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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싱뉴스] (주)원다 AS센타 이전 외
- 주식회사 원다 A/S 센터서울 용산구에서 인천 검암으로 이전부산 사하구에 본사를 두고 서울 용산구에서 A/S 센터를 운영해온 주식회사 원다가 지난 4월 A/S 센터를 이전했다. 변경된 주소는 인천시 서구 검암로7 1-A호. 4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원다는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원토픽’이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생산, 판매해왔으나 기존 ‘원다’와 브랜드가 혼동된다고 판단해 지난 2016년에 다시 주식회사 원다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인천 검암 A/S 센터에서는 기존 원토픽과 원다 제품을 모두 수리하고 있으며 교환 및 반품까지 모두 관리한다. 보다 원활한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에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032-564-4855㈜한국낚시채널FTV경기도 성남 분당구로 사옥 확장 이전(주)한국낚시채널FTV가 사세확장으로 지난 2024년 5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74(이매동 249-1번지, 이매역 3번 출구 앞)로 사옥을 이전했다. 한국낚시채널 임직원 일동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욱 발전할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전 주소는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 74 3층. 1544-5744 www.eftv.co.kr1958 피노키오 파라솔&텐트성남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로 사옥 이전지난 3월, 1958 피노키오 파라솔&텐트(제조 및 유통판매원:영신양산) 본사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성남산업단지) 내 SK지식산업센터 9F, 912호로 이전해 제품생산 소개 및 A/S서비스 업무를 진행한다.·제품문의 및 A/S상담 : 031 731 2215 / 031 737 9055·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갈마치로 234, SK지식산업센터 9F, 912호·업무시간 : 평일 오전 09시 ~ 오후 5시(택배배송 마감 : 오후 2시 40분)대부도 프로낚시 오픈생미끼 완벽 구비, 대부도 영흥도 출조 안내 병행지난 6월 5일,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282에 대부도 프로낚시가 문을 열었다. 대부도로 진입하는 입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부도 바다낚시에 사용하는 생새우, 냉동미끼, 장비, 채비 일체를 판매하고 있다. 민물낚시, 바다낚시 장비, 채비를 모두 취급하며 루어낚시 용품도 다양하게 갖추었다. 생미끼는 미꾸라지, 흰다리새우, 민물새우, 지렁이, 갯지렁이 등 낚시에 사용하는 대부분 품목을 판매하며 영흥도 출조를 위한 주꾸미, 광어다운샷, 참돔 타이라바 채비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그 외 낚싯배 알선 및 유료터, 저수지 포인트 안내도 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24시간 무휴로 영업하며 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하절기에는 항상 열려 있어서 언제든 들를 수 있고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함께 운영해 음료, 도시락, 음식물 일체도 구입하기 편하다. 차박, 캠핑을 하는 낚시인들을 위해 캠핑 용품 일체 및 장작, 숯, 부탄가스 등도 구비하고 있다. 0507-1343-9566㈔한국낚시교육원2024학년도 낚시지도자과정입학 안내 및 소양교육 안내사단법인 한국낚시교육원과 명지대학교가 ‘2024학년도 낚시지도자과정’ 입학안내 요강을 발표했다. 낚시강사, 심판자격의 경우 우리나라에 유일한 낚시교육기관인 한국낚시교육원이 민간자격으로 시행하며 소정의 과정과 시험을 거쳐 발급한다. 현재 자격증 소지 강사 및 심판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지도와 경기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뢰성과 신망이 높다. 낚시지도자 교육 특전으로 초중고등학교 방과 후 낚시 강사활동지원, 직장, 단체, 기업 낚시 강사활동 지원, 국내외 낚시 경기 심판 활동증이 있다. 3월부터 8월말까지 1학기를 진행하며, 9월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2학기를 진행한다. 등록금은 1학기 64만원.아울어 오는 6월 26일에는 ‘2024년 낚시강사, 심판자격 검정시험 및 소양교육’이 치러진다. 6월 26일까지 응시할 수 있으며 낚시 이론, 수상안전, 기본소양, 낚시관리 육성법이 출제된다. 교육비는 40만원이며 교재 및 문제집을 제공한다.문의 한국낚시교육원 02-334-7330 kfi.modoo.at(한국낚시교육원)서울 서강낚시백화점여름 맞이 낚시 용품 특별 세일서강낚시백화점이 여름 시즌을 맞이해 특별 세일을 실시한다. 10만원 상당의 초보자 루어낚시 장비세트를 50% 할인한 5만원에 판매하며 원투낚시 장비세트도 50% 할인해 5만원에 판매한다. 그 외 각종 시즌 용품을 특별 할인한다. 본격적인 출조 시즌을 맞이해 장어미끼, 청지렁이, 말지렁이, 갯지렁이 염장갯지렁이, 염장참갯지렁이(혼무시), 오징어, 학꽁치포도 판매하고 있다. 서강대교 북단 6호선 광흥창역 1번 출구에 있으며 인터넷 검색창에서 ‘서강낚시백화점’을 검색하면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02-717-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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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속초시의회 ‘속초시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 논란_의회 통과되면 강원도는 물론 전국 시·군으로 확산 우려
- [이슈]속초시의회‘속초시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 논란의회 통과되면 강원도는 물론 전국 시·군으로 확산 우려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속초시의회가 5월 22일 속초시 해역에서 문어낚시를 금지하는 ‘속초시 낚시행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하 속초시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을 발의하고 입법 예고해 낚시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2021년 기초지자체에 낚시행위 규제 권한을 부여한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을 근거로 제정 추진되고 있는 조례안에 대해 낚시계는, 이번 속초시 사례가 강원도 등 전국의 시·군 기초지자체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속초시의회가 지난 5월 22일 홈페이지에 올린 ‘속초시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 공고문.속초시 문어낚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속초시 해역의 수생태계 및 수상자원 보호 등을 위하여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의거해 속초시장이 관할하는 해역에서 대문어, 참문어, 발문어를 낚시로 잡을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속초시 해역에서 이뤄지는 문어낚시는 낚싯배를 타고 문어 중 가장 큰 종인 대문어(피문어)를 대상으로 보통 이뤄진다. 조례안이 속초시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낚싯배를 이용한 문어낚시는 물론, 방파제 등 육지에서 이뤄지는 문어낚시도 모두 할 수 없다.속초시의회, 공청회 등 사전 의견수렴 없이 조례안 발의 강행이에 대해 속초시 낚시계는 크게 반발했다. 강원도낚시협회 속초지회(이하 속초지회)는 5월 27일 조례안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을 ISSUE통해 ‘낚시인들이 무분별하게 문어를 포획해 어족 자원을 고갈시킨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속초를 찾아오는 낚시인들의 발길을 막으려 하고 있다’며 ‘속초시의회의 문어 포획 금지 조례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강원도 지역 언론은 속초시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을 속초시 해역에서 문어를 잡고 있는 연승어선과 낚시어선 어업인 간의 갈등으로 보고 주요 기사로 다뤘다. 갈등은 올해 3월 18일, 연승어선 어업인들이 속초시청 앞에서 문어낚시 금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양상이 격화됐다. 속초시청 앞에 모인 연승어선 어업인들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휴일마다 낚시어선들이 몰려 문어를 싹쓸이하고 있다. 크게 줄어들고 있는 문어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도일 속초지회장은 “속초시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은 속초시 연승어선 어업인들이 문어낚시 금지를 요구하는 시위와 민원 제기로 인해 속초시의회가 급작스럽게 추진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국낚시협회는 6월 6일 속초시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 반대 입장문과 공문을 속초시의회 의장 앞으로 발송하고 조례안 철회를 요구했다. 또 같은 날 낚시금지대책회의는 속초시의 상황을 온라인을 통해 알리고, 속초시의회 홈페이지에 반대 민원 시위를 시작했으며 낚시인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2021년 개정된 낚시관리 및 육성법이 문제강원도의회는 2020년 강원도 해역에서 문어낚시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가 낚시인 등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한 바 있다. 낚시로 인한 문어 어획량은 법으로 금지할 정도로 크지 않고, 계도나 자율규제를 통해 충분히 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는 여론이 힘을 얻었다. 그런데 3년여가 지난 지금, 속초시의회는 비슷한 내용의 조례안 제정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광역지자체인 강원도에서 추진했다 폐기한 조례안을 기초지자체인 속초시가 다시 꺼내든 이유는 무엇일까? 재추진의 배경에는 2020년 강원도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이 철회된 뒤 다음해 2021년에 개정된 낚시관리및육성법이 있다. 개정된 낚시관리및육성법 제5조(낚시 제한 기준의 설정)은 3항은 다음과 같다.③ 특별시ㆍ광역시ㆍ특별자치시ㆍ도ㆍ특별자치도(이하 “시ㆍ도”라 한다) 또는 시ㆍ군ㆍ구(자치구를 말한다)는 관할 수역의 수생태계와 수산자원의 보호 등을 위하여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그 시ㆍ도 또는 시ㆍ군ㆍ자치구의 조례로 제1항에 따라 정한 낚시제한기준보다 강화된 낚시제한기준(기준 항목의 추가를 포함한다)을 정할 수 있다. <개정 2019. 8. 20., 2021. 4. 13.>낚시관리및육성법 제5조 3항의 개정 내용은 낚시제한기준, 즉 낚시행위 규제 권한의 범위다. 낚시행위 규제 권한 주체가 시·도 등의 광역지자체에서 시·군·자치구 등의 기초지자체까지 확대된 것이다. 이제 기초지자체는 낚시통제구역 지정의 권한에 이어 낚시행위 규제 권한까지 거머쥐게 됐다.그동안 낚시행위 규제 권한은 광역지자체에게만 허용했기에 어민의 요구가 있다 하더라도 규제의 범위가 큰 만큼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시행되기 어려웠다. 하지만 낚시관리및육성법이 개정되면서 속초시와 같은 기초지자체가 낚시통제구역 지정 없이, 관할하는 민물과 바다에서 낚시행위 자체를 규제할 수 있게 됐다. 주꾸미낚시라고 한다면, 보령시나 태안군에서 관할 해역에서 어업은 허용하고 낚시를 금지시킬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속초시 어선 126척 중 낚시어선은 6척, 문어 어획량은 고작 2%속초시의회는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이 기간 중 속초시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만약 조례안이 통과되면 지자체 관할 수역에서 낚시 행위 자체를 금지시킨 첫 사례가 된다.기초지자체에 낚시행위 규제 권한을 부여한 낚시관리및육성법 개정안의 폐해는 이번 속초시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속초시의회는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어민들의 요구만을 듣고 의견 수렴이나 규제 근거도 없이 조례안 제정을 강행했다.속초시 어선 현황에 따르면 속초시 내 어선의 수는 126척. 이 중 연승어선은 120척이고 낚시어선은 6척이다. 고작 6척의 낚시어선이 120척 연승어선의 조업량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문어를 많이 잡는다는 것인가?속초지회가 발표한 속초시 문어 어획량 실태를 보면, 8명 승선 기준 6척의 낚싯배가 월 평균 10일 출조해 하루 5마리의 문어를 낚을 경우 연 평균 문어 어획량은 1,800마리다. 이와 비교해 월 평균 24일 출항하는 120척 연승어선이 하루 25마리를 낚을 경우 1년 동안 잡아내는 문어의 수는 864,000마리다. 낚시어선이 잡는 문어의 양은 전체 양의 2%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속초시의 낚시어선들은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를 금어기로 정하고 있기에 연간 출조일은 절반인 6개월이지만 연승어선은 연중 12개월 조업에 나서고 있다.“낚시계 힘 모아 속초시 문어낚시 규제 막아야”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은 “속초시 문어낚시금지 조례안이 통과되면 이를 근거로 출항지가 있는 강원도 내의 다른 시·군까지 확산되는 것은 물론, 전국의 시·군 중 어민의 민원에 의해 낚시만을 규제하는 일이 도미노처럼 퍼질 수 있습니다. 낚시계가 힘을 합쳐 속초시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을 막아야 합니다”하고 말했다.이도일 속초지회장은 “속초시의회 정기회의는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리고 당초 10일에 상정할 것으로 보였던 문어낚시 금지 조례안은 반대 여론을 부담스러워 하는 의회가 마지막 날인 25일로 상정일을 미뤘다는 얘기가 들려옵니다. 15일간 진행되는 정기회의 기간 동안 전국의 낚시인들이 반대 민원 등에 나서 조례안 철회에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하고 말했다.지난 3월 18일 속초시청 앞에서 속초시 해역의 문어낚시 금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연승어선 어업인들(MBC강원영동NEWS 화면 캡처).한국낚시협회가 속초시의회 의장 앞으로 보낸 속초시 문어낚시 금조 조례안 반대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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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부산광역시낚시협회·㈔한국낚시협회·㈔한국프로낚시연맹 주최 2024년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 다대포 낫개항에 감성돔 치어 4만 미 방류
- [행사]부산광역시낚시협회·㈔한국낚시협회·㈔한국프로낚시연맹 주최2024년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다대포 낫개항에 감성돔 치어 4만 미 방류김진현 기자부산광역시낚시협회(회장 김선관), (사)한국낚시협회(회장 김오영), (사)한국프로낚시연맹(회장 박동수)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사하구가 후원한 ‘2024년 감성돔 치어 방류행사’가 지난 5월 30일 오전 9시 부산 다대포 낫개항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그로 인해 한 번에 많은 양의 감성돔 치어를 확보할 수 있고 많은 인력을 동원해 감성돔 치어를 더욱 효과적으로 방류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각 단체에서 감성돔 치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소량 방류했으나 작년부터 3개 단체가 힘을 모아 감성돔 산란기에 맞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생존율 높이려 지난해 가을부터 치어 관리오전 9시, 다대포 낫개항 행사장에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단체장의 인사말로 개회식을 시작했다. 그 후 부산수산포럼 임덕한 사무총장이 해상방류, 육상방류의 차이점과 방법에 대해 설명한 후 각 단체별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수산자원연구소에서 출발한 감성돔 치어는 수조차에 보관된 상태로 오전 10시30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그 후에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낚싯배로 치어를 옮겨 싣고 방류를 시작했다. 예전에는 육상 방류를 병행했으나 치어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낫개항 내항에 방류를 결정했다. 애초에는 낫개항 외항에 방류할 계획이었지만 외항에는 농어나 삼치 같은 어식어들이 많고 치어의 먹잇감이 적다는 결론을 내리고 내항에 방류한 것이다.수산자원연구소 직원들은 수조차와 해수온의 온도차(해수온이 2℃ 정도 더 낮다)를 감안하고 수조차의 산소가 충분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빠르게 감성돔 치어를 방류했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를 위해서는 아주 소량만 연안에 방류했다.행사 당일 다대포에 방류한 감성돔 치어는 모두 부산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직접 산란해 부화하고 자란 체장 5㎝ 전후짜리로 연안에서 방류 시 생존율이 높은 개체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은 “체장 5cm 내외의 감성돔은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먹이활동을 활발하게 해 방류 시 생존율이 높습니다. 그 덕분에 남해안 감성돔 개체 증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낚싯배에 승선한 각 단체장들이 두레박에 치어를 담아 방류하고 있다.감성돔 치어방류에 참석한 내빈들.수조차에서 감성돔 치어를 내리고 있다.감성돔 치어를 낚싯배로 옮기고 있다.월간 바다낚시 오계원(맨오른쪽) 대표가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다대포 낫개항 입구에서 열린 개회식.낚싯배 물칸으로 옮겨진 감성돔 치어.치어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곧바로 그물에 담긴 치어를 풀어주었다.㈔한국낚시연합 김오영(왼쪽) 회장, 한국경영자조구협회 안국모(가운데) 회장,안국모 회장 부인이 감성돔 치어 방류를 마치고 기념 촬영했다.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이 낚싯배에서 감성돔 치어방류를 마치고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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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당진 대호 배스낚시_15시간 워킹 끝에 만난 런커
- [현장기]당진 대호 배스낚시15시간 워킹 끝에 만난 런커유철무 바낙스, 아미고, 게리야마모토, 디퍼 필드스탭시나브로 모내기철도 끝나고 초여름으로 접어들었다. 이제 배스의 산란도 거의 끝났고 연안보다는 본류에 머무는 시기가 되었다. 그러나 연안으로부터 멀어졌다고 해도 배스들이 포진하는 장소에는 늘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배스가 은신할만한 구조물이 있어야 한다. 즉, 호박돌이 깔려 있거나 갈대나 부들, 마름 등의 수초가 있는 곳이어야 한다. 낚시춘추 7월호 취재를 위해 사전 답사를 하던 중 대호 사성리 연안의 갈대 주변에서 빅배스 여러 마리를 확인했다. 두 번이나 같은 장소를 답사했고 역시나 같은 답을 얻었기에 대호 사성리 연안을 취재지로 낙점했다.당진 대호 고대면 당진포리 연안에서 5짜급 배스를 낚은 필자. 무려 15시간 도보낚시 끝에 만난 귀한 놈이다.어디론가 사라진 살치 무리취재 당일 현장(대호지면 사성리 1064)에 도착하니 달라진 상황을 확인했다. 배스들은 어디로 갔을까?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사성리 본류권 연안 갈대 군락에서 많은 빅배스를 확인했다. 입질도 심심치 않게 들어왔었다. 그러나 취재 당일인 6월 1일 오전 상황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수위는 더 내려갔지만 이것은 예상한 일이다. 그것보다는 본류로부터 바람이 불어왔는데 그 때문인지 연안을 가득 메우고 있던 살치 떼가 현저히 줄어 있었다.사전 답사 때는 살치 덕분인지 유독 살치와 닮은 게리 야마모토의 ‘shad shape worm 4인치’를 사용한 이즈리그에 입질이 집중됐다. 하지만 취재 당일에는 줄어든 살치 때문인지 좀처럼 입질이 들어오지 않았다.사전 답사에서 확인했던 주요 패턴은 갈대 군락을 넘겨서 이즈리그를 캐스팅 한 후 갈대 속으로 진입시켜서 스테이를 주는 것이었다. 취재 당일에도 이 방법을 고수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낚시를 시작한 지 약 1시간이 지나서야 30cm급 첫 배스를 만났다. 이것으로 볼 때 이곳에 배스가 아예 없는 것 같지는 않았다.프리리그에 반응하는 4짜급 배스들오전 5시 반부터 5시간 동안은 사성리 연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한곳에 머물지 않고 허벅지장화를 신고 물속에 들어가 조금리 방향으로 이동하며 탐색했다. 스피너베이트, 언더스핀, 드롭샷리그, 웨이트리스리그 등 다양한 루어 로테이션을 진행했다. 그 뿐 아니었다. 고비중 루어를 사용해 본류 깊은 수심까지 공략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입질 받는 건 쉽지 않았다. 그러다 호박돌이 깔려 있는 본류 먼 곳에서 프리리그에 입질이 오는 것을 확인했다. 바람은 점점 거세져 본류로 캐스팅하는 게 쉽지 않았으나 다행스럽게도 입질이 반복되었다.사용한 루어는 게리 야마모토 3.5인치 컷테일웜. 스틱 싱커 3.5g을 삽입했고 라인은 아미고 크리스탈 FC 16파운드(플로로 카본), 릴은 바낙스 아폴로 SV 111GL(기어비 6.6:1), 로드는 바낙스 컴퍼스 더 블랙 C702H을 사용했다.맞바람 상황에서 이 조합으로 비거리를 확보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바낙스 아폴로 SV의 원심 브레이크 2단 2개를 걸고 매커니컬 브레이크로 조절하며 맞섰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배스는 계속 반응했다. 최대 5짜급까지 나와 주었다. 그러나 한동안 잡아냈더니 더 이상 입질이 없어 다른 곳을 찾기로 했다.역시 한 방은 웨이트리스리그!사전 답사에서 이즈리그로는 마릿수, 웨이트리스리그로는 빅배스를 주로 만났다. 그중 게리야마모토 4인치 쉬림프는 정말 많은 수의 빅배스를 안겨주었다. 넙적한 새우 형태를 하고 있어 웨이트리스리그는 마치 잠수함이 직진하는 듯한 슬라이딩 액션이 나온다. 사전 답사에서 이 기법으로 갈대 포켓을 공략해 참 많은 수의 빅배스를 만났다.정오 무렵, 사전 답사에서 이 기법으로 많은 빅배스를 만났던 당진포리(고대면 당진포리 410-18)로 옮겨 낚시를 이어갔다. 그리고 갈대 군락 옆으로 바짝 붙여 넣은 쉬림프 웨이트리스리그에 또 다시 입질을 받았다. 라인이 흐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훅셋! 녀석이 힘을 쓴다. 사전 답사에서 확인했던 중량의 배스임을 단번에 알아채고 드랙을 풀어가며 신중하게 대응했다.이번 취재에서 16파운드 카본 라인과 헤비 파워 로드를 쓴 이유는 커버 공략을 위해서였다. 다행스럽게도 예상했던 포인트에서 원하던 사이즈의 배스가 나와 주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원하던 사이즈는 이 한 마리가 전부였다. 나머지 배스들은 대체로 잘았다.늦은 오후에 다시 사성리로 이동했다. 상황이 잘 풀리지 않아 내가 챙겨온 점심은 먹지도 못하고 김연욱 팀원이 챙겨 온 간식으로 끼니를 때웠다. 김연욱 회원은 삼봉지 제방에서 와이드갭훅에 비드 1개를 체결한 후 게리 야마모토 4인치 야마센코와 리깅한 채비를 썼는데, 삼봉지 제방에서 면꽝을 했다. 그만큼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배스 확인은 했으니 어쩌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다음엔 좀 더 나은 조황을 기대하며, 허벅지장화를 신고 무려 15시간 동안 낚시에만 집중했던 초여름 현장 조행기를 줄인다.맞바람이 불어 본류로 캐스팅이 힘들었다.김연욱 씨가 바람에 맞서 사이드 캐스팅을 하고 있다.필자가 프리리그로 올린 4짜급 배스.김연욱 씨가 마지막에 야마센코 웜으로 낚은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필자가 프리리그로 올린 4짜급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게이야마모토 3.5인치 컷테일 웜으로 만든 프리리그.필자(좌)와 함께 대호에서 고행을 감내한 김연욱 씨와 기념 촬영을 했다.대호 너머로 해가 지며 멋진 석양을 감상했다.필자가 대호 공략에 사용한 장비와 채비■이즈리그•루어 : 게리야마모토 - 4" SHAD SHAPE WORM•싱커 : KGOOD - MISSILE SINKER 1/14oz•훅 : 코일 옵셋훅 3/O■웨이트리스리그•루어 : 게리 야마모토 - 4" SHRIMP•훅 : 코일 옵셋훅 3/O■프리리그•루어 : 게리 야마모토 - 3.5" KUTTAILWORM•싱커 : ABC LURE - STICK SINKER 1/8oz (3.5g)•훅 : 코일 옵셋훅 2/O■장비•라인 : 아미고 - 크리스탈 FC 16lb (플로오르 카본)•릴 : 바낙스 - 아폴로 SV 111GL (기어비 6.6:1)•로드 : 바낙스 - 컴퍼스 더 블랙 C702H•어탐기 : 디퍼 - Chirp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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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200명 참가해 열기 후끈_제이에스컴퍼니와 함께하는 영흥도 광어다운샷 낚시대회
