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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성광물산상사 김선관 대표 일본 야마시타 프로스탭으로 박상욱 씨 임명
- [뉴스]성광물산상사 김선관 대표일본 야마시타 프로스탭으로박상욱 씨 임명지난 5월 20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성광물산상사 본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김선관(좌) 대표가 박상욱 씨에게 임명장을 전달 후 기념 촬영했다.일본 야마시타 한국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성광물산상사 김선관 대표가 야마시타 한국프로스탭으로 부산 낚시인 박상욱 씨를 임명했다. 지난 5월 20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성광물산상사 본사에서 김선관 대표가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박상욱 씨는 27년 5월 20일까지 야마시타 프로스탭으로 활동한다. 김선관 대표는 신형 에기, 스테, 빅게임용 펜슬베이트 등 야마시타에서 출시하는 신제품 일체를 박상욱 씨에게 지원하며 박상욱 씨는 제품 홍보를 위해 활동을 약속했다.임명장 수여를 마친 김선관 대표는 “바다 루어낚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상욱 씨가 야마시타 제품 홍보에 적임자로 판단, 앞으로 2년 동안 많은 활동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일본 야마시타 본사에서 제작해 한국으로 전달된 박상욱 씨 임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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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2025 NS와 함께하는 무창포 광어 다운샷 대회 92.5cm 기록한 왕준식 씨, 대광어특별상/전체 1등상 독식
- [뉴스]2025 NS와 함께하는 무창포 광어 다운샷 대회92.5cm 기록한 왕준식 씨,대광어특별상/전체 1등상 독식전체 1등상과 대광어특별상을 독식한 왕준식 씨가 엔에스 김연일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NS와 함께하는 무창포 광어 다운샷 대회’가 지난 5월 31일 무창포 앞바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스텔스호, 투지호, 대박피싱호, 댓길이호 등 무창포 낚싯배 10척이 행사에 투입됐다. 아울러 인기 개그맨 송별철 씨가 대회에도 참가하고 사회도 봐 분위기를 띄웠다.새벽 4시에 출항 준비를 마친 낚싯배들은 간단한 주의사항 전달 후 곧바로 출조에 나섰다. 대회날은 짙은 해무와 낮은 수온 탓에 조황에 기복이 심했지만 승부를 낼만한 씨알의 광어가 속출해 열기를 더했다. 오후까지 지속된 짙은 해무 탓에 귀항 시간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모든 배가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귀항할 수 있었다.이번 대회는 광어 2마리 합산 길이로 승부를 겨뤘다. 그 결과 왕준식 씨가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아울러 최대어 1마리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대광어 특별상 역시 최대어 92.5cm를 낚은 왕준식 씨가 차지하는 행운을 만끽했다. 전체 1등을 차지한 왕준식 씨에게는 상금 2백만원과 더불어 대광어 특별상 부상인 플렛 프리미어가 주어졌다.각 선박별 1등에게는 플렛 마스터 보론, 2등에게는 플랫 마스터, 3등에게는 허리케인-X 광다 로드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전체1등을 배출한 뉴체이스호 김상일 선장에게는 베스트 캡틴상이 주어졌다.글, 사진 엔에스 홍보팀시상식 후 참가한 선수들의 기념촬영. 총 180명이 참가했다.전체 1등을 배출한 체이스호 김상일 선장에게도 상품을 전달했다.무창포항에서 출항을 기다리는 낚싯배들.인기 개그맨 송병철 씨가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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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한국낚시발전협회 8,9대 회장 이취임식 및 낚시대회
- [뉴스]한국낚시발전협회8,9대 회장 이취임식 및 낚시대회한국낚시발전협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회원들과 내빈의 기념촬영.한국낚시발전협회의 8, 9대 회장 이취임식 겸 낚시대회가 지난 5월 13일 안성 만정낚시터에서 열렸다. 8대 우준식(호봉레저 대표) 회장에 이어 9대 박동림(안성만정낚시터 대표)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번 이취임식에는 윤종근 안성시 국회위원,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장, 황진택 안성 시민권익보호연대 상임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만정낚시터 관리소 안에서 열린 이취임식은 박동림 신임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동림 신임회장은 “그동안 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신 우준식 전임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본인 역시 한국낚시발전협회와 낚시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윤종근 국회의원,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장, 황진택 안성 시민권익보호연대 상임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이취임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미리 준비한 바비큐 요리로 만찬을 즐겼다. 만찬 후에는 만정낚시터 부교에서 미니 낚시대회를 이어나갔다. 간략하게 치러진 미니 낚시대회였지만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미니 낚시대회 후에는 상위 입상자에 이어 미입상자들에게도 행운상품을 전달하면서 행사를 마쳤다.사진 제공 : 낚시사랑 강호지락신임 박동림(왼쪽) 회장이 우준식 8대 회장에게 꽃다발을 건네주며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축사를 하고 있는 윤종근 안성시 국회의원과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장.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끝나고 열린 미니 낚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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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2025 대통령 선거와 낚시공약 이재명 대통령, 김문수 후보 낚시공약 발표, 낚시 인프라 확충, 낚시산업 육성 내용 담아
