오버 무늬오징어를 낚은 공보성 씨.권수철 씨가 에기로 낚은 쏨뱅이.지난 3월 3일 공보성 씨가 남원 태흥리에서 거둔 무늬오징어 조과. 1~2kg 씨알의 무늬오징어를 4마리 낚았다.라팔라에서 출시 예정인 오쿠마 인스피라S EGI와 공보성 씨가 낚은 대형 무늬오징어. 인스피라S EGI 로드 테스트 중 낚은 것이다.제주 낚시인 정의권 씨가 지난 3월 6일 서귀포 남원에서 낚은 무늬오징어(우)와 넙치농어.파도가 높은 날엔 낮에 넙치농어가 마릿수 조과를 보일 정도로 조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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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충남 대호 기습 강추위 상황에서 만난 덩어리 배스
- [현장기]충남 대호기습 강추위 상황에서 만난 덩어리 배스유철무 바낙스, 아미고, 게리야마모토, 디퍼 필드스탭“드디어 해냈습니다.” 필자가 지곡면 대요리에서 48cm 배스를 낚은 후 환호하고 있다.입춘이 지났으나 아직 본격적인 봄이라 할 수 없는 삼월 초. 공휴일인 삼일절에 취재를 나섰다. 장소는 중부권 최고의 배스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대호. 최근 많은 개체는 아니지만 런커급 배스들이 연안에서 낚여 올라오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그러나 취재 전날까지도 영상 5~6도였는데 삼일절이 되자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졌고 순간 최대풍속 20m/s의 강풍이 불어왔다. 악재였다. 새벽녘에 서해대교를 건널 때 강풍에 자동차가 밀릴 정도였다.대호 본류는 강풍으로 낚시 불가대호 조금리 연안(당진시 대호지면 출포리 1-3)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7시. 이곳에도 강풍이 불고 있었다. 나는 함께 출조한 김연욱 회원에게 따뜻한 커피 한잔을 건네며 “오늘은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건넸다. 그렇게 시작한 낚시. 바람 탓에 물이 튈 것을 염려해 허벅지장화를 신었는데, 물이 허벅지장화에 닿는 대로 얼어붙었다. 그뿐 아니었다. 가이드에 얼음이 맺히기 시작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본류에서 연안으로 불어오는 강풍이었는데, 채비를 원하는 지점으로 날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나는 비중이 높아 비거리가 좋은 게리 야마모토 팻이카 4인치에 1.8g 인서트 싱커를 삽입해서 강풍을 뚫고 채비를 원하는 지점까지 보낼 수 있었으나 끝내 입질을 받지 못했다.야마센코 3인치 텍사스리그에 첫 입질첫 포인트에서 입질을 받지 못했으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바람이 약한 곳을 찾으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호지면 출포리 방향으로 내려가 탐색을 이어갔다. 그러다 오전 11시 반 무렵에 드디어 김연욱 회원이 첫 입질을 받아냈다. 사용한 채비는 게리 야마모토 야마센코 3인치를 리깅한 텍사스리그. 그러나 아쉽게 훅셋에 실패했다. 그렇게 마수걸이가 될 뻔 했던 배스는 ‘텅!’하는 강렬한 입질만 선사한 채 사라졌다.비록 배스는 놓쳤으나 출포리에서 본류 연안에서 받은 첫 입질의 의미는 컸다. 우리는 출포리 물색이 탁한 것에 주목했다. 이곳에 분명 배스들이 들어와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러나 출포리 본류 연안에서 더 이상 입질을 받아내지 못했다. 그만큼 오늘 상황이 쉽지 않다는 반증이었다.출포리 가지수로에서 드디어 마수걸이!출포리 본류를 뒤로하고 계속 남쪽으로 내려갔다. 우리는 서산 해성리(서산시 성연면 해성리 631)까지 내려와 있었다. 해성리로 가면서 만난 마중천의 물색은 유리처럼 맑았고 그것을 보면서 물색이 탁한 가지수로를 찾거나 커버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곳들만 찾던 끝에 결국 프리리그에 첫 배스를 만났다. 부들과 뗏장수로가 엉켜 있는 가지수로 포인트에서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포켓으로 프리리그를 넣어 입질을 받아낸 것이었다. 배스는 정말이지 커버 속에 박혀서 꼼짝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첫 배스를 잡아낸 후 몇 마리가 더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추가 입질은 없었다.출포리에서 준비해 온 점심을 먹고 맞은편 대요리(지곡면 대요리 1162)로 이동했다. 대요리 물색은 출포리보다 맑은 편이었으나 그래도 조금 탁했다. 김연욱 회원은 이곳에서 또 한 번 입질을 받아냈지만 역시 훅셋에 실패했다. 나는 그 정보를 토대로 프리리그 하나에만 집중해서 커버 포켓으로 계속 채비를 넣었다. 그러던 중 또 한 번 약한 입질을 받았고 채비를 물고 이동하는 걸 확인했다. 훅셋! 그리고 바낙스 COMPASS THE BLACK C702H의 블랭크를 통해 전달되는 녀석의 힘은 보통 사이즈가 아님을 직감했다. 나오지 않으려 힘을 쓰는 배스와 나와의 한판 승부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내 제압된 녀석은 딱 봐도 런커급이었다. 계측해보니 아쉽게 런커에서 2cm 모자란 48cm였다. 그러나 오늘 상황으로 보았을 때 이런 사이즈의 배스를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내 곁에 있던 김연욱 회원은 나보다 더 좋아하고 축하해주었다.“커버낚시에 대한 연습 필요”이제 김연욱 회원이 잡을 차례였다. 대요리에서 북쪽 방향에 있는 운산리로(대산읍 운산리 2520) 이동했다. 이곳에서 몇 번 입질을 더 받은 김연욱 회원은 훅셋에 모두 실패하며 아쉽게도 끝내 배스를 만나지 못했다. 커버낚시에 대한 연습이 더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했다. 나는 이곳에서 작은 배스 한 마리를 더 낚을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총 세 번의 입질을 받았고 모두 랜딩에 성공했다. 12시간 가깝게 낚시했음에도 딱 세 번 입질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상황이 나쁘다는 증거였다. 악천후 속에서 조과를 거둔 것에 만족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함께 고생한 김연욱 회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취재기를 줄인다.강풍이 부는 대호 본류에서 캐스팅할 곳을 찾고 있는 김연욱 회원.강풍을 뚫기 위해 사용한 게리 야마모토 팻이카 4인치. 1.8g 싱커를 삽입했다.바람에 날린 물방울이 갈대에 붙어 얼음이 맺혔다.대호 대산수로로 출조를 나온 낚시인들.낚싯대 초리에도 얼음이 맺혔다.“포켓에 숨은 놈을 어렵게 낚았습니다.” 두 번째 낚은 배스를 보여주는 필자.지곡면 대요리에서 낚은 48cm 배스를 보여주는 필자.낚은 배스를 계측하니 정확하게 48cm가 나왔다.작은 포켓을 노려 배스를 뽑아내고 있는 필자.이번 출조 때 위력을 발휘한 게리 야마모토 웜과 바낙스 COMPASS THE BLACK C702H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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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특집 런커 시즌 솔루션 _ 최프로가 추천하는 호남권 런커 유망터 5선
- [포커스]특집 런커 시즌 솔루션최프로가 추천하는호남권 런커 유망터 5선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 하야부사 필드스탭봄에 런커를 만나기 위해서는 채비 운용도 중요하지만 큰 배스가 빨리 움직이는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최근에는 봄에 기온이 빨리 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온이 오르면 블루길을 비롯, 각종 잡어가 낚시를 방해하므로 그 전에 출조해서 큰 놈을 노려야 손맛을 볼 수 있다. 아래 소개하는 5곳의 저수지는 필자가 최근에 조과를 확인한 곳으로 큰 변수가 없다면 확률 100%를 보장하는 곳이다. 기사가 소개되는 3월 중순 이후에는 전남권에서 빅배스를 만날 확률이 가장 높다. 경남권과 충청권에서 빅배스를 낚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전남만큼 수온이 빨리 오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확률이 낮다. 경남권과 충청권은 4월 이후를 추천하며 특히 충청권의 경우 4월 중순 이후 충주호와 같은 대형 호수를 노린다.황산지곡성군 오산면에 있는 준계곡지다. 전체적으로 연안에 수초가 발달해 있는 곳으로 아주 추울 때를 제외하고 언제든지 배스낚시가 가능하다. 초봄에 배스의 움직임도 빠른 곳으로 도로를 따라 걸으며 공략을 해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상류 물골 주변을 집중공략하면 가끔 마릿수 조과를 거두기도 한다. 연안에 수초가 많기 때문에 밑걸림이 적은 섀드웜이나 노싱커리그 또는 웨이트훅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초 주변을 훑어주면 루어가 수초를 지나칠 때 입질이 자주 들어온다. 상류 물골 주변은 상대적으로 수초가 적은 편이라 프리리그나 스피너베이트 등 다른 루어로도 공략 가능하다. 낚이는 씨알은 20cm부터 50cm 후반까지 다양하게 나온다.내비 입력 곡성군 오산면 가곡리 산250-2왕동지광주 근교의 저수지 중 중형급으로 수심이 깊은 편이다. 3월이 되면 상류에 잠겨있는 도로변부터 최상류까지가 최고 포인트가 된다. 배스의 체고가 높고 5짜가 넘는 런커가 잘 물어주는 곳이지만 조황의 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이다.상류에 잠겨있는 육초가 주요 포인트며 배스의 활성에 따라 셰드웜이나 스피너베이트 등 탐색 능력이 빠른 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배스의 활성이 낮다면 프리리그 같은 루어로 천천히 액션을 구사한다. 도로 옆 수로로 연결된 두 곳의 작은 소류지(둠벙)도 배스의 입질이 빨리 시작되는 곳이니 왕동지 본류권 상황이 좋지 않다면 둠벙을 노려도 좋다. 왕동지 가운데 튀어나온 부분은 작은 배스가 잘 나오는 곳이다.내비 입력 광산구 왕동 산119-17태간지영암에 있는 저수지며 겨울에도 수면이 얼지 않는다면 배스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일조량이 많아 겨울에도 화창한 날에는 따듯한 곳으로 3월부터 배스가 본격적인 입질을 시작한다. 최고 포인트는 태간지를 가르는 도로를 기준으로 작은 저수지다. 이곳은 배스의 산란이 빠른 편이며 겨울에도 꾸준히 배스가 입질한다. 큰 저수지에 비해 배스의 입질이 눈에 띄게 빠르기 때문에 3월이면 본격 시즌을 기대해도 좋다.모든 루어를 사용해도 좋지만 블레이드베이트, 섀드웜, 미노우를 추천한다. 루어를 운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으며 비교적 입질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도로 편 큰 저수지는 양쪽 석축을 노리고 섈로우 구간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석축에서 입질을 받지 못하면 하류 무넘기 부근과 소방서 옆 논자리를 따라서 형성되어 있는 수몰 수초대를 노린다.내비 입력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628-2등임지광주 근교의 소류지 중 규모가 작은 저수지며 평지형이다. 3월 초부터 제방을 중심으로 배스들의 입질이 활발하며 수심이 3m 내외로 깊지 않아 프리리그나 기타 웜채비로 쉽게 공략이 가능하다. 제방 석축을 노릴 때는 스피너베이트나 미노우를 사용해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3월 중순이 지나면 제방뿐 아니라 중상류 연안 곳곳을 노려서 입질 받을 수 있다. 발품을 팔아 부지런히 움직이면 배스 손맛을 보장해 주는 곳이다. 20~50cm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인다.내비 입력 광산구 등임동 산31-3만봉지나주시 봉황면에 있는 저수지로 상류에 있는 도로 주변에 잠겨 있는 육초와 나무가 주 포인트다. 잠긴 육초와 나무가 무성해서 공략하기가 쉽지 않지만 채비 운용을 잘 하면 40cm 중후반을 시작으로 굵은 씨알의 배스를 만날 수 있다. 섀드웜과 스피너베이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며 주로 담긴 육초와 수로를 공략한다. 수몰나무는 텍사스리그나 프리리그로 공략하며 채비가 걸리기 쉬우므로 헤비급 장비에 굵은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내비 입력 나주시 봉황명 만봉리 산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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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특집 런커 시즌 솔루션_아이템