- [행사]200명 참가해 열기 후끈제이에스컴퍼니와 함께하는영흥도 광어다운샷 낚시대회조형국 제이에스컴퍼니 마케팅팀제이에스컴퍼니가 메인 스폰하고 짱구낚시 강바다호가 주최, 주관한 ‘제이에스컴퍼니와 함께하는 영흥도 광어다운샷 낚시대회’가 지난 5월 28일 영흥도 진두항 일대에서 열렸다.참가선수는 200명이며 영흥도 낚싯배 11척이 대회에 출전했다. 28일 이른 새벽부터 선수들은 배에 승선해 채비를 하며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벽 5시가 되자마자 낚싯배 확성기에서 출항 신호를 알리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안전에 유의해 출항3하기 시작했다. 영흥도는 요즘 참돔, 대광어, 갑오징어, 주꾸미를 주력으로 생활낚시의 메카로 자리잡으며 수도권과 경기권 낚시인들의 출조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출항지 거리가 수도권에서 가깝고 어자원이 많아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필드다.‘제이에스컴퍼니와 함께하는 영흥도 광어다운샷 낚시대회’ 시상식 기념 촬영.좌측부터 3위 김종수, 2위 김장섭, 제이에스컴퍼니 조성관 부장, 1위 고승필, 4위 허영철 씨.81cm 광어 낚은 고승필 씨 우승9시간가량 진행된 대회는 오후 2시에 종료, 오후 3시에 영흥도 수협주차장에서 폐회식과 시상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대회 사회는 KSA 이은석 사무국장이 맡았으며 행운상 이벤트를 열며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행운상에는 제이에스컴퍼니 낚시용품을 비롯해 각종 가전제품과 모바일기기를 나눠주었고 가족 단위, 부부 단위 선수들에게도 푸짐한 상품을 지급했다. 모든 계측을 마친 결과 우승은 강팀호에 승선해 81cm 광어를 낚은 고승필 씨가 차지해 상품권 200만원과 제이에스컴퍼니 블랙라벨 다운샷 로드를 상품으로 받았다. 2위는 골드피싱호에 승선해 80.5cm 광어를 낚은 김장섭 씨가 차지해 상품권 100만원과 제이에스컴퍼니 C4 다운샷 로드를 받았으며 3위는 스타트호에서 78.5cm 광어를 낚은 김종수 씨가 차지해 상품권 50만원과 제이에스컴퍼니 CXT다운샷 로드를 상품으로 받았다. 본 시상 외 4위는 77cm 광어를 낚은 허영철 씨가 올라 주유권 10만원과 참에어 다운샷 로드를 수상했으며 69cm 광어를 낚은 이예은 씨는 제이에스우먼상을 수상했다.시상식에 참석한 제이에스컴퍼니 국내영업본부 조성관 부장은 “앞으로 영흥도에서 대회를 자주 개최해 수도권 앵글러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화합의 장을 유치할 것이며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을 대기하고 있는 낚싯배들.영흥도 수협 앞에 설치한 시상식대.입상한 선수들이 직접 낚은 광어를 들고 기념 촬영했다.전체 1등을 배출한 강팀호 선장이 캡틴상을 수상했다.부부 참가자가 행운상으로 전기밥솥에 당첨되었다.행운상에 당첨된 참가자.69cm 광어를 낚은 여성 참가자 이예은 씨가 제이에스우먼상을 수상했다.시상식을 지켜보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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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참가자 280명 운집_2024 엔에스와 함께하는 인천 연안부두 광어다운샷 대회
- [행사]참가자 280명 운집2024 엔에스와 함께하는인천 연안부두 광어다운샷 대회김종민 엔에스 홍보부 팀장지난 5월 25일, ‘엔에스와 함께하는 인천 연안부두 광어다운샷 대회’ 가 인천 연안부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엔에스가 주최하고 칸피싱, 샤크피싱, 제일바다낚시, 마린스타호, 스마트호, 사이렌호가 주관했으며 총 28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인천 연안부두 광장에서 진행한 시상식. 참가자뿐 아니라주말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구경하며 진풍경이 펼쳐졌다.대회가 열린 당일에는 새벽부터 인천 연안부두가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대회에 동원된 낚싯배는 시크릿호, 제트호, 베스트1호, 베스트3호, 와이파이호, 마린스타1호, 마린스타2호, 마린스타3호, 스모키호, 모비딕호, 블루샤크호, 스마트1호, 스마트2호, 사이렌호 이상 14척. 인천에 본사를 둔지 30년이 훌쩍 넘는 사력을 가진 엔에스지만 인천에서 이런 대규모 광어다운샷 대회를 연적은 처음이기에더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었다.85cm 광어 낚은 정창원 씨 우승출항 시각은 오전 5시30분. 하지만 해무로 인한 시정주의보 발령으로 출항 시각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그 와중에서도 낚싯배에서 대기하는 동안 채비를 가다듬고 장비를 재점검하는 선수들도 보였다.이번 대회 시상은 각 선박에서 1, 2등을 가려 각 선박 1등에게는 보론 소재로 강력한 블랭크 파워를 자랑하는 ‘플랫마스터 보론’ 1대를, 2등에게는 엔에스 최초 광어다운샷 전용 로드 ‘플랫마스터’ 1대를 증정하기로 했다. 또한 280명 선수 중 가장 큰 광어를 낚은 전체 1등 한 명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플랫마스터 보론을 증정하며, 특별 이벤트로 엔에스 로드를 사용해 광어를 낚은 참가자에게는 사이즈에 상관없이 다용도 선상 로드 ‘로드스알파 라이트게임’을 한대씩 증정하기로 했다. 그로 인해 대회 중 예상치 못한 엔에스 마니아분들의 활약 덕분에 준비해 간 로드가 모자라 급하게 본사로 달려가 추가 상품을 공수했다. 엔에스 로드를 사용해 주시고 조과까지 뽐내주신 마니아분들이 정말 감사한 순간이었다.순식간에 대회가 종료되었고 오후 4시가 되어 선박들이 귀항했다. 시상식장에는 주말 연안부두로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도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고 입상자들은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커다란 광어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전체 1등은 85cm 광어를 낚은 블루샤크호의 정창원 씨가 차지했다. 선박 1등, 2등 모든 시상이 끝나고 행운상 추첨에서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상품을 받아 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마련했다.대회 개회식대회에 참가한 280명의 낚시인이 질서정연하게 낚싯배에 승선하고 있다.큰 광어를 낚아 배에서 1등을 차지한 참가자들이 직접 낚은 광어를 들고 기념 촬영했다.입상자에게 수여할 엔에스 플랫마스터 보론 광어다운샷 전용대.대회 본부석에 마련한 엔에스 낚싯대 전시 부스.전체 1등을 차지한 정창원(좌) 선수와 상금과 상품을 시상한 엔에스 김정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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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4 HECATA×HANJO 한치 페스티벌_3마리 합산 106.5cm 기록한 노종열 선수 우승
- [대회]2024 HECATA×HANJO 한치 페스티벌3마리 합산 106.5cm 기록한 노종열 선수 우승박주헌 한조크리에이티브 영업팀장2024 HECATA×HANJO 한치 페스티벌에참가한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기념촬영.헤카타, 한조크리에이티브 콜라보로 진행된 ‘2024 HECATA×HANJO HANCHI FESTIVAL’이 지난 6월 7일~8일 사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불과 1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국에서 총 19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대회 당일인 6월 7일 오후 1시에 진해시 수도항에 집결한 선수들은 참가자 확인과 기념품 등을 지급받은 후 지정받은 낚싯배를 타고 포인트로 향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유명 낚시인, 유튜버 등이 대거 참가했으며 작년도 우승자이자 프로그레 스탭인 일본의 가나코 씨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낚싯배 10척에 분승한 선수들은 오후 4시에 출항 7시부터 대회에 돌입했다. 대회 당시는 남해동부권 한치가 이제 막 본격 시즌에 접어들 시기라 대마도 인근 해역까지 진출해 대회를 치렀다.대마도 인근 해역까지 진출해 대회 치러비가 내린다는 예보와 달리 경기 시작 무렵은 바람과 파도가 없어 양호한 여건에서 대회가 시작됐다. 순위를 정하는 방식은 한치 3마리 외투장 길이 합산이며 사용 루어는 공동주최사인 한조크리에이티브 제품만 허용이 됐다. 쯔리켄의 케이무라 스테이, 미루 드레곤, 이카스키테 등이며 프로그레 브랜드로는 라이브 슷테 쿠지라, 메탈리카 엠페러 등이 해당했다. 낚시대는 1인당 2대씩만 허용했다.새벽 2시30분부터 계측을 시작한 결과 선수들 간 기량 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즌 초반의 악조건을 극복한 선수들은 1인당 40~50마리를 올린 반면 10~20마리로 대회를 마친 선수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도 오모리그가 강세를 띄었는데 집어층이 확실하게 형성되지 않자 채비를 멀리 캐스팅 해 한치 무리를 끌고 들어오는 방식이 유리했다.귀항 후 계측 결과 3마리 합산 106.5cm를 올린 노종열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은 105cm를 올린 김봉준 선수, 3등은 103cm를 올린 오준홍 선수가 차지했다. 1등을 차지한 노종열 선수에게는 한조 상품권 100만원+헤카타 쿠폰 50만원+한치 로드 2대, 2등에게는 한조 상품권 50만원+헤카타 쿠폰 50만원+한치 로드 2대, 3등에게는 한조 상품권 30만원+헤카타 쿠폰 20만원+한치 로드 2대가 주어졌다. 1, 2, 3등 외에도 전달한 행운상 상품만 50개가 넘는 등 경기뿐 아니라 시상식도 축제의 장을 방불케 했다.지난해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일본 프로그레 스탭 가나코 선수를 소개하고 있다.헤카타 이재백 대표가 1등(챔피언)을 차지한 노종열 선수에게상금과 상품을 시상하고 있다.2등(위너)을 차지한 김봉준 선수에게 상금과 상품을 시장 중인 필자.참가자들에게 고루 전달된 다양한 상품들.수도항에 집결한 선수들이 진행자로부터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있다.허리케인호를 타고 쌍걸이로 한치를 올린 김종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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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제주 한치 삼봉에기 노하우_학꽁치포 대신 웜을 달아보세요
- [현장기]제주 한치 삼봉에기 노하우학꽁치포 대신 웜을 달아보세요이택근 일산 루어테크 대표5월이 되면 제주를 시작으로 남해에 한치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올해는 수온이 예년보다 조금 높아 5월 초에도 큰 한치가 낚일 것으로 예상해 지난 5월 18일 제주도에서 한치낚시를 나갔다.지난 5월 18일 제주도 화북 앞바다로 한치낚시 출조를 나간 루어테크 회원들.해가 진 후 오후 8시부터 한치가 입질하기 시작했다.컬러 마크된 합사로 입질 수심 파악18일 오전 9시. 루어테크 황갑선 회원과 김포에서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제주에서 1년 살기’를 하고 있는 오태형 씨, 제주 현지인 정의권, 허석철 씨와 동행했으며 제주 낚시동호회 ‘히트앤바이트’의 멤버들도 합류했다.제주공항에 도착했을 땐 날씨가 창창했지만 막상 이호항에 도착하니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예보와 다르게 바람도 셌다. 일찍 항구에 도착한 탓에 몇 시간을 기다렸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다. 오후 5시가 되어 낚싯배에 승선할 시각이 되니 바람이 잦아들어 낚시하기 딱 좋은 상황이 되었다.들뜬 마음을 안고 전진호에 승선했다. 제주의 한치낚시 포인트는 남해와 다르게 근해에 포인트가 형성되어있다. 제주 연안에서 10~20분만 이동해도 좋은 포인트가 많아 낚시 시간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다. 선장님은 “오늘은 화북 앞바다에서 한치낚시를 할 겁니다. 만약 조과가 없으면 삼양화력발전소 앞까지 갑니다”라고 말했다.나는 낚싯대 두 대 모두에 오모리그를 사용하기로 했다. 채비는 삼봉에기에 버클리 스위밍 뮬렛웜 4인치를 달아주는 것이 포인트. 삼봉에기에는 보통 학꽁치포나 돈피포를 묶어 쓰지만 나는 웜도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한치낚시를 할 때 주로 사용한다. 웜에는 집어제 성분이 들어 있고 말랑말랑해 한치가 먹기 좋은 듯하며 핑크와 스모크 컬러에 특히 입질이 많았다.오모리그용 낚싯대는 6ft, 6.4ft 스피닝 로드에 3000번 스피닝릴 그리고 30호 봉돌과 삼봉에기를 장착했다. 스피닝릴의 경우 수심체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5~10m 간격으로 컬러 마크가있는 합사를 쓴다. 합사 컬러로 대략적인 수심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활성 약할 때는 ‘입질이다’ 싶으면 일단 챔질출조한 날 물때는 4물. 하지만 조류가 잘 흐르지 않았다. 이렇게 조류가 흐르지 않을 때는 한치가 에기에 붙어도 표시가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한치의 간사한 입질을 파악하는 게 관건이다.초리 움직임을 잘 보다가 초리의 움직임에 변화가 생기면 무조건 챔질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로드를 살짝 들었을 때 무게감이 느껴진다면 챔질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한치가 삼봉에기에 붙었다가도 금방 도망가기 때문에 좀처럼 챔질 타이밍 잡기가 어렵다. 이것도 저것도 모르겠다면 ‘입질이다’ 싶으면 무조건 챔질하는 것이 한 마리라도 더 낚는 비결이다.해가 지고 어둠이 깔릴 때 쯤 선수에 있던 허석철 씨가 가장 먼저 입질을 받았다. 하지만 씨알이 잘았다. 곧 김기남 씨도 입질을 받았으나 비슷한 사이즈. 그래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8시를 넘겨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해가 완전히 진 후 한치가 서서히 낚이기 시작했다. 수심 30~40m에서 입질이 시작되었고 입질이 너무 약해서 약간의 무게만 느껴져도 챔질해야 했다. 감을 잡은 후에는 한치를 종종 올리기 시작해 밤 9시가 넘기자 다들 어렵지 않게 한치를 낚아내기 시작했다.출조날은 거치한 낚싯대에는 거의 입질이 없었고 오모리그에 주로 입질이 들어왔다. 삼봉에기가 잘 먹혔고 웜이든 생미끼든 모두 입질이 잘 들어왔다.자정이 되어 물돌이가 시작되자 입질이 끊겼지만 새벽 2시쯤 다시 입질을 시작했다. 기대한 만큼의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오지 않아 ‘대박’을 맛보진 못했지만 모두 30~40마리를 낚을 수 있었고 가끔 씨알 굵은 갈치도 올라왔다. 30~40마리는 취재 당시 제주도에서는 평균 조과라고 하며 피딩이 걸리는 날에는 80마리 이상 낚을 수 있다고 한다.철수는 새벽 4시. 화북 앞바다에서 출발해 이호항으로 들어오니 새벽 5시가 되었다. 제주 한치는 6월이 되면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한다고 하니 7월에 부시리 빅게임을 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볼까 한다. 출조문의 이호항 전진호 010-3171-0801씨알 굵은 한치를 보여주는 정의권 씨.삼봉에기에 4인치 웜을 감아서 사용했다.삼봉에기에 입질한 한치.오모리그에 사용하는 소형 에기와 스테.낚은 한치는 개인 물통에 살렸다가 아이스박스에 담는다.씨알 굵은 한치를 낚은 낚시인들. 허석철, 신경실, 강은석 씨.오모리그로 갈치를 낚은 필자.쌍걸이로 올라온 한치.철수 후 이호항으로 돌아와 기념촬영한 취재팀. 이날은 제주 히트앤바이트 회원들과 동행 출조했다.원서연 씨가 팔뚝만한 크기의 한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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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핫 아이템] 바낙스 아키스 SDC 베이트릴_수심 체크는 물론 스풀 교체까지 자유롭다
- [시즌 핫 아이템]바낙스 아키스 SDC 베이트릴수심 체크는 물론 스풀 교체까지 자유롭다이영규 기자한치 시즌에 절정을 향해 달려 가면서 수심 체크가 가능한 베이트릴이 각광 받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릴 중 하나가 바낙스의 아키스 SDC 베이트릴이다. 아키스 SDC 베이트릴은 여타 한치용 베이트릴처럼 LCD창을 통해 수심 파악이 가능하며 카이젠 150 베이트릴과 동일한 스풀 교체 기능을 갖고 있다. 즉 한치를 노릴 때는 0.8호나 1호 PE라인을 감아놓은 스풀을 사용하고 농어나 광어 외수질을 할 때는 1.5호나 2호 PE라인이 감긴 스풀로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별매로 판매하는 보조스풀만 추가로 구입하면 돼 굳이 릴을 두 개나 살 필요가 없는 셈이다.바낙스의 스풀 교체형 한치릴인 아키스 SDC 베이트릴.디지털 카운터를 통한 수심 체크, 플리핑 레버 등을 장착해 낚시의 편의성을 높였다.옆면 캡을 열어 간단하게 스풀을 교체할 수 있다.한치 릴 중 최고의 인기 품목으로 꼽혀아키스 SDC 베이트릴은 2024년 6월 중순 현재 많은 국산과 일산 한치 릴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상낚시 전문가들은 베이트릴과 전동릴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바낙스 제품이라는 점, 갈수록 선상낚시 대상어가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원줄 호수를 수시로 교체할 수 있는 스풀 교체형 베이트릴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아키스 SDC 베이트릴의 주요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120mm 길이의 롱핸들 적용-일반 베이트릴보다 핸들이 긴 120mm 길이의 알루미늄 소재 롱핸들을 적용해 릴링 시 힘이 들지 않는다. 그 결과 핸들 튜닝의 필요성이 없어졌다.• 스풀 교체 가능-베이트릴 옆면의 덮개를 열면 간단히 스풀 교체가 가능하다.• 플리핑 레버 장착-베이트릴 본체에 플리핑 레버가 장착돼 있어 스풀을 누르지 않고도 원줄을 풀어줄 수 있다. 핸들을 돌리지 않아도 스풀이 잠기기 때문에 한손 조작성이 뛰어나다.• 버튼 하나로 조절하는 다양한 기능-베이트릴 본체 상단에 있는 버튼 하나로 수심 리셋, 원줄 호수 입력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채비 걸어두기 좋은 노브 홈-핸들 노브에 두 개의 가는 홈이 파여 있어 이 틈에 채비를 감아둘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소비자가격 19만5천원 / 문의 032-550-2030핸들 노브에 두 줄의 홈을 파 이동 중 채비를쉽게 걸어둘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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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강진 마량항 출발 한치 배낚시_오모리그, 올해도 네가 효자구나~