- [이슈]2025 대통령 선거와 낚시공약이재명 대통령, 김문수 후보 낚시공약 발표,낚시 인프라 확충, 낚시산업 육성 내용 담아서성모 편집위원, 한국낚시정책문화연구소장한국낚시협회와 낚시금지대책회의가 개최한 21대 대통령 선거 낚시정책 공약 토론회 포스터.4월 17일 한국낚시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선거 낚시정책 공약 1차 토론회.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선기 기간인 5월 27일과 29일 낚시정책과 공약을 발표했다.5월 27일 이재명 대통령은 스포츠 분야 6번째 공약으로 낚시터 편의시설 확충과 지속가능한 레저스포츠로서의 지원을 약속했고, 5월 29일 발표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낚시공약엔 낚시 업무 전담 기관 시설 설립 등 낚시산업 육성과 해양관광산업 도약 추진을 위한 낚시 진흥책이 담겼다. 이번 대선 낚시공약은 양당의 공약집에도 각각 실렸다.이에 낚시계는 선거 이후 낚시정책 추진에 있어 더 힘을 받을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선 역사상 낚시공약이 주요 정당 공약집에 모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낚시협회와 낚시금지대책회의, 한 달여 간 대선 낚시정책 준비낚시계는 지난 4월 8일, 6월 3일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두 달여간 대선 캠프에 전달할 낚시정책과 공약을 준비하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와 낚시정책협약을 맺는 등 숨가쁜 일정을 달려왔고, 결국 양 당 대선 후보로부터 낚시정책과 공약 발표를 이끌어내는 결실을 맺는 데 성공했다. 4월 8일 21대 대통령 선거 공고부터 6월 3일 투표일까지 낚시계의 대선 낚시정책 활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4월 8일제 20대 대통령 윤석열 파면으로 인한 궐위에 따라 한덕수 전 총리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일 공고.▶4월 17일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낚시정책을 준비해 낚시공약을 이끌어 낸 한국낚시협회, 낚시금지대책회의 주최로 한국낚시협회 사무실에서 21대 대선 낚시정책 공약 1차 토론회 개최.▶4월 24일한국낚시협회, 낚시금지대책회의 주최로 한국낚시협회 사무실에서 21대 대선 낚시정책 공약 2차 토론회 개최 / 21대 대선 낚시정책 내용 확정.▶4월 28일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 낚시계 대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양 당 대선 캠프에 전달할 낚시정책 공약서를, 회장 직을 겸임하고 있는 해수부 산하 낚시단체 총연합체인 한국낚시진흥협회 단체 명으로 하되, 한국낚시진흥협회 산하 단체와 낚시정책 공약 토론회 참가 단체, 지지 단체 들을 협약서에 함께 기재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낚시금지대책회의 의원들도 이에 따르기로 함.▶5월 16일낚시금지대책회의 서성모 기획국장, 한국낚시진흥협회 김태기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낚시진흥협회 산하 단체 낚시정책을 전달받아 4월 24일 확정한 낚시정책안에 더해 ‘낚시에 대한 차별 중단과 공정한 여가활동 보장을 위한 21대 대통령 후보 정책 제안서’ 완성.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대선 중앙선대위에 전달.▶5월 22일국민의힘 대선 중앙선대위와 국회의원회관에서 낚시정책 협약식 진행. 한국낚시진흥협회 김오영 회장, 한국루어낚시협회 정민철 회장, 대한장애인낚시연맹 곽동주 회장 등 낚시단체장들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문화·콘텐츠·관광 특보단장인 김승수 의원과 21대 대선 낚시정책 협약.▶5월 26일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와 국회의원회관에서 낚시정책 협약식 진행. 한국낚시진흥협회 김오영 회장,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 회장 등 낚시단체장들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해양수산위원장인 문대림 의원과 21대 대선 낚시정책 협약.▶5월 27일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낚시인을 위한 인프라 확충 낚시공약 발표.▶5월 29일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낚시산업 육성과 해양관광산업 도약 추진 낚시공약 발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에 전달한 ‘낚시에 대한 차별중단과 공정한 여가활동 보장을 위한 제 21대 대통령 후보 정책 제안서’. 낚시계가 준비한 낚시정책과 공약은 1, 2차 토론회를 거치고 낚시단체들의 의견을 취합해 정리했다.낚시계가 제안한 21대 대통령 선거 15대 낚시정책한국낚시진흥협회 외 16개 단체 명으로 양 당에 제출한 낚시정책은 15개 항목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제목:낚시에 대한 차별 중단과 공정한 여가활동 보장을 위한 제 21대 대통령 후보 정책 제안서■15대 낚시정책 주요 내용①낚시관리및육성법, 물환경보전법, 하천법 3법 낚시 규제 조항 개정②낚시금지(통제)구역 지정 권한을 현 기초자치단체장에서 광역자치단체장 또는 소관 부처 장관으로 조정 또는 보고 의무화③내수면어업법의 동력선상낚시금지 법 조항 개정④유료낚시터 수면 임대 허가 기간 일원화⑤어선과 동일한 낚시전용어선 지원제도 마련⑥해양수산부 내 낚시 전담 부서 신설⑦낚시 여가 활성화를 위한 낚시여가특별구역 시행 및 지정 확대⑧친환경낚시를 위한 편의시설 지원⑨낚시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와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한 낚시연구소 설립과 지원⑩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낚시산업 지원 및 육성⑪바다낚시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수산어류 양식 및 소비 진흥책 마련⑫낚시관광 특화 어자원 육성을 통한 어촌 낚시관광정책 수립⑬어촌 폐교를 활용한 낚시관광·생태체험학교 개교⑭스포츠피싱 활성화를 위한 낚시관광특구, 축제 등 지원제도 마련⑮국제스포츠피싱대회 유치 지원 및 스포츠피싱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제도 수립·지원■제안서에 기재된 한국낚시진흥협회 외 16개 참여 단체 명(사)한국낚시협회 (사)한국낚시업중앙회 (사)로얄경기낚시연맹 (사)한국바다낚시업연합회 (사)전국낚시어선연합 (사)한국루어낚시협회 (사)한국프로낚시연맹 (사)대한프로낚시협회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전국붕어낚시인협회 (사)한국낚시발전협의회 대한장애인낚시연맹 낚시하는시민연합 전국낚시금지철회를위한낚시사랑모임 울산낚시문화협회 낚시금지대책회의*단체 기재 한국낚시진흥협회 임원, 전국단체 설립시기, 지역단체 순양 당 대선 중앙선대위와 낚시정책 협약 맺어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측과의 낚시협약은 당과 후보 명만 다를 뿐 내용은 같으며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낚시 3법 개정안이 국회에 조속히 통과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하여 전 국민이 낚시를 통한 여가 활동을 충분히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낚시규제에 대해선 완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침체에 빠진 낚시산업을 진흥시키고 낚시가 관광자원으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내 낚시 전담 부서 신설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낚시여가특별구역 확대와 지원 강화로 낚시관광이 활성화되고 스포츠피싱이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5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낚시정책 협약식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했다.