- [포커스]특집 런커 시즌 솔루션_아이템스몰 러버지그근거리 스팟 공략에 최적봄 시즌에 배스가 연안에서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낚시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산란을 준비하는 배스일수록 일조량 좋은 얕은 곳으로 나와 알을 성숙시키고 알자리를 찾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인트 도착 직후 가장 먼저 노려야할 곳이 바로 발앞이며, 발앞을 공략하는 데 있어 최적의 아이템이 바로 스몰 러버지그다.호핑은 짧고 간결하게, 드래깅은 천천히 스몰 러버지그는 지그헤드에 스커트(술)를 장착한 웜 채비다. 사용하는 지그헤드가 0.8g~3.5g으로 가볍기 때문에 액션을 주면 스커트와 웜이 활발히 움직여 배스를 유혹한다. 일부 낚시인들은 스몰 러버지그의 액션이 일반 지그헤드나 웜 액션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다. 유의할 점이 있다면 섬세한액션을 위주로 하는 피네스피싱이라고 생각하고 대상어에게 좀 더 많은 시간 동안을 어필 할 수 있도록 천천히 운용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스몰 러버지그는 물의 저항을 받는 스커트가 풍성하게 달려 있고 트레일러로 사용하는 웜의 부력에 따라 폴링 속도나 비거리가 조금씩 차이난다. 그것을 정확히 파악해서 적절한 액션을 연출해 주는 것이 스몰 러버지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다. 따라서 웜에 소금이 섞여 있어 비중이 높은지, 내부에 기포가 들어 있어 부력이 높은지 등을 충분히 파악하고 스몰러버지그에 사용해야 한다. 액션의 기본은 호핑이다. 바닥에서 스몰 러버지그를 톡톡 튀게 하는 액션을 가장 즐겨 사용한다. 호핑 한 번에 스몰 러버지그가 움직이는 폭은 20~30cm를 넘지 않기 때문에 짧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로드액션은 손목만 사용해 짧게 끊어주며 호핑 후에는 바닥에 끌어주는 드래깅도 효과적이다. 단, 앞서 말했듯 액션이 끝난 후에는 천천히 입질을 기다리는 스테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스몰 러버지그를 바닥에서 천천히 끌어주면 흙먼지가 일거나 스몰 러버지그가 바닥의 장애물을 타고 오르다 떨어질 때 배스가 입질한다. 배스의 활성이 떨어졌을 때 많이 활용하는 방법으로 루어를 바닥에서 끌어주는 드래깅은 아주 천천히 해주는 것이 좋다. 배스의 활성이 좋을 때는 미드스트롤링도 시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스위밍 액션과 다르지 않지만 릴을 감으면서 동시에 로드를 들었다 놓거나 초리를 털어주면서 스위밍 보다는 조금 더 랜덤한 액션을 연출하는 것이다.<루어 로테이션 순서>스몰 러버지그로 발앞부터 공략이번 특집 기사에 소개하는 아이템은 사용하는 순서를 지키는 것이 좋다. 가벼운 스몰 러버지그를 시작으로 발앞부터 공략하며 프리리그, 블레이드리그, 블레이드베이트 순으로 루어를 교체하며 점점 더 먼 곳을 노린다. 블레이드베이트를 사용해 먼 곳을 노린 후에는 다시 스몰 러버지그나 프리리그를 사용해 발앞을 훑어준 뒤 포인트를 이동한다.프리리그바닥 읽는 능력은 타의 추종 불허산란철에 배스들이 즐겨 찾는 곳이 바로 암반지대다. 저수지의 석축, 큰 강의 돌무더기, 보 주변의 낙석 등 일조량에 따라 수변 수온이 빨리 오르는 암반지대야 말로 런커를 노리기 가장 쉬운 곳이다. 그러나 암반지대는 지형이 불규칙해 밑걸림이 심한 것이 단점. 이런 곳을 공략할 때 효과적인 채비가 바로 프리리그다.폴링 액션이 가장 위력적프리리그는 싱커와 바늘로 만든 아주 간단한 채비다. 그런 단순한 채비가 이제는 일본 필드까지 정복할 정도로 위력이 검증되었으며 봄 시즌뿐 아니라 4계절용 채비로 인기가 높다. 프리리그의 장점만 간략하게 설명하면 첫째 바닥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 둘째 원투력이 좋다, 셋째 입질 시 배스가 봉돌의 무게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얼핏 들으면 특별한 기능이 없는 것 같지만 프리리그만큼 루어의 필수 기능을 완벽하게 충족한 채비 시스템을 찾기 어렵다. 액션은 폴링이 가장 위력적이다. 캐스팅 후 물에 떨어진 프리리그는 착수할 때 웜이 움직이며 액션을 시작한다. 많은 낚시인들이 프리리그는 바닥에서 질질 끄는 방법이 최고라고 알고 있지만 그전에 나타나는 폴링 액션에 더 주목해야 한다. 프리리그는 웜과 바늘이 따로 떨어져 움직이기 때문에 무거운 싱커가 웜보다 바닥에 먼저 떨어지게 된다. 이때 싱커의 무게로 인해 웜이 가라앉을 때 다양한 움직임을 내며, 싱커가 바닥에 닿은 후에는 노싱커리그와 같은 폴링 액션이 나타난다. 활성 높은 배스는 폴링 액션에 바로 반응하므로 채비가 수면에 착수하는 순간부터 입질을 의식하고 낚시해야 한다. 채비를 바닥에서 끌어주는 드래깅은 많은 낚시인이 사용하는 기법이다. 말그대로 채비를 바닥으로 가라앉힌 후 끌어오며, 바닥의 돌이나 나뭇가지를 넘어갈 때 입질이 들어온다. 드래깅 중에 바닥을 콩콩 찍는 호핑 액션도 좋다. 큰 장애물을 넘을 때 호핑 액션을 구사하면 마지막에 폴링 액션까지 기대할 수 있다.프리리그는 단점도 있다. 바로 챔질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바늘과 싱커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라인이 처진 경우 입질이 바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챔질은 무조건 한 템포 늦춰주는 것이 좋으며, 챔질은 망설이지 말고 강하게 해야 바늘이 배스의 턱에 확실하게 꽂힌다. 약하게 챔질하면 배스가 먼저 웜을 뱉어 헛챔질이 될 확률이 높다.<로드에 따른 프리리그 무게 선택>프리리그의 위력을 십분 체감하려면 채비할 때 로드, 라인, 봉돌의 무게 밸런스를 잘 맞추어야 한다. 프리리그를 잘 모르고 사용하는 낚시인들은 대부분 쓰던 로드에 쓰던 라인에 아무 봉돌이나 대충 달아서 사용한다. 그렇게 하면 감도가 떨어지고 채비를 다루기 힘들다. 따라서 헤비 로드엔 14lb 라인과 10g 내외 싱커를 사용하며, 미디엄 로드엔 12lb 라인과 8g 봉돌을, 미디엄라이트 로드엔 8lb 라인과 4g 봉돌을 사용하면 최적의 감도를 느낄 수 있다.블레이드리그블레이드 튜닝으로 섀드웜 위력 업그레이드블레이드리그란 섀드웜과 블레이드를 결합한 채비를 말한다. 수초 공략에 유용한 섀드웜과 스피너베이트에 달려 있는 블레이드를 조합한 채비로, 배스의 활성이 좋거나 수초에 숨은 배스를 자극할 때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밑걸림이 적고 강한 파동으로 입질을 유도해 최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물색 탁하거나 수초, 육초 많은 곳이 타깃기존 섀드웜은 물고기와 비슷한 모습에 비슷한 액션을 내지만 파동이 약했다. 그래서 물색이 맑아 배스가 섀드웜을 식별하기 좋은 곳에서는 잘 먹혔지만 물색이 탁하거나 광범위한 포인트에서는 위력이 반감되었다. 그런 단점을 블레이드 튜닝으로 보완한 것이 블레이드리그다.블레이드리그는 스피너베이트와 비슷해서 스피너베이트가 통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쓸 수 있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곳은 물색 탁하거나 수초, 육초가 밀생한 지역이다. 운용법은 간단하다. 우선 바닥으로 블레이드리그를 가라앉힌 후 감는 것이다. 천천히 릴링해서 수초나 육초에 부딪히도록 해주면 더욱 입질 받기 쉽다. 밑걸림이 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수초와 육초에 쉽게 걸리지 않으며 장애물과 수초를 타고 넘는다는 느낌으로 운용한다.같은 방법으로 고사목 주변을 노려도 좋다. 물속에 잠긴 나무나 수초 브러시를 공략하기 매우 좋으며 이때는 크랭크베이트를 운용한다는 느낌으로 일부러 장애물에 부딪히게 하는 것이 필수 액션이다.농번기 때 배수가 시작되면 수위가 내려간 수로나 저수지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수위가 내려간 상황이라면 물골이나 큰 장애물 주변으로 블레이드리그를 바짝 붙여 운영하면 웅크리고 있던 배스가 곧잘 반응한다.수로에서는 바닥에 깔린 폐그물이나 폐관, 비료포대 주변에 붙은 배스를 노린다. 일반적인 루어라면 금방 밑걸림이 생기겠지만 블레이드리그는 섀드웜처럼 훅이 웜 속에 감춰져 있고 블레이드가 가드 역할을 해서 쉽게 걸리지 않는다.단점이라면 훅이 웜 속에 감춰져 있어서 챔질 확률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입질이 오면 프리리그와 마찬가지로 한 템포 늦게 아주 강하게 챔질하는 것이 요령이다.블레이드베이트최고의 원투력과 빠른 탐색으로 광범위 공략블레이드베이트는 납작한 철판형 타입 루어로 일명 메탈 바이브라고 불린다. 10~18g 무게로 엄청나게 긴 비거리를 가졌지만 밑걸림이 적어서 다른 하드베이트와 달리 부담 없이 바닥을 탐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장애물이 많은 저수지에서 사용해도 좋지만 단순한 스트럭처가 넓게 퍼져 있는 강에서 사용하면 더욱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폴링바이트와 리액션바이트 유도블레이드베이트의 무게는 10g 내외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 12~18g이라 베이트릴 장비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보통 M, MH, H 베이트 로드를 사용하며 블레이드베이트 무게는 포인트 상태에 따라 결정한다. 장애물이 많다면 가벼운 것을 사용하고 장애물이 적다면 원투력에 치중해 무거운 것을 사용한다.라인의 선택도 중요하다. 멀리 캐스팅하기 위해서는 가는 라인을 써야하지만 장애물에 걸렸을 때 당기라면 라인이 굵은 것이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카본 10~12lb 라인을 추천하며 사용자의 취향이나 포인트 여건에 따라 8lb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봄 시즌에는 삭은 수초 주변이나 암반지대를 주로 공략하기 때문에 카본 10lb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알맞다. 특히 단순하게 쏘고 감는 방식의 액션을 주로 하므로 라인이 너무 굵게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블레이드베이트를 활용하는 방식은 최대한 멀리 캐스팅 후 바닥으로 가라앉혀 천천히 감는 것이다. 장애물에 부딪혀 리트리브 액션이 깨지는 것으로 입질을 유도한다. 수심이 깊은 곳이라면 블레이드베이트를 높게 들어 올렸다가 내리며 폴링 바이트를 유도해도 좋다.주의할 점은 겨울이나 봄에는 블레이드베이트에 들어오는 배스의 입질이 약하다는 것이다. 특히 블레이드베이트를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과정에서 배스가 루어를 받아먹은 채로 가만히 있으면 입질 여부를 알아차리기 힘들다. 이럴 때는 낚싯대를 들어 배스가 걸려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하지만 배스가 루어를 삼키지 않은 상태로 블레이드베이트가 배스 주둥이 언저리에 살짝 걸려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낚싯대를 들어 올릴 때는 가급적 천천히 들어 올린다. 만약 배스가 루어를 받아먹은 것 같은데 확신이 서지 않을 때에는 챔질을 기다렸다가 라인이 쳐지는 것으로 입질을 확인해도 좋다.블레이드베이트가 가라앉는 도중 바닥에 닿기 전에 무게감이 사라지거나 라인이 처지는 경우에는 입질이므로 이때는 강하게 챔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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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특집 런커 시즌 솔루션 [전남권 현장기] 올해는 작년보다 보름 빠르다! 수온 빨리 오르는 제방 석축부터 공략