- [현장기]강진 마량항 출발 한치 배낚시오모리그, 올해도 네가 효자구나~이영규 기자김기성 선장이 운영 중인 9,77톤짜리 낚싯배 에이스호는 전남 강진 마량항에서 한치낚시를 뛴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완도에서 출항했으나 지금은 출항지를 바꿨다. 선적지를 마량항으로 옮기면서 손님은 더욱 늘었다. 전남 광주를 기준할 경우 완도에 비해 30분 정도 운전 시간이 짧아졌고 주차 여건도 좋기 때문이다.멀리 서울에서도 내려오는데 30분 차이가 대수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출조 거리와 시간에 대한 피로감은 상대적이다. 실제로 전남 광주 지역 낚시인들도 완도나 마량 등지로 출조할 때 자가용보다는 출조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출항지는 바뀌었지만 그동안 해오던 갈치낚시, 빅게임, 타이라바, 붉바리 외수질 포인트로의 접근성은 완도에서 나갈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대포 한치 손맛 제대로 봤습니다.” 마량 낚시인 임승준 씨가몸통 길이만 50cm가 넘는 한치(창오징어)를 보여주고 있다.주의보 영향 탁한 물색에서도 입질 활발지난 5월 24일 에이스호를 타고 올해 첫 한치 취재에 나섰다. 시기적으로는 초반 시즌에 해당해 조황 기복이 심할 때였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20~30마리도 낚기 어려운 쪽박을 맞곤 하지만 한치 어군이 군집해 다닐 때라 의외의 대박도 기대할 수 있다. 때마침 며칠 전부터 양호한 조황이 올라온 터라 급하게 팀을 짜 마량항으로 내려갔다.서울에서 마량항까지 5시간, 다시 배를 타고 3시간 30분 정도 항해하니 포인트에 도착했다. 에이스호가 머문 곳은 전남과 제주도의 경계 해역으로 매년 첫 한치낚시가 시작되는 곳이다. 총 8시간에 걸친 이동 시간이 피곤했지만 배에서 푹 자고 일어나니 어느 정도 피로가 가셨다.어두워지자 풍닻이 펼쳐졌고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됐다. 그러나 물색을 보니 불안해졌다. 나는 전남권 출조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제주도 근해까지 왔음에도 물색이 탁했기 때문이다. 마치 영등철 추자도 물색이었다.부산과 제주도에서만 한치낚시를 경험한 나는 ‘과연 이 물색에서도 한치가 낚일까?’ 싶어 의아했는데 걱정은 기우였다. 완전히 깜깜해지자 여기저기서 한치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탁한 물색은 이틀 전까지 발효됐던 주의보 영향 같았다. 겉조류만 혼탁했을 뿐 한치가 머물고 있는 깊은 수심대는 맑아 영향이 없는 듯했다.개체수 적은 초반에는 부지런한 액션이 필수초저녁에 와장창 쏟아지던 입질은 밤 9시경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다시 11시경이 되자 재개됐다. 확실히 전성기만큼 입질이 폭발적이지는 않았고 ‘열심히 낚시하는 만큼’만 한치가 낚이는 상황이 이어졌다.채비별 조과 차이도 크게 벌어졌다. 확실히 거치식 이카메탈 채비보다는 루어를 한 개만 달고 계속 액션을 주는 오모리그에 반응이 빨랐다. 실제로 이날 함께 출조한 낚시인들 대다수가 오모리그로만 낚시했고 조과의 80~90%가 오모리그에 올라왔다. 한치 개체수가 적고, 적은 만큼 먹이경쟁이 덜하다보니 먹성과 공격성이 떨어진 게 이유일 것이다.낚시를 마칠 때 즈음 조과를 종합해 보니 열심히 낚시한 사람이 60~70마리, 서툰 사람이 30~40마리를 올릴 수 있었다.부지런히 오모리그를 놀려라취재 후 2주가량이 지난 6월 9일에 김기성 선장과 통화하자 “취재 당시보다 조황은 나아졌지만 그렇다고 폭발적인 마릿수가 타지는 상황은 아니다”라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작년의 경우 초반에 대박이 터지고 이후 부진했던 반면 올해는 초반에도 반짝 조황이 드물었고 현재도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얘기였다.김기성 선장의 말대로 올해는 지역 관계없이, 세 자리 수 조과를 거뒀다는 소식은 거의 들리지 않고 있다. 7월로 접어들어 수온이 상승하면 상황이 좋아질 수 있겠지만 그 이전까지는 좀 더 부지런하고 세밀한 액션과 채비 선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에이스호 김기성 선장이 제시하는 한치낚시 요령은 다음과 같다.• 다양한 루어를 준비해라-중반임에도 초반 시즌처럼 한치 입질이 예민한 만큼 루어의 크기, 색상, 종류를 다양하게 갖추는 게 좋다. 이카메탈은 물론 오모리그용 에기도 크기와 색상을 각각 달리해 써봐야 한다.• 오모리그를 적극 활용해라-앞서 언급한대로 단순히 거치하고 한치가 알아서 물기만을 기다리는 방식이 올해는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조과의 대부분이 오모리그에서 나오고 있으니 기왕이면 거치식도 오모리그를 쓰는 게 유리하다.마지막으로 신경 쓸 부분은 달빛이다. 확실히 달빛이 환한 보름 때는 조황이 떨어지고 밤이 어두운 그믐 때는 조과가 살아난다. 조류도 느리게 흐르는 물때보다는 적당히 잘 흘러주는 상황에서 입질이 활발하다. 따라서 기왕이면 사리를 전후한 물때를 출조일로 잡는 것도 요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호의 한치낚시 선비는 14만원이다.문의 에이스호 김기성 선장 010-7516-3535취재일 조과. 활성이 떨어져 있는 상황임에도부지런히 채비를 놀리면 60~70마리는 거뜬히 올릴 수 있었다.오모리그로 한치를 공략 중인 낚시인.초반 시즌에 잘 낚이는 창오징어.쯔리켄사의 한치 채비. 왼쪽이 3단, 오른쪽이 2단 채비다.광주에서 온 낚시인이 오모리그로 올린 한치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6월 8일 출조에서 한 번에 4마리의 한치를 올린 낚시인.한치낚시에 사용한 바낙스의 카이젠 Z150W 전동릴.보조 스풀을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선상낚시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강진 마량항에서 한치낚시를 출조하는 에이스호.마루큐사의 에기 몸체에 바르는 집어제 이카라이다 스탬프.채비 투입 때마다 발라주면 집어 효과가 발생한다.선두에서 오모리그로 한치를 연타로 낚아내는 장면.오모리그 전용 에기로 유명한 쯔리켄사의 미루 드레곤.에이스호의 셀프 주방. 다양한 간식은 물론 직접 라면을끓여먹을 수 있는 일명 한강라면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낚은 한치를 바로 포장할 수 있는 한치 자동포장기.불청객 오징어를 낚고 파안대소 중인 송영우 씨.지난 6월 8일 출조에서 굵은 한치를 올린 낚시인.취재일 마릿수 장원을 한 최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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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제주 함덕 한치 배낚시_돼지껍데기가 한치 킬러라고? 입질 빈도는 학꽁치포와 대등, 그러나 더 질기고 오래간다
- [현장기]제주 함덕 한치 배낚시돼지껍데기가 한치 킬러라고?입질 빈도는 학꽁치포와 대등,그러나 더 질기고 오래간다김진현 기자돼지껍데기(돈피포)를 묶은 삼봉에기에 올라온 한치.제주 현지에서는 한치낚시 미끼로 돼지껍데기가 주목 받고 있다.제주 현지 낚시인들은 예전부터 한치낚시를 즐겨하며 20~30년 전부터 한치 미끼에 대해 연구를 해왔다. 30년 전에는 단순한 구조의 오징어뿔로 한치를 낚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루어(삼봉에기)에 생미끼를 부착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었다. 삼봉에기에 생미끼를 부착하면 후각적으로는 물론 시각적으로도 한치에게 더 어필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당시에는 다양한 생미끼가 등장했다. 오징어포, 한치포, 갈치꼬리, 학꽁치포, 돼지비계 등 질기고 값싼 재료는 무엇이든 사용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학꽁치포’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이유는 학꽁치포의 가격이 싸고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삼봉에기에 부착하기 쉽게 자를 수 있고 한치에게 빠르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학꽁치포의 가격이 올랐고 학꽁치포가 갑오징어나 큰 한치에게 물리면 금방 헤져서 자주 교체해야 하는 것이 단점으로 부각되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돼지껍데기 ‘돈피포’다.‘설마 학꽁치포보다 잘 먹힐까?’지난 5월 22일, 제주에서 타스코피싱을 운영하는 김덕환 대표와 제주 함덕해수욕장 정주항에서 출항하는 하나호를 타고 한치낚시 출조에 나섰고, 성산읍 오조리에 살고 있는 이재구, 김종희 부부 그리고 부홍일 씨가 함께 출조했다.김덕한 씨는 “지난 4월 말과 5월 초는 제주 한치 조황이 좋았습니다. 자정 무렵이면 폭발적인 피딩타임이 찾아와 1인당 60~80마리 조과를 거두었지만 5월 중순 이후로 가면서 조황이 떨어져 1인당 30~40마리 조과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 한치가 비치고 있으니 조금 일찍 출항해 낚시를 시작하시죠”라고 말했다.우리는 오후 3시에 정주항에서 출항해 낚싯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포인트에 도착, 수심 100m 지점을 노렸으나 살오징어만 낚일 뿐 한치를 만날 수 없었다. 낮한치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집어등을 켠 후 해가진 타임을 노리자고 논의한 후 휴식을 취했다.해가 지고 집어등을 켜고 30분이 지나니 한치가 입질하기 시작했다. 그때 김덕한 씨가 “최근 제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치 미끼”라며 돼지껍데기를 보여주었다. 본인이 운영하는 타스코피싱에서 개발한 한치낚시용 미끼로 이름은 ‘한치킬러 돈피포’. 돼지껍데기를 가공해 학꽁치포와 같은 방법으로 삼봉에기에 감아 사용하는 것이었다.한치 미끼는 너무나 종류가 많아 큰 관심이 없었으나 이미 출항 전에 돼지껍데기를 미끼로 준비해 놓은 김덕한 씨의 채비에 한치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설마 학꽁치포보다 잘 먹힐까’ 의심했는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돼지껍데기에도 학꽁치포와 거의 비슷한 비율로 입질이 들어왔다.썰물에 조류 멈추니 입질도 ‘뚝’삼봉에기로 2단 채비를 하고 상단에는 돼지껍데기를, 하단에는 학꽁치포를 달았더니 거의 차이가 없이 입질을 보였다. 오모리그 채비에도 삼봉에기에 돼지껍데기를 부착해 사용하니 학꽁치포와 별 차이 없이 입질이 이어졌다.차이가 있다면 입질이 이어질수록 학꽁치포는 쉽게 뜯어져 나갔고 뜯어진 살이 바닷물에 불어서 더 쉽게 망가진 반면 돼지껍데기는 상처조차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한편으론 이렇게 질긴 돼지껍데기에 한치가 붙을까 싶었지만 실제 눈앞에서 돼지껍데기에 한치가 올라오니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오후 8시가 지나며 들물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큰 한치가 입질하기 시작했다. 수심 10~40m를 오가며 거의 전층에서 입질이 왔고 조류가 강해지나 싶더니 팔뚝만한 씨알의 한치가 올라왔다. ‘이대로만 가면 대박이다’ 싶었지만 그것도 잠시, 썰물로 바뀌며 물돌이가 시작되자 조류가 멈추고 입질도 끊어지고 말았다.그 후로는 10분에 한 마리 정도 드문드문 한치의 입질이 이어졌다. 돼지껍데기가 질기고 잘 먹힌다는 사실을 증명하려면 한 번 더 쯤 한치의 피딩이 이어져 삼봉에기를 마구 물고 늘어져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다만 드문드문 입질이 오는 상황에서도 학꽁치포와 돼지껍데기의 입질 비율이 비슷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모양이 흐트러지는 학꽁치포에 비해 돼지껍데기는 원형을 유지해 앞으로 한치미끼의 선택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었다.장마철 전후로 마릿수 호황 기대자정이 되어 야식으로 한치 라면을 먹은 후 새벽까지 계속 낚시를 이어갔다. 조류가 전혀 흐르지 않고 한치 입질이 드문드문 들어와 다소 지루했지만 잊을만 하면 입질이 찾아와 조과를 보태는 데 도움이 되었다.새벽 3시, 철수를 앞두고 조과를 확인해보니 돼지껍데기 미끼를 쓴 김덕환 씨와 학꽁치포를 쓴 이재구 씨 부부의 조과가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하나호 오세덕 선장은 자신이 직접 만든 오징어포를 삼봉에기에 붙여 사용했는데 그 역시 조과가 비슷했다. 대부분 30마리 정도 한치를 낚았고 손바닥보다 작은 한치는 방생한 결과였다.돼지껍데기는 질긴 덕분에 입이 큰 심해 갑오징어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며 장마철에 한치가 폭발적인 입질을 보일 때도 유용할 것으로 보였다. 특히 학꽁치포처럼 일일이 삼봉에기에 맞춰자를 필요가 없고 가공한 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낚시할 때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으로 느껴졌다.제주도 한치 조황은 장마철을 전후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큰 씨알의 한치가 낚이고 있으며 잔챙이 마릿수 조과도 좋다. 작년처럼 풍랑 등의 기상악화가 이어지면 조황을 예견할 수 없지만 상황이 이대로만 흘러준다면 한치도 꾸준한 호황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출조문의 함덕 하나호 010-2900-8691, 타스코피싱 010-3070-8831“돈피포를 미끼로 올린 한치입니다.” 돼지껍데기 미끼를 개발한타스코피싱 김덕한 대표가 취재당일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삼봉에기에 묶은 돈피포. 에기 모양에 맞게 잘라져 있어서 쉽게 묶어 사용할 수 있다.제주 성산읍 오조리에서 출조한 이재구 씨가 씨알 좋은 한치를 보여주고 있다.오세덕 선장이 운항하는 함덕호가 출항하는 정주항.정주항 바로 옆에 있는 함덕해수욕장.한치낚시에 즐겨 사용하는 바낙스 소형 전동릴.최근 선상낚시 필수품으로 꼽히는 방아쇠 받침틀. HDF해동조구사 제품이다.해가 진 후 집어등을 켜고 한치를 노리고 있는 낚시인들.휴대성이 뛰어난 HDF해동조구사의 고용량 배터리.가성비 아이템으로 인기 높은 아오맥스 아이스박스.한치의 입질이 너덜너덜해진 학꽁치포.하나호 오세덕 선장이 동시에 올린 한치 두 마리를 보여주고 있다.물칸에 살린 한치.야식으로 먹은 한치 라면.김덕한 씨의 한치 조과.김덕한 씨가 씨알 좋은 한치를 보여주고 있다.부홍일 씨가 오모리그 채비로 올린 한치를 보여주고 있다.한치를 올리고 있는 부홍일 씨.씨알 큰 한치를 보여주는 오세덕 선장.유유히 수면을 헤엄치는 날치.지퍼백에 깔끔하게 포장한 한치를 보여주는 이재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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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제6회 제이에스컴퍼니와 함께하는 격포농어낚시대회 92.3cm 농어 낚은 임채하 씨 우승
- [행사]제6회 제이에스컴퍼니와 함께하는 격포농어낚시대회92.3cm 농어 낚은 임채하 씨 우승조형국 제이에스컴퍼니 마케팅팀행운상에 당첨된 참가자가 구명조끼를 받고 있다.격포낚시어선구조협회(새만금낚시)가 주최하고 제이에스컴퍼니가 메인 협찬사로 참여한 ‘제6회 제이에스컴퍼니와 함께하는 격포농어낚시대회’가 지난 5월 13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일대에서 열렸다.대회는 농어, 민어 외수질낚시로 유명한 격포항 일대에서 치러졌으며 대회는 농어 외수질낚시로 진행되었다. 본부석에는 제이에스컴퍼니가 24년 6월에 출시할 캔써티 외수질 전용로드를 전시했으며 그 외 CXT, S2슬라임, 참에어 외수질 로드 등 다양한 다운샷, 외수질 로드를 선보였다.선선한 날씨와 따스한 햇살이 비쳐 대회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총 14척의 낚싯배가 격포항에서 출항해 오후 2시까지 경기를 치렀다. 농어의 계절인 5월답게 각 낚싯배에서 많은 양의 농어를 낚았으며 70~80cm 농어가 순위권에서 밀려날 정도로 큰 씨알도 많이 확인되었다.입상자 모두 90cm 오버로 박빙 승부입항항 선수들은 오후 2시30분부터 계측과 함께 경품 이벤트에 참가했다. 시상식 사회는 이번 대회에 선수로 참가한 배우 정명환 씨가 맡았다. 경품 이벤트 상품으로 제이에스컴퍼니가 협찬한 참에어외수질로드, 참CXT 등이 지급되었다.이어진 본 시상에서는 92.3cm 농어를 낚은 임채하 씨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제이에스컴퍼니 최고급 외수질 로드를 받았다. 2위는 91.8cm를 기록한 박태운 씨로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3위에는 91cm 농어를 낚은 김기영 씨가 올라 상금 100만원과 상품을 수상했다.시상식을 진행한 정명환 씨는 “매번 외수질 대회에 참석하고 있으며 제이에스컴퍼니가 항상 푸짐한 상품을 협찬해 감사하다. 더운날 무사히 경기를 마치고 오신 선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여성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최고급 로드를 걸고 진행한 가위바위보 게임.제6회 제이에스컴퍼니와 함께하는 격포농어낚시대회’에 시상식 기념 촬영.좌측부터 새만금낚시 이영광 대표, 3위 김기영, 우승 임채하, 2위 박태운, 탤런트 정명환 씨.새만금낚시 이영광(좌) 대표와 탤런트 정명환 씨가행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92.3cm 농어를 낚아 우승을 차지한 임채하(좌) 씨가시상을 맡은 이영광 대표와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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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라팔라VMC코리아 2024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예선에만 400여 명 참가, 오는 11월에 최종 왕중왕 선발전 개최
- [행사]라팔라VMC코리아2024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예선에만 400여 명 참가, 오는 11월에 최종 왕중왕 선발전 개최박상욱 엔에스 홍보부 팀장라팔라VMC코리아(대표 최상섭)가 주최한 ‘2024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2전과 제3전이 지난 5월 18일과 6월 1일에 각각 오천항, 인천 연안부두에서 열렸다. 2024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은 총 3회 예선을 치른 후 각 낚싯배에 승선한 참가자 중 1등을 선발해 오는 11월에 최종 왕중왕을 뽑는다.지난 5월 18일 보령 오천항에서 열린 2024 서해안광어 왕중왕전 예선에서 선단 1등을 차지한 선수들.제2전 73cm 광어 낚은 이종남 씨 우승제1전은 지난 5월 4일 충남 대천항에서 열렸으며 제2전은 오천항, 제3전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열려 총 400명이 넘는 낚시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진행했다.제2전이 열린 오천항에는 새벽 3시부터 많은 참가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참가자는 선수등록 후 라팔라VMC코리아 신제품 트리거엑스 바이퍼테일웜 1봉과 라팔라 버프, 모자를 기념품으로 받고 각자 지정된 낚싯배에 올랐다. 오천항에서는 럭셔리호, 오션투어호, 스피드로, 꺄오호, 야무진호 이상 5척의 낚싯배가 대회에 동원되었고 총 96명의 낚시인이 승선해 포인트로 향했다. 새벽 4시에 출항한 낚싯배는 보령의 삽시도, 녹도, 호도 일대를 중심으로 포인트를 찾팀장아 나섰다. 60~70cm 광어가 많이 낚여 순위를 가리는 데 시간이 걸렸다.오후 3시에 대회를 마친 결과 우승은 럭셔리호에 승선해 73cm 광어를 낚은 이종남 씨가 차지해 상금 200만원과 상품의 주인공이 되었다. 각 낚싯배 1위는 오션투어호 민진희(70.5cm), 스피드호 문혜국(65cm), 꺄오호 장정국(71.5cm), 야무진호 정호영(73cm) 씨가 차지했다.제3전 77.5cm 광어 낚은 여조사 조정의 씨 우승제3전은 지난 6월 1일, 인천 연안부두 일원에서 열렸다. 블루샤크호, 시크릿호, 마린스타1,2,3호, 제트호, 베스트1,3호, 와이파이호, 스모키호, 모비딕호 이상 11척의 낚싯배를 동원해 총 220명의 낚시인이 참가하는 큰 규모로 진행했다.새벽 4시에 출항한 낚싯배는 자월도, 덕적도, 영흥도 일원으로 나가 포인트를 탐색했고 마릿수는 적었지만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대광어가 낚여 참가자를 환호하게 했다. 특히 베스트1호에 승선한 유범규 씨는 78cm 광어를 낚아 우승을 확정하는 듯했으나 대회를 40분 남긴 시각, 마린스타1호에 승선한 홍영표 씨가 77.5cm 광어를 낚아 입항 후 재계측을 하기로 하였다. 대회 당시 마릿수 조과가 좋지 않았기에 이변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뜻밖의 대물 출현에 귀항 후 본부석에서 재계측까지 이뤄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그리고 우연히 1등 후보자인 두 명 다 귀항시간을 위반하여 탈락위기가 되었지만 2분 늦은 조정의 씨의 광어를 1등으로 12분 늦은 유범규씨의 광어를 2등으로 하여 마무리 되었다.모든 계측을 마친 결과 1위는 77.5cm 광어를 낚은 마린스타1호 조정의 씨에게 돌아가 상금 200만원과 부상의 주인공이 되었다.여성 조사님들의 분전이 돋보이는 대회였다. 각 낚싯배 1위는 블루샤크호 이서희(70cm), 시크릿 조윤경(72cm), 마린스타2호 고행규(75cm), 마린스타3호 최종범(37cm), 제트호 김정원(64cm), 베스트1호 유범규(78cm), 베스트3호 최병희(73cm), 와이파이호 강병호(56cm) 스모키호 인요한(72cm), 모비딕호 최원영(48cm)씨가 차지했다.시상식에 참석한 라팔라VMC코리아 최상섭 대표는 “낚싯배에서 1위를 하신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23일에 열리는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에 참여하시며 그때 더 나은 기록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 바랍니다. 라팔라는 낚시인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매년 괄목할 성장을 하고 있으며 마지막 대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선단 1등을 차지한 선수들이 직접 낚은 광어를 들고 기념 촬영했다.보령 오천 예선전에서 전체 우승을 차지한 이종남(좌) 씨가라팔라VMC코리아 최상섭 대표에게 상금 피켓과 상품을 받았다.지난 6월 1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열린 2024 서해안 광어왕중왕전 예선에서 선단 1등을 차지한 선수들.라팔라VMC코리아가 출시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합사.인천 예선전에서 전체 우승을 차지한 조정의(우) 씨가최상섭 대표에게 상금 피켓과 상품을 받고 기념 촬영했다.보령 오천항 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했다.인천 연안부두 대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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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 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 (19회) 1980년대 일본제 릴에 대한 유럽제 릴의 대응전략