한국낚시진흥협회 김오영 회장과 문화· 콘텐츠·관광 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승수 의원이 양 측을 대표해 협약을 맺었다.5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낚시정책 협약식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했다.한국낚시진흥협회 김오영 회장과 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대림 의원이 양측을 대표해 협약을 맺었다.한국낚시진흥협회가 낚시계를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측과 서명하고 교환한 낚시정책 협약서.대통령 후보들이 발표한 낚시공약들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5월 27일과 29일 낚시공약을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이재명 대통령낚시인을 위한 인프라 확충○주요 낚시터와 수변공원에 편의시설 확충○친환경 낚시 환경 조성○교통약자도 즐길 수 있도록 낚시터의 접근성, 편의성 확보○지속가능한 레저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낚시공약 주요 내용낚시산업 육성과 해양관광산업 도약 추진○낚시산업 육성과 해양관광산업 도약 지원○낚시 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낚시 전담 기관 신설을 통한 낚시산업, 해양관광, 스포츠피싱 육성○낚시여가특별구역 확대 지정 및 친환경 낚시용품 개발과 연구개발 지원양 당의 낚시정책과 공약, 파격적이고 친낚시적선거 기간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내놓은 낚시정책과 공약을 접한 낚시계는 주요 대선 후보로부터 낚시정책 추진을 약속을 받았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하고 고무된 분위기다. 3년 전인 20대 대통령 선거에 비해 낚시공약 내용이 파격적이고 친낚시적이기 때문이다.이재명 대통령의 낚시공약을 살펴보면, 스포츠 분야 정책에서 레저 중 유일하게 낚시만 따로 항목을 떼어 분류했다. 스포츠 분야의 6개 항목은 생활체육,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장애인 체육기반 강화, 체육인 복지 기반 강화, e스포츠, 낚시로서 낚시를 주요 스포츠레저로 평가하고 따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이다.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낚시공약은 실질적인 낚시 육성책을 담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낚시 업무를 전담하는 기구를 신설한다는 내용은 그동안 낚시계가 낚시규제 완화와 진흥을 위해 꼭 필요했던 정책으로, 이번에 준비한 15대 낚시정책 중 핵심이기도 하다.대선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 주요 정당 공약집에 낚시정책 실려이 두 공약은 양 당의 공약집에 모두 실렸다. 공약집에 실린 정책은 선거 이후 정부와 국회의 업무 추진에 있어 더 힘이 실린다. 한국낚시진흥협회 김오영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이 낚시공약을 발표된 5월 29일 입장문을 발표했다.입장문에서 김오영 회장은 “우리 낚시계는 지난 20대 대선부터 이번 21대 대선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여야 양 당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과 낚시정책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낚시계 역사상 처음으로 21대 대선 공약집에 낚시정책을 싣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고 하면서, “양 당 모두 대선 이후 낚시공약을 신속하게 시행하여 침체에 빠진 낚시계를 다시 살리고 낚시가 스포츠레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기로 약속해주었습니다.오늘의 성과를 맺는 데 함께해주신 17개 낚시단체를 비롯해 낚시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하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홈페이지에 발표된낚시정책 화면.스포츠 분야 6번 째 항목으로 발표됐다.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발표한 낚시공약.낚시 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낚시 전담 부서 신설 등 낚시계가 제안한 주요 낚시정책들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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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부산광역시낚시협회 2025년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 다대포 낫개항에 체장 5cm 치어 4만 미 방류
- [행사]부산광역시낚시협회2025년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다대포 낫개항에 체장 5cm 치어 4만 미 방류김진현 기자오전 9시 부산 다대포 낫개항에서 ‘2025년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 개회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했다.수산자원연구소에서 출발한 감성돔 치어가 도착해 낚싯배로 옮기고 있다.낚싯배 물칸에 담긴 감성돔 치어.부산광역시낚시협회(회장 김선관), (사)부산수산정책포럼이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사하구가 후원한 ‘2025년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가 지난 5월 27일 오전 9시에 부산 다대포 낫개항에서 열렸다.본 행사는 2024년까지 한국프로낚시연맹, 한국낚시협회와 공동 주최했으나 올해는 부산광역시낚시협회와 (사)부산수산정책포럼 두 개 단체가 주최해 치러졌다. 참여 단체가 줄었으나 감성돔 치어방류량은 작년과 동일하게 4만 미를 준비했으며 감성돔 치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방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치어 생존율 높이려 지난해 가을부터 관리오전 9시, 다대포 낫개항 행사장에 내빈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낚시협회 김선관 회장의 인사말로 개회식을 시작했다. 