- [포커스]특집 런커 시즌 솔루션[전남권 현장기]올해는 작년보다 보름 빠르다!수온 빨리 오르는 제방 석축부터 공략김진현 기자봄은 빅배스를 가장 많이 낚을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작년 봄에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전국적으로 빅배스가 귀했고 그 여파는 오래 지속되었다. 그래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빅배스를 기대하는 낚시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런커 시즌 솔루션을 특집 기사로 준비했다.배스낚시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즌, 봄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최근 날씨는 오락가락하는 수준을 넘어 ‘미쳤다’고 할 정도로 종잡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2월 초임에도 낮기온이 영상 15도를 웃도는가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영하로 곤두박질치기 일쑤다. 폭우가 내렸다가 폭설이 내리기를 수차례, 봄이 코앞까지 왔다가 다시 되돌아가는 형세다.그런데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최영교 대표는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꾸준히 5짜, 6짜 배스를 뽑아내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그 해답을 듣기 위해 지난 2월 20일 최영교 프로가 있는 광주로 향했다.“씨알 좋은 봄배스가 나왔습니다.” 나주 송림지에서 45cm 배스를 낚은 최영교 프로.초봄 비오는 날엔 상류권 ‘비추’2월 20일은 그나마 기상이 좋았다. 바로 전날은 전남과 제주에 폭우가 내렸고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다. 20일은 전남에 비 예보가 없었지만 광주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전 7시. 광주 서구 금호동에 있는 최영교 프로의 숍에 도착했다. 그런데 최 프로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 최영교 씨는 “어제 잠시 탐사를 나갔는데 꽝을 치고 말았습니다. 폭우에 저수지 물이 모두 흙탕물이 되었고 강계도 수위가 상승해 조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갈 곳이 마땅치 않아요”라고 말했다.우리는 숍에서 포인트를 물색한 후 고흥과 순천까지 갈 계획을 세웠으나 날씨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았다. 고흥이나 순천까지 갔다가 폭우를 만나거나 저수지 물이 뒤집혔다면 100% 허탕이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얻은 답은 광주에서 가까운 나주 송림지였다.송림지는 붕어 낚시인들 사이에 대물터로 유명한 곳으로 붕어, 가물치, 배스가 모두 낚인다. 수면적은 9만평이며 상류, 중류, 하류 제방이 모두 포인트라 낚시할 곳이 많고 특히 대물 출현이 잦아 봄이 되면 많은 낚시인이 찾는다. 그런데 아무리 유명한 송림지라고 해도 비가 오는 2월 중순에 배스를 낚는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최영교 프로는 “송림지라고하면 대부분 상류 포인트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수초와 수몰나무가 많아 한눈에도 포인트 여건이 좋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송림지에서 산란이 가장 빨리 이뤄지는 곳이 바로 제방 주변입니다. 제방 주변은 바닥이 암반이며 수초도 많기 때문에 상류보다 수온이 빨리 오릅니다. 더구나 오늘처럼 비가 와서 흙탕물이 유입될 때는 상류에 낚시할 자리가 없습니다. 반대로 제방까지는 흙탕물이 밀려오지 않기 때문에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이맘때는 물속 석축 시작 지점부터 히트 확률 높아오전 8시가 되어 송림지 상류에 도착하니 최영교 프로의 말대로 수면은 온통 흙탕물이었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상황이라 상류에서는 낚시할 곳을 찾을 수 없었고 제방으로 내려가니 적당히 탁한 물색을 유지해 낚시가 가능해 보였다.최영교 프로는 “송림지 제방은 매년 3월 중순부터 배스가 낚이기 시작합니다. 배스가 한번 붙으면 마릿수 조과를 보이기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들르며 붕어 낚시인도 꾸준하게 드나듭니다. 아직 시기가 조금 이르지만 다른 대안이 없으니 일단 제방 주변을 노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최영교 프로가 사용한 채비는 호그웜과 스트레이트웜을 체결한 프리리그, 그리고 몸통이 뚱뚱한 웜을 바늘에 체결한 헤비 노싱커리스였다. 블레이드베이트와 스몰 러버지그 등도 준비했지만 제방권에서는 프리리그와 노싱커리그가 잘 먹히기 때문에 우선 웜 채비를 주력으로 사용했다.제방을 공략하는 법은 간단했다. 제방 초입부터 끝까지 탐색하되 멀리 캐스팅하지 말고 20~30m 캐스팅한 후 석축이 시작되는 곳부터 발앞까지를 노렸다. 입질은 수로 석축이 시작되는 곳에서 오며 날씨가 따뜻할수록 입질 지점이 점점 발앞으로 가까워진다고 했다. 웜 채비를 주력으로 쓰는 이유도 배스가 가까운 곳에서 입질하기 때문이다.미약한 입질 속에 걸어낸 45cm급 배스제방 초입에서는 배스가 입질하지 않았다. 수몰나무가 있고 수초 군락이 있음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제방 중간 지점에 도착하자 약한 입질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블루길인가 싶었다. 그러나 블루길은 배스보다 수온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스일 확률이 높았다.한 자리에서 6~7번 캐스팅한 후 제방 안쪽으로 10m씩 이동하며 제방 주변을 꼼꼼히 노렸다. 기다리던 입질은 제방 가운데 지점에서 왔다. 최영교 프로에게 매우 약한 입질이 두세 차례 왔고 챔질하니 강한 힘을 쓰며 배스가 수초 사이로 파고들었다. 처음엔 5짜 배스라고 생각했지만 올려보니 45cm가 조금 넘었다.운이 좋으면 더 큰 배스도 낚을 수 있겠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30cm 정도 되는 배스를 한 마리 더 추가했고 더 이상은 입질이 없었다. 많은 비로 인해 수위가 불어나 배스의 활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였다.시즌 초반에는 가장 자신있는 채비를 써라봄에 빅배스를 만나기 원한다면 무턱대고 출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겉으로 좋아 보이는 자리만 노린다면 꽝을 치기 일쑤다. 적어도 해당 포인트 중 어디가 산란터로 적합한지 산란 시기가 적당한지를 알아보아야 한다.송림지의 경우 전국에서도 붕어, 배스의 산란이 빠른 포인트에 꼽힌다. 붕어 낚시인들은 2~4월에 집중적으로 출조하며 3~4월이 피크다. 그 이후에 출조하면 블루길과 같은 외래 어종이 설치기 때문에 낚시가 어려워진다. 배스 역시 블루길이 붙으면 낚시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봄 시즌을 노린다고 해서 너무 늦게 출조하면 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점찍은 포인트가 있다면 1~2주 간격으로 탐사를 나갈 것을 추천하며 특히 올해와 같은 상황이라면 평년보다 2~3주 정도 먼저 탐사한다.채비는 남들이 선호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것을 고른다. 산란 포인트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바닥이 지저분한 경우가 많다. 낚시인들이 분실한 채비를 비롯해 암반, 수초, 그물, 수몰나무 등 밑걸림을 유발하는 요소가 많다. 이런 곳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채비를 사용하면 채비만 분실하기 쉬우므로 탐색에 자신이 있는 것을 쓴다.최영교 프로의 경우 프리리그를 사용했고 평소와 달리 싱커를 텅스텐으로 교체했다. 그 이유는 일반 싱커를 쓰면 밑걸림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밑걸림을 줄이려 텅스텐 싱커를 쓴 것이다. 최영교 프로는 “텅스텐 싱커는 비중이 높고 같은 무게라도 크기가 작아 밑걸림을 잘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감도도 높아 바닥을 읽는 데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일반 싱커보다 3~4배 비싸지만 봄에 런커를 노리는 데 필수 아이템입니다”라고 말했다.출조 문의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010-5531-7717내비 입력 나주시 산포면 송림리 산56-2나주 송림지 제방 초입에서 최영교 프로나 석축 주변을 노리고 있다.송림지 제방 무넘기. 무넘기 주변과 바로 위 수몰육초 지대도 좋은 포인트다.송림지 상류. 취재 당일은 많은 비로 인해 흙탕물이 유입되었다.제방으로 진입하는 최영교 프로.최영교 프로가 사용한 웜 채비. 싱커가 달린 것은 프리리그며 맨 아래는 헤비 노싱커리그.최영교 프로의 로드&릴. 멀리 노릴 것에 대비해 블레이드베이트도 준비했다.최영교 프로가 유튜브 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의 방수기능이 뛰어나 우중 촬영도 가능하다.제방에서 입질을 받아 손맛을 즐기고 있다.제방이 높아 아래로 내려가서 배스를 올렸다.유튜브 촬영을 하는 최영교 프로.최영교 프로가 취재 당일 사용한 주력 장비. 로드는 엔에스 인테그라 C-710M, 릴은 아부가르시아 레보 엘리트. 4인치 스트레이트웜 프리리그를 사용했다.최영교 프로가 프리리그로 낚은 45cm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먼 곳이나 암반 지대를 빠르게 탐색할 때 유용한 블레이드베이트.송림지 제방 초입에 있는 대형 수몰나무.상류 구간은 흙탕물로 인해 낚시할 곳이 없었다.<<2월 초부터 터졌다! 광주 두정지에서 62cm 배스>>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올해 겨울은 날씨가 유별나다고 하지만 사실 겨울치고 날씨가 유별나지 않은 해가 드물다. 광주권 역시 매년 겨울만 되면 폭설이 내리고 한파가 몰아친다. 그런 상황에서도 5짜 배스와 6짜 배스가 낚이기도 하는데, 그 비결은 자주 출조하는 것이다. 광주에 살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출조할 기회가 많고 나는 그것을 십분 활용한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를 시작해 일주일에 3~4일 출조해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출조한다고 해서 빅배스를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날씨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중에도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는 시기가 바로 찬스다.작년에 비해 2~3주 빠르다입춘(2월 4일)이 지난 2월 6일. 광주 광산구 신룡동에 있는 두정지를 찾았다.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며칠 동안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었고 저수지권 조황도 상승하는 듯해서 출조한 것이다.두정지 상류 얕은 육초지대를 노렸다. 예상한 것이 적중했는지 초반부터 4짜 배스가 낚였고 급기야 엄청난 힘을 쓰는 배스를 터트리고 말았다. 얼른 프리리그로 정비하고 다시 같은 자리를 노리니 재차 입질이 들어왔고 올려보니 62cm 배스였다. 두정지에 이런 큰 배스가 살고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2월 초에 6짜 배스를 만난 것이 더 놀라웠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2~3주 정도 배스의 움직임이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틀리지 않았다.올해 빅배스를 노린다면 망설이지 말고 출조하길 당부한다. 배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 주변 잡어 역시 빨리 움직이므로 대물 시즌이 의외로 싱겁게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이라면 3~4월이 적기며 중부권도 3월 중반이면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6일 광주 두정지에서 62cm 배스를 낚은 필자.계측자에 올리니 62cm가 나왔다., [포커스]특집 런커 시즌 솔루션[전남권 현장기]올해는 작년보다 보름 빠르다!수온 빨리 오르는 제방 석축부터 공략김진현 기자봄은 빅배스를 가장 많이 낚을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작년 봄에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전국적으로 빅배스가 귀했고 그 여파는 오래 지속되었다. 그래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빅배스를 기대하는 낚시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런커 시즌 솔루션을 특집 기사로 준비했다.배스낚시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즌, 봄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최근 날씨는 오락가락하는 수준을 넘어 ‘미쳤다’고 할 정도로 종잡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2월 초임에도 낮기온이 영상 15도를 웃도는가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영하로 곤두박질치기 일쑤다. 폭우가 내렸다가 폭설이 내리기를 수차례, 봄이 코앞까지 왔다가 다시 되돌아가는 형세다.그런데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최영교 대표는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꾸준히 5짜, 6짜 배스를 뽑아내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그 해답을 듣기 위해 지난 2월 20일 최영교 프로가 있는 광주로 향했다.“씨알 좋은 봄배스가 나왔습니다.” 나주 송림지에서 45cm 배스를 낚은 최영교 프로.초봄 비오는 날엔 상류권 ‘비추’2월 20일은 그나마 기상이 좋았다. 바로 전날은 전남과 제주에 폭우가 내렸고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다. 20일은 전남에 비 예보가 없었지만 광주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전 7시. 