-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 (19회)1980년대 일본제 릴에 대한 유럽제 릴의 대응전략조홍식편집위원, 이학박사. 「루어낚시 첫걸음」, 「루어낚시 100문 1000답」 저자. 유튜브 조박사의 피생랩 진행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낚시책을 썼다. 중학교 시절 서울릴 출조를 따라나서며 루어낚시에 깊이 빠져들었다. 9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지깅 보급과 바다루어낚시 개척에 앞장섰다. 지금은 미지의 물고기를 찾아 세계 각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1970년대부터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일본제 릴은 고성능, 저가격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 결과 릴 생산과 판매의 주도권이 일거에 유럽에서 일본으로 넘어가는 양상이었다. 이에 유럽제 릴의 대표, ‘미첼(MIRTCHELL)’과 ‘ABU’는 위기를 느끼고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회복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과감한 투자를 개시하였다. 그러나…미첼(MITCHELL)이 1980년부터 발표한 신모델 4410(좌), 2250Z(중앙), 3310Z(우).전통적인 곡선 디자인과 달리 직각 디자인이었다.ABU가르시아(ABU Garcia)가 산업디자인 회사인 ‘헨리드레이퍼스(Henry Dreyfuss)’에 의뢰해1986년부터 발매한 신모델, C3(좌), 862(중앙), 1021Flipping(우).일본제 릴이 미국 시장에 침투하기 전, 가장 인기 있던 릴이라고 한다면 프랑스의 미첼을 빼놓을 수가 없다. 적당한 성능과 적당한 가격으로 유럽은 물론 미국이라는 초대형 시장에서 릴의 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일본제 릴이 더 좋은 사용감과 기능, 저가격으로 나타나자 미첼은 1980년부터 전통적인 달걀형의 곡선 디자인을 과감하게 탈피한 직각 디자인의 새로운 미첼을 선보였다. 2200, 3300, 4400시리즈라는 4자리 숫자의 모델이었다. 물론 인기 베스트셀러인 전통적인 달걀형 스타일도 포기하지 않고 구형과 신형을 동시에 발매하였다.문제는 직각 디자인의 신형 릴이 생각만큼 잘 팔리지 않는 데에 있었다. 일본제 릴의 공세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더구나 미국 내 판매망이던 가르시아(Garcia)의 도산에 이어 1981년에 미첼도 일단 도산하고 말았다.다시 일어선 미첼은 여러 신형 모델을 더 개발하였다. 유행이 시작된 리어드랙 릴은 물론 몸체가 금속이 아닌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모델을 다수 발표하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OEM을 맡긴 공장은 일본회사였다. 일본제 릴에 대항하기 위해 신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그 릴의 제조를 일본에 맡기는 형상이었다.릴의 디자인도 인기가 없는 직각 디자인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시 구형의 곡선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디자인의 릴도 생산하였다. 릴 부품제조는 일본에서 하되 부품을 모두 프랑스로 수입하여 조립은 프랑스 국내에서 한다는 형태(assembled in France)를 취하면서 그때까지 없던 독특한 기능을 릴에 추가하는 등 일본제 릴에 없는 기능성을 부여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대표적인 것으로, 마치 레버브레이크와 똑같은 형태를 한 ‘트리거드랙(trigger drag)’이 부착된 스피닝릴이 있었고, ‘터보매그(turbo mag)’라는 독자적인 브레이크 시스템이 설치된 베이트캐스팅릴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독특하고 우수한 기능의 릴은 대중에게 선택받지 못하고 대부분 한두 해 정도 만에 생산 중지되고 말았다.재기한 지 10년도 못 되어 미첼의 운명은 달라졌다. 1990년에 다른 회사에 매각되었고 2000년에는 브랜드 이름마저 퓨어피싱(Pure fishing)에 매각되면서 프랑스 자국 내 제품개발부서도 없어졌다.구형과 신형을 동시에 발매한 프랑스의 미첼스웨덴의 ABU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은 좀 비싸도 성능 좋은 릴의 대명사였다. 그런데 그 성능에 버금가면서 가격도 저렴한 일본제 릴의 공세에 밀려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였다. ABU는 1980년대 초에 미국의 가르시아(Garcia)를 인수하면서 ‘ABU가르시아(ABU Garcia)’로 거듭나게 되었다. 1984년, ABU가르시아는 과감하게 새로운 릴의 디자인을 산업디자인 컨설턴트인 ‘헨리 드레이퍼스(Henry Dreyfuss Associates)’에 의뢰하였다. [필자 주 : ‘헨리 드레이퍼스(Henry Dreyfuss, 1904~1972)’는 미국의 산업디자이너로, 인체 계측과 인간공학을 기초로 현대 산업디자인의 기준을 제시해 소비자에 큰 공헌을 하였다. 그가 세운 회사는 여전히 활약 중이다.]당시에 발표된 모델은 그동안의 ABU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이었다. 무채색인 카본 블랙 색상의 견고한 합성수지를 사용한 몸체는 스피닝릴, 베이트캐스팅릴 모두 아방가르드한 형태를 하고 있었으며 다른 브랜드의 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자적인 기능을 품고 있었다.대표적인 모델로 스피닝릴은 C시리즈, 800시리즈, 베이트캐스팅릴은 1020시리즈, 820시리즈 등등이 있었다. 이들은 1986년에 등장해 그해 공산품 디자인 금상을 수상하면서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었다.그런데, 이 새로 디자인된 모델에는 문제가 숨어 있었다. 릴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와 회사 관계자가 모두 낚시꾼이 아니었다는 사실. 그 결과 새로 만든 제품은 다채롭지만 실제 낚시에서는 사용할 일도 없는 기능이 잔뜩 들어있는 한 마디로 ‘기믹(gimmick)’, 기능만 과한 릴이었다.ABU가르시아는 새로운 디자인의 릴 중 스피닝릴은 100% 외주제작하였다. 처음에는 모두 일본 회사가 맡아 만들었고 제작다변화에 의해 우리나라에서 제조한 모델도 있었다. 미첼과 마찬가지로 일본제품과의 경쟁을 어쩔 수 없이 일본(아시아) 공장에 맡기는 형태였다.산업디자인회사에 디자인을 맡긴 ABU가르시아헨리드레이퍼스 디자인을 통해 나름 이익을 얻은 ABU가르시아는 1992년에 또다시 디자인 변신을 꾀하였다. 이번에는 포르쉐 스포츠카 디자인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디자이너 ‘아킴스토르츠(Achim Storz)’에게 릴의 디자인을 의뢰하였다. 이때 탄생한 모델이 프로맥스(PRO MAX), 골드맥스(GOLD MAX)와 같은 자동변속기가 내장된 베이트캐스팅릴과 마치 로켓을 연상시키는 모습의 스피닝릴인 SM시리즈 등이었다. 이들 제품에는 21세기를 바라본다는 의미로 ‘콘셉트2000’이라는 문구도 붙어있었다.아킴스토르츠의 디자인은 헨리드레이퍼스의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르게 직선을 배제한 둥근 디자인에 금색, 은색 같은 광택 있는 색상을 사용하였고, 과하고 쓸데없던 기능은 다 뺀 미니멀리즘을 목표로 한 디자인이었다.이런 새로운 디자인은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이어서 낚시도구에도 개성을 담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전부터 내재하여 있던 바로 그것, 낚시를 모르는 사람들이 기획, 디자인, 유통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들과 낚시 베테랑인 제조 공장 기술자와의 불협화음은 커졌고 생산된 제품은, 베이트캐스팅릴도 스피닝릴도 너무 크거나 무게가 현실성 없이 무거웠다. 또한 품질낮은 합성수지로 만든 몸통은 견고하지 못해서 ABU의 명성에 금이 가게 만들고 말았다.포르쉐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의 ‘작품’이라는 이미지로 시작했지만, 디자인, 제조, 실제 낚시 3요소 사이의 괴리가 컸다. 결국, 사용의 불편함과 내구성 문제로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유럽을 대표하는 두 브랜드, 미첼과 ABU는 이렇게 일본제 릴의 공격에 맞섰지만, 결국 소비자의 선택은 완전하게 일본제 릴로 옮겨갔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했다.미첼은 일찌감치 퇴장하였고, ABU가르시아는 그나마 클래식 스타일의 앰버서더(Ambassadeur) 베이트캐스팅릴의 매출이 꾸준해 명맥을 이어갔다. 브랜드 이름이 퓨어피싱에 팔려버린 요즘도 전통적인 앰버서더 시리즈의 복제모델은 여전히 생산, 판매되고 있다.미첼의 대표적인 소형 스피닝릴 308, 미첼의 스피닝릴은전통적으로 계란형의 둥근 디자인을 고수해 왔다.1984년 딱 1년간만 생산된 5540RD. 미첼은 직각 디자인의신모델이 인기가 좋지 않자 다시 전통적인 곡선 디자인을 부활하고‘트리거드랙(Trigger drag)’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스피닝릴을 개발하기도 하였다.아킴스토르츠가 디자인한 자동변속기가 설치된 베이트캐스팅릴,‘앰버서더 프로맥스(Ambassadeur Pro Max)’.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디자인이었지만, 사용하기 불편하고 내구성도 좋지 않아 소비자에게 외면받았다.아킴스토르츠가 디자인한 스피닝릴, ‘SM1000’. 디자인과 실제 낚시와의괴리가 컸던 대표적 릴로 2000번 크기지만 무게가 무려 350g이나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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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 현장] 동해 강릉 배낚시 띠볼락 대호황! 대광어 절대 안 부럽습니다!
- [호황 현장]동해 강릉 배낚시띠볼락 대호황!대광어 절대 안 부럽습니다!김진현 기자동해 강릉 앞바다에서 참우럭이라고 부르는 띠볼락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조피볼락(서해 우럭)보다 맛이 한수 위로 취급받는 이런 녀석이 수십 마리씩 낚인다면 절대 미터급 광어가 부럽지 않다.팀루어테크 원서연 회원이 40cm가 넘는 띠볼락으로 손맛을 보았다.띠볼락은 웜 중에서도 분홍색 컬러에 특히 잘 반응했다.지난 6월 1일, 일산 루어테크 회원들과 강릉 안목항에서 미터급 대광어낚시 취재에 나섰다. 취재팀이 승선하기로 한 강릉 나폴리호 선장으로부터 출조하기 전날 ‘105cm 대광어를 낚았다’는 소식을 들어 모두 큰 기대를 안고 배에 올랐다.오전 6시. 해가 뜬 후 승선을 마치고 출항, 15분 정도 달려 안목항 바깥에 있는 바닥이 모래인 광어 포인트에 도착했다. 에깅 장비에 1온스 지그헤드, 4~5인치 웜을 체결해 바닥을 노리는 식으로 채비를 운영했다. 서해에서는 30~40호 봉돌을 사용한 다운샷리그를 주로 사용하지만 동해는 조류가 빠르지 않고 광어가 낚이는 수심도 20~30m에 불과해 지그헤드 채비를 사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광어를 낚을 수 있다. 예전에 유행하던 울진권 광어낚시와 방법이 똑같은 것이다.띠볼락 손맛에 반한 회원들그런데 무려 한 시간 동안 바닥을 노려도 광어가 낚이지 않았다. 부산에서 온 김명룡 회원이 광어를 낚긴 했으나 소위 ‘깻잎’이라고 부르는 손바닥 크기라 바로 방생했다. 입질은 없고 시간이 지나자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 배가 바람에 밀려 라인도 날리기 시작했다. 불길한 예감에 선장이 얼른 뱃머리를 돌려 간 곳은 어초 우럭 포인트. 광어의 입질이 너무 안 들어오니 일단 우럭을 낚기로 한 것이다.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별 기대하지 않은 우럭이 너무 잘 낚이다 못해 채비가 바닥에 닿기도 전에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아닌가. 더구나 먼바다 침선낚시에서나 볼 수 있던 참우럭(띠볼락)이 올라왔고 씨알도 30~40cm로 컸다.참우럭으로 말하자면 서해 우럭보다 높은 값을 받는 것은 물론, 회가 달고 살이 단단해 우럭 마니아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은 생선이다. 광어회보다 맛있다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고 어지간한 횟감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부산에서 온 김명룡, 최정학 회원은 부산에서 수족관에 있는 우럭을 질리도록 봤기에 다소 실망한 기색이었으나 이내 띠볼락의 위용(?)을 듣고 나니 우럭을 낚는 데 정신이 없었다. 최정학 회원은 “같은 씨알이면 광어보다 우럭 손맛이 좋아 낚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이번 강릉 출조를 계획한 오태형 회원은 “띠볼락도 입질이 까다로울 때가 있지만 오늘은 광어가 입을 닫은 대신 띠볼락의 입질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조금 있으면 대형 쥐노래미도 가세할 테니 기대하세요”라고 말했다.대형 쥐노래미라니?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알고 보니 동해권에서는 현지인들이 ‘돌삼치’라고 부르는 대형 쥐노래기가 우럭과 함께 낚이는데 이 또한 명물이라고 말했다. 60cm급 대형 쥐노래미도 가세우럭을 따라 포인트를 옮기다보니 오태형 씨의 말대로 정말로 큰 쥐노래미가 낚였다. 처음엔 40cm급 쥐노래미가 낚이더니 일부 포인트에서는 50cm가 넘는 큰 씨알이 낚였다. 이런 씨알의 쥐노래미는 서해 먼바다나 남해 원도권에서나 볼 수 있는데 강릉 앞바다에서 낚인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이런 상태로 낚아낸다면 낚싯배 물칸을 채우는 일은 시간 문제였다. 그런데 정오 무렵이 되자 바람은 더욱 거세졌고 급기야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폭우가 되어 내렸다. 나를 비롯해 대부분 회원이 더위를 대비해 반바지에 반팔티 차림이라 갑작스런 폭우에 어쩔 줄 몰랐다. 다행히 여분으로 준비한 레인슈트를 입고 다시 낚시 했지만 바람과 너울파도가 거세지자 낚시하기 힘들었다.오후 1시가 되어 안목항으로 귀항. 근처 가게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오후 2시에 다시 승선했다. 낚시를 포기할까 싶기도 했지만 오전에 낚인 띠볼락을 더 낚아야겠다는 생각에 모두 오후까지 낚시를 계속하기로 한 것이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바람이 멎으며 띠볼락 입질도 살아났다. 모두 즐겁게 손맛을 즐기다보니 일부 포인트에서는 40cm가 넘는 띠볼락이 올라왔고 쥐노래미는 60cm에 육박하는 초대형급이 올라왔다. 오태형, 최정학 회원은 편대 채비를 사용해 참가자미도 낚았는데, 광어나 우럭의 입질이 잠잠한 날에는 에깅 장비를 그대로 사용해 채비만 편대로 바꾸고 참가자미를 낚아도 좋다고 한다.띠볼락, 쥐노래미 도합 100여 마리 대호황강릉 앞바다 띠볼락낚시는 채비가 간결하고 낚시방법이 아주 쉽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날씨만 좋다면 누구나 쉽게 손맛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마릿수 걱정도 할 일이 없겠다 싶었다. 오후 7시까지 부지런히 낚시한 결과 띠볼락 90여 마리와 대형 쥐노래미 10여 마리 그리고 새끼 광어와 참가자미를 조금 낚을 수 있었다. 낚시하는 도중에 비바람만 거세지 않았다면 아마 이보다 더 많은 손맛을 보았을 것이다.낚은 우럭은 숙소로 돌아가 손질해 회맛을 보고 소금간을 해 회원들끼리 나누었다. 오랜만에 먹은 띠볼락 회는 지금 제철이라는 광어, 참가자미보다 훨씬달고 쫄깃했다. 10여년 낚시기자를 하며 회를 많이 먹었기에 웬만하면 회맛에 대한 품평을 하지 않지만 띠볼락은 엄지를 세워도 될 정도로 충분히 자격이 있었다.강릉 안목항에서 출항하는 나폴리호는 오전, 오후로 나누어 하루 두 번 출조하며 선장과협의하면 독배로 하루 종일 낚시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6월에는 우럭, 광어 출조를 주력으로 하며 그 이후에는 무늬오징어 팁런도 병행할 예정이다.취재협조 일산 루어테크 , 출조문의 강릉 나폴리호 010-3343-6078강릉 안목항에서 출항하는 나폴리호.강릉 안목항 외항에서 에깅과 광어 루어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강릉 안목항에서 15분 거리 포인트에서 광어, 우럭을 노리는 팀루어테크 회원들.참가자미 채비. 봉돌, 편대, 청갯지렁이를 준비하면 에깅 장비에그대로 묶어서 사용할 수 있다.새끼 광어를 낚은 김명룡 회원.씨알 큰 띠볼락을 낚은 오태형 씨.부산에서 온 최정학 회원도 띠볼락으로 손맛을 봤다.60cm급 쥐노래미를 올려 모두를 놀라게 한 오태형 회원.참가자미를 낚은 최정학 회원.일산 루어테크 이택근 대표가 씨알 좋은 띠볼락을 보여주고 있다.작은 참가자미가 올라오자 폭소하는 오태형 회원.물칸에 담긴 띠볼락.오태형 회원이 60cm급 쥐노래미를 올리고 있다.우럭, 광어, 쥐노래미낚시에 모두 효과적인 지그헤드 채비.지그헤드는 1온스 내외를 사용하며 웜은 버클리 뮬렛이나 핑크 컬러를 사용한다.광어, 우럭 루어낚시에 사용하기 적합한 에깅 장비.달달하고 육질이 탄탄한 띠볼락 회.낚은 띠볼락을 손질해 소금간을 했다.철수 후 낚은 조과를 확인 중.나폴리호가 출항하는 강릉 안목항 전경.“우럭과 쥐노래미로 손맛을 실컷 봤습니다.”철수 후에 나폴리호에서 기념 촬영한 팀루어테크 회원들.좌측부터 최정학, 위진석, 이택근, 오태형, 정운석, 김명룡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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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 현장] 여수 금오도 ‘산란 무늬’ 빅뱅_통영, 거제 버금가는 몬스터 필드로 급부상
- [호황 현장]여수 금오도 ‘산란 무늬’ 빅뱅통영, 거제 버금가는 몬스터 필드로 급부상박상욱 라팔라 필드스탭여수 일대 무늬오징어 조황이 심상치 않다. 산란 시즌 무늬오징어는 하루에 한 마리만 낚아도 대성공이라 말하지만 여수권은 선상에서 매일 같이 수십 마리의 킬로오버 무늬오징어가 낚이고 있다. 금오도 내 도보 포인트에서도 밤낮 가리지 않고 서너 마리씩 올라오는 중이다.여수 금오도 소유방파제에서 1kg이 넘는 무늬오징어를 낚은 필자.지난 5월 25일. 금오도로 출조하기 일주일 전에 엄청난 소식을 들었다. 필자가 활동하는 라팔라 스탭 매니져 허철호 씨가 여수 안도(금오도와 다리로 연결된 섬)에서 킬로오버 무늬오징어를 10여 마리 이상 낚았다는 것이다. 그 소식은 부풀려져 금오도에서 3명이서 50마리 이상 낚았다는 소문으로 들려왔고 금오도 출조 하루 전에는 3킬로그램이 넘는 무늬오징어가 같은자리에서 두 마리나 낚였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지난 6월 2일 라팔라 하헌주 바다스탭 팀장, 대구 낚시인 신재완 씨와 함께 금오도로 출조했다.부산에서 출발해 2시간30분을 달려 여수 돌산도 신기항에 도착, 정오에 출항하는 카페리에 차를 실어 금오도 여천항으로 향했다. 여천항에 도착 후 대유항으로 이동, 미리 섭외한 선외기를 타고 선상낚시를 시작했다. 그러나 가는 날 하필 선외기 엔진 시동 불량으로 1시간30분을 허비한 후 오후 2시를 넘겨 포인트로 나갈 수 있었다.첫 포인트는 대유방파제와 소유방파제 사이. 이곳은 워킹으로도 공략이 가능하지만 걸어서 이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선외기를 이용한 것이다. 닻을 내리고 전방 50m 앞 잘피와 몰밭을 노렸다. 수심은 약 5m. 크게 만곡진 지형이라 파도 없이 잔잔했지만 북풍이 강하게 불었다. 3.5호 베이직 에기를 세팅하고 캐스팅하니 3번째 캐스팅에 하헌주 씨가 1kg이 넘는 수놈 무늬오징어를 잡아냈다. 들은 정보로 마릿수 조과가 가능하다고 했기에 비슷한 지점을 재차 공략했다. 하지만 더 이상 반응이 없어 이동을 결정했다.그런데 이동하려고 하니 또 엔진이 문제를 일으켰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 40분간 표류하다가 바람에 밀려 반대편 항구에 배를 댈 수 있었다. 더 이상 선외기를 이용할 수 없다고 판단해 그냥 워킹으로 금오도를 탐사하기로 했다.안도방파제 옆 잘피밭이 소문의 근원지라팔라 민물 팀장 신종훈 씨가 합류해 오후 4시부터 허철호 씨가 마릿수 조과를 기록한 안도방파제 인근 포인트로 향했다. 만조 시각이 오후 6시라 포인트에 도착하니 끝들물이 흐르고 있었다. 발판은 편하지만 낚시 공간이 좁아 두 사람 정도 낚시하기에 적당했다.에기를 멀리 던져보니 잘피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수심은 대략 5m였다. 슈퍼 섈로우 3.5호를 세팅하고 낚시를 시작. 수심이 얕고 주변에 밧줄이 많아 공략하기 힘들었지만 하헌주 씨의 에기에 괜찮은 녀석이 발앞까지 따라오는 것이 포착되었다. 하지만 곧바로 에기를 덮치지 않아 베이직 타입 에기로 바꾸어 조금 멀리 투척해 빠르고 짧은 액션으로 호기심을 유발하니 그제야 입질이 들어왔다. 올라온 녀석은 킬로급 수놈. 하지만 3kg이 넘는 무늬오징어가 잡힌다는 소식을 들었던 터라 잔챙이가 눈에 차지 않았다.하헌주 씨가 랜딩한 후 10분이 지나자 나에게도 찬스가 왔다. 발앞까지 무늬오징어가 에기를 따라왔으나 슈퍼 섈로우 에기에는 호기심을 가지고 따라만 올 뿐 결정타를 날리지 않았다. 이에 곧바로 베이직 타입으로 바꾸고 폴링 속도에 변화를 주어 유혹하니 반응이 왔다. 이번에는 1kg이 넘는 암놈이 올라왔다. 이후 30분가량 더 해보았지만 반응이 없고 바람이 점점 세져 다시 금오도로 이동했다.킬로급 암놈 뒤쫓는 3kg급 수놈 무늬오징어우실포, 미포방파제를 거쳤으나 입질 무. 결국 숙소에서 쉬기로 한 후 다음날 오전 5시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동이 틀 무렵 찾아간 독사골방파제에서는 에기를 따라오는 5짜 감성돔 두 마리만 봤을 뿐 무늬오징어는 반응은 없었다. 항상 좋은 조항을 보여주는 직포항에서도 입질이 없어 전날 무늬오징어의 반응을 확인한 소유방파제로 이동했다.30분 정도 낚시하니 갑자기 한 무리의 킬로급 무늬오징어가 이동하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난 뒤 또 한 무리의 거대한 무늬오징어가 포착됐다. 그리고 15초 정도 뒤에 내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얼핏 봐도 3kg이 넘는 무늬오징어가 이 두 무리의 뒤를 따르고 있었던 것이다. 얼른 에기로 유혹했지만 이들 무리는 에기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몰밭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한 후 15분간 캐스팅을 하지 않고 기다렸다. 더 이상 피싱프레셔를 주지 않기 위해서다.15분 후 정확하게 몰밭 사이 포켓으로 캐스팅하고 짧고 간결하게 액션을 준 뒤 반응을 살폈다. 예상대로 이 방법은 유효했다. 무늬오징어 3마리가 에기에 반응하여 쫒아왔다. 그러나 에기와 일정한 간격을 둘 뿐 공격은 하지 않았다. 이에 에기를 검정색 3호 레틀 타입으로 바꾸어 공격성을 자극했다. 짧고 간결한 액션 후 프리폴링으로 전환하니 바로 에기를 끌고 갔고 1kg이 넘는 암놈 무늬오징어가 올라왔다. 에기에 반응하는 무늬오징어는 대부분 암놈첫 무늬오징어를 랜딩 후 바로 캐스팅하지 않고 먹물이 희석될 때까지 기다렸다. 작은 에기에 반응이 좋은 것 같아 이번에는 2.5호 에기로 공략 했더니 또다시 1kg이 넘는 암놈이 걸려나왔다.발앞에서 솥뚜껑만한 수놈 무늬오징어가 여러 마리 보였지만 수놈은 에기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수놈은 에기(먹잇감)보다 암놈에게 관심이 더 많은 듯했고 공격할 의지가 없어 보였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저녁 피딩 때 다시 소유방파제로 나갔지만 야간에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아쉬운 출조였지만 소문대로 여수 금오도에 이렇게나 많은 산란 개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경이로울 정도였다. 어쩌면 금오도는 통영과 거제를 제치고 우리나라 무늬오징어 1등 산란터로 명성을 날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하며 1박2일의 출조를 마쳤다.돌산도 신기항에서 카페리를 타고 금오도 여천항으로 향하고 있다.빠른 포인트 이동을 위해 선외기를 운항하고 있는 하헌주 씨.금오도 소유방파제에서 올라온 무늬오징어. 1kg이 조금 넘는 암놈이다.얕은 수심에 빼곡히 자라 있는 잘피(거머리말).소유방파제에서 올린 무늬오징어를 보여주는 하헌주 씨.무늬오징어를 올리니 잘피가 함께 걸려나왔다.금오도 출조 이튿날에 소유방파제에서 씨알 큰 무늬오징어를 낚은 필자.신재완 씨가 안도방파제에서 낚은 무늬오징어를 보여주고 있다.갑오징어를 낚은 하헌주 씨.민박집에서 먹은 무늬오징어 회.에기에 걸려 나오는 무늬오징어.1박2일 금오도 출조를 함께한 라팔라 필드스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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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부산 영도 75광장 무늬오징어 에깅_3일 연속 출조, 3일 연속 킬로 오버 히트!