이어 부산수산정책포럼 임덕한 사무총장이 해상방류, 육상방류의 차이점과 방법에 대해 설명한 후 각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출발한 감성돔 치어는 오전 10시에 현장에 도착, 치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낚싯배로 옮겨 싣고 방류를 시작했다. 작년에는 주로 내항에 방류했으나 올해는 내항과 외항에 골고루 방류했고 특히 다대포방파제 외항 테트라포드 부근에 많은 양을 방류해 감성돔 치어가 바다에 적응 후 빨리 외해로 나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행사 당일 다대포에 방류한 감성돔 치어는 모두 부산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직접 산란해 부화하고 자란 체장 5㎝ 전후로 연안에서 생존률이 높은 개체다. 행사를 주최한 김선관 회장은 “조구업체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신 단체와 회원들이게 감사를 드립니다. 어족자원을 보존하는 것이 낚시의 미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이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다대포방파제 외항에서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낫개항 내항에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물속으로 헤엄쳐 나가는 감성돔 치어.해상 방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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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서해안 광어 다운샷의 뜨거운 열기! 2025 라팔라코리아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 [대회]서해안 광어 다운샷의 뜨거운 열기!2025 라팔라코리아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1전 오쿠마컵 무창포 대회3전 트리거엑스컵 인천 대회주예은 라팔라VMC코리아 마케팅팀지난 5월 3일 충남 무창포 앞바다에서 열린 ‘2025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1전 오쿠마컵 무창포 대회’.선단 1등과 전체 1등 선수가 낚은 광어를 들고 기념 촬영했다.지난 5월 3일, 충남 무창포 앞바다에서 라팔라코리아가 주최한 ‘2025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1전 오쿠마컵 무창포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라팔라코리아 소속 지선아 선장 스탭이 활동하는 총각피싱 선단이 주관을 맡아 대회의 전문성을 높였다.총 9척의 배(총각1호, 신주호, 천일호, 지프로호, 화니호, 짱가호, 포인트호, 엔조이호, 뉴오복호)가 동원된 이번 대회는 16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당일 오전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선수들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악천후 속에서도 조황은 기대 이상이었다. 70cm는 물론 80cm가 넘는 대형 광어가 다수 출현해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졌고 그 어느 때보다 시상식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 올랐다.대회 규정에 따라 참가자들은 ‘트리거엑스 미노우웜’만 사용해야 했다. 실전에서 이미 그 효과가 검증된 인기 제품답게 이번 대회에서도 트리거엑스 미노우웜은 뛰어난 성능으로 씨알 좋은 광어를 낚아 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특히 2025년 새롭게 출시된 미노우웜 6인치 모델과 전용 채비에 대한 선수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무창포 대회 개인 종합 1위의 영광은 84cm를 기록한 한진상(신주호)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진상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라팔라코리아 자이언트 루어가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이 외에도 각 낚싯배에서 81.5cm, 80cm, 79.5cm 등 대형 광어가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며 풍성한 조과를 자랑했다.라팔라코리아는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131라인 및 X8라인 감기 이벤트, 사회자 진행 이벤트, 사장님을 이겨라, 행운상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마련해 참가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팔라 트리거웜만 사용, 전 대회 80cm 오버 광어 출현지난 5월 17일에는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3전 트리거엑스컵 인천 대회’가 인천 연안부두 광장에서 그 열기를 이어 갔다. 2전은 악천후로 취소되었고 3전 역시 개최 전날까지 날씨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대회 당일은 화창한 날씨가 선수들을 맞이했다. 이 대회는 라팔라코리아 소속 김대현 선장 스탭(뉴마린스타호)이 이끄는 칸피싱 선단이 주관했다.총 10척의 배(마린스타1호, 마린스타3호, 뉴마린스타호, 시크릿호, 제트호, 베스트1호, 베스트3호, 와이파이호, 가마우지호, 왕만두호)에 202명의 선수가 승선해 다시 한 번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이른 새벽 4시30분부터 많은 선수들이 대회장에 집결한 가운데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안전 및 규정 설명, 제품 및 시상 안내, 토너먼트 방식 소개 등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사회는 무창포 대회에 이어 인천 대회 역시 염유나 아나운서가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인천 대회 역시 규정에 따라 트리거엑스 미노우웜만 사용했으며 가장 큰 광어를 낚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무창포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대형 광어들이 연이어 출현하며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영예의 개인 종합 1위는 마린스타1호에 승선한 김석중 선수가 86cm 대광어를 낚아 차지했다. 마린스타1호는 지난해 왕중왕 인천 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다시 한 번 1위 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이 외에도 각 선단에서는 83.5cm, 83cm, 81.5cm 등 80cm 급을 넘나드는 굵직한 씨알의 광어가 다수 확인되어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인천 대회 역시 입상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게임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되었다.www.rapala.co.kr무창포 대회에서 전체 1등을 차지한 한진상(신주호) 선수가 라팔라코리아 최상섭 대표에게 상금 200만원과 라팔라코리아 자이언트 루어를 부상으로 받았다.