광주 서구 금호동에 있는 최영교 프로의 숍에 도착했다. 그런데 최 프로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 최영교 씨는 “어제 잠시 탐사를 나갔는데 꽝을 치고 말았습니다. 폭우에 저수지 물이 모두 흙탕물이 되었고 강계도 수위가 상승해 조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갈 곳이 마땅치 않아요”라고 말했다.우리는 숍에서 포인트를 물색한 후 고흥과 순천까지 갈 계획을 세웠으나 날씨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았다. 고흥이나 순천까지 갔다가 폭우를 만나거나 저수지 물이 뒤집혔다면 100% 허탕이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얻은 답은 광주에서 가까운 나주 송림지였다.송림지는 붕어 낚시인들 사이에 대물터로 유명한 곳으로 붕어, 가물치, 배스가 모두 낚인다. 수면적은 9만평이며 상류, 중류, 하류 제방이 모두 포인트라 낚시할 곳이 많고 특히 대물 출현이 잦아 봄이 되면 많은 낚시인이 찾는다. 그런데 아무리 유명한 송림지라고 해도 비가 오는 2월 중순에 배스를 낚는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최영교 프로는 “송림지라고하면 대부분 상류 포인트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수초와 수몰나무가 많아 한눈에도 포인트 여건이 좋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송림지에서 산란이 가장 빨리 이뤄지는 곳이 바로 제방 주변입니다. 제방 주변은 바닥이 암반이며 수초도 많기 때문에 상류보다 수온이 빨리 오릅니다. 더구나 오늘처럼 비가 와서 흙탕물이 유입될 때는 상류에 낚시할 자리가 없습니다. 반대로 제방까지는 흙탕물이 밀려오지 않기 때문에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이맘때는 물속 석축 시작 지점부터 히트 확률 높아오전 8시가 되어 송림지 상류에 도착하니 최영교 프로의 말대로 수면은 온통 흙탕물이었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상황이라 상류에서는 낚시할 곳을 찾을 수 없었고 제방으로 내려가니 적당히 탁한 물색을 유지해 낚시가 가능해 보였다.최영교 프로는 “송림지 제방은 매년 3월 중순부터 배스가 낚이기 시작합니다. 배스가 한번 붙으면 마릿수 조과를 보이기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들르며 붕어 낚시인도 꾸준하게 드나듭니다. 아직 시기가 조금 이르지만 다른 대안이 없으니 일단 제방 주변을 노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최영교 프로가 사용한 채비는 호그웜과 스트레이트웜을 체결한 프리리그, 그리고 몸통이 뚱뚱한 웜을 바늘에 체결한 헤비 노싱커리스였다. 블레이드베이트와 스몰 러버지그 등도 준비했지만 제방권에서는 프리리그와 노싱커리그가 잘 먹히기 때문에 우선 웜 채비를 주력으로 사용했다.제방을 공략하는 법은 간단했다. 제방 초입부터 끝까지 탐색하되 멀리 캐스팅하지 말고 20~30m 캐스팅한 후 석축이 시작되는 곳부터 발앞까지를 노렸다. 입질은 수로 석축이 시작되는 곳에서 오며 날씨가 따뜻할수록 입질 지점이 점점 발앞으로 가까워진다고 했다. 웜 채비를 주력으로 쓰는 이유도 배스가 가까운 곳에서 입질하기 때문이다.미약한 입질 속에 걸어낸 45cm급 배스제방 초입에서는 배스가 입질하지 않았다. 수몰나무가 있고 수초 군락이 있음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제방 중간 지점에 도착하자 약한 입질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블루길인가 싶었다. 그러나 블루길은 배스보다 수온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스일 확률이 높았다.한 자리에서 6~7번 캐스팅한 후 제방 안쪽으로 10m씩 이동하며 제방 주변을 꼼꼼히 노렸다. 기다리던 입질은 제방 가운데 지점에서 왔다. 최영교 프로에게 매우 약한 입질이 두세 차례 왔고 챔질하니 강한 힘을 쓰며 배스가 수초 사이로 파고들었다. 처음엔 5짜 배스라고 생각했지만 올려보니 45cm가 조금 넘었다.운이 좋으면 더 큰 배스도 낚을 수 있겠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30cm 정도 되는 배스를 한 마리 더 추가했고 더 이상은 입질이 없었다. 많은 비로 인해 수위가 불어나 배스의 활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였다.시즌 초반에는 가장 자신있는 채비를 써라봄에 빅배스를 만나기 원한다면 무턱대고 출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겉으로 좋아 보이는 자리만 노린다면 꽝을 치기 일쑤다. 적어도 해당 포인트 중 어디가 산란터로 적합한지 산란 시기가 적당한지를 알아보아야 한다.송림지의 경우 전국에서도 붕어, 배스의 산란이 빠른 포인트에 꼽힌다. 붕어 낚시인들은 2~4월에 집중적으로 출조하며 3~4월이 피크다. 그 이후에 출조하면 블루길과 같은 외래 어종이 설치기 때문에 낚시가 어려워진다. 배스 역시 블루길이 붙으면 낚시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봄 시즌을 노린다고 해서 너무 늦게 출조하면 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점찍은 포인트가 있다면 1~2주 간격으로 탐사를 나갈 것을 추천하며 특히 올해와 같은 상황이라면 평년보다 2~3주 정도 먼저 탐사한다.채비는 남들이 선호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것을 고른다. 산란 포인트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바닥이 지저분한 경우가 많다. 낚시인들이 분실한 채비를 비롯해 암반, 수초, 그물, 수몰나무 등 밑걸림을 유발하는 요소가 많다. 이런 곳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채비를 사용하면 채비만 분실하기 쉬우므로 탐색에 자신이 있는 것을 쓴다.최영교 프로의 경우 프리리그를 사용했고 평소와 달리 싱커를 텅스텐으로 교체했다. 그 이유는 일반 싱커를 쓰면 밑걸림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밑걸림을 줄이려 텅스텐 싱커를 쓴 것이다. 최영교 프로는 “텅스텐 싱커는 비중이 높고 같은 무게라도 크기가 작아 밑걸림을 잘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감도도 높아 바닥을 읽는 데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일반 싱커보다 3~4배 비싸지만 봄에 런커를 노리는 데 필수 아이템입니다”라고 말했다.출조 문의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010-5531-7717내비 입력 나주시 산포면 송림리 산56-2나주 송림지 제방 초입에서 최영교 프로나 석축 주변을 노리고 있다.송림지 제방 무넘기. 무넘기 주변과 바로 위 수몰육초 지대도 좋은 포인트다.송림지 상류. 취재 당일은 많은 비로 인해 흙탕물이 유입되었다.제방으로 진입하는 최영교 프로.최영교 프로가 사용한 웜 채비. 싱커가 달린 것은 프리리그며 맨 아래는 헤비 노싱커리그.최영교 프로의 로드&릴. 멀리 노릴 것에 대비해 블레이드베이트도 준비했다.최영교 프로가 유튜브 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의 방수기능이 뛰어나 우중 촬영도 가능하다.제방에서 입질을 받아 손맛을 즐기고 있다.제방이 높아 아래로 내려가서 배스를 올렸다.유튜브 촬영을 하는 최영교 프로.최영교 프로가 취재 당일 사용한 주력 장비. 로드는 엔에스 인테그라 C-710M, 릴은 아부가르시아 레보 엘리트. 4인치 스트레이트웜 프리리그를 사용했다.최영교 프로가 프리리그로 낚은 45cm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먼 곳이나 암반 지대를 빠르게 탐색할 때 유용한 블레이드베이트.송림지 제방 초입에 있는 대형 수몰나무.상류 구간은 흙탕물로 인해 낚시할 곳이 없었다.<<2월 초부터 터졌다! 광주 두정지에서 62cm 배스>>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올해 겨울은 날씨가 유별나다고 하지만 사실 겨울치고 날씨가 유별나지 않은 해가 드물다. 광주권 역시 매년 겨울만 되면 폭설이 내리고 한파가 몰아친다. 그런 상황에서도 5짜 배스와 6짜 배스가 낚이기도 하는데, 그 비결은 자주 출조하는 것이다. 광주에 살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출조할 기회가 많고 나는 그것을 십분 활용한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를 시작해 일주일에 3~4일 출조해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출조한다고 해서 빅배스를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날씨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중에도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는 시기가 바로 찬스다.작년에 비해 2~3주 빠르다입춘(2월 4일)이 지난 2월 6일. 광주 광산구 신룡동에 있는 두정지를 찾았다.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며칠 동안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었고 저수지권 조황도 상승하는 듯해서 출조한 것이다.두정지 상류 얕은 육초지대를 노렸다. 예상한 것이 적중했는지 초반부터 4짜 배스가 낚였고 급기야 엄청난 힘을 쓰는 배스를 터트리고 말았다. 얼른 프리리그로 정비하고 다시 같은 자리를 노리니 재차 입질이 들어왔고 올려보니 62cm 배스였다. 두정지에 이런 큰 배스가 살고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2월 초에 6짜 배스를 만난 것이 더 놀라웠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2~3주 정도 배스의 움직임이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틀리지 않았다.올해 빅배스를 노린다면 망설이지 말고 출조하길 당부한다. 배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 주변 잡어 역시 빨리 움직이므로 대물 시즌이 의외로 싱겁게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이라면 3~4월이 적기며 중부권도 3월 중반이면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6일 광주 두정지에서 62cm 배스를 낚은 필자.계측자에 올리니 62cm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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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_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 현대적인 주요 낚시태클의 기원(16회) 리어드랙(Rear drag)의 흥망성쇠
- [연재_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현대적인 주요 낚시태클의 기원(16회)리어드랙(Rear drag)의 흥망성쇠조홍식편집위원, 이학박사. 「루어낚시 첫걸음」, 「루어낚시 100문 1000답」 저자. 유튜브 조박사의 피생랩 진행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낚시책을 썼다. 중학교 시절 서울릴 출조를 따라나서며 루어낚시에 깊이 빠져들었다. 9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지깅 보급과 바다루어낚시 개척에 앞장섰다. 지금은 미지의 물고기를 찾아 세계 각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스피닝릴에 설치된 기능 중 하나, 가는 낚싯줄로 대어와의 파이팅을 도와주는 기능이 바로 ‘드랙(drag)’이다. 대어가 당기는 힘에 저절로 스풀이 역전하여 낚싯줄이 끊어지는 것을 막고 싸움의 주도권을 계속 앵글러가 쥐고 있도록 하는 역할이다. 드랙의 첫 등장은 초기 스피닝릴에서부터였다. 1913년에 특허 등록한 영국의 ‘일링워스-3(Illingworth-3)’ 모델에 이미 설치되어 있던 기능이었다.1980년에 등장해 리어드랙 스피닝릴 전성시대를 이끈 일본 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가 만든‘다이아몬드 마이콘(DIAMOND MI-CON)’ 시리즈 스피닝릴드랙은 보통 스풀을 고정시키는 나사를 조이고 풀어서 스풀의 회전을 빡빡하게 하거나 느슨하게 조절한다. 이런 형태는 초창기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다. 그런데, 드랙을 조이고 푸는 드랙 노브, 즉 손잡이가 릴 몸체의 뒤에 설치된 형태의 스피닝릴이 있었다. 요즘의 최신 스피닝릴에서는 특수한 스피닝릴 이외에 찾아보기 힘들지만, 1980년대에는 드랙이 릴 몸체의 뒤에 부착된 형태가 대세였다. 릴 메이커마다 경쟁적으로 이런 형태의 스피닝릴을 생산하였는데, 이런 형태의 드랙을 ‘리어드랙(Rear drag)’이라고 불렀다. 무엇보다도 리어드랙은 낚시하는 도중에 드랙을 풀고 조이는 조절이 편리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었다.