- [현장기]부산 영도 75광장 무늬오징어 에깅3일 연속 출조, 3일 연속 킬로 오버 히트!박상욱 라팔라 필드스탭올해는 산란 무늬오징어 조황이 너무나 폭발적으로 좋다. 4월 중순부터 들려온 소식은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가을과 같은 마릿수 조황은 아니지만 포인트마다 ‘꽝’이 거의 없고 매번 누군가는 1kg이 넘는 대형 무늬오징어를 잡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필자와 함께 영도 75광장 아래 갯바위로 출조해킬로오버 무늬오징어를 낚은 박기동 씨.5월 초부터 남해, 거제, 기장, 여수, 울산, 부산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란 무늬오징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각 지역마다 ‘국민포인트’라고 불리는 곳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고 거기에 해루질을 하는 사람들까지 앞 다투어 무늬오징어를 잡아내고 있다. 이에 사람들과 포인트 경쟁을 하기 싫어 새로운 포인트를 개척해보기로 했다.무늬오징어 산란장의 특징을 분석하고 올해는 잘피 군락지가 아닌 다른 곳을 파헤쳐 보기로 했다. 잘피 군락은 산란 무늬오징어가 가장 선호하는 산란장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기에 잘피 군락이 있는 곳은 어디에나 사람들이 서 있다. 무늬오징어는 산란을 앞둔 지금이 한참 예민한 시기라 누군가 계속 캐스팅을 하고 있으면 잘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사람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곳을 찾아 나섰다.산란한 알이 버틸 수 있는 자리를 찾아라무늬오징어는 산란 후 약 30일(수온과 강수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 지나면 부화한다. 6~7월에 산란하면 곧 장마가 지거나 태풍이 오기 때문에 강한 풍랑에도 붙여놓은 알들이 쓸려나가지 않을 정도로 잔잔한 평수 구역에 산란한다. 그리고 맑은 물이 수시로 드나들어 용존산소량이 풍부한 조류 소통이 좋은 곳을 선호하며 알을 부착할 수 있는 해초와 같은 구조물이 풍부한 곳이 산란장이 된다.이런 관점에서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가까운 곳부터 찾아보기로 했다. 산란 여건에 맞는 포인트는 금방 찾았다. 부산의 청사포방파제나 송도해수욕장 주변 등이 좋았다. 하지만 그런 곳들이 대부분 낚시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낚시를 할 수 없었다.레이더를 좁혀 찾아간 곳은 부산 영도에 있는 75광장. 영도 동삼동에 있는 75광장은 갯바위 연안의 구조가 복잡해 파도를 막아주는 곳이 많고 해안선으로부터 100m 정도 나가도 수심 5m 내외의 여밭이라 무늬오징어 산란터로 괜찮아 보였다. 특히 조류 소통이 좋고 각종 해조류와 베이트피시도 많아 낚시할 여건도 좋아 보였다.30분 안에 입질 없으면 포인트 이동지난 5월 21일. 수온이 점점 올라 17~18도 이상 유지하는 날이 4일 이상 지속되었다. 드디어 출조를 결정. 만조 전후 조류의 흐름이 좋은 날을 선택했다. 영도 75광장 일대는 워낙 많이 출조한 곳이라 상대적으로 수심이 얕고 해조류가 많이 있는 곳 그리고 조류의 이동이 좋은 곳을 선택해 공략해 보았다.산란 무늬오징어를 공략할 땐 액션 강도가 중요하다. 강하고 화려한 액션은 최대한 지양하고 작고 부드러운 액션을 주로 취한다. 가끔 큰 액션도 섞어 수놈도 노린다. 포란을 하고 있는 암놈의 경우 행동이 조심스럽지만 수놈은 공격성이 그나마 높기에 가끔 큰 액션을 넣으면 수놈들을 공략하기 조금 더 유리하다.산란 무늬오징어 특성상 산란장으로 들어온 에기를 바로 공략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혀 움직일 마음이 없다면 어떤 액션을 해도 공격하지 않기에 30분 안에 입질 받지 못한다면 그 자리를 이동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탐사해야할 포인트 범위가 넓기에 첫 포인트에서 입질을 받지 못해 과감하게 이동했다. 이런 식으로 75광장 주변 포인트를 3군데 이동 후 드디어 입질을 받았다. 700g 암놈이 올라왔다. 첫 수를 낚은 후 포인트 여건을 보니 이미 간조에 다다라 더 이상 얕은 곳을 공력하기 힘들어 내일을 기약했다.낮에도 킬로오버 히트 성공!5월 22일에는 75광장에서 조금 더 남쪽에 있는 갯바위 주변을 탐색했다. 캐스팅 3번 만에 킬로오버 암놈을 낚을 수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같이 간 일행이 킬로오버 수놈을 잡았다. 첫 포인트에 성공을 거두었기에 둘째 날은 일찍 철수하고 다시 다음날 출조했다.이번에는 낮에 출조해 75광장 주변에서 더 수심이 얕아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은 조류가 강하지 않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힘든 낚시를 예상했지만 초날물이 흐르기 시작하자 갑자기 조류가 세졌다. 이에 조류가 만나는 곳으로 캐스팅하고 3번째 액션을 넣는 중 로드가 당겨지는 입질이 느껴졌다. 이번에도 킬로오버 암놈이 물어주었다.무늬오징어가 들어왔다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낮에 노린 것이 적중한 순간이었다. 한 마리를 낚은 후 일부러 20분 이상 포인트를 비웠다가 다시 같은 곳을 공략하니 곧바로 또 킬로오버가 넘는 암놈이 나와 주었다.그 이후로 날씨가 좋으면 매번 출조를 하였는데 75광장 일대 어느 곳을 가더라도 무늬오징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산란 무늬오징어 포인트를 좀 더 다양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출조라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는 이런 비슷한 포인트가 있다면 계속해서 산란 무늬오징어 포인트로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탐사를 계속할 것이다.영도 75광장 연안. 갯바위와 몽돌밭이 이어져 있다.영도 75광장 갯바위에서 캐스팅을 하는 낚시인.포인트 맞은 편 전경. 전방 100m 까지는 수심이 5m 내외로 얕지만외해는 대형 선박이 다닐 정도로 깊어 본류가 잘 흘러든다.에기에 걸려 올라오는 무늬오징어. 낮에도 쉽게 낚인다.영도 75광장에서 낚은 무늬오징어.필자의 에깅 장비와 세 번째 출조 때 낚은 킬로오버 암놈 무늬오징어.낚은 무늬오징어 무게를 재니 1.34kg이 나왔다.킬로오버 수놈을 낚은 필자.박기동 씨가 700g 무늬오징어를 보여주고 있다.출조 둘째 날 낚은 킬로오버 암놈 무늬오징어.1.34kg 무늬오징어와 히트 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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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좌사리도 64cm 돌돔_15시간 만에 올린 첫 6짜 ‘백돔’
- [대어]좌사리도 64cm 돌돔15시간 만에 올린 첫 6짜 ‘백돔’김종호 유튜브 기술자TV 운영자필자가 좌사리도 반찬단지에서 올린 64cm 돌돔.줄무늬가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5월 30일 물때는 조금. 다른 해보다 조금은 빠른 감이 있지만 물때와 날씨가 좋아 올해 첫 돌돔 낚시에 나섰다. 통영 삼덕항에서 비키라호를 타고 30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좌사리도. 낱마리 대물 돌돔 소식 때문인지 성급한 꾼들이 벌써 유명 포인트를 선점 중이었다. 1박2일 야영낚시를 계획하고 들어왔던 터라 명당보다는 야영하기 좋은 자리를 선택하기로 했다. 비키라호 선장님과의 의논 끝에 반찬단지에 내렸다.포인트 도착 후 채비를 하고 안전한 곳에 텐트를 쳤다. 간단하게 요기를 한 후 낚시를 시작한 시각은 오후 1시. 오늘의 장비와 채비는 아진공방 핑크 로드 2대, 시마노 4000T 릴에 원줄 테크니션 석조 18호, 웨이브 천평 채비에 50호 봉돌을 달았다. 그리고 바늘은 1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출시할 테크니션JH1이었다. 구멍바늘 15호에 와이어 채비로 중무장해 바늘 테스트를 겸해보기로 했다.처음 내려 보는 곳이기에 먼 곳부터 가까운 곳까지 바닥을 더듬어 봤다. 조류만 볼 때는 무조건 돌돔이 될 것 같았다. 겉보기와 달리 멀리까지도 15m 수심의 여밭. 무조건 돌돔이 물 수 있는 여건이라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오후 7시까지 무려 5시간 동안 입질 한 번이 없었다.테크니션JH1 돌돔 바늘에 덜커덕새벽 4시에 눈을 떠졌다. 갯바위에서의 잠은 완전 꿀잠인 것 같았다. 역시 보약이 따로 없군! 활기찬 하루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튿날도 정오가 지나도록 입질 한 번이 없다. 주대어변에 어선이 왔다 갔다 하는 이유일까? 좀 심하긴 심하다. 갯바위 가장 자리에서 농어를 잡는지 하루 종일 떠나질 않는다. 어선도 문제지만 요즘은 불안정한 수온이 더 문제다. 그나마 조류가 약한 조금물때에는 수온이 안정적이라 물때를 맞춰온 건데 예상 밖 상황이 이어지자 신경이 쓰였다.시간은 흘러 만조에서 초썰물로 진행할 무렵 드디어 잡어 입질과는 완전히 다른 입질이 찾아왔다. 무려 14시간 만의 입질이었다. 마음속으로 ‘가져가라~ 가져가라~’를 외치다가 낚싯대를 완전히 가져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힘차게 챔질했다. 제발 혹돔만 아니기를 바라며 열심히 랜딩을 했다.한참 후 올라온 녀석은 5짜 후반은 돼 보이는 줄무늬가 사라진 돌돔이었다. 갯바위 위에 안전하게 올려 녀석을 다시 바라보니 6짜는 훌쩍 넘을 것 같은 분위기. 계측하자 무려 64cm가 나왔다. 낮은 활성 탓에 먹이활동을 덜해 약간 작게 보인 듯했다.지금껏 6짜 돌돔은 10마리 정도 낚아봤지만 줄무늬가 거의 사라진 6짜 백돔은 처음이라 기쁨이 배가 됐다. 며칠 전 결혼식을 올렸는데 용왕님이 주신 결혼 선물일까? 성공적인 바늘 테스트까지 마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문의 삼덕항 비키라호 010-4420-9878돌돔을 걸어 파이팅을 펼치고 있는 필자.(동영상 캡쳐 사진)64cm 돌돔을 낚을 때 사용한 테크니션 JH1 돌돔 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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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산란 무늬 1번지 통영 사량도에서 3kg 오버에 도전하세요
- [현장기]산란 무늬 1번지통영 사량도에서 3kg 오버에 도전하세요김진현 기자박종경 씨가 통영 욕지도 대송마을에서 무늬오징어를 히트해 올리고 있다.입질이 없어서 낚싯대를 난간에 거치해두고 쉬는 도중에 입질이 들어왔다.지난 5월 29일, 경남 통영 산양읍 삼덕리(궁항마을)에서 출항하는 낚싯배 인해호를 타고 몬스터 무늬오징어 취재를 위해 사량도로 향했다. 함께 출조한 낚시인은 가물치 전문 낚시인 윤혁 씨와 김해에 거주하는 박종경, 전하윤 씨. 가물치낚시가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함께 출조하고 있으며 현재는 볼락, 타이라바, 에깅에도 정통한 낚시인들이다.인해호는 통영 일원에서 한치, 갈치, 무늬오징어, 타이라바 등 연중 다양한 출조를 하고 있으며 5월부터 7월까지는 무늬오징어 출조에 집중하고 있다. 인해호 정인해 선장은 사량도는 물론 욕지도, 노대도의 무늬오징어 산란 포인트를 잘 알고 있다. 아울러 인해호를 자주 이용하는 박종경 씨와 함께 많은 무늬오징어 포인트를 개발했다고 한다. 알고보니 박종경 씨는 지역에서 소문난 에깅 마니아였다.뜻밖에 찾아온 입질5월 29일 오전 6시. 13물이라 조류가 약해 물때보다는 ‘포인트빨’에 기대를 걸고 일찍 출조에 나섰다. 통영 궁항마을에서 출항한 인해호는 40분을 달려 상노대도 산등마을 앞에 도착해 곧바로 낚시를 시작했다. 박종경 씨는 “선상 에깅이라고 하면 멀리 있는 외해로만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산란기에는 이런 얕은 암초밭이 포인트가 됩니다. 무늬오징어가 암초 주변에 자란 해초에 주로 알을 붙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에깅 전용 장비에 야마시타 3호 섈로우 에기를 사용해 낚시를 시작, 캐스팅을 반복했지만 입질이 없어 20분 정도 지나 포인트를 이동했다.다음으로 찾아간 포인트는 욕지도 대송마을. 역시 비슷한 형태의 포인트라 같은 채비로 공략을 시작했다. 하지만 입질이 없었고 다소 지루한 낚시가 이어졌다. 그래서 박종경 씨는 윤혁 씨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캐스팅을 한 상태로 낚싯대를 갯바위에 기대어 놓았는데 잠시 후 낚싯대를 끌고 가는 입질이 들어왔다. 낚싯대가 물에 빠질까봐 박종경 씨가 얼른 뛰어가서 챔질하니 무늬오징어가 꾹꾹 차고 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액션을 줘도 입질하지 않던 무늬오징어가 정작 스테이 액션에 입질한 것이다.그래서 우리는 빠르고 폭이 넓은 액션을 주지 않고 슈퍼 섈로우 에기로 교체 후 최대한 천천히 에기를 가라앉게 만들었다. 하지만 연타는 없었다. 결국 최종 목적지인 사량도로 다시 이동했다.올해는 5월부터 시즌 스타트사량도에서는 최근 3~4kg 무늬오징어가 낚이며 에깅 마니아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라 기대가 컸다. 예전에는 6~7월에 산란 무늬오징어를 노렸지만 최근에는 5월 초부터 에깅을 시작하고 있으며 조과도 좋은 편이라 평일에도 예닐곱 척의 에깅 낚싯배가 사량도를 드나든다고 한다. 그로 인해 피싱프레셔가 증가해 입질 빈도가 떨어지는 단점도 있지만 꾸준히 무늬오징어가 낚인다는 방증이기도 하니 여러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윤혁 씨는 “산란철에는 수심이 3~5m인 얕고 해초가 많은 곳을 노립니다. 해초의 길이가 2m 내외이므로 썰물에 수위가 어느 정도 낮아지면 공략할 곳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조 전후가 가장 낚시하기 좋으니 오늘은 만조 시각인 오후 1시 전후에 열심히 낚시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기대한 입질은 더 이상 오지 않았다. 사량도 대항해수욕장 앞에서 박종경 씨와 전하윤 씨가 두 번 입질을 받았지만 첫 번째는 랜딩 중에 빠져 버렸고 나머지 한 마리는 챔질에 실패하고 말았다. 박종경 씨는 “산란 시즌은 마릿수 조과보단 한 마리를 낚아도 큰 놈이 걸려야 하는데, 어렵게 받은 입질을 놓치니 너무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다.취재 다음날 오후 출조에 맞은 ‘대박’오후 7시까지 열심히 무늬오징어를 노렸지만 더 이상은 입질 받을 수 없었다. 해가 질 무렵이 되자 다시 썰물이 되어 노릴 곳도 마땅히 없었고 출조한 당일은 특히 조류의 움직임이 미미해 조과가 좋지 않았다.경기도에 살고 있는 윤혁 씨와 나는 철수했지만 경남 김해에 거주하는 박종경 씨와 전하윤 씨는 다음날 오후에 출조해 대형 사고를 쳤다. 사량도에서 놓친 입질이 너무 아까워 연이어 출조한 것이 적중한 것이다. 박종경 씨는 하사량도 양지리 연안에서 3킬로가 조금 넘는 무늬오징어를 낚았고 전하윤 씨는 밤 9시에 같은 자리에서 킬로 오버 무늬오징어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마릿수는 많지 않았고 다른 일행을 포함해 무늬오징어 4마리가 전부였다.전하윤 씨는 “마릿수가 적어도 킬로급 오버 한 마리로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무늬오징어가 킬로그램당 7~8만원으로 비싸기도 하지만 대형 무늬오징어가 뿜어내는 손맛도 일품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올해는 5월부터 남해안 곳곳에서 무늬오징어가 호황을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6~7월까지 꾸준한 조황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7월 중순 이후에는 지난 해 가을에 부화한 500g 내외의 무늬오징어까지 가세하면서 호황을 보일 전망이다.출조문의 통영 인해호 010-5904-7617인해호가 사량도로 연안으로 접근하고 있다.산란 에깅은 물론 전 시즌에 걸쳐 수년 째 인기를 끌고 있는야마시타 에기왕K 불끈체리 컬러.연안에 모자반이 자라 있다.일반 에기에 마이너스 부력의 캡을 씌워 침강 속도를 늦춰 사용한다.킬로급에 조금 못 미치는 무늬오징어를 낚은 박종경 씨.야마시타 에기왕K 시리즈. 대부분 섈로우 타입을 쓰며수심 2m 이하에서는 슈퍼 섈로우 타입도 사용한다.박종경 씨가 낚은 무늬오징어를 손질하는 전하윤 씨.뱃머리에선 박종경(뒤) 씨와 윤혁 씨가 에기에 액션을 주고 있다.점심으로 준비한 충무김밥과 무늬오징어 회.취재 다음날 오후에 출조해 3킬로그램이 넘는 무늬오징어를 낚은 박종경 씨.취재 다음날 야간에 사량도에서 킬로 오버 무늬오징어를 낚은 전하윤 씨.박종경 씨와 함께 출조한 낚시인들도 무늬오징어를 낚아 기념 촬영했다.상사량도와 하사량도를 연결하는 사량대교.통영 삼덕리에 있는 궁항어촌마을에서 출항하는 인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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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포항~부산 농어 그린라이트_이러다 미터급도 나오겠네!