염유나(좌) 아나운서와 무창포 지선아 선장 스탭.무창포 대회 행운권 추첨.무창포 대회 때 이벤트 ‘사장님을 이겨라’에서 승리한 참가자가 트리거 플랫피시 로드를 상품으로 받았다.새로 출시한 오쿠마 로드.무창포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념 촬영.인천대회 현수막.지난 5월 17일에 열린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3전 트리거엑스컵 인천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의 기념 촬영.인천 대회 전체 1등을 차지한 김석중(마린스타1호) 선수가 라팔라코리아 최상섭 대표에게 상금 200만원과 부상을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라팔라코리아 스탭들이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 점검을 하고 있다.인천 대회 사회를 맡은 염유나 아나운서.인천 대회를 주관한 선장님들 인터뷰.인천 대회에 전시한 오쿠마 로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참가자들.인천 대회에서 선단 2위를 자치한 참가자들.라팔라코리아 스탭들이 귀항하는 선수들을 배웅하고 있다.인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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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5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바다낚시대회 영도 조도방파제에 100명 참가
- [대회]2025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바다낚시대회영도 조도방파제에 100명 참가,536g 볼락 낚은 김종복 씨 우승이승호 부산광역시 낚시협회 사무국장지난 6월 8일 부산 영도 조도방파제에서 열린 ‘2025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바다낚시대회’ 현장.성대 계측 결과 228g이 나왔다. 이번 대회는 어종 불문 1마리 최대 중량으로 순위를 가렸다.전갱이를 낚은 참가자.지난 6월 8일, 부산광역시 낚시협회(회장 김선관)가 주최한 ‘2025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배 바다낚시대회’가 부산 영도구 동삼동 조도방파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체육회, 부산일보가 후원했으며 생활스포츠 낚시를 사랑하는 동호인 100명을 선착순 모집해 치러졌다.오전 5시30분 영도 동삼동 하리선착장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본인 확인을 마친 후 낚싯배를 타고 조도방파제로 이동했다. 육지와 떨어져 있는 조도방파제 특성상 참가자들은 모두 낚싯배를 타고 대회장소로 이동했다.경기는 특정 대상어를 지정하지 않고 어종 관계없이 최고 중량 1마리로 순위를 가렸고 낚싯대는 1대만 사용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단, 원투낚시, 릴찌낚시, 루어낚시를 모두 허용했다. 화창한 날씨에 수온도 올라 현장에서는 다양한 어종이 낚였다. 전갱이, 볼락, 성대 등이 낚였고 특히 큰 씨알의 전갱이가 눈길을 끌었다.어종 불문, 장르 불문 1마리 최대 중량으로 승부오후 1시30분까지 낚시한 결과 우승은 30cm급 왕볼락(무게 536g)을 낚은 김종복 씨가 차지해 상금 200만원과 상품을 수상했다. 2위는 294g 볼락을 낚은 강두영 씨에게 돌아가 상금 100만원과 상품이 주어졌으며, 3위는 290g 성대를 낚은 박준석 씨가 차지해 상금 50만원과 상품을 받았다 .그 외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고 최고령상(1명) 및 최연소상(1명)을 비롯해 자연보호상(4명), 모범상(4명), 노력상(4명), 행복상(2명), 부부 조사(1명), 가족 참가(1팀) 및 행운상 등 다양한 시상도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했다.김선관 부산광역시 낚시협회장은 시상식을 마친 후 “건전한 생활체육 활성화로 생활낚시 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낚시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자연보호 의식 함양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습니다. 낚시가 생활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안착하고 낚시인들이 지역사회의 건전한 생활체육인으로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바다낚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낚시 동호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영도 하리선착장에 마련한 본부석에서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다.참가자들이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다.조도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30cm급 볼락을 낚아 우승을 차지한 김종복 씨.하리선착장과 조도방파제를 오가는 낚싯배를 타고 참가자들이 철수하고 있다.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낚시협회 김선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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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025 루어맨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프로피싱리그 인터내셔널 오픈
- [대회]2025 루어맨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프로피싱리그 인터내셔널 오픈강병호×중국 퀴한(Qi Han) 팀,총중량 10070g으로 우승박무석 루어맨 대표, KSA 이사‘2025 루어맨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프로피싱리그 인터내셔널 오픈’ 시상식.강병호, 퀴한(중국)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2위 박무석, 송석호(중국), 3위 박정수, 종유류(중국), 4위 전재을, 최유철, 5위 차운녕, 김민 팀이 차지했다.루어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스포츠피싱(KSA)이 주관한 '2025 루어맨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프로피싱리그 인터내셔널 오픈‘이 지난 5월 18일 경북 안동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총 7개국에서 배스 낚시인이 참가한 국제 배스낚시대회로 코로나19 이후 3년 동안 개최되지 못하다가 2024년부터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의 협찬과 메이저크래프크, 루어맨의 후원으로 다시 개최될 수 있었다.