드랙 장력 조절이 편리하다는 장점리어드랙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50년이었다. 스웨덴의 ABU에서 판매하던 ‘레코드500(RECORD500)’이라는 스피닝릴인데 독특한 형태가 인기의 비결이었다. 브랜드는 스웨덴이지만 실체는 스위스의 시그리스트(C.Siegrist)라는 회사에서 OEM 제조한 릴로, 릴 뒷부분에 드랙 다이얼을 설치해 당시로써는 획기적인 설계를 한 스피닝릴이었다. 당연히 유럽 각국의 특허는 물론 미국 특허를 획득했고, 다른 메이커에서는 이렇게 뒤에 설치하는 드랙의 스피닝릴을 만들 수가 없었다.이때부터 리어드랙은 스웨덴 ABU에서 만드는 스피닝릴의 전매특허가 되었다. 스위스 제조를 벗어난 첫 스웨덴 자국 생산모델인 ‘ABU444’ 시리즈부터 1970년대를 거쳐 1980년대를 풍미한 ‘카디날’ 시리즈까지, ABU의 스피닝릴 모델에는 모두 리어드랙이 설치되었다. 요즘도 일부에서 인기를 끌며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는 ‘카디날33(Cardinal33)’이나 ‘카디날3(Cardinal3)’의 복제품을 보면 드랙을 조절하는 노브가 릴 몸체의 뒤편에 있다. 여담이지만, 정작 ABU에서는 이렇게 릴의 뒤에 부착된 형태의 드랙을 가리켜 리어드랙이라고 부르지는 않았다. 이 명칭 대신 ABU는 ‘스턴드랙(Stern drag)’이라고 표기하고 있었다. (※편집자 주, stern : 선미, 고물, 뒤편)리어드랙, 1950년대부터 스웨덴 ABU가 독점리어드랙의 최초 특허등록은 ABU가 맞지만, 실은 원조가 따로 있었다. 1935년에 등장한 영국의 무명 브랜드인 ‘엑셀시스(EXCELSIS)’라는 스피닝릴에 최초로 리어드랙이 장치되어 있었다. 당시에 왜 이 릴이 특허출원을 하지 않았는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다. 리어드랙도 스피닝릴의 발상지인 영국에서 애당초 발명되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스웨덴 ABU의 ‘레코드500’ 스피닝릴이 특허권을 갖고 있게 되었던 것으로만 짐작하고 있다.이렇듯 ABU가 30년 가까이 독점하던 리어드랙은 1980년에 등장한 릴에 의해 주도권이 넘어갔다. 바로 일본의 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에서 나온 ‘마이콘(MI-CON)’이란 이름의 스피닝릴이었다. 오모리제작소는 다이아몬드(DIAMOND)라는 브랜드로 더 알려진 성능 좋은 스피닝릴을 만들던 회사로, 이미 미국에서도 셰익스피어(Shakespeare) 브랜드로 당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었다.오모리제작소는 ABU가 갖고 있던 리어드랙에 대한 특허 독점이 소멸되는 시점에서 곧바로 리어드랙이 설치된 스피닝릴을 생산하여 대중화에 성공하였다. 1980년대의 루어낚시용 릴이라면 다이아몬드 마이콘이 손꼽히는 기종이었다. 등장과 동시에 미첼이나 ABU 등 유럽제 스피닝릴을 압도하는 성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이아몬드 마이콘의 등장과 성공으로 인해 수많은 릴 메이커가 리어드랙 스피닝릴을 만들기 시작했다. 다이와, 시마노, 료비 등 1980년대의 주요 릴 메이커는 모두 리어드랙 스피닝릴을 만들 정도였다. 소비자인 낚시인도 당연히 리어드랙이 설치된 스피닝릴을 선택했다. 소형 스피닝릴에만 국한하지도 않았다. 돌돔용이라는 초대형 스피닝릴에도 리어드랙이 설치된 모델이 있을 정도였다.대중화 성공은 일본 브랜드리어드랙이 설치된 스피닝릴의 단점은 릴의 몸체가 커지고 무거워진다는 점이었다. 드랙 성능을 높이기 위해 와셔를 여러 장 사용할수록 릴 몸체는 더 커졌고 그만큼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늘어난 무게를 줄이기 위해 부품을 금속 대신 합성수지를 사용하는 일이 늘어나게 되었고 이는 다시 릴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결점을 낳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리어드랙 스피닝릴은 1980년부터 겨우 10여 년간밖에 지속하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다. 모든 릴 메이커가 앞다투어 리어드랙이 설치된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릴의 소형화와 무게를 줄이는 데에 한계를 느끼고 말았다고생각한다.사용의 편리함을 앞세워 인기를 누리던 리어드랙은 현재, 드랙의 정밀함과 파워에 앞선 ‘프론트드랙(front drag)’ 구조에 밀려 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과거의 유산이 되어버렸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1989년에 등장한 다이와의 금속제 고성능 스피닝릴의 시조인 ‘토너먼트EX’ 시리즈가 발매되면서 리어드랙 구조의 스피닝릴은 사라져갔다.1950년에 최초로 리어드랙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ABU의 ‘레코드500(RECORD500)’사이드 커버에 적혀 있는 영국, 독일, 미국, 스위스, 스웨덴, 프랑스 특허. 리어드랙에 대한 특허 표기이다.리어드랙이 원조라고 여겨지는 영국의 ‘엑셀시스(EXCELSIS)’. 1935년에 등장했지만,특허등록을 하지 않았다. (The Bail Arm Goes Around The World, 國吉 昌秀, 2008, 釣り人, Japan 발췌)195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리어드랙 스피닝릴을 독점했던 스웨덴 ABU의 스피닝릴.순서대로 ABU444, Cardinal44, Cardinal4X, Cardina54, Cardinal5541980년대에는 일본의 모든 메이커도 리어드랙 스피닝릴을 생산하기 시작했다.시마노의 커스텀X 시리즈(좌), 다이와의 SS-RD 시리즈(우)초대형 스피닝릴에도 리어드랙이 설치된 모델이 생산되었다. 다이와의 ‘밀리온맥스SS9000리어드랙’ 모델의 광고. 부시리, 돌돔용으로 요즘으로 말하면 20000~30000번 사이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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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주목 신상품] 아피스 베테랑MS 내만 벵에돔부터 대형 참돔까지 대응하는 갯바위 전용대
- [이달의 주목 신상품]아피스 베테랑MS내만 벵에돔부터 대형 참돔까지 대응하는 갯바위 전용대김진현 기자아피스가 갯바위낚시 전용대 ‘베테랑MS’를 출시했다. ‘근해부터 원도까지 궁극(窮極)으로 치닫는 한계(限界)를 이겨내고 정복하는 강력함’이라는 콘셉트로 개발한 제품으로 갯바위에서 느끼는 찰나의 타이밍을 영원(永遠)으로 각인시키는 낚싯대라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아피스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로드의 잠재력을 120%까지 끌어내어 근해 뱅에돔과 감성돔부터 원도권 긴꼬리벵에돔과 참돔까지 단번에 제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본체 원단에 ‘1KO20’ 원단을 45도 곁붙이는 카본 헬리컬 시스템으로 제작해 대상어를 제압하기 위한 탄성 반발력을 최고조로 끌어냈다. 일체형 카본 릴시트, 일래스터머 그립을 적용해 대물을 걸어도 안정적인 제압이 가능하다. NTST 가이드, 슈퍼 솔리드 톱(SST), 가이드라인, 줄붙음 방지 적용.1-43, 1-53은 내만 벵에돔 및 가을 감성돔에 적합하며 1.2-50은 중형 벵에돔과 영등철 감성돔 대응 모델이다. 1.75-43, 1.75-53은 긴꼬리벵에돔 및 대형 벵에돔에 대응하며 2.5-43. 2.5-53은 대형 참돔과 대형 긴꼬리벵에돔을 타깃으로 출시했다.문의 아피스 053-981-5032아피스 베테랑MS의 초리와 버트. 10만원대 중급 로드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스펙을 갖추어 출시했다.일체형 카본 릴시트에 일래스터머를 적용한 그립.NTST 가이드와 고급 가이드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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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포항 구룡포 강사1리방파제 이런 영물이 동네 방파제에서 나오다니!
- [대어]포항 구룡포 강사1리방파제이런 영물이 동네 방파제에서 나오다니!천두영 포항 동해피싱 회원포항 구룡포 강사1리방파제에서 낚은 63cm 감성돔을 들고 기념 촬영한 필자.2월 28일, 포항 일대는 저수온기라 고기 구경이 힘든 나날이 이어졌지만 지인 형님이 “주의보 뒤라서 파도 좋다. 바람 씨러 가자!”고 말해 집을 나섰다. 포항 동해피싱 사장님의 조언을 듣고 포인트를 잡으려 했으나 요 며칠 대물 감성돔 소식이 전해져 평일임에도 마땅한 포인트가 없었다. 높은 파도로 인해 갯바위는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 그렇게 포인트를 찾다가 두 시간을 허비하고 구룡포해수욕장 쪽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형님 한 곳만 더 가보시죠. 여기는 분명 아무도 없을 겁니다”라고 말하고 강사1리방파제로 향했다. 강사1리방파제 맞은편에 있는 라메르 펜션 앞 포인트에는 낚시인이 꽉 찼지만 예상대로 방파제는 한산했다.야생마 같은 질주에 브레이크 레버가 먹통강사1리방파제는 숨은 여가 많으며 초여름부터 무늬오징어가 잘 나오는 포인트다. 학꽁치, 벵에돔도 잘 낚이며 겨울에는 감성돔도 잘 낚인다. 파도가 치는 날에는 조류가 방파제 홈통으로 원활하게 흘러들기 때문에 감성돔이 있다면 물어줄 것이라 판단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오후 4시. 마음은 급했지만 우선 예상 입질지점에 밑밥을 10주걱 정도 뿌린 후 채비를 꾸렸다. 중경질 1.2호 낚싯대에 0.8호 구멍찌와 수중찌 1호를 채우고 원줄 2.5호, 목줄 1.7호, 감성돔 바늘 3호로 채비를 마쳤다. 채비 수심은 5m. 먼저 채비를 던진 형님이 “크릴이 살아 온다”고 말해 바늘에 크릴을 예쁘게 꿰어 달고 캐스팅. 채비가 가라앉고 불과 2~3분만에 미세하게 잠기는 입질이 들어왔다. 하지만 다시 떠오르는 찌. 밑걸림이라고 생각해 초리를 살짝 들어 원줄을 정리하고 내려놓으니 순식간에 찌가 사라졌다. 눈은 반응했지만 이미 열어 놓은 베일에 원줄은 손가락을 튕기며 사정없이 풀리고 있었다. 대를 바로 세우지 않고 옆으로 챔질! 강하게 꾹꾹 거리는 손맛이 느껴지는 순간 사정없이 앞으로 달려오더니 곧바로 물골을 따라 먼바다로 내달렸다. 연신 스피닝릴의 브레이크 레버를 눌러도 야생마 같은 놈의 질주를 막을 수 없었고 지켜보던 형님 조차도 “대물 농어야?”라고 할 정도로 녀석은 거침없이 먼바다로 달렸다. 그렇게 스풀에 감긴 원줄의 절반이 풀렸고 그제야 서서히 달리던 속도가 줄어 스풀을 조금 잠그고 릴링을 시작했다. 하지만 감으면 다시 도망가기를 반복, 정말 어떤 고기인지 궁금했다.영물이라는 생각에 다음날 고사도 지내그렇게 수차례 릴링을 반복하며 저항하는 고기를 20분이 넘게 걸려 겨우 수면으로 띄웠고 그 형태를 본 형님과 난 아드레날린이 폭발하고 말았다. “감성돔이다!” 감성돔을 본 형님은 쏜살같이 뜰채를 준비했고 안전하게 뜰채에 고기를 담고 안도의 한숨을 쉴 찰나 엄청난 감성돔의 무게로 인해 뜰채가 부서지고 말했다. 다행히 여분의 뜰채가 있어서 어렵사리 다시 감성돔을 뜰채에 담아 조심스레 대물 감성돔을 테트라포드로 올리고 형님과 떨리는 손을 부여잡으며 하이파이브를 5번 정도 짝짝! 보조가방에 감성돔을 넣으려했으나 큰 고기는 보조가방보다 살림망에 넣어야 오래 산다는 말에 살림망에 담아 두었다.1시간 뒤 살림망을 보니 테트라포드 사이에 끼어 물이 안 닿는 걸 알아차리고 급하게 빼보았으나 감성돔은 힘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그래서 얼른 사진을 찍고 서둘러 동해피싱으로 달려와 계측을 해보니 무려 63cm가 나왔다. 기쁨과 동시에 영물을 잡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아 다음날 다시 포인트로 나가 고사도 치르고 떨리는 손으로 낚시춘추에 기사 제보를 했다. 평생을 낚시해도 보기 힘든 동해 대물 감성돔 63cm.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란다.20분 동안 감성돔과 파이팅을 펼친 필자. 처음엔 대형 농어라고 생각했다.동해피싱으로 철수 후 계측자한 감성돔. 63cm가 나왔다.감성돔을 뜰채에 담은 직후 촬영한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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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짧지만 화끈했던 가거도 1박2일 청석바위, 고래물뿜는자리에서 이틀연속 5짜