- [현장기]포항~부산 농어 그린라이트이러다 미터급도 나오겠네!김진현 기자올해는 동해남부 농어루어 조황이 심상치 않다. 작년 가을부터 이어진 호황은 2~3월에 잠시 주춤했다가 봄이 온 후로 다시 살아났다. 예년 같으면 적은 개체수로 인해 ‘꽝’을 치기 일쑤였겠지만 최근에는 출조만 하면 농어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확률로 낚이고 있다.최문기 씨가 부산 기장 동암마을 거북바위에서 농어를 노리고 있다.현재 농어가 호황을 보이는 곳은 경북 포항~부산 기장 구간. 지난 4월에는 울진~영덕 일대에서도 농어가 잠시 호황을 보였지만 날씨가 좋아지고 파도가 낮아지면서 조황이 떨어졌다. 그에 비해 포항~기장 구간은 물색이 맑고 파도가 잘 치지 않아도 농어가 잘 낚이고 있으며 낚이는 씨알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 현재 포항권에서 레저보트로 선상낚시를 나가면 1인당 20~30마리를 낚을 수 있다고 하니 농어가 많이 붙은 것은 확실한 듯하다.영덕권은 청물로 인해 입질 없어지난 5월 20일, 라팔라필드스탭 박상욱, 최문기 씨와 영덕 축산항 일대로 농어낚시 취재에 나섰다. 영덕 축산항과 노물방파제 연안에서 80~90cm 농어가 잘 낚인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출발해 오후 4시에 축산항에 도착하니 날씨가 아주 쾌청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쾌청하다 못해 바람 한 점 없고 바다는 ‘장판’에 물색까지 맑았다. 박상욱 씨는 “매년 해가 갈수록 동해안에 청물이 드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6월부터 청물이 들기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4~5월부터 물색이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물색이 맑아지고 베이트피시가 없는 상황이라면 입질을 받기 힘듭니다”라고 말했다.실제로 동해 연안에는 언젠가부터 감성돔, 농어 등의 개체가 줄어들고 오징어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삼치, 부시리 등 맑은 물을 좋아하는 어류가 급증하고 있는데, 박상욱 씨는 이런 현상이 물색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120~130mm 플로팅 미노우로 해초 주변 공략밤에도 상황이 호전될 것 같지 않아 서둘러 포인트를 옮겼다. 2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경주 감포 두원리 해안. 감포에 도착하니 물색이 적당히 탁했고 바람도 불어 농어낚시를 하기 좋은 여건이었다.박상욱 씨는 90~110mm 플로팅 미노우를 사용했고 최문기 씨는 조금 더 큰 120~130mm 플로팅 미노우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80~90mm 싱킹 펜슬베이트가 유행하지만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연안에 무성하게 자란 해초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다 운용하기 편한 플로팅 타입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 시기 농어는 대부분 해초 주변에 은신하기 때문에 미노우로 해초 주변을 천천히 훑으며 스테이 액션을 해주는 것이 유리하므로 항상 움직여야 하는 싱킹 펜슬보다 플로팅 타입이 효과적이다.오후 8시. 승부는 금방 결정 났다. 박상욱 씨가 먼저 입질을 받아 한 마리가 빠졌지만 이내 입질을 다시 받아 95cm가 넘는 농어를 올렸다. 산란이 끝난 후에 충분히 먹이활동을 못했는지‘빵’이 다소 아쉬웠지만 동해에서 낚이는 일반 농어치고는 좋은 씨알이었다.최문기 씨와 박상욱 씨는 계속 같은 자리를 노렸다. 회유하는 농어보다는 해초 군락 주변에 숨은 농어를 뽑아내는 것이 목적이라 이리저리 포인트를 옮기지 않은 것이다. 그러다가 오후 9시쯤 이번에는 최문기 씨가 입질을 받았다. 130mm 플로팅 미노우를 농어가 순식간에 덮쳤고 70cm가 넘는 농어가 올라왔다.농어 포인트에 무늬오징어도 입성 중큰 농어를 두 마리 낚은 후엔 다시 포인트를 이동했다. 가을처럼 회유하는 농어가 붙는다면 한 자리에서 마릿수 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해초에 숨은 한정된 개체를 노릴 때는 마릿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부산 기장에 있는 동암마을 거북바위. 밤 11시가 지나 만조가 될 타이밍이라 기대가 컸다. 잠행수심 40~80cm 은색 130mm 플로팅 미노우를 세팅하고 캐스팅하니 곧바로 반응이 왔다. 하지만 입질 후 거센 바늘털이에 대응하지 못해 아쉽게 바늘이 빠지고 말았고 그 후론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감포에서 이미 농어를 낚은데다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가 몰려왔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였을까? 서생 신암마을로 이동 후 박상욱 씨가 다시 입질을 받았지만 바늘이 빠지고 말았다.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었고 체력이 방전되어 우리는 철수를 결정했다.현재 동해남부 일대에서는 농어뿐 아니라 무늬오징어도 호황을 보이고 있다. 부산 영도에 있는 흰여울마을 갯바위나 75광장 갯바위는 농어, 무늬오징어 양수겸장으로 꼽힐 정도로 조황이 좋다. 특히 5월 중순 이후 씨알이 큰 무늬오징어가 출현해 낚시인들이 몰리고 있다.포항권은 아직 무늬오징어 소식이 많지 않지만 곧 농어와 더불어 무늬오징어까지 가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도가 치는 날엔 농어, 바다가 잔잔한 날에는 무늬오징어를 노리면 어렵지 않게 조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경주 감포 두원리 연안에서 70cm 농어를 낚은 최문기 씨.박상욱 씨가 감포 두원리 연안에서 낚은 95cm 농어를 보여주고 있다.감포 두원리 갯바위에서 농어를 노리고 있는 박상욱 씨.해초 주변을 천천히 공략하기 좋은 120~130mm 플로팅 미노우.최문기 씨와 박상욱 씨가 낚은 농어.울진 해파랑공원. 이 주변에서 농어가 잘 낚이고 있으며6월에는 무늬오징어도 잘 낚인다.감포해수욕장 연안. 파도가 치는 날엔 농어가 잘 들어온다.포항 구룡포 갯바위에서 농어 루어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필자(좌측 로드)와 최문기 씨가 사용한 농어 루어낚시 장비와도보낚시에 유용한 라팔라 백팩.95cm 농어를 손질하기 위해 배를 가르니 큰 망상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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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_동해 남부_포항 조사리해변, 포항 월포방파제, 포항 오도리해변, 부산 천성항
-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동해 남부포항 조사리해변, 포항 월포방파제, 포항 오도리해변, 부산 천성항동해에서는 무료 차박지를 쉽게 찾는 요령이 하나 있다. 바로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 주변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 주변은 모래가 퇴적되어 작은 해변이 형성되어 있으나 정식 해수욕장으로 개장하지 않은 곳들이 많다. 그리고 천 하류는 자연생태 유지를 위해 개발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쉽게 캠핑과 차박을 즐길 곳들이 많다. 포항~경주 구간에는 특히 이런 자리들이 많기 때문에 ‘프로 차박러’들이 전국에서 몰려든다. 그중에서도 낚시가 잘 되는 4곳을 간추렸다.포항 조사리간이해수욕장차박 마니아들에게는 너무 잘 알려진 곳으로 연안 솔밭이나 해변 주변에서 차박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 수심이 얕아 물놀이를 하기 좋고 낚시도 잘 된다. 하지만 간이해수욕장이기 때문에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은 거리가 멀고 열악한 편이다. 조사리간이해수욕장은 낚시인들에게도 아주 유명한 곳으로 원투낚시, 릴찌낚시, 에깅이 모두 가능한 만능 낚시터다. 겉으로 보기엔 별 것 없는 해수욕장이지만 겨울에는 해변에서 감성돔, 농어가 낚이며 해변에 자란 잘피 덕분에 6월부터 무늬오징어도 잘 낚인다. 바로 옆 방석방파제에서는 가자미, 벵에돔, 무늬오징어가 잘 낚이기 때문에 낚시와 차박을 즐기는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다. 해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잘피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서 원투대를 사용해 에기를 최대한 멀리 날려서 잡기도 한다.송라면 조사리 348-6포항 월포방파제월포해수욕장과 이어진 작은 방파제로 예전부터 알려져 있던 산란 무늬오징어 포인트다. 6월 이후면 전문 에깅 낚시인들이 앞 다투어 포인트 경쟁을 벌이며 차박 여건도 좋아 낚시와 차박을 즐기는 낚시인들이 많다. 월포방파제 초입과 주변 공터에서 차박을 할 수 있으며 작은 해변에서는 캠핑도 가능하다. 월포해수욕장을 따라 내려가면 유료 야영장도 있으므로 편한 차박이나 캠핑을 원한다면 야영장을 이용해도 좋다.무늬오징어는 잘피가 자란 곳이라면 어디든 낚을 수 있다. 무늬오징어를 노린다면 작은 방파제에서 해수욕장 방향을 노리며 큰 방파제 역시 콧부리에 서서 해수욕장 방향을 노린다. 벵에돔을 노린다면 큰 방파제와 이어진 갯바위 주변이 좋으며, 해변에서는 원투낚시, 에깅, 농어낚시가 가능하다.청하면 방어리 313-1포항 오도리간이해수욕장앞에 소개한 포인트들의 공통점은 모두 하천이 흘러드는 기수역이라는 것이며 오도리간이해수욕장 역시 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차박은 해수욕장 뒤 도로나 방파제 주변 공터에서 한다. 오도리간이해수욕장이 다른 곳보다 조금 인기가 높은데, 그 이유는 가까운 곳에 공용화장실이 있기 때문이다. 낚시도 잘 된다. 해수욕장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수중여가 많고 해초도 많이 자라 있다. 현지인들은 원투낚시로 성대와 보리멸을 노린다. 여름에도 원투낚시에 감성돔, 농어가 낚이며 에깅을 하면 큰 무늬오징어를 노릴 수 있다. 오도리 역시 조사리와 마찬가지로 해수욕장 가운데에서 큰 무늬오징어가 낚여 화제가 된 곳이다. 조류가 흐르지 않아도 입질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심이 얕기 때문에 간조 전후에는 해수욕을 즐기고 만조 전후에 낚시를 하면 좋다.흥해읍 오도리 549부산 가덕도 천성방파제부산광역시가 관광, 레저 등을 목적으로 사업비 410억을 들여 개발한 다목적 방파제다. 2021년에 개방한 직후부터 부산 시민의 낚시터로 홍보했으며 주변에 광활한 주차장을 차후에 캠핑이나 레저 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는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낚시인들이 매우 많고 낚시할 구간이 아주 넓기 때문에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무단으로 주차장을 점거해 차박을 하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 정도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며 낚시하기에는 좋다. 방파제는 350m 길이로 내외항 전 구간에서 낚시가 가능하며 갈치, 고등어, 전갱이, 전어, 감성돔 등 매우 다양한 고기가 낚인다. 방파제는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1층은 비나 파도를 피할 수 있는 대피소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2층에서 산책과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방파제가 길지만 곳곳에 계단이나 벤치를 설치해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강서구 천성동 1654-3차박 상식취사가 불가능한 곳도 있으니 주의차박이나 캠핑을 하면 취사 가능 여부가 궁금할 때가 많다. 분명 차박은 가능한데 취사금지, 텐트금지 등의 경고 문구가 적힌 곳이 더러 있으므로 이런 곳에서는 경찰이나 시군구청 직원에게 지도를 당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우선 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100% 취사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구분이 모호한 것이 현실이다. 공원은 시군구에서 정한 지역 공원도 있지만 국가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정한 곳도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원칙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텐트, 취사가 금지다. 하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매물도, 한산도, 지심도 등지에서는 버젓이 취사가 이뤄진다. 반면 경주국립공원의 경우 아무도 텐트 설치나 취사를 하지 않는다. 이것은 실제로 단속이 이뤄지냐 마냐가 취사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취사가 불가능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애초에 낚시인들의 하선을 금지하고 있다.그 외 마을 주민들이 현수막을 걸거나 시군구청에서 경고문을 부착한 경우다. 단속근거를 정확하게 명시한 경우 벌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지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단속이 이뤄지려면 해당 기관이 현수막에 관계 법령을 명기하고 벌금 등을 구체적으로 알릴 의무가 있다. 그래서 단순히 ‘취사금지’ 현수막을 걸었다고 해서 불법은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주민과의 마찰을 피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생각하면 경고문을 따르는 것이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다. 취사가 금지인 경우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주변 식당에서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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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_동해 중부_울진 구산항, 울진 거일방파제, 영덕 축산항, 영덕 경정해변
-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동해 중부울진 구산항, 울진 거일방파제, 영덕 축산항, 영덕 경정해변동해 울진 이남은 낚시가 잘 되고 물놀이 할 곳도 많은 동해 최고의 차박지들이 나타난다. 그러나 지역을 막론하고 어디에서 출발하든 울진까지의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멀지만 제대로 된 낚시와 차박을 즐기려면 동해 중부권으로 눈을 돌려도 좋다.울진 구산항방파제유명한 구산오토캠핑장(유료)이 갖춰져 있어 이곳을 이용해도 좋다. 울창한 숲, 화장실, 전기 등의 편의시설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개인공간이 넓어 사람이 많이 몰려도 큰 불편이 없다. 낚시, 물놀이, 캠핑과 함께 무료로 차박을 즐기려면 봉산1리와 2리 사이의 해변을 이용하거나 구산항 입구 주변 공터를 이용한다. 봉산리 해변은 구산항과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차량으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방파제 주변은 공간이 다소 협소하지만 간소하게 차박 할 공간이 있다. 차박이 어려울 경우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방파제 입구 앞 해변에서 캠핑을 즐겨도 좋다. 여름이 되면 많은 원투낚시인들이 캠핑과 낚시를 즐긴다.방파제에서는 벵에돔, 무늬오징어가 모두 잘 낚이며 빨간등대방파제 외항을 노리면 대형 광어도 낚을 수 있다. 안전하게 낚시하려면 빨간등대방파제 내항이나 흰등대방파제가 좋으며 구산항 외항으로 조류가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채비를 무겁게 사용해야 한다.기성면 구산리 130-13울진 거일방파제(황금대게평해공원)황금대게평해공원과 연결되어 있는 작은 규모의 방파제다. 방파제 초입과 대게공원 앞 공터에서 차박이 가능하다.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공간이 좁지만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나 낚시터가 없어 비교적 한적한 차박지로 꼽힌다. 대신 낚시가 잘 된다. 방파제 바로 옆에는 울진바다목장 해상낚시공원(유료 1인 5천원)이 있으며 이곳에서 벵에돔, 무늬오징어, 용치놀래기 등을 낚을 수 있다. 해상낚시공원이 오픈했을 당시 엄청난 양의 무늬오징어가 낚여 화제가 된 곳이다. 방파제는 규모가 작지만 주변에 수중여가 잘 발달해 있고 조류 소통이 좋아 벵에돔, 무늬오징어, 보리멸 등이 잘 낚인다. 외항 전역이 포인트이며 콧부리와 초입 구간이 가장 좋다. 내항은 수심이 얕고 별다른 특색이 없지만 원투낚시를 하면 보리멸, 도다리 등을 낚을 수 있다.평해읍 거일리 282-5영덕 축산항경북 영덕에 있는 대형 방파제로 내항은 어선이 많아 차박을 할 수 없지만 방파제 초입과 주변 갯바위 앞 공터에서 차박을 할 수 있다. 여름이면 축산항 주변 곳곳에서 차박과 캠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낚시인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주변에 화장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특히 낚시가 잘 되기 때문에 여름휴가를 겸해 며칠 씩 머무르다 가는 이용객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용궁회타운 건물 뒤 공터다. 바로 앞에 낚시터가 있고 차박이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 외에는 방파제 초입에 있는 널찍한 공터 아무데서나 자리를 잡고 차박을 할 수 있다. 축산항 일대에서는 6월 이후 무늬오징어, 한치, 벵에돔이 잘 낚이므로 조과는 걱정 없다.축산면 축산리 979영덕 경정해변경정해변은 해수욕장이 개장(매년 7월 13~15일)하면 해변에서 차박을 할 수 없지만 그 외 기간에는 해변에서 차박이 가능한 곳이다. 해수욕, 스노클링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해수욕장인 덕분에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다. 해변으로 차가 진입해도 빠지지 않으며 여유롭게 캠핑도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바로 옆 경정1리방파제 앞 주차장에서 차박이 가능하다. 하지만 성수기 때 차량이 몰릴 경우 차박을 단속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차장 구획선이 그어진 곳에서는 차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낚시는 경정1리방파제에서 할 수 있다. 너무나 유명한 벵에돔, 무늬오징어 포인트로 6월부터 본격 시즌을 시작한다. 릴찌낚시, 에깅, 원투낚시를 모두 즐길 수 있다.축산면 경정리 426-1차박지에 갔는데 차박 금지라면?조용히 ‘스텔스 차박’을 해보세요차박이나 캠핑이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매년 여름이면 뉴스에 등장할 정도로 무단 차박과 캠핑으로 몸살을 앓는 곳이 많다. 일부지역은 여름이 아니면 외지인들이 마을을 찾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외지인을 반기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론 그 반대가 더 많다. 특히 외지에서 숙박, 요식업 등을 하는 ‘한철장사꾼’들이 민원을 넣어 차박이나 캠핑을 금지시키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한 달 전까지도 문제없던 차박이 금지되는 경우도 종종 겪는다. 그럴 때는 다른 차박지를 찾아도 되겠지만 취사와 텐트를 포기하고 외부에서 차박을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히 차에서 잠만 자는 것을 택해도 좋다. 일명 ‘스텔스 차박’이라고 부르며 낚시를 하고 주변에서 해수욕, 식사를 즐긴 후엔 차에서는 간소하게 잠만 자는 것이다.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불시에 차박이나 캠핑이 금지된 경우가 많아 생겨난 새로운 문화라고 보면 되겠다. 주차 자체가 불법인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차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는 제재를 가할 수 없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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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_동해 북부_동해 어달항, 삼척 후진항, 삼척 신남항, 삼척 비화항
-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동해 북부동해 어달항, 삼척 후진항, 삼척 신남항, 삼척 비화항박경식 FTV빌드업 진행자물색이 맑고 풍광이 뛰어난 동해는 서울·경기 시민들이 즐겨찾기 때문에 주말이면 항상 붐빈다.차박지로 유명한 삼척 맹방해수욕장의 경우 6월부터 많은 사람이 몰려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비좁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풍광은 조금 떨어지지만 낚시 여건이 좋고 숨은 스노클링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동해 북부 차박지 4곳을 소개한다.동해 어달항방파제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어달항은 서울에서 출발하면 2시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근거리에 있는 동해 차박지다. 인근에 삼척장미공원이 있으며 어달항 전체를 관광지로 꾸며 놓았기 때문에 여느 항구처럼 삭막한 모습이 아니라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해변으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변에서는 차박을 할 수 없으며 해안도로와 방파제 주변의 공터에만 가능하다.방파제는 중소형 규모로 예전부터 원투낚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방파제 외항 테프라포드 전역에서 낚시할 수 있으며 빨간등대가 있는 큰 방파제가 주요 포인트다. 여름에 무늬오징어, 우럭, 쥐노래미 등을 낚을 수 있다. 원투낚시를 하면 보리멸, 참가자미 낚을 수 있다.동해시 어달동 191삼척 후진항방파제후진항 바로 옆으로 이어진 설악해수욕장 앞 공터에서 차박을 할 수 있다. 무료로 캠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즌이면 캠핑카족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너무 유명한 곳이라 사람이 많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후진항과 가까워 캠핑과 낚시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후진항에서는 감성돔, 무늬오징어, 벵에돔을 낚을 수 있다. 방파제 발판이 높지 않아 릴찌낚시, 원투낚시를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파도가 높을 때는 파도가 들이쳐서 낚시하기 힘들므로 여름에 태풍이 오거나 장마 때 비바람이 거센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삼척시 교동 347-2삼척 신남항방파제아침에는 정면에서 일출을 볼 수 있으며 낮에는 주변의 얕은 연안에서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다. 신남항은 내항 좌측으로 갯바위가 이어져 있는데, 갯바위 주변 수심이 얕고 물색이 맑아 스노클링 포인트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 인기를 얻어 여름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지만 정식 해수욕장이 아니라 관리인이 없으므로 물놀이할 때 항상 유의해야 한다. 낚시는 내항과 외항에서 모두 낚시를 할 수 있으며 작은 방파제 주변 갯바위도 좋은 포인트가 된다. 파도가 치지 않을 때는 주로 원투낚시를 하며 조류가 흐르거나 파도가 밀려올 때는 무늬오징어도 잘 낚인다. 동해는 무늬오징어 산란 시즌이 남해보다 1~2개월 늦는데, 7월에 킬로오버 무늬오징어도 곧잘 낚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무늬오징어를 노리고 차박을 하는 낚시인들도 많다. 오전에 어선들이 드나드는 자리에는 차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원덕읍 갈남리 303-30삼척 비화항방파제규모가 작은 항으로 테트라포드가 얼기설기 놓여 작은 방파제를 이루고 있다. 언뜻 보면 차박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방파제 앞 공터에서 차박을 할 수 있다. 공터 오른쪽으로 이어진 공간에서는 캠핑도 가능하다.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공터 앞 얕은 갯바위에서 스노클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뒤에 있는 절벽 덕분에 해가 늦게 뜨고 늦게 지며 낮에도 그늘이 져 피서지로 제격이다. 하지만 다른 곳보다 장소가 협소해 차량이 15대 정도 들어차면 공터가 꽉 차므로 일찍 자리를 잡아야 한다. 낚시는 테트라포드나 주변 갯바위에서 할 수 있으며 벵에돔, 무늬오징어가 잘 낚이는 1급 포인트기 때문에 전문 낚시인들도 즐겨 찾는다. 낚시가 우선이라면 가장 추천하는 차박지다.삼척시 원덕읍 노곡리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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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_남해_여수, 사천, 거제 차박 낚시터 명당 8선