경기는 앵글러 1인, 코앵글러 1인이 한조가 되어 치르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메이저크라프트 로드, 브이쿨 선글라스가 부상으로 지급되며 5위까지 본상 시상을 한다.대회를 주최한 루어맨샵 홍보 부스.안동호 주진교 광장에서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안동호 주진교 아래에서 출발을 준비하는 선수들.대회 최대어는 필자가 낚은 3140g5월 17일에는 사전 연습이 이뤄졌으며 본 경기는 5월 18일 오전 6시부터 치러졌다. 총 67척(약 130명)의 보트가 주진교 아래에 론칭했고 한국 선수를 비롯 중국, 미국, 일본, 말레시아, 브루나이, 호주에서 21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했다.오후 2시까지 경기를 치른 결과 배스는 총 80마리가 낚여 총중량 16만4650g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선수가 2마리 이상의 배스를 낚아 39팀이 계측했으며 28팀은 노피시로 계측하지 못했다.계측을 마친 결과 우승은 강병호 프로와 중국 선수 퀴한(Qi Han) 씨 팀이 총중량 1만70g을 기록해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부상을 받았다. 2위는 중국 선수 송석호 씨와 팀을 이룬 필자가 총중량 8510g을 기록해 차지했으며 필자가 낚은 배스 중 1마리가 무게 3140g으로 대회 최대어를 기록해 빅배스 상도 받을 수 있었다. 3위는 박정수, 중국 종유류 씨 팀이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안동 시내에 있는 간고등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국제 배스낚시대회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해 배스낚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낚은 배스를 들고 포토존에서 촬영한 선수들.2위를 차지한 중국 송석호(좌) 선수와 필자. 필자가 낚은 3140g 배스가 대회 최대어를 기록했다.안동의 간고등어 식당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식사를 즐기고 있다.10070g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강병호(좌) 퀴한(중국) 팀.대회를 마친 후 참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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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조행기] 밀양 삼량진 낙동강 철교 아래 가물치 노린 프로그에 6짜 배스가 덜컥
- [대어 조행기]밀양 삼량진 낙동강 철교 아래가물치 노린 프로그에 6짜 배스가 덜컥박민욱 경남 밀양 낚시인지난 5월 18일 밀양 삼량진 철교 아래로 출조한 필자가 60cm가 넘는 배스를 낚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지난 5월 18일, 일요일이라 큰 가물치를 노리고 밀양시 삼량진 철교 아래 포인트로 출조했다. 이곳은 낙동강 본류와 밀양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유속이 느린 구간에 마름수초와 어리연수초가 빼곡하게 자라 큰 가물치가 잘 낚인다. 더구나 10년 전에 비공식 63cm 배스가 낚인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배스낚시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5짜, 6짜 연이어 히트!낚싯대는 매그넘허스키 7.6ft, 릴은 다이와 루나300에 합사 6호를 사용했고 주황색 프로그로 캐스팅을 시작했다. 첫 포인트로 어리연이 밀생한 연안으로 노렸는데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물색이 조금 흐렸고 탁한 곳은 거의 흙탕물 같았다.탑워터 계열의 프로그에 블레이드를 튜닝한 루어를 선택, 헤비커버가 다소 듬성해지는 구간에 프로그가 들어가니 ‘퍽’하는 입질과 함께 5짜 배스가 올라왔다. 같은 자리를 같은 방법으로 계속 공략, 이번에는 어리연이 끝나는 부분에서 강력한 입질이 들어왔고 60cm가 넘는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아쉽게도 줄자를 가지고 가지 않아 정확한 계측을 할 수 없었지만 로드의 손잡이 부분이 정확하게 60cm인 것을 감안하면 63cm 정도 될 것으로 보였다. 낚은 배스는 주변에서 낚시하고 있던 사람에게 주었는데, 배스를 즐겨 먹는다고 했다. 배스가 유행어종이기 이전에 식용으로 들여온 것이고 최근 낙동강 수질이 개선되어 먹을만 하다고.마름과 어리연이 빼곡하게 자라 있는 삼량진 철교 아래 포인트.가물치용 프로그를 완전히 삼킨 6짜 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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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태안 인평지 빅배스 대폭발 안티리그→채터베이트→버징 로테이션에 속수무책
- [호황현장]태안 인평지 빅배스 대폭발안티리그→채터베이트→버징로테이션에 속수무책유철무 바낙스, 게리 야마모토, 아미고 디퍼 필드스탭인평지 하류 석축 부근에서 필자가 배스를 노리고 있다.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황이었지만 빅배스를 여러 마리 낚을 수 있었다.야마타누키 안티리그로 51cm 런커를 낚은 필자.7월호 취재를 염두에 두고 대호를 비롯해서 여러 저수지를 답사했다. 그중 인평지는 많은 마릿수는 아니어도 꾸준히 빅배스를 배출하고 있었다. 특히 게리 야마모토의 2.5인치 야마타누키와 1.3g 황동비드 싱커를 체결한 안티리그에 런커가 자주 나왔다. 채터베이트에도 런커급 배스가 계속 나와주었다. 고민할 것도 없이 인평지를 7월호 취재지로 낙점했다. 이번 취재에는 휴대용 어탐기 Deeper의 공식 한국 유통사인 블랙스톤기어 김영삼 대표와 함께 했다.내려간 수위에 포지션 바꾼 배스지난 5월 31일, 취재 일주일 전에도 인평지에서 채터베이트와 안티리그로 런커를 만났다. 당시 수위는 82cm. 이 때는 상류 흥인교와 가사교 주변 콘크리트 구조물에 빅배스가 붙는다. 그러나 취재 당일 수위는 15cm 정도 더 내려가 있었다. 수위가 내려가자 콘크리트 구조물에 배스가 붙지 못한 것이다.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이런 수위라면 상류에서는 흥인교와 가사교 아래가 가장 깊을 뿐 더러 바닥에 돌이 깔려 있기 때문에 배스가 이곳에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고 그곳을 집중 공략했다. 내 채비는 사전 답사에서 좋은 조과를 기록했던 안티리그. 게리 야마모토 야마타누키 2.5인치에 KGOOD 브래스 비드 싱커 1.3g짜리 2개를 체결했다.예상했던 흥인교 교각 주변에서 입질을 받아냈다. 리프트 앤 폴 액션을 준 후에 한참을 기다려주는 기법을 운용하던 중에 조심스러운 입질을 받은 것이었다. 훅셋! 순간적으로 로드가 휘어질 정도의 강력한 힘이 손에 전달됐다. 수면으로 올라와 저항하는 녀석을 보니 런커였다. 계측해보니 51cm였다.채터베이트 로테이션에 또 다시 빅배스!안티리그로 런커를 랜딩하자마자 나는 채터베이트로 교체했다. 그리고 여태까지 안티리그로 탐색했던 곳들을 재차 탐색해 나갔다. 그리고 머지않아 흥인교 주변 석축에서 ‘톡’ 하는 반응을 얻어냈다. 분명 입질이었다. 다시 입질을 받은 지점보다 더 멀리 캐스팅 후 그곳을 통과시켰다. 