- [호황현장]짧지만 화끈했던 가거도 1박2일청석바위, 고래물뿜는자리에서 이틀연속 5짜김강호 한국프로낚시연맹, 아티누스 프로슈머 회원필자와 함께 가거도로 출조한 육기웅 씨가 청석바위 옆 진작지에서 낚은 5짜 중반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3월 초가 되어 저수온기 대물 감성돔을 만나기 위해 가거도행 낚싯배를 예약했다. 지난 1월에 가거도를 찾은 후 한 달 반 만에 다시 찾는 원정길이다. 출조 전 조황을 알고 싶어 현지 민박집에 전화하니 “날씨가 좋지 않아 거의 출항하지 못했다”고 한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기상이 좋지 않아 원도권도 조황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나 역시 출조를 하루 앞두고 기상이 좋지 않아 2박3일 일정을 1박2일로 줄일 수밖에 없었다.수온 14도에 잡어 득시글지난 3월 2일 새벽 2시, 진도 서망항에서 피싱투어 낚싯배를 타고 출항하기로 했으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아 오전 7시가 되어서야 출항했다. 여전히 높은 너울파도를 뚫고 무려 4시간이 걸려 오전 11시에 가거도항에 도착했다. 민박집에서 곧바로 도시락을 받은 후 전진호를 타고 갯바위로 출항, 가거도 동쪽에 있는 청석바위에 내릴 수 있었다. 조금물때라 선장님이 그나마 조류가 잘 흐르는 곳에 내려주었다. 갯바위에 내리니 낚시하기 좋은 조류가 흘렀다.1.5호 낚싯대에 3호 원줄, 3호 목줄, 1호 반유동 채비를 꾸리고 목줄 3m에 봉돌을 물리지 않았다. 채비를 조류에 태워 멀리 흘려볼 심산으로 선장님이 알려준 수심보다 1m 정도 채비수심을 더 주고 낚시를 시작했다.낚시자리 앞 20m 지점에 있는 수중여를 넘겨 캐스팅한 후 밑밥을 뿌렸다. 채비는 정면을 기준으로 1시 방향으로 흘러갔고 채비를 멀리 흘리니 수심이 11~13m가 나왔다. 채비를 흘리는 중간에 수중여에 한두 차례 걸리긴 했지만 원줄을 팽팽하게 견제해서 밑걸림이 생기지 않게 해주었다.영등철이 시작 되었음에도 가거도는 14도 수온을 유지했다. 전진호 선장님 말로는 “예년 같으면 수온이 8도까지 떨어져야 하지만 겨울 내내 14도에 머물러 예년보다 수온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잡어가 많아 미끼를 금방 뺐기는 경우가 많다. 아니나 다를까 첫 캐스팅에 망상어가 입질했고 몇 번 더 캐스팅을 했지만 순식간에 미끼가 사라졌다. 그래서 밑밥을 가까이 뿌리지 않고 수중여를 넘겨 투척하고 좀 더 먼 곳으로 캐스팅했다. 들물에 조류 빨라지자 5짜 출현채비 안착 후 어느 정도 구멍찌가 흘러가면 먼 곳에서 밑밥과 채비가 동조 되게끔 해주었다. 그렇게 구멍찌를 60m정도 흘렸을 쯤 입질이 들어왔다. 챔질하니 손끝에 느껴지는 감각이 감성돔이 맞았다. 첫 감성돔을 낚은 후 연속으로 입질이 들어왔고 입질지점도 전방 60m에서 30m로 가까워졌다. 그런데 청석바위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발판이 너무 높아서 뜰채가 닿지 않았다. 그래서 감성돔을 한 마리 올릴 때마다 갯바위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는 고난이 따랐다. 다음에 청석바위에 내린다면 꼭 2인1조로 내리겠다고 생각했다. 날물이 끝나고 들물이 되자 조류가 멈추지 않고 바로 반대 방향인 좌측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날물에 천천히 조류가 흐르던 것과는 다르게 들물은 작정이라도 한 듯 빨리 흘렀다. 멀리 흘려 지형을 파악하니 중간에 수중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거센 조류에 대물이 온다 했던가?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내 입질이 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작은 씨알의 감성돔만 올라왔다. 씨알이 작은 감성돔들을 몇 마리 낚고 방생한 후에야 52cm 감성돔과 4짜 중후반 감성돔들을 만날 수 있었다.철수 후 일행들의 조과를 보니 다들 5짜 감성돔을 들고 있었다. 민박집에서는 감당 못할 입질을 받은 무용담이 이어졌고 필자와 마찬가지로 잡어 성화에 옥수수 미끼가 잘 먹혔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철수 후엔 6짜 감성돔 소식도 들려와둘째 날에는 지난 1월에 하선했던 고래물뿜는자리에 내려서 낚시했다. 한번 내린 자리라 낚시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물때가 조금이라 지난번처럼 조류가 흘러가지 않았다. 더구나 조류가 약해 채비가 계속 갯바위로 붙어버려 낚시하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조류가 먼바다 쪽으로 힘을 내어 흘러갈 때는 시원한 감성돔의 입질이 들어왔다. 이번 조행에서는 거거도가 처음인 일행도 5짜 감성돔을 낚으며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사를 쓰고 있는 지금도 한 자리에서 6짜 감성돔이 두 마리 낚였다는 소식을 접해 조만간 다시 가거도를 찾고 싶은 마음뿐이다.출조문의 가거도1구 전진호 010-5304-9198주의보가 해제된 후 도착한 가거도항 풍경.출조 이튿날에 내린 고래물뿜는자리.필자가 감성돔의 입질을 받고 파이팅하고 있다.필자가 청석바위에서 낚은 5짜 감성돔.필자가 가거도 청석바위와 고래물뿜는자리에서 이틀 연속으로 낚은 5짜 감성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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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완도 황제도 닭벼슬 안통에서 만난 5짜 감생이
- [현장기]완도 황제도닭벼슬 안통에서 만난 5짜 감생이유대영 음악프로듀서, 영상크리에이터, 유튜브 UPD TV진행, 테크니션 어드바이저스탭, 네이버밴드 피싱팀에이스 리더너울 속에 감성돔을 걸어 파이팅을 펼치고 있는 필자. 동행한 반규환 씨가 뜰채 지원에 나섰다.설날 연휴에 가거도 3박4일 출조를 계획했지만 기상이 좋지 못해 취소,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만한 곳을 물색하다가 황제도를 낙점했다.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도 붐비고 낚시객도 많을 것 같아 연휴가 끝나는 마지막 날 2월 13일을 디데이로 잡고 피싱팀에이스 반규환 회원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회진으로 향했다.저녁 6시경 비봉IC에서 합류해 고속도로에 오르니 예상대로 차량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생각보다 이른 밤 11시경 출조점인 레저아일랜드가 있는 회진항 해양낚시공원에 도착하였다. 가게 오픈 전까지 잠시 차에서 휴식을 취하니 12시30분경 가게 불이 켜졌다. 승선 명부를 작성하고 밑밥을 개기 시작했다.이곳에는 2대의 밑밥분쇄기가 있는데 손님이 미리 주문한 크릴로 직접 밑밥을 개는 방식이다. 밑밥을 직접 개어 쓰는 것을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딱 맞는 시스템이었다. 필자는 크릴 원형을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밑밥 분쇄 시 파우더와 압맥을 먼저 넣고 마지막에 크릴을 넣고 있다. 이렇게 준비한 밑밥과 짐을 배에다 옮겨 실고 선실로 들어가 출항을 기다렸다.남풍과 너울 피해 상륙2시에 회진항을 출항, 덕우도를 경유해 황제도로 향했다. 황제도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날은 남풍이 강하게 불어 진입 가능한 포인트가 제한적이었다. 우리는 새벽 4시경 꾸중여가 마주 보이는 ‘닭벼슬 안통’이라는 포인트에 하선을 하였다. 황제도는 아주 오래 전부터 다녀 웬만한 유명 포인트는 거의 내려 보았으나 닭벼슬 안통은 이번이 처음이었다.필자는 처음 내리는 곳은 늘 갯바위 주변을 먼저 살펴보는 버릇이 있는데 이날은 조고차가 크고 오전 끝썰물이 진행되던 터라 물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 낚시자리에서 수면까지는 뜰채도 닿지 않아 보였다. 드러난 김발 가득한 수중턱을 보니 중들물 이후에 갯바위 주변으로 감성돔이 붙을 것 같았다.(철수 후에 선장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지만 이 포인트는 멀리는 항아리 모양으로 음푹 들어간 지형이라 수심이 30m 정도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멀리 치면 참돔은 낚여도 감성돔 확률은 낮다고 한다)필자는 들물낚시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생각에 전방 20m 이내를 공략 포인트로 정했다.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한 뒤 동이 트기를 기다렸다.뻘물일수록 미끼 잘 보여야 유리해해가 뜨니 파란 하늘과 남풍 영향인지 마치 초여름 날씨처럼 더위가 느껴졌다. 고어텍스 겉옷을 벗고 가벼운 차림으로 환복하고 나니 마치 초여름 낚시를 하는 느낌이 났다. 대물 한방을 노리고 허리 힘 강한 1.25호 로드에 2.5호 원줄, 찌는 테크니션 JH31 원투 프로 2호를 세팅했다. 강한 너울을 감안, 밑 채비의 안정을 위해 목줄 2.5호를 1.5m로 짧게 묶었고 B 봉돌 하나를 평소보다 가까운 바늘 위 30cm에 물렸다.간조 상황에서 수중턱 전방 7~8m 수심을 노리고 공략을 시작했다. 너울이 올라왔다가 쓸려나가는 곳에 집중적으로 밑밥을 투여하고 턱이 잠기기만을 기다렸다.우선 수심을 12m만 주고 전방 30m부터 가까운 곳까지 더듬어 보았다. 그러나 이렇다 할 입질은 없었다. 들물 조류가 좌측 홈통으로 가는 상황임에도 어신이 없어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오늘은 12시29분이 만조인데 오전 10시가 좀 넘어가자 끝들물이 진행되며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뻘물도 유입되기 시작했다.탁한 물색에서 미끼 어필력을 높이기 위해 옥수수 두 알과 크릴을 함께 꿰어 계속 눈여겨 보았던 수중턱 주변을 노렸다. 수중턱이 완전히 잠기자 수심을 10m로 줄이고 채비를 1시 방향으로 20m쯤 캐스팅해 안착시킨 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채비를 잡아 앞으로 끌고 들어왔다. 채비가 수중턱 주변에 살짝 걸리는 듯해 로드를 들었다 놔주니 곧바로 찌가 스멀스멀 잠겼다. 입질이었다. 챔질에 올라온 녀석은 30cm가 조금 넘는 감성돔이었다.기상만 좋았다면 마릿수 조과 가능했을 상황만족할만한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료함을 달래준 반가운 녀석이었다. 빠르게 갈무리하고 다시 같은 방법으로 캐스팅하고 흘리니 다시 한 번 찌가 스멀스멀 잠겨 들어갔다. 챔질 직후 로드를 세우니 고기가 배를 깔고 당기는 강한 느낌이 들었다. 대물이라는 생각에 한동안 버티기로 초반 제압을 시도했다. 그러나 몇 번의 릴링 과정에도 녀석은 쉽게 항복을 하지 않았다. 자칫 전방에 있는 수중턱에 채비가 쓸릴 것에 대비해 수중턱까지 오기 전 녀석을 띄워 올릴 필요가 있었다.채비를 믿고 충분히 힘이 빠진 녀석을 띄운 후 갯바위 가장자리로 끌어냈다. 언듯 봐도 5짜는 넘는 씨알이었다. 계측해보니 51cm가 나왔다. 당일치기로 이 먼 곳까지 운전해온 고단함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이후 20분 정도 좌측으로 멋지게 조류가 흘렀으나 야속하게도 두 마리를 내어주고는 조류 방향이 바뀌며 거짓말처럼 입질이 뚝 끊겼다. 게다가 만조가 되며 수위가 높아지고 너울까지 위험해 일찌감치 짐을 정리하고 철수배를 기다렸다. 철수 후 선착장에 도착해 조과를 종합해 보니 그 너울 속에서도 다들 한두 마리씩의 감성돔을 낚아놓고 있었다. 기상만 좋았다면 마릿수 조과가 가능한 상황이었다.뜰채에 담긴 51cm 감성돔.51cm 감성돔을 들고 포즈를 취한 필자.낚싯배에 실린 낚시인들의 짐.필자가 51cm 감성돔을 낚을 때 사용한 채비. 테크니션 JH31 원투 프로 2호찌를 사용했다.필자 일행이 낚시한 닭벼슬 안통 포인트.철수 후 확인한 낚시인들의 조과.필자가 올린 두 마리의 감성돔.6 회진의 출조점 레저아일랜드에서 비치한 밑밥분쇄기.<<황제도 낚시 요령&가는 법>>황제도라는 이름은 조선 효종(孝宗) 때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처음으로 이주한 뒤, 조양 임씨(兆陽林氏)가 들어오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섬 이름은 옛날 황제(黃帝)가 쉬어 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고 한다.(출처 위키백과)황제도는 본섬과 더불어 일명 땅콩섬이라는 고래여, 토끼섬으로 불리는 덜섬, 알매섬으로 이루어진 작은 규모의 섬이다. 어떻게 보면 본섬도 하나의 큰 여로 볼 수 있다. 사계절 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11월부터 3월 벚꽃 감성돔 시즌에 씨알이 좋고 4월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그 후로는 돌돔도 잘 낚여 전국에서 돌돔 낚시인이 모여 드며 여름에는 사이즈 좋은 참돔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최근은 영등 시즌의 초입이었지만 수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감성돔 채비에 때 아닌 대물 참돔이 물고 늘어졌다고 한다.한편 황제도는 위치상 준원도권에 속해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출조 시 기상과 물때를 잘 맞춰 들어가야만 한다.황제도까지의 배편은 사선 외에 완도에서 매일 출발하는 섬사랑5호를 이용해서도 진입이 가능하다. 민박집은 선영민박이라는 곳이 한 군데 있다. 예전에는 작은 종선이 하나 있었으나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지에서 며칠 낚시할 경우 민박집만 이용하고 포인트 접안과 철수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선을 이용해야 하므로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또는 민박집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맞담 같은 유명 포인토도 있어 도보낚시를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다만 민박집 이용 시에는 미리 통화해 일정을 잡아야한다. 섬의 특성상 부식이 금방 떨어지고 손님이 없을 때는 주민들이 완도로 나가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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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 낚시터] 화성시 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 도심 속 바다에 돌돔이 쏟아진다