-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남해여수, 사천, 거제 차박 낚시터 명당 8선김진현 기자남해에는 낚시와 차박 여건을 모두 만족할 곳들이 많다. 거제도 지세포방파제의 경우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하루 3천원의 요금을 내면 차박은 물론 화장실까지 사용해도 돼 차박, 캠핑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낚시인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문제로 방파제 진입 자체를 폐쇄한 곳이 많다. 대표적으로 남해도가 있으며 각 마을마다 방파제 주변에 주차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그런 지역은 차박이 불가능하고 낚시도 어려우므로 피해야 한다. 대신 낚시인들에게 예전부터 제재를 가하지 않은 곳들도 있는데, 낚시인들이 많은 여수, 거제가 대표적인 지역이다. 국가어항이거나 공사 중인 곳, 일부 위험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차박과 낚시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여름 피서지로 추천한다.여수 적금도 마을여수 화양면 장수리에서 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고흥 영남면 우천리를 잇는 해상교량 4개로 연결된 섬에 유명한 차박지가 많다. 각 섬마다 도보로 진입 가능한 낚시터가 많고 캠핑, 차박지가 많이 알려졌지만 유명한 낭도나 조발도는 이미 관광지로 개발되어 많은 곳이 캠핑, 취사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예전처럼 자유롭게 차박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적금도는 마을주민이 낚시인들에게 호의적이며 간소하게 차박과 낚시를 겸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적금도 마을 내 큰 방파제 진입로 공간과 적금도 주변 해안도로에서도 차박과 낚시가 가능하며 다리가 놓인 교각 아래는 유명한 감성돔 포인트다.조류가 빠른 날엔 뻘물에 주의해야 하며 낚시터 서쪽에 포인트가 많다. 여름에는 갑오징어, 갈치, 전갱이 등 다양한 어종이 낚인다.화정면 적금리 294-14여수 돌산도 서외방파제돌산항에 닿기 전에 나오는 작은 방파제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돌산도 내 유명한 방파제는 차량 진입이 금지된 곳이 많고 차박이 불가능하지만 서외방파제 주변은 가능하다. 조과가 돌산도 내 다른 방파제에 비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원투낚시, 민장대낚시, 루어낚시 등 가볍제 즐기는 낚시를 선택하면 만족할 수준으로 낚시와 차박을 즐길 수 있다. 방파제 끝부분이 포인트가 되며 주변 수심은 4~6.5m. 콧부리 전면과 왼쪽 코너, 오른쪽 코너가 가장 좋다. 멀리 노리면 감성돔과 갑오징어를 낚을 수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낚시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다.돌산읍 군내리 1072-23여수 화태도 문여방파제화태도에서 가장 유명한 낚시터이자 널찍한 공터가 낚시터 바로 앞에 있어 캠핑과 차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문여방파제다. 문여방파제는 화태도 본섬과 문여를 연결한 것으로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모두 낚시가 잘 된다. 방파제 발판이 석축이라 낚시하기 편하고 차박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문여방파제 앞은 마주보고 있는 두라도, 나발도 사이로 형성된 물골로 조류 흐름이 세차기 때문에 감성돔뿐 아니라 참돔도 잘 낚이며 갑오징어, 주꾸미, 갈치도 잘 낚인다. 여름에는 인기가 좋아 방파제 내에 차량이 가득 차는 것이 흠이지만 자리만 잡을 수 있다면 낚시와 차박을 실컷 즐길 수 있다.남면 화태리 산182여수 화태도 개머리방파제화태도 안에는 독정리, 월전리, 개머리, 마족리 등의 방파제가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외부 차량의 진입을 제재하지 않기 때문에 간소한 차박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그중에서도 조황이 좋은 곳을 꼽으라면 독정리방파제가 있지만 방파제 내에 어선이 많고 복잡해서 차박지로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니다. 대신 개머리방파제라고 불리는 화태도 초입에 있는 포인트가 조황은 조금 떨어져도 차박을 하기 좋다. 여름에는 갑오징어, 문어, 낙지. 감성돔 등이 낚이며 원투낚시에도 망둑어, 도다리 등이 낚인다.선착장 중 어선 하적장 주변은 어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므로 주차를 해서는 안 된다. 조황이 떨어지거나 북풍이 강하게 들이칠 때는 반대편 마을로 이동하거나 맞은편에 보이는 돌산도 신기마을 주변에서 차박지를 찾아도 좋다.남면 화태리 337-7삼천포 늑도방파제삼천포와 남해도를 연결하는 삼천포대교가 놓인 섬으로 늑도에는 흰방파제와 빨간방파제 두 개가 있다. 두 방파제 사이에 넓은 공터가 있으며 주차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많은 낚시인들이 차박을 즐긴다.낚시는 주로 흰방파제에서 하며 빨간방파제는 수심이 얕아 간조 때 낚시하기 불편하고 조류도 잘 흐르지 않아 인기가 없다. 흰방파제 앞으로는 강한 조류가 흐르며 주꾸미, 갑오징어, 문어를 노리는 낚싯배들이 항상 있을 정도로 꾸준한 조황을 보인다. 낚시인들이 많으므로 피크 타임인 아침과 해질녘에는 서둘러 자리를 잡아야 한다.사천시 늑도동 40거제 다포방파제거제도 남부면에 있는 다포방파제는 다대방파제와 마주보고 있지만 유독 많은 낚시인들이 몰리는 곳이다.원래 감성돔이 잘 낚이는 곳으로 유명하며 여름에는 무늬오징어와 벵에돔도 잘 낚인다. 다포방파제와 마을 사이에는 큰 공터가 있으며 그곳에서 차박,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라 주말에는 많은 낚시인들이 찾지만 거제도에는 여러 곳에 다양한 차박지가 있기 때문에 주말에 일찍 도착하면 충분히 자리를 잡을 수 있다.마을 주민들은 낚시인들에게 친절하며, 다포방파제가 오랫동안 낚시인들이 드나든 곳이라 서로 간 매너를 잘 지키기 때문에 큰 불편함이 없다. 가까운 해상공원 주변으로 공중화장실이 갖춰져 있어 더욱 편리하다.남부면 다포3길 57거제 대포방파제진입하기 수월하고 거제도의 다른 방파제와 달리 규모가 작아서 오붓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다. 주차 공간이 넓고 텐트를 칠 자리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하루 이틀씩 머물며 낚시 한다. 규모는 작지만 방파제가 2층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1층 그늘자리가 텐트를 치기 좋으며 차박은 방파제 주변 주차장에서 할 수 있다. 한때 쓰레기 문제 및 코로나19 때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이유로 대포와 맞은편 근포방파제에서 캠핑, 취사 등을 금지했지만 지금은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조류가 빠른 곳으로 방파제 콧부리를 비롯해 내항과 외항에 모두 포인트가 형성되며 여름에는 도다리, 감성돔, 벵에돔 등이 주종이다. 밤낚시를 하면 무늬오징어, 갑오징어, 붕장어, 농어도 잘 낚인다.남부면 저구리 767-7거제 홍포선착장방파제라고 하기에는 길이가 20m 내외로 너무 짧다. 정식 명칭은 홍포선착장이며 지금은 선착장 기능은 찾아볼 수 없으며 그야말로 낚시터로 변한 곳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낚시인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차박지로 그만큼 낚시가 잘 되는 곳이기도 하다. 낚시하기 가장 좋은 자리는 방파제 콧부리와 방파제와 이어진 갯바위. 수심은 가까운 곳이 7~8m이며 멀리 채비를 흘리면 13m 이상 나온다. 조류가 방파제로 밀고 들어 와 외각으로 빠져나갈 때 채비를 멀리 흘리면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한때 이 주변에서 감성돔 선상낚시가 유행할 정도로 가을과 겨울에 감성돔이 잘 낚였으며 최근에는 벵에돔낚시가 잘 된다. 한치, 무늬오징어, 볼락, 농어, 문어도 모두 낚을 수 있다.남부면 저구리 7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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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_서해_영종도 무의대교/당진 도비도항/ 태안 방포항/군산 야미도
-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차박’이란 ‘차량+숙박’을 줄인 말로 차량을 이용한 야외 캠핑을 뜻한다. 텐트를 이용한 캠핑에 비해 편하고 주차공간만 있다면 어디든 캠핑 장소로 사용할 수 있어 차박을 즐기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특히 차박을 낚시와 연계해 즐기는 경우가 동서남해 모두에서 급증했다.그런데 차박 인구가 늘다보니 좋은 차박 장소를 고르는 일이 가장 힘든 문제가 되고 말았다. 인터넷에 알려진 곳은 이미 초만원. 특히 저수지나 강 주변의 무료 차박지는 발 디딜 틈 조차 없다. 그나마 한적한 바닷가 시골 마을 주변에는 차박 할 곳이 더러 있지만 이런 곳도 점차 지역민들과의 갈등이 심해져 가는 상황이다. 이에 올여름 시원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는 동서남해 숨은 차박 바다낚시터 24곳을 소개한다.서해영종도 무의대교, 당진 도비도항, 태안 방포항. 군산 야미도김진현 기자서해는 수도권과 가깝지만 동해에 비해 물색이 맑지 못한 편이라 의외로 한적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육지와 연륙된 영종도, 영흥도를 비롯해 태안, 군산 등지에는 낚시, 물놀이,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박지가 많다. 낚이는 어종은 우럭, 쥐노래미, 광어, 주꾸미, 망둑어 등이며 태안, 군산권에서는 여름에 갈치, 보구치 등도 쉽게 낚을 수 있다.서해에서는 반드시 물때 확인하세요새해는 우리나라 다른 바다와 달리 조고차(만조와 간조 수심 차이)가 매우 크다. 수심이 깊든 얕든 한 번에 많은 양의 조류가 들고나기 때문에 특히 얕은 곳이라면 광활한 갯바위가 드러났다가도 순식간에 물에 잠긴다. 그래서 간조가 끝날 무렵에 개펄이나 해변으로 진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중썰물 이후 뒤로 후퇴하는 간조선을 따라 들어가는 괜찮으나 밀물이 시작되면 주저하지 말고 곧바로 뭍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립되거나 조류에 휩쓸려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시간은 간조와 들물이 시작하는 때로 들물이 시작하면 개펄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인천 영종도 무의대교 아래인천 무의대교(무의도 내) 아래에 있는 차박지로 코로나 때 영종도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개발된 곳이다.당시에는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제한으로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현재는 주말에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이 다녀가고 있다. 대무의항, 잠진도 여객터미널 앞에서 낚시할 수 있으며 간조 때는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장소가 협소해 보이지만 무의대교 아래는 넓은 편이다. 자리가 없을 경우 잠진도 여객터미널 앞에서도 차박이 가능하므로 자리를 잡지 못할 가능성은 적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서 점점 인기가 늘어나는 곳이다.중구 무의동 298-1(대교 아래 진입로는 차량 1대 통행 가능한 좁은도로이므로 주의)당진 도비도항난지도행 카페리가 드나드는 항구로 배터와 주변에 널찍한 공터가 많아 예전부터 차박 포인트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다른 곳에 비해 조과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피서철에도 자리 잡기가 쉬우며 항 주변 어디에나 주차하고 차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단, 카페리가 정박하는 항내 슬로프 구간은 원칙적으로 주차금지며 여객선이 드나들 때도 낚시를 해서는 안 된다. 난지도-도비도항 카페리는 하루 5번(하절기 기준) 왕복하며 차를 싣고 난지도로 들어가 차박을 해도 좋다.난지도리 558태안 안면도 방포항태안 내에는 샛별해수욕장, 운여해변, 서천해수욕장 등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차박지가 많다. 피서만 즐긴다면 해수욕장이 본격 개장하기 전에는 들어가 차박을 즐길 수 있지만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출입을 금지하는 곳도 있고 낚시할 장소도 마땅치 않다.소개하는 안면도 방포항은 선착장 진입로에서 차박을 할 수 있고 쉽게 낚시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낚시인들이 차박지로 활용해 유명해진 곳. 각종 원투낚시가 잘 되고 주변 해수욕장에서 놀기도 좋다.승언리 1317-26무안 톱머리해수욕장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무료 차박, 캠핑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아무 것이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도’로 따진 다면 만점에 가까운 곳이다. 무안국제공항에 접해 있는 다소 외진 항구라 타지인이 많이 드나들지 않아서 번잡하지 않다. 예전에는 5월부터 감성돔 선상낚시가 아주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5월 한달이 감성돔 금어기로 지정되면서 유명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도다리, 감성돔 원투낚시를 비롯해 붕장어, 쥐노래미 등을 낚을 수 있으며 간조 때는 갯벌체험을 하기 좋기 때문에 전남, 전북, 대전의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다. 솔밭 아래 그늘이 가장 인기 있는 장소며 길가 한적한 곳은 대부분 차박이 가능해 여름에 느긋하게 피서를 즐길 장소로 추천한다.망운면 피서리 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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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_차박 유형과 선택 낚시와 캠핑 동시에 즐기려면 도킹텐트형 추천
- [특집]서해·남해·동해_바캉스 차박 바다낚시터 24차박 유형과 선택낚시와 캠핑 동시에 즐기려면 도킹텐트형 추천김진현 기자많은 인원이 편안하게 캠핑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도킹텐트형 차박.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텐트를 연결한 후 캠핑 사이트를 구축하는 방식이다.‘차박(車泊)’이란 차에서 잠을 자되 수면 공간이나 취사 공간을 캠핑 장비와 접목한 것이다.오로지 숙박 목적으로 만든 캠핑카와 달리 차량 내부에 캠핑 장비를 싣고 다니며 적당한 장소가 나타나면 차량에 장비를 연결해 차박지를 만든다. 그래서 일반 캠핑과 달리 간편하게 캠핑 자리를 구축할 수 있고 이동도 편리하다. 가장 큰 장점은 하루에도 몇 번씩 장소를 옮길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런 장점을 이용해 낚시와 함께 차박을 즐기는 낚시인들이 많아졌다.낚시 스타일에 따라 차박 유형 선택해야차박은 크게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차량 활용형으로, 평소 타고 다니는 차량 내부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일부 개조하는 형태를 말한다. SUV나 소형 밴을 활용해 시트를 젖히고 매트리스를 깔아 잠자리를 마련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차박 방법이다. 매트와 침낭만 있으면 되므로 간편하고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게 장점. 공간이 넓지는 않으므로 혼자 혹은 두 명이서 낚시 다니기 좋다. 낚시장비를 함께 실으면 공간이 비좁은 게 단점으로 꼽힌다.그 다음 인기 있는 유형은 루프톱텐트(roop top tent)를 설치하는 것이다. 차량 위쪽에 텐트를 얹어 설치하는 것으로, 텐트를 펴고 접는 것이 모두 자동이라 편리하다. 루프톱텐트를 설치하고 차량 내부에도 매트리스와 타프 등을 설치하면 4인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캠핑 공간이 마련된다. 다만 루프톱텐트는 텐트 가격이 비싸고 차량 위에 텐트를 고정하기 때문에 텐트를 접었어도 주행 시 소음이 크다. 지하 주차장 출입구가 낮은 곳에서는 출입이 제한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마지막으로 도킹텐트형이 있다. 가장 일반화되어 있는 차박 형태다. 차량 트렁크 문을 열고 이 높이와 너비에 맞춰 제작한 도킹텐트를 연결한다. 도킹텐트 안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캠핑 공간을 만들고 잠은 차 안에서도 자고 별도의 잠자리용 이너텐트를 연결해 잘 수도 있다. 도킹텐트는 다수가 사용할 수 있고 간편하며 낚시와도 연계해 활용하기 좋지만 다른 차박에 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게 단점이다.만약 혼자 낚시를 다닌다면 차량 활용형 차박을 추천하며 편안하고 간편한 차박을 원한다면 루프톱텐트가 좋다. 가족과 함께 캠핑의 낭만과 여유, 넓은 공간에서의 숙박과 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단연 도킹테트를 추천한다.차박 시 유의할 점들①여름에는 해충 대책이 곡 필요하다. 차박은 캠핑 중 문을 열고 닫는 일이 많아 해충이 침입하기 쉬우므로 차량용 모기장을 설치한 후 야외에서는 해충 기피제를 반드시 뿌린다.②서해는 물때를 잘 살펴야 한다. 남해와 동해는 조수간만차가 적어 큰 문제가 없지만 서해처럼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곳은 자칫 맨땅인줄 알고 차를 몰고 진입했다가 밀려드는 바닷물에 차가 잠겨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주변 지형을 살펴 만조선(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을 때의 지점)을 확인 후 현재 물때가 만조인지 간조인지 확인한다. 만조선은 방파제나 주변 갯바위의 색상 차이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물이 닿는 곳은 바닥이 검고 미끼 등이 끼어 있으며 물이 닿지 않는 곳은 일반적인 땅 색깔인 것으로 구분한다. 물때는 해당 지역의 물때표를 간단하게 휴대폰 앱으로 검색하면 알 수 있다. 낚시나 해루질을 할 때도 물이 들어오는 시점을 반드시 기억하고 철수 시각을 지켜야 한다.③테트라포드는 안전장비를 갖추고 진입한다. 바닷가에 가면 으레테트라포드에서 낚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에 빠질 염려가 없는 곳이라도 구명조끼, 갯바위신발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갖추고 낚시해야 한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랜턴, 호루라기 등을 갖추어 위험을 타인에게 알릴 수 있어야 한다.차량에 루프탑텐트에 설치해 차박을 즐길 수 있다. 루프탑텐트의 가격이 비싼 것이흠이지만 텐트를 자동으로 설치할 수 있고 넓은 공감을 활용하기 좋다.좋은 차박지 고르는 법인터넷에서 검색되는 명소는 피해야매년 여름이 되면 피서객으로 몸살을 앓는 곳들이 뉴스에 소개되곤 한다. 그런 곳은 차박지로 적당하지 않으니 무조건 배제하는 것이 좋다. 차라리 요금을 지불하더라도 안전하고 여유가 있는 곳을 선택한다.초행이라면 목적지가 차박 가능한 곳인지 인터넷으로 검색하거나 현지 낚시점에 문의하고 출발해야 한다. 작년에는 가능했지만 올해는 차박이 불가능 곳이 더러 있으며, 불과 1주 전에도 가능했지만 피서철이면 바리게이트를 치는 곳들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유행을 따르기 보단 자신만의 차박지를 고른다. 아무도 없는 곳은 차박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으레 겁을 먹고 낯선 곳에서는 차박을 시도하지 않는 낚시인들이 많은데, 차박이나 캠핑이 금지된 곳들은 친절하게(?) 현수막 등으로 안내 하고 있으므로 남들이 잘 찾지 않는 한적한 곳을 차박지로 정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반대로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오는 유명한 곳들은 한 달씩 장박하는 ‘고인물’의 아지트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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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 현장] 신안 암태도 붕어 현장_ 중흥지 월척들아 너희는 배수도 모르니?