그러자 ‘텁’ 하는 입질과 함께 로드가 휘어져 들어갔다. 역시 빅배스다.랜딩에 성공해서 계측해보니 48cm! 연습했던 그대로 조과가 나오고 있었다.수위가 계속 내려가는 상황이라 그런지 배스들의 입질이 뜸했다. 그래서인지 김영삼 대표가 조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나는 흥인교 주변을 공략했고 김 대표는 가사교 주변을 나눠서 공략했다. 그런데 하필 배스가 흥인교 주변에서만 나왔다.예상으로는 상류 석축 브레이크 라인에 배스가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상류로 이동했다. 상류에는 펜스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어 석축 공략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프로큐어 집어제 중 나이트 크로울러(지렁이) 집어제를 사용했는데, 루어에 도포하면 반경 2m 이내의 배스에게 어필하는 제품이다.그리고 예상했던 석축 구간에서 집어제를 바른 소프트베이트를 프리리그로 운용해서 연속으로 배스를 만났다. 한 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공략을 했는데, 입질이 없다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집어제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나 역시 같은 제품을 사용 중에 있는데 몇 마리의 런커를 기록한 제품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석축을 타는 동안 채터 베이트만 운용했고 45cm 하나, 3짜급 배스 하나를 기록했다.하류 제방 석축에서 김영삼 대표가 런커를 히트하는 순간.버징으로 낚은 50cm 배스를 보여주는 김영삼 대표.버징에 사용한 소프트베이트 게리 야마모토 하트테일.김영삼 대표가 수초에 엉킨 배스를 올리고 있다.제방 석축 버징에서 런커 릴레이오후 1시 무렵, 하류로 이동해서 김영삼 대표가 준비한 카레라이스로 점심을 먹었다. 그가 직접 내린 커피도 마셨다. 격정적인 오후 낚시 테마인 버징을 하기 위한 휴식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하류 좌안 끝에서 버징을 시작했다. 그리고 버징 시작과 동시에 연속적으로 마름 구간에서 배스의 입질을 받았다. 그러나 밀생한 마름 군락이라 입걸림이 잘 되지 않았다.버징으로 입질을 먼저 받은 것은 김 대표였다. 그러나 12파운드 카본 라인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라인이 끊어지고 말았다. 난 아미고 대물 16파운드(플로로 카본)와 게리 아마모토 하트 테일 4.5인치를 사용했다. 그리고 결국 배스의 입질을 훅셋과 랜딩으로 연결해냈다. 계측하니 47cm. 또한 안티리그로 48cm 배스 한 마리를 더 추가했다.장소를 옮겨가며 버징을 이어갔는데 저수지 하류 우안에서 김 대표가 입질을 받았다. ‘퍽!’하는 물폭탄이 터지는 소리를 내려 입질한 녀석은 올려보니 50cm 런커였다. 그렇게 런커 2마리와 45cm가 넘는 배스로 마릿수 손맛을 즐길 수 있었고 우리는 저녁 피딩을 보지 않고 일찍 철수하기로 했다. 이 시기는 어렵기 마련인데 난생 처음 조기퇴근(?)이었다. 근처 중화요리집으로 이동해 간짜장과 짬뽕으로 허기를 채우며 취재를 마무리했다.내비 입력 태안군 태안읍 인평리 321필자가 채터베이트로 낚은 48cm 배스.강한 진동으로 숨은 배스를 찾는데 사용한 채터베이트.현장에서 웜에 발라 효과를 톡톡히 본 프로큐어 집어제.김영삼 대표가 직접 커피를 내리고 있다.김영삼 대표가 게리 야마모토 하트테일 버징으로 올린 50cm 배스.버징으로 올린 배스를 보여주는 김영삼 대표.인평지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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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어 플러깅 현장] 너무 일찍 서둘렀나? 추자도 쇠코 부시리 80cm 급만 낚여 허탈
- [쇼어 플러깅 현장]너무 일찍 서둘렀나?추자도 쇠코 부시리80cm 급만 낚여 허탈박상욱 야마시타 프로스탭박신형 씨가 추자도 쇠코에서 부시리를 노리고 펜슬베이트를 캐스팅하고 있다.추자도 쇠코 직벽자리에 내린 필자와 일행들.어찌된 영문인지 올해는 계속해서 수온이 말썽이다. 평년보다 2도나 낮아 5월 중순이 지나서야 16도를 오르락내리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파른 상승세는 보이지 않고 완만한 오름세다. 부시리 쇼어 플러깅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온이 16도 이상이어여 한다. 아직 갯바위에서 부시리를 만나기는 힘들지만 산란을 마치고 회복하며 왕성한 식욕을 보이는 부시리를 좀 더 일찍 만나보기 위해 추자도로 출조 계획을 세웠다.처음엔 구을비도와 추자도를 놓고 고민했지만 포인트가 더 넓은 추자도로 결정했다. 이번에는 사정상 당일치기로 출조했기에 한 번의 찬스를 놓치면 그것으로 끝이었다. 대형 부시리를 노리기 위해 최대 150g까지 캐스팅이 가능한 9.8ft 로드와 130g까지 캐스팅이 가능한 11ft 로드 2대를 준비하고 14000번 릴과 합사 8호 쇼크리더 150, 130lb를 세팅했다. 펜슬베이트는 140mm부터 240mm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필자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야마시타 펜슬베이트. 리라이즈, 레가토, 로디드 등 이다.해가 뜨기 직전에 80cm가 넘는 부시리를 낚은 필자.필자와 일행의 쇼어 플러깅 장비.40cm급 붉바리를 낚은 최문기 씨.씨알은 잘아도 호쾌한 액션 만끽지난 6월 6일 밤 11시, 부시리 빅게임 멤버인 최문기, 박신형 씨와 함께 해남 땅끝마을 송호항에서 퍼스트호를 타고 바로 추자도 갯바위로 달렸다. 1시간30분을 달려 추자도에 도착. 원하는 포인트 두 곳은 전날 출조한 야영객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원하는 포인트에 내리지 못하고 선장님이 추천한 쇠코에 새벽 2시에 내렸다.쇠코는 들물과 날물에 모두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였고 물때를 보니 해가 떠오르기 딱 30분 전부터 들물이 가는 장소라 일출에 맞춰 공략하면 부시리를 낚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해가 뜨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휴식을 취했다 .새벽 4시30분, 아직 해가 뜨지 않았지만 주변 지형이 보이기 시작했고 조류의 움직임이 점점 강해지는 것이 보였다.아직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기에 다이빙 폽퍼인 덕다이브190을 세팅해 낚시를 시작했다. 같이 간 일행이 옆에서 던지자마자 바로 부시리가 쫓아오기 시작했다. 이내 3번째 캐스팅에 필자의 펜슬베이트를 쫓아오는 부시리를 목격했고 입질이 왔지만 제대로 바늘에 걸리지 않았다. 이에 액션을 바꾸어 조금 길게 다이빙 액션을 주고 슬랙라인을 최대한 남지 않게 했더니 챔질에 성공했다. 올려보니 80cm가 조금 넘는 부시리였다.랜딩하는 중 바로 옆에서도 부시리를 낚아냈다. 이후 계속해서 체이스는 들어왔지만 챔질이 잘되지 않는 상황다. 그리고 어체를 완전히 드러내는 공격적인 모습보단 대부분 공격이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소극적인 형태가 많았다. 이에 깊이 가라앉고 빠른 액션에도 다이빙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마리아의 레가토 펜슬베이트로 바꾸니 효과가 즉시 나타났다. 