- [이색 낚시터]화성시 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 도심 속 바다에 돌돔이 쏟아진다이영규 기자화성시 봉담읍 하가등리에 있는 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가 화끈한 손맛을 즐기러 온 낚시인들로 붐비고 있다. 실내바다낚시터는 날씨에 관계없이 찾을 수 있고 조황까지 무난해 요즘처럼 바다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시기에 최고의 선택이다.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 정우택 대표가 돌돔을 방류하는 장면. 삼일절 연휴 이벤트로 3일간 매일 120마리의 돌돔을 방류했다.실내바다낚시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호기심 강한 일부 낚시인(또는 일반인)에게는 신선했지만 골수 낚시인에게는 자연미가 전혀 없는, 일명 ‘목욕탕’ 수준으로 밖에는 안 보였기 때문이다.그러나 2010년 이후 생겨난 실내바다낚시터들부터는 양상이 달라졌다. 비릿하고 쾌쾌한 냄새가 진동하던 과거와 달리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 화려한 조명시설까지 갖춘 힐링의 장소로 태어났기 때문이다.지난 2021년 6월에 문을 연 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화성시 봉담읍 하가등리에 처음 오픈했을 때만 해도 ‘과연 이 촌구석까지 누가 찾아와 바다낚시를 즐기겠는가?’라는 회의적 시선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오픈하니 예상은 바뀌었다. 어떻게들 알고 왔는지 평일에도 10~20명씩 찾아왔고 현재는 평일 20~30명, 휴일에는 50~60명이 찾는 ‘핫플’이 됐다.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바다낚시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를 찾은 것은 지난 3월 3일. 삼일절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다. 사실 이날은 전국 바다에 폭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라 겸사겸사, 최근 유행도 알아볼 겸 찾아간 취재길이었다.연휴인 만큼 낚시인들도 유원지나 카페로 몰렸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그 반대. 오전 11시에 방문한 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에는 20여 명에 달하는 낚시인이 전자찌를 주시하고 있었다.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했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온 낚시인도 눈에 띄었다.현장에서 만난 정우택 대표는 “이번 3일간의 연휴 동안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에 돌돔을 120마리씩 방류하는 것인데 그 소식을 듣고 많이 찾아온 듯 합니다”라고 설명하며 낚시인들이 살림망에 낚아 놓은 돌돔을 보여주었다.돌돔 씨알은 생각보다 잘았다. 커야 28cm 전후로 전문 낚시인들이 흔히 말하는 ‘뺀찌급’이었다. 갯바위낚시에서는 이 정도 씨알이 낚이면 거의 방류하지만 도심 횟집에서는 횟감으로 인기가 있는 씨알이다.(실내바다낚시터에 방류하는 돌돔은 여타 고기와 마찬가지로 모두 양식이기 때문에 더 이상 큰 놈은 구하기도 어렵다).돌돔은 바늘을 작게 쓰고 미끼도 짧게 꿰어야그런데 하필 왜 돌돔을 방류하는 것일까? 그것도 이 추운 겨울에…. 돌돔은 여름고기가 아니었던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일반인들이 낚시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고기라는 희소성, 또 하나는 취재 당시가 대다수 양식 어류들의 산란철이었기 때문이다.정우택 대표는 “자연산 어류도 마찬가지지만 유독 양식 어류는 산란기 무렵에 몸이 약합니다. 그래서 약간의 접촉만으로도 비늘이 벗겨지고 몸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돌돔은 의외로 몸이 다부지고 건강 상태도 좋습니다. 흔히 돌돔을 여름고기라고들 말하는데 실제로는 겨울에 잘 버티고 낚시에도 잘 올라옵니다”라고 설명했다.돌돔을 낚는 요령은 다른 고기를 낚을 때와 약간 달랐다. 장비와 채비는 유사하지만 바늘을 작게 쓰고, 미끼인 지렁이도 바늘만 살짝 감출 정도로 짧게 다는 게 요령이었다. 다른 고기에 비해 입이 작기 때문이다. 보통 감성돔바늘 기준 1호에서 4호까지는 쓸 만하지만 5호부터는 걸림이 덜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입질은 찌톱 한 마디가 짧게 빨렸다가 솟는 식으로 나타나는데 이 짧은 찰나를 놓치지 말고 챔질하는 게 중요하다. 이 요령만 잘 파악하면 누구나 10마리 이상은 낚을 수 있다는 게 정우택 대표의 설명이었다.낚은 고기는 즉석에서 회 떠갈 수 있어3월 초 현재 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에서 낚이는 고기는 8개 종에 달한다. 감성돔, 참돔, 돌돔, 강도다리, 우럭, 농어, 방어 등이며 여기에 문어까지 들어가 있다. 대부분은 겨울이 오기 전에 방류한 것들이며 겨울로 접어든 후로는 돌돔, 우럭, 강도다리, 감성돔, 농어, 점성어, 문어 등을 집중적으로 방류하고 있다.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의 입어료는 3시간 기준 4만4천원, 6시간에 6만6천원이며 1시간 연장할 때마다 1만1천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장비는 낚시터에서 대여해 쓸 수 있고 미끼도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낚은 고기는 회를 떠갈 수 있다. 회 뜨는 비용은 1kg당 5천원. 회 뜬 고기는 낚시터 2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식당 이용료는 무료다. 그 밖에 즉석라면, 커피, 음료수 등의 각종 먹거리도 완비 중이어서 몸만 가면 풀코스로 바다낚시를 즐기고 올 수 있다.봄은 왔으나 은근히 춥고 바람도 강한 요즘 같은 시기, 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 같은 곳을 찾아 따뜻한 손맛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문의 010-9068-3855, 화성시 봉담읍 신양2길 171프로 낚시인도 즐긴다? 다이와 필드테스터로 활동 중인 홍경일 프로가 찌낚시로 올린 굵은 우럭을 보여주고 있다.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를 찾은 양지영 씨와 아들 김승호 군이 자신들의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를 찾은 젊은 낚시인. 실내바다낚시터는 간편한 장비와 채비로 즐길 수 있어 매력만점이다.“손맛 최고입니다.” 양지영 씨가 방금 올린 우럭을 자랑하고 있다.2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우럭과 돌돔 회를 맛보는 낚시인들. 식당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대형 수조에 보관 중인 돌돔.낚은 고기를 보관하는 살림망.화려하고 쾌적하기로 소문난 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삼일절 연휴 기간 동안 입장객 전원에게 사은품으로 전달한 멍게.“먹음직스러운 강도다리가 올라왔네요.” 조명신, 김유미 씨 부부가 동시에 올린 강도다리를 자랑하고 있다.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 정우택 대표가 이벤트로 방류 중인 랍스터를 보여주고 있다.“요령만 알면 하루에 스무 마리 정도는 거뜬합니다.” 살림망 조과를 보여주는 이운환 씨.낚시터 매점에 준비된 다양한 먹거리들.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 정우택(왼쪽) 대표와 홍경일 프로가 깔끔하게 장만한 돌돔 회를 보여주고 있다.화성락실내바다낚시터 우현희 실장이 경품 이벤트 추첨기를 보여주고 있다.왼쪽이 이벤트 상품 룰렛, 오른쪽이 멍게 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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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주목 신상품] 제이에스컴퍼니 SSOCHI POP2 한국 계류 지형에 최적화한 쏘가리 로드
- [이달의 주목 신상품]제이에스컴퍼니 SSOCHI POP2한국 계류 지형에 최적화한 쏘가리 로드김진현 기자제이에스컴퍼니가 10만원 초반대 가성비 계류 로드 ‘SSOCHI POP2’를 출시했다. 쏘가리 전용 로드지만 계류와 배스낚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펙으로 송어낚시에도 사용하기 적합한 로드다.가격이 10만원 초반대로 가성비가 뛰어난 것은 물론 제이에스컴퍼니 동급 계류 로드 중 웜낚시에 가장 좋은 로드라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한국 계류 지형을 잘 이해하는 로드로서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강계의 다양한 어종(쏘가리, 송어, 강준치, 꺽지)과 다양한 루어를 선택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100%에 가까운 순수 카본 다중 구조 채택순간적인 파워와 튕겨나갈 듯한 반발력은 오랫동안 JS컴퍼니 기술진에 의해 검증되어 저 레진, 100%에 가까운 순수 카본 다중 구조 레이어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후지가이드(O RING 콘셉 가이드)를 채용하였고, 파지감과 내구성이 좋은 고밀도 코르크 그립을 사용했다. 고탄성 순수 카본(30+40톤)으로 블랭크를 제작했으며 다중 레이어 방식이라 얇은 카본 시트의 취약점을 보안해 더욱 효과적인 낚시를 할 수 있다.제이에스컴퍼니 032-670-2523S632ULL누구나 쉽게 계류낚시를 할수 있는 로드로 배스 미드스트롤링, 송어낚시터, 쏘가리낚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쓸수 있는 로드S662L원거리 캐스팅이 가능한 입문용 계류낚싯대로 스푼 미노우 운용에 좋은 로드SSOCHI POP2 BLACKSSOCHI POP2 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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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경원F&B 필드스탭 발대식_스탭, 고문, 내빈 등 참석, 경기낚시 활성화 포부 밝혀