- [호황 현장]신안 암태도 붕어 현장중흥지 월척들아 너희는 배수도 모르니?김현 아피스 필드스탭중흥지 두 번째 출조에 동행한 영암의 전용배 씨가대를 펴기 시작한 점심 무렵부터 월척 입질을 받아냈다.올해는 초봄부터 많은 양의 비가 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배수철임에도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낚시터들이 많다. 수위 안정 덕분에 산란 후기 손맛을 부분적으로나마 보고 있으나 이제부터는 출조 시 농부들과의 마찰을 생각하며 출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울러 산란 이후 일정한 휴식기를 거친 붕어들이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는 시기이므로 이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산란 후기 손맛터를 물색하던 중 평소 친분이 두터운 광주 낚시인 박안종 씨로부터 동행 출조 연락이 왔다. 박안종 씨는 수년 전 광주 광산구에서 아담한 낚시가게를 운영 하였고 그때 단골 고객으로 만나 현재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어 독조를 즐기고 있다.그는 신안군 섬 지역 붕어터를 꿰뚫어 볼 정도로 해박한 섬낚시 마니아다. 그래서 평소 신안군 섬 지역 출조 때마다 그를 통해 조언을 받아왔다. 박안종 씨는 약 2주 전, 신안군 암태면 소재 생김지 출조후 철수 길에 잠시 둘러 본 곳 중 유일하게 많은 양의 배수가 이뤄진 저수지를 보고 출조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곳은 중흥지였다.자정 무렵 찾아온 월척 입질5월 네 번째 목요일에 출조를 나섰다. 따가운 봄 햇살을 안고 광주에서 약 2시간을 달려 신안군 암태면에 있는 중흥지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박안종 씨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연안을 둘러봤다. 중흥지는 암태면의 최남단에 있으며 약 6천5백평의 준계곡형 저수지다. 상류 연안에 수몰나무와 육초대 그리고 곳곳에 뗏장수초가 약간 형성돼 있다. 마름도 약간씩 보이고 물속에서는 말풀류가 자라 오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만수 시에는 최상류가 1m50cm 정도로 깊은 수심을 유지하나 많은 배수로 약 60cm를 유지하고 있었다.필자는 최상류권 약 60cm 수심, 박안종 씨는 상류권 약 1m 20cm 수심대에 자리를 잡고 마름과 물 속 말풀 공략을 위해 찌를 세웠다. 도착하자마자 담궈 둔 채집망에 쓸 만한 씨알의 참붕어가 제법 들어와 미끼로 꿰어 찌를 세웠다. 오후 시간의 강한 바람을 맞으며 어렵게 찌를 세워 낚시에 집중했으나 박안종 씨가 한차례 가물치 입질을 받았을 뿐 붕어 입질은 전혀 못 받고 저녁을 맞았다. 잔잔해진 물결 위에 찌불을 밝히고 집중했으나 잡어의 입질도 받지 못하고 자정이 다가왔다. 불길한 생각이 들면서 ‘이제는 아침 시간을 기대해야하나?’ 하는 걱정스런 마음까지 들었다.그때 맨 좌측 4칸 대의 찌불이 솟더니 절정에 달했다. 곧 바로 강하게 챔질하자 35cm 월척 붕어가 첫수로 올라왔다. 이후 또 다시 지루함이 느껴질 새벽 4시경, 이번에는 맨 우측 3.6칸 대의 찌불이 살짝 오르더니 다시 내려가 버렸다.잡어인가 싶어 주시하자 찌불이 다시 한 마디 솟았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강하게 챔질하자 요란한 물파장이 일었다. 고요한 새벽을 깨며 발아래 연안 육초대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는 녀석은 대물급 붕어였다. 안전하게 꺼내어 계측자에 올려보니 40.5cm짜리였다. 기쁨과 긴장감에 찌불을 계속 응시하며 낚시에 집중했고 어느새 아침이 찾아왔다.박안종 씨는 자정 무렵부터 세 차례에 걸쳐 입질을 받았으나 바늘털이와 목줄 손상으로 조과를 얻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날이 밝아올 무렵 말풀 사이에서 35cm부터 38cm까지 연달아 3마리의 월척을 올리며 무료했던 밤 시간을 보상받는 듯했다. 그에 반해 필자는 아침 시간에 연달아 두 번의 입질을 받았으나 아쉽게도 챔질에는 실패했다. 강한 햇살이 비추고 가물치 입질이 빈번해져 철수 길에 올랐다.계속 낮아지는 수위에도 월척 입질은 여전이틀 뒤 영암부부조사와 함께 다시 중흥지 출조길에 나섰다. 영암부부조사가 이곳 조황 소식을 접하고 필자와의 동행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와 응할 수밖에 없었다.이틀 만에 다시 찾은 중흥지는 수위가 약 10cm 더낮아져 있었다. 고민 끝에 필자는 이날도 동행한 전용배 씨에게 포인트 추천을 요청했고 그 결과 “최상류권 약 50cm 수심권 공략하라”는 조언에 영암부부조사를 그 자리에 앉혔다.필자는 첫 출조 때 눈여겨 봐두었던 제방 초입 모퉁이에 자리를 잡았다. 수심은 약 2m. 생각보다 깊었지만 분위기가 좋아보였다. 수중 속 말풀 언저리에 찌를 세웠다.대편성을 끝낸 오후 4시경부터 초저녁 사이, 최상류에 자리를 한 전용배 씨가 35cm~37cm 4수를 낚았다. 찌불을 밝힌 이후 필자 역시 3수의 월척을 낚았고 전용배 씨는 조금씩 얕아지는 수심 탓에 더 이상 입질 받지 못하자 밤 늦게 제방권으로 자리를 옮겨 추가로 월척붕어 손맛을 봤다.날이 밝아오자 수면 위로 마치 말풀이 밤새 자라 오른 듯 수초가 솟아나 보였다. 강한 햇살을 받으며 아침낚시를 이어갔으나 간헐적인 가물치 입질만 이어져 철수 준비를 했다.전용배 씨가 부인 서미숙 씨와 함께 중흥지에서 올린 월척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해가 완전히 뜬 아침에 38cm 포함 3마리의 월척을 올린 박안종 씨.수확을 앞둔 보리가 들판을 황금색으로 물들이고 있다.박안종 씨가 해질녘에 챔질을 하고 있다.이후 새벽까지 입질을 못 받다가 아침에 월척을 만났다.말풀 언저리를 노린 박안종 씨가 월척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취재일 37cm 월척을 낚고 기뻐하는 전용배 씨.34cm 이상 월척은 모두 참붕어 미끼에 낚여중흥지는 암태면의 저수지 중 유일하게 배수로 인해 얕은 수심을 유지했지만 꾸준한 월척 조과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채집된 참붕어를 보니 이제 막 알이 차올라 미끼로서도 확실한 효과가 예상되었다.참고로 전남 내륙권의 참붕어는 대부분 산란이 끝난 상황인 반면 신안 섬낚시터 참붕어는 산란 시기가 늦어지고 있었다. 실제로 채집된 새우를 미끼로 사용해 봤으나 입질 한 번 받지 못했고 두 번의 출조 때 올린 조과의 대부분은 참붕어 미끼로 올린 것들이었다.전용배 씨는 그동안 참붕어 미끼로 재미를 본 적이 없어 참붕어 미끼에 대한 믿음을 갖고자 출조한 것도 중흥지를 찾은 이유였다. 그리고 두 번의 출조에서 34cm 이상의 붕어는 모두 참붕어로 낚는 등 놀라운 경험을 했다. 특히 월척급 미만의 붕어 입질은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참붕어 미끼에 대한 확신이 강하게 서는 듯했다.이번 출조의 가장 큰 특징 중 또 하나는 역시 수위 변동에 따라 포인트가 다양하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수위가 안정된 시기에는 상류권에서 밤 입질이 좋았고 미세한 수위변동 시에는 같은 밤이라도 상류보다는 하류권에서 붕어 입질이 활발했다.낚인 붕어들의 배를 보면 대부분 굶주린 듯 홀쭉했는데 산란을 끝내고 잠시 휴식기를 거친 붕어들의 먹이활동이 이제 막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산란 후기의 특징으로 짐작이 되었다. 참붕어 미끼의 효과, 지속적이고 차분한 붕어의 먹이활동, 배수기에도 월척급 이상 대물붕어의 활발한 연안 접근 등은 확실한 산란 후기의 모습이었다.중흥지는 상류와 하류에 진입로가 각각 있으나 폭이 좁아서 교행이 안 된다. 특히 상류권은 양수기가 여러 대 설치돼 있어 농민들과의 잦은 마찰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흥지에서 전혀 예상 밖의 산란 후기 손맛을 만끽하고 천사대교를 넘어 철수길에 올랐다.내비 입력 신안군 암태면 와촌리 1737(중흥지 상류권에 이른다)자정 무렵부터 월척 입질을 받아낸 필자.중흥지에서 채집한 참붕어. 알을 품고 있어 붕어 미끼로 잘 먹혔다.논농사가 한창인 중흥지 일대. 주차 시농부들의 모내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중흥지 첫 출조에서 필자가 올린 40.5cm 붕어.전용배 씨의 낚시 차량. 탑차를 개조해 편안한 낚시가 가능하다.상류로 진입하는 도로. 폭이 좁아 교행이 어렵다.배수로 수위가 낮아지자 중하류 곳곳의 연안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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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낚시하는 시민연합_경호강에서 시각장애인 은어낚시 체험 교실 개최
- [행사]낚시하는 시민연합경호강에서 시각장애인 은어낚시 체험 교실 개최김욱 낚시하는 시민연합 대표체험 낚시 교실을 마친 참가자들이 김태화 은어교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지난 6월 3일 경남 산청군 경호강에서 낚시하는 시민연합(대표 김욱)과 김태화 은어교실(대표 김태화)이 공동 주최한 ‘취약계층 낚시 체험 교실’이 열렸다. 낚시하는 시민연합은 22년도에 단양에서 개최한 견지낚시교실을 시작으로 올해 초 산천어축제 참가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행사를 가졌다.은어는 예로부터 비린내가 없는 물고기로 유명해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를 만큼 귀한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돌에 낀 이끼만을 먹기 때문에 미끼를 이용하는 낚시가 아니라, 먹자리(자신만의 영역)로 삼은 돌바닥을 지키려는 방어 본능을 이용한 ‘놀림낚시’가 전통적인 방법이다.한 마리의 살아있는 은어(입질 유도용으로 사용하며 씨은어라고 한다) 뒷지느러미에 바늘을 장착해 은어의 먹자리에 접근시키면 그 자리를 지키던 일명 ‘바닥 은어’가 용맹한 기세로 침입자 은어에게 달려든다. 이때 씨은어의 꼬리 부분에 장착한 바늘에 바닥 은어의 몸이 걸려드는 원리다. 말은 쉽지만 초보자들이 처음 하게 되면 씨은어 놀림이 쉽지 않다. 그래서 은어 놀림낚시를 최고로 어려운 낚시라고 한다.우리동작 장애인 센터 소속 5명 대상으로 열려이날 참석한 이들은 서울시 ‘우리동작 장애인 센터’ 소속 시각장애인 5명과 장애인 활동지원사 3명으로 이들에겐 전문 낚시인들이 일대일로 붙어서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 2인1조가 되어 하나의 낚싯대를 맞잡고 진행한 가운데 다행히도 날씨가 좋은 덕분에 한 조당 20여수의 호조황으로 낚시를 마칠 수 있었다. 이번에 세 번 연속 참여했다는 황인상 씨는 “역대 참여 행사 중 가장 많은 조과를 올려 기분이 최고였다”고 말했다.장애인 참여자 중 유일한 여성인 이세연 씨는 승부근성이 발동했는지 주변 동료들의 조과를 계속 물으면서 은근히 경쟁 심리를 표출하기도 했다. 어느새 이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몸이 되어 그들 나름의 재미를 찾아가고 있던 것이다.은어 낚시는 보통 아침 9시경 시작해 오후 3시 정도면 수온이 떨어지면서 마무리를 짓는다. 그 사이 산청군에서 제공한 도시락이 배달되어 하천 옆 정자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그 잠깐의 휴식도 아까운 듯 이내 물속으로 다시 들어간 일행들은 또 다시 오후 낚시를 시작했다. 이미 많은 은어가 낚인 때문인지 오전처럼 쏟아지는 조황은 아니지만 적당히 심심하지 않을 만큼의 조과가 이어지며 낚시를 마쳤다.김태화 은어교실 김태화 대표, 앞으로도 적극 동참 할 것우리 동작 장애인 센터 강윤택 소장은 “이렇게 매번 잊지 않고 행사를 열어줘서 감사하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공동 주최자인 김태화 은어교실의 김태화 대표는 “보람 있는 일에 우리 은어낚시인들도 참여해 뿌듯했고 앞으로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낚시하는 시민연합 김욱(56) 대표는 “일대일 강좌를 진행해야 하므로 대규모행사를 못하는 점이 늘 안타깝다. 앞으로는 더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6월은 은어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다. 가장 좋은 때에 경호강을 찾은 시각장애인들은 잠시나마 행복한 순간을 만끽한 것 같다. 다음번에는 어떤 낚시가 그들을 기다릴지 기대된다.이번 체험 행사는 참가자와 현장 강사가 한 조가 돼 진행됐다.손을 잡고 포인트로 이동 중인 참가자와 현장 강사들.강재형(좌측) 참가자와 이상호 강사가 합심해서 올린 은어를 보여주고 있다.산천어낚시 체험행사 때도 참가한 이세연(좌) 씨가강경완 강사와 함께 조과를 자랑하는 모습.김태화(좌측, 다이와 프로스탭) 프로와 강재현참가자가 이날 올린 총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황인상 씨가 히트한 은어를 공등표 강사가공중날려받기로 받아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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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김범철 교수의 호수의 과학 107] 식물플랑크톤 과다 증식은 산소 부족의 원인
- [연재 김범철 교수의 호수의 과학 107]식물플랑크톤 과다 증식은 산소 부족의 원인김범철·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명예교수· 전 한국하천호수학 회장녹조현상이 발생한 부영양호. 식물플랑크톤이 과잉 증식하면호수 심층의 산소가 고갈된다.주문진 향호의 심수층 산소고갈 현상을 나타낸 그래프.수심 2m 이하에는 산소가 부족하다. <2024년 5월 30일>여름이 되면 호수 심수층에서는 산소고갈이 잘 일어나는데, 그 원인은 식물플랑크톤의 과다 증식이다. 식물플랑크톤은 동물플랑크톤의 먹이가 되며, 동물플랑크톤은 물고기의 먹이가 되니 호수생태계의 에너지 기초를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일차생산자다. 식물플랑크톤이 있어야 다른 수생동물도 살 수 있다.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속담처럼 식물플랑크톤이 없는 호수에는 먹이가 없어 물고기도 살 수 없다.식물플랑크톤은 호수생태계 일차생산자그런데 식물플랑크톤이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동물에 해로운 결과가 나타난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식물플랑크톤이 많은 부영양호에서는 여름에 독소를 생성하는 남조류가 우점하는 녹조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둘째는 호수 심층에서 산소결핍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식물플랑크톤은 광합성생물이고 광합성과정에서는 산소가 생성되는데 식물플랑크톤 때문에 산소가 고갈된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광합성이란 무기물인 이산화탄소를 유기물인 포도당으로 만드는 과정이며 이때 부산물로 산소가 발생한다. 태고적 23억년 전까지는 지구 대기에 산소가 없었는데 이후 광합성생물이 생겨나면서 산소가 증가했다. 호수에서도 식물플랑크톤은 산소를 생성하며 광합성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식물플랑크톤이 죽고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될 때 발생한다. 유기물이 분해되어 무기물인 이산화탄소로 되돌아가는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를 생화학에서는 호흡과정이라고 부르는데 광합성의 역반응으로서 이때 산소를 소비한다.광합성에는 빛이 필요하므로 광합성은 호수의 표수층에서만 일어난다. 대개 수심 5m 이내까지만 광합성에 충분한 빛이 투과한다. 그 아래 심수층에서는 빛이 없어 광합성이 불가능하다. 표수층의 식물플랑크톤은 광합성에서 산소를 발생하여 표수층의 산소농도를 높이고, 대기의 산소도 물속에 녹아들어갈 수 있으므로 표수층에서는 산소가 항상 충분하다. 그러나 식물플랑크톤이 가라앉아 빛이 닿지 않는 깊은 곳에 이르면 더 이상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죽는다. 죽은 세포는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산소를 소비한다. 그러므로 표수층에서 가라앉는 식물플랑크톤의 양에 비례하여 심수층의 산소가 소비된다.죽은 식물플랑크톤 분해과정에서 산소 소비심수층이라고 해도 항상 산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겨울에는 표수층의 물과 심수층의 물이 혼합되면서 산소가 호수 바닥까지 전달된다. 문제는 여름에 일어난다. 여름에는 호수의 표수층과 심수층의 수온이 큰 차이를 보인다. 수면에는 햇빛을 받아 수온이 높은 물이 있고 심수층에는 겨울에 냉각된 물이 아직 수온이 낮은 채로 남아 있다. 수온이 낮을수록 물의 밀도가 높으므로 무거운 물이 아래에 있고 가벼운 물이 위에 있어 오뚜기와 같은 안정한 밀도 분포를 보이므로 아래 위층의 물이 서로 섞이지 않는 성층현상이 발생한다. 심수층에는 대기로부터 산소가 공급되지도 않고 차단된 상태로 표면에서 침강하는 식물플랑크톤이 계속 가라앉아 분해되면서 산소가 소비되므로 산소가 계속 감소하다가 심하면 무산소 상태가 된다. 이 성층현상은 가을이 되어 표면의 물이 냉각되면 해소된다.호수 바닥의 저질에서는 산소고갈이 더 심하게 일어난다. 침강하는 플랑크톤이 저질 표면에 쌓여 분해되므로 산소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곳이 저질 표면이다. 호수의 면적이 넓다고 해도 산소가 풍부한 저질은 가장자리의 수심이 얕은 곳뿐이며, 산소가 고갈된 호수 중앙부의 저질에서는 조개, 새우 등의 저서동물이 살 수 없다. 물고기가 사는 데에도 지장을 준다. 심수층에 산소가 없으니 표수층에서만 살 수 있는데 표수층에서는 수온이 높아 냉수어종은 갈 곳이 없다.부영양화가 수중동물 다양성 저해표수층일지라도 가끔 산소고갈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 산소가 없는 심수층의 물과 표수층의 물이 혼합되어 표면까지 산소가 고갈되고, 대규모 어류 폐사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산소고갈은 호수의 수심과도 관계가 있다. 소양호처럼 수심이 깊은 호수에서는 저질의 인성분이 표면으로 전달되지 않아 플랑크톤의 밀도가 낮은 좋은 수질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지만, 수심이 얕은 호수에서는 저질의 유기물 분해가 소비할 수 있는 산소의 양이 적고 저질의 인이 표면으로 잘 확산되어 부영양호가 되기 쉽다. 게다가 경남 창녕에 있는 우포늪처럼 수생식물이 많은 곳에서는 물의 움직임이 적어서 성층현상이 강하게 발생하고 대기의 산소가 공급되기도 어려워 산소고갈로 인한 어류폐사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 주문진의 향호의 수질을 조사하였는데 심수층에 바닷물이 침투하여 염분이 높아 성층현상이 더욱 강하게 발생하였으며 수심 2미터 이하에서는 무산소상태가 나타나고 있었다.산소가 부족해지면 어류와 저서동물은 저산소에 내성이 강한 종류만 살 수 있다. 대표적인 내성종 어류가 붕어, 잉어, 미꾸라지 등인데 산소가 없으면 수면에서 공기를 흡입하여 어느 정도 호흡과 생존이 가능하다.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와 같은 내성이 강한 곤충은 꼬리에 기관이 있어 이를 물밖에 내밀어 공기를 호흡한다.부영양화에 의해 산소고갈이 심하게 발생하는 호수에서는 민감한 종은 사멸하고 내성이 강한 종만 살아남아 수중동물의 다양성이 크게 낮아진다. 인의 유입을 차단하여 플랑크톤의 과다 증식을 막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지만, 이것이 어려우면 어항에 공기를 넣어 주는 것처럼 호수 심층에 인위적으로 산소를 공급하여 민감한 동물이 생존할 수 있도록 어류피난처를 만들어 주는 조치가 필요하다.식물플랑크톤이 침강하여 분해할 때 산소를 소비하여 여름에심층 산소고갈이 일어나는 것을 나타낸 그래프. 산소고갈이일어나는 곳에는 인공적인 산소공급이 필요하다.저산소에 내성이 강한 어종. 위에서부터 잉어, 붕어, 미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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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김해 서낙동강 본류대_배수기에는 역시 강낚시터가 최고!
- [현장기]김해 서낙동강 본류대배수기에는 역시 강낚시터가 최고!신동현 객원기자, 강원산업, 패밀리좌대 필드스탭연수초가 발달한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서낙동강 본류대 포인트.강인덕 씨가 긴 낚싯대를 이용해 미끼를 갈아 채비를 던지고 있다.지난 5월 19일, 김해시 서낙동강 본류대로 취재를 다녀왔다. 농번기가 시작되어 저수지마다 배수를 했기에 강낚시터를 취재지로 잡은 것이다.이번에 소개하는 서낙동강 본류대는 연안에 연이 자라는 포인트다. 지난해 늦가을에 취재하려 했지만 상류에서 떠내려 온 부평초와 생이가래 그리고 낙동강 하류에서 번식하는 물상추가 연 주변에 빼곡해 낚싯대를 펼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가을 취재는 포기하고 이번에 찾게 된 것이다.연안 수심이 얕아서 수중전 필수출조에는 울산의 강인덕, 정연석 씨 그리고 경주에서 온 장현덕 씨가 동행했다. 취재팀이 도착한 곳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로. 서낙동강 본류대 중에서도 연 군락이 폭 50m, 길이 1km 이상 자라 있는 곳이었다.낚시자리에서 볼 때 우측 수안리 방향은 수심이 얕아지고 좌측 대동나들목 방향은 수심이 깊어지는 지형이다. 이 자리의 단점은 주차할 곳이 협소하고 수심이 얕아 연안낚시터로는 크게 매력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안에서 5m 정도 들어가 수중전을 하면 수심이 80cm 이상 나와 여건이 좋다. 참고로 포인트 맞은편으로는 전혀 연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취재팀은 붕어가 연 주변을 회유할 것으로 판단해 자리를 잡게 되었다.제방길 넓은 곳에 주차하고 도보로 50~100m 이동해 각자 30m 이상 거리를 두고 자리를 잡았다. 필자 일행은 수중전을 위해 자리를 넓게 잡아서 거리를 두고 발판 좌대를 설치 후 낚싯대를 폈다. 연은 연안 전역에 자라고 있었으며 잎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 이상이었다. 바닥은 고운 모래와 펄이 섞여 있어서 발이 깊숙이 빠지지는 않았다.나는 연근 재배를 하는 밭 앞에 자리를 잡고 연안에서 5m 정도 들어가서 좌대를 폈다. 낚싯대는 4.0칸 대부터 4.8칸 대까지 10대를 폈으며 채비를 넣어보니 수심은 80cm~1m가 나왔다. 수초 제거기를 이용해 연을 잘라내니 바닥은 전반적으로 깨끗했다. 물색도 적당히 탁해 입질을 기대하며 밤낚시 준비를 마쳤다.윤달 끼어 예년보다 시즌 더디게 진행일찍 밤낚시를 시작하려 했지만 해가 지기 직전에야 바람이 잤다. 자리로 가보니 낮에 꿰어둔 글루텐 미끼에 입질이 들어와 총알도 차고 나갔고 연에 채비도 감겨있는 것이 보였다. 채비를 손질하고 어둠이 내리는 시간부터 낚시했지만 입질이 없었다. 조황을 확인하니 강인덕 씨도 입질 흔적이 있었다고 했으며 초저녁에 월척 1수를 낚았다고 알려왔다. 밤에는 전반적으로 입질이 뜸하고 글루텐 미끼에 블루길인지 살치인지 잡어 입질이 가끔 들어왔다. 결국 자정 이후에는 휴식을 취하고 아침 6시부터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아침 7시경 햇볕이 비치고 1시간이 지나서부터 붕어 입질이 들어왔다. 수중전을 하였지만 그중에서도 긴 대에만 입질 빈도가 높았고 짧은 대를 사용한 일행은 입질을 볼 수 없었다. 수심이 얕아서인지 가끔 들어오는 입질도 찌올림이 좋지 않고 찌톱 두 마디를 올렸다가 옆으로 끌고 가는 식으로 입질이 들어왔다.나는 아침 낚시에 월척 3수, 준척 1수를 낚았고 오전 10시 이후에는 바람이 터져 철수했다. 취재팀이 올린 조과를 확인하니 월척 6수에 준척 1수였다. 서낙동강을 자주 찾는 박명수 씨의 말을 빌리자면 지난해에는 밤낚시와 아침낚시에 4짜급을 포함해 마릿수 조황이 좋았지만 올해는 입질 빈도가 떨어진다고 했다. 아마 올해는 윤달이 끼고 최근 밤낮 기온 차가 높다보니 조황이 지난해만 못한 것 같다. 아직 마름도 자라지 않아 시기가 빠른 감이 있으니 6월에 본격적인 조과를 기대해본다.내비 입력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1365-8장현덕 씨가 오전에 글루텐 미끼로 낚은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필자가 오전에 글루텐 미끼로 월척 붕어를 낚아내고 있다.필자 일행이 서낙동강 포인트에서 낚은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좌측부터 정연석, 장현덕 씨, 필자.박명수 씨가 어분 글루텐에 올라온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강인덕 씨가 밤에 낚은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취재 당일 최대어인 38.6cm 붕어.수온이 오르면서 배스와 블루길의 입질이 많자 지렁이 대신 글루텐 미끼를 사용했다.서낙동강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연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