- 경원F&B 필드스탭 발대식스탭, 고문, 내빈 등 참석, 경기낚시 활성화 포부 밝혀이영규 기자경원F&B 필드스탭 발대식에 참석한 스탭과 직원, 내빈들의 기념촬영.지난 2월 24일 토요일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있는 (주)경원F&B 본사 2층 강당에서 2024년 경원F&B 필드스탭 발대식이 열렸다. 경원F&B 안태준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필드스탭 발대식에는 부문별 필드스탭과 고문 등12명, 경원F&B 직원, 내빈 등이 참석했다.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발대식은 안태준 상무의 사회로 간략한 회사소개, 2024년 신제품 소개, 제품 홍보 전략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2023년에 출시한 오래오 글루텐은 모든 스탭들이 열과 성을 다해 제품 홍보를 해준 덕분에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는 게 회사 측의 발표였다.참고로 오래오 글루텐은 놀라운 점착성과 유인력으로 2023년 한 해 유료터와 노지낚시에서 큰 인기를 끈 글루텐 떡밥이다. 특히 배스터가 확산해 붕어 마릿수가 떨어지면서 그만큼 입질 대기 시간이 길어진 것이 최근의 특징인데, 오래오 글루텐의 강력한 형태 지속력과 집어력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낚시인들의 평가다.아쿠아텍배 경기낚시대회 부활 설명회 개최한편 발대식 도중 안태준 상무는 오는 3월부터 부활하는 아쿠아텍배 경기낚시대회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아쿠아텍배는 지난 2014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됐으며 근 10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졌다. 최근 유료터 경기낚시가 다시 부활 기미가 보이자 오는 3월부터 아쿠아텍배를 재개, 국내 경기낚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는 게 경원F&B 측의 설명이었다.행사의 막바지에는 2023년 활동 평가에 따른 우수 필드스탭 시상식이 열렸다. 그 결과 유료터 부문의 박성화 스탭이 선정돼 황금배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아울러 1년간 수고한 박병귀 고문에게는 순금 열쇠와 함께 감사패 전달식이 이어졌다.이번 발대식에서는 임명된 필드스탭들이 자신 소개와 올해의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발대식 종료 후에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장광낚시터로 이동, 1박2일간 낚시하며 단합의 시간도 가졌다. 개인 사정으로 오전에 열린 발대식에 참여하지 못한 스탭들도 합류해 즐거운 일정을 이어나갔다.이준열 필드스탭 팀장이 스탭 임명식에 앞서 안내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발대식 후 안성 장광낚시터 밤낚시로 열린 낚시행사에서 굵은 붕어를 올린 박병귀 고문.낚시행사에 참석한 필드스탭이 경원F&B사 떡밥으로 낚시를 준비 중이다.경원F&B 박병귀 고문이 발대식에 참석한 필드스탭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23년 우수필드스탭으로 선정된 박성화 스탭에게 황금배지가 전달됐다.경원F&B 낚시 고문으로 활동 중인 박병귀 고문에게 전달한 감사패와 황금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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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중계] KOFISH 2024 한국국제낚시박람회
- [지상중계]KOFISH 2024 한국국제낚시박람회KOREA INTERNATIONAL FISHING SHOW역대 최대 규모 부스, 3일간 62,452명 관람김진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낚시협회가 주최한 ‘KOFIFH 2024 한국국제낚시박람회’ 테이프 커팅식.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62,452명이 관람해 국내 최대 낚시박람회임을 입증했다.사단법인 한국낚시협회가 주최하고 주식회사 광륭이 주관하며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2024 한국국제낚시박람회(KOFISH)’가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62,452명이 관람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제조 및 유통기업 143개사가 500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관람객 62,452명은 한국국제낚시박람회와 동시에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참관 인원을 합산한 것이다.경기국제보트쇼와 함께 열린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는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한국낚시협회 회장, 김정구 명예회장, 이덕화 해양수산부 홍보대사가 참석했으며 오후석 경기도행정2부지사,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조 린치 세계해양협회 협회장,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 김성찬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개막식을 축하했다. 개막식 행사가 끝난 후 내빈들은 전시 부스를 직접 돌며 낚시용품을 살펴보았으며 관련 기업 대표들을 격려했다.낚시 관련 다양한 업체 참가이번 행사에는 아피스(APIS), 엔에스(N·S), 해동조구사(HDF), 야마시타(YAMASHITA), 다이와(DAIWA), 마그마, 파워탱크, 시마노(SHIMANO) 등 국내외 유명 조구사와 낚시용품 유통업체가 참가해 낚시 시즌에 맞추어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아피스, 엔에스, HDF 등 국내 메이저 조구사에서는 낚시 시즌과 경기 추세에 맞추어 합리적인 가격의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눈에 띈 이벤트는 장르별로 낚시 강연 및 토크쇼, 팬 사인회,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었다. 또한 박람회장 곳곳에 어린이 루어 만들기 체험, 낚시 캐스팅 체험 이벤트, 환경보전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참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한국낚시협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침체일로에 있는 낚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어려운 가운데 참여한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참가기업과 낚시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2025년에는 더 많은 조구사들이 참여하여 낚시산업 및 해양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덧붙여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은 “이번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경기도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행사 개막 전에 경기도에서 진행한 경기국제보트쇼 홍보에 한국국제낚시박람회 동시 개최를 함께 알릴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도 주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내년에 열리는 2025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3월 둘째 주에 개최될 예정이다.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개막식에서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이 내빈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개막식에 참석한 이덕화 해양수산부 홍보대사.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입구에 걸린 현수막.2024 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어신 부스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보트 디자인 공모전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팀.드론으로 촬영한 한국국제낚시박람회장.아피스아피스 부스에서 기념촬영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관계자들.김오영(좌) 아피스 대표와 배우 이덕화 씨가 새로 출시한 천년지기 골드바 좌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박람회 특별 가격으로 전시한 천년지기 스타좌대와 오뚜기 받침틀.엔에스엔에스 김낙영 프로 스탭이 신제품 광어 로드인 플랫 프리미엄 다운샷을 보여주고 있다.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엔에스 스피닝릴 시리즈.로드와 릴 외에도 보조가방, 라인, 의류 등 다양한 소품을 전시했다.엔에스의 신제품 부시리 낚싯대 알바트로스 VIP 거대를 보여주는 원성조 프로.HDFHDF 최민성 팀장이 신제품 갯바위 낚싯대 하이엔드 이소를 보여주고 있다.HDF의 시그니처 제품인 아이스박스. 초소형 휴대용부터 70리터 대형 아이스박스까지 모두 전시했다.야마시타일본 배낚시 명인 야마나카 요우스케 씨가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야마시타 부스. 두족류 루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야마나카 요우스케(우) 씨의 강연을 야마사타 김민성 대리가 통역하고 있다.다이와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한국다이와.직접 전동릴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코너.파워탱크손잡이가 달린 수레형 대형 배터리를 설펴보는 관람객들.마그마마그마 곽영갑 대표가 새로 출시한 마그마 스카이 받침틀과 양어장 받침틀을 보여주고 있다.아오맥스아오맥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피싱 로드 세트.크레만최대 드랙력 30kg을 자랑하는 블루300.크레만이 주꾸미, 갑오징어낚시에 최적화해 출시한 A1 JG.호봉레저본지 필자 김철규 씨가 호봉레저 신제품 하이 시리즈 텐트를 소개하고 있다.시마노오랜 기간 낚시인들의 사랑을 받은 스텔라 스피닝릴 시리즈.기타 장터 모습중국 위해에서 참가한 가이드와 릴시트를 생산하는 위보(가운데) 대표와 부스를 방문한 배우 이덕화 씨와 엔에스 김정구 대표.맨우측은 영화배우 김병옥 씨의 기념촬영.낚시터 환경과 낚시인의 권익을 위해 출범한 낚시하는 시민연합 김욱 대표가 부스 입구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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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주목 신상품] 다이와 청명 THEORY 청명 마스터 계보 잇는 고성능 붕어 낚싯대
- [이달의 주목 신상품]다이와 청명 THEORY청명 마스터 계보 잇는 고성능 붕어 낚싯대이영규 기자지난 3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한국국제낚시박람회장에서 손정락(왼쪽), 성제현 고수가 청명 세오리 낚싯대를 보여주고 있다.한국다이와에서 고성능 붕어낚싯대 ‘청명 세오리(THEORY)’를 출시한다. 세오리는 다이와의 플래그십 붕어낚싯대 청명 마스터의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서만 판매하는 모델이다. THEORY(이론, 띠어리)의 일본식 발음은 강하다는 뜻의 ‘세오리’로 ‘허리 힘이 더 좋아진 청명 낚싯대’를 뜻한다는 게 한국다이와 측의 설명이다.청명 세오리는 최근 국내 유료터에 확산 중인 향붕어 대응 모델이다. 5~6년 전만해도 국내 유료터에는 일반 붕어대로도 제압 가능한 중국붕어가 주종이었으나 최근에는 힘이 몇 배로 강해진 향붕어로 대체됐다.그 결과 일반 붕어대로는 제압이 어려워 옆 사람 채비와 엉키거나 낚싯대가 부러지는 경우도 자주 생겼다. 이에 한국다이와에서는 향붕어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낚싯대 개발에 착수했고, 그 결과로 탄생한 제품이 청명 세오리다.청명 세오리는 청명 마스터와 마찬가지로 접은 길이 또한 107cm로 동일하다. 무게는 3.2칸 대 기준 청명 마스터가 90g, 청명 세오리가 96g으로 청명 세오리가 약간 무겁다. 6g의 무게 증가는 허리힘을 강화해 생겨난 결과다. 선조자 액션으로 8대2의 휨새를 보인다.경기낚시 고수 출신 손정락, 성제현 공동개발 참여청명 세오리 개발에는 두 명의 한국 고수가 참여했다. 국내 경기낚시의 고수로 꼽히는 손정락, 성제현 씨가 참여했으며 지난 1년 여간 국내 유명 향붕어낚시터를 돌며 실전 테스트를 거쳤다.성제현 씨는 “최근 양어장용 최고급 낚시대의 무게는 90g대를 유지하되 허리힘은 강해야하고 부러지지 말아야 한다.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했다. 이에 군계일학 자체 브랜드 굿바디와 굿바디히트를 만들어 본 나는 세계적 수준의 중층낚싯대 생산은 물론 복원력의 총아로 불리는 은어대 기술까지 보유한 다이와와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 손정락 씨와의 필드테스트를 통해 초릿대 또한 반발력 뛰어난 튜블라로 설계하게 됐다”고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아울러 가격은 3.2칸 대 기준 최고가 낚싯대인 청명 마스터(3.2칸 대 117만원)의 절반 수준으로 정해 구입 부담도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청명 세오리는 2.9(6절, 85g) 3.2(6절, 96g), 3.6(7절, 124g)칸 3대, 받침대는 2절(1.73m)과 3절(2.52m) 2대만 출시한다. 가격은 2.9칸 53만원, 3.2칸 57만원, 3.6칸 61만원. 받침대는 2절 9만1천원, 3절 9만8천원이다. 청명 세오리는 오는 4월부터 판매하며 프로피싱과 군계일학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문의 일산 프로피싱 031-911-3820, 군계일학 02-2203-1733청명 세오리 3.2칸 대. 6절에 마개를 제외한 순수 무게는 96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