이때부터 해가 완전히 떠서 주위가 밝을 때까지 캐스팅 한 번에 부시리 한 마리가 낚이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비록 씨알은 2~3kg 수준이지만 부시리가 빠른 액션에 시원한 입질을 보여주어 위안이 되었다.조류 느릴 땐 붉바리로 손맛 대신해가 완전히 뜨자 조류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이때부터는 패턴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더욱 빠른 액션을 해야 반응을 보였다. 이에 논스톱 저크를 하여 스테이 동작 없이 물속에서 플러그가 빠르게 'Z'로 움직이게 로드를 움직였다. 이 액션에 반응이 매우 좋았다. 큰 녀석들은 없었지만 70~80cm 부시리들이 심심치 않게 물어 주었다.물이 조류가 죽어 가는 시점이 되자 입질과 체이스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필자는 날물이 움직일 때까지 휴식을 취했지만 같이 간 일행은 붉바리를 잡아냈다. 씨알이 굵은 붉바리를 노렸지만 올린 것은 30cm 전후가 주종이었다.날물로 바뀌자 이제는 반대편으로 넘어가서 낚시했다. 반대편은 직벽이라 캐스팅이 많이 불편했지만 조류 방향에 맞춰 자리를 잡아야 하니 별다른 방도가 없었다. 조류의 흐름이 점점 좋아지자 부시리가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수심이 상대적으로 얕아서인지 멀리 던져야만 부시리가 펜슬베이트를 쫓아왔다. 멀리 캐스팅 후 펜슬베이트를 끌어오면 브레이크 라인 주변에서 덮치는 형태의 입질이 굉장히 많았다. 그러나 큰 펜슬베이트에는 입질하지 않고 190mm 이하에만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는 대부분 방어가 입질했고 부시리는 없었다.큰 부시리를 기대하고 조금 일찍 출조에 나섰으나 80cm 부시리가 최대어였고 씨알이 작아서인지 작은 펜슬베이트에만 입질했다. 대신 빠른 템포의 액션에도 시원하게 입질을 보여 6월 이후 수온이 오르면 더욱 박진감 넘치는 낚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되었다.드론으로 촬영한 쇠코. 맨우측 여에 내렸다.펜슬베이트에 끊임 없이 올라온 부시리.박신형 씨가 70cm 부시리를 올렸다.갯바위로 부시리를 올린 필자. 오전 8시까지 폭발적인 입질을 보여 지루할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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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전 현장] 조황 살아난 제주 우도 부시리 빠지고 긴꼬리 입질 터졌다
- [열전 현장]조황 살아난 제주 우도부시리 빠지고 긴꼬리 입질 터졌다김성관 가마카츠 필드스탭49차 정기전을 치른 후 기념촬영을 한 GFG한국 회원들.지난 5월 23일 오후. 오랜만에 제주도 동쪽 부속섬 우도로 향했다. 오늘은 GFG한국 이상학 사무국장과 박해영 회원. 김도균(게스트) 씨와 함께 했는데 두 사람은 24~25일에 있을 GFG한국 49차정기전 참석차 하루 먼저 제주도로 내려왔다. 성산항 선착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우도 갯바위를 운항하는 이어도호에 몸을 실었다.우도행 낚싯배는 오전(05~06시)과 오후(12시) 하루 2번 운항하며 섬 규모로는 30~40명이 낚시할 수 있는 곳이다. 전반적으로 수심이 깊고 조류 소통이 원활해 대형 긴꼬리벵에돔과 일반 벵에돔, 참돔, 돌돔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한다.어두워지면 다금바리(능성어)를 노리는 꾼들의 출조가 연중 이어지는 곳이다. 주요 포인트로는 작은동산, 큰동산, 코너, 절터, 직벽, 직벽안통, 큰콧구멍, 새우통 등이 있으며 어느 곳이든 긴꼬리벵에돔을 만나볼 수 있다.10여 년 전만 해도 우도 최고의 포인트 중 한 곳은 주간명월 포인트였다. 지금은 관광객을 실은 보트가 수시로 들락거리는 바람에 낚시에 집중이 안 되고 벵에돔도 예민해져 입질 받기가 어려운 포인트로 전락했다.대회 전날 작은동산 포인트에서 굵은 벵에돔을 올린 필자.아빠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전동근(17세) 회원이 방파제에서 벵에돔을 걸어 손맛을 즐기고 있다.성산항에서 우도를 출조하는 이어도호.GFG한국 대회 리허설 출조에서 손맛 즐겨최근 우도는 1달 전까지만 해도 활개치던 부시리가 빠지면서 조황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18일에 탐색 차 출조한 낚시문화연구회 구병진 회원이 코너 포인트에서 43cm, 35cm 긴꼬리벵에돔 포함 총 13마리 포획에 성공했고 10여회 털림을 당했다. 고기가 제대로 붙었다는 계산에 이번 대회 장소로 정한 것이었다.우리는 작은동산 포인트에 하선했다. 나는 높은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주변을 살펴보니 오전에 이어도호 이상권 선장님이 물청소를 해놔서 깨끗하게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이곳 작은동산은 조류 소통이 원활하며 약한 지류가 스치고 지나는 곳이다. 조류는 좌우로 움직이며 우측으로는 수심 6~8m로 약간 얕고 좌측 큰동산 방면으로는 10~15m의 깊은 수심을 이룬다.낚시 시작 전 밑밥을 뿌려보니 벵에돔이 2~4m까지 부상했다. 그 모습을 보고 목줄에 봉돌을 물리지 않고 천천히 내려 보기로 했다. 채비가 정렬되고 03번 찌가 20cm 정도 잠겼다. 챔질과 동시에 묵직한 힘이 전해졌고 바닥까지 처박는 모습에 벵에돔임을 확신했다. 강제집행으로 끌어올리기를 반복하자 갑자기 발 앞 벽으로 처박았다, 힘이 대단했다. 브레이크를 몇 번 주며 달래자 수면 위로 떠오른 녀석은 37cm급의 일반 벵에돔이었다. 같은 패턴으로 비슷한 사이즈 몇 마리를 더 잡고 나니 입질이 끊겼다.그래서 이번에는 목줄에 G5 봉돌을 물려 내려 보았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원줄이 촤라락 풀려 나가는 전형적인 긴꼬리벵에돔 입질이 왔다. 올라온 녀석은 32cm급 긴꼬리벵에돔이었으며 같은 패턴으로 몇 마리 더 낚고 23일 오후 출조를 마무리했다.2마리 950g 낚은 박성민 사무장 우승24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대회에 참가할 GFG한국 회원들과 만났다. GFG한국은 20년 전 제주 탐라낚시에서 시작해서 현 울산 신신L&S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가마카츠 낚싯대 및 용품을 사용하는 모든 낚시인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여 각종 낚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이다. 시조회 포함 총 4회의 정기전과 연말 GFG한국배를 치르고 있다.이번 49차 정기전에는 총 13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대부분 육지 회원이지만 제주도 낚시를 많이 다녀서 어색함이 없었다. 오늘은 전우중, 전동근 부자지간 회원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GFG한국 정회원으로 할동 중이다. 어릴 때부터 펜보다 낚싯대를 더 많이 잡았다는 아들은 올해 17세이며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우리 낚시인의 미래를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 뿌듯했다.25일 새벽. 다행히 어제 밤에 주의보가 해제돼 오늘은 출조가 가능했다. 아침 5시30분에 이어도호에 몸을 실은 우리는 작은동산에 4명, 큰동산에 4명, 주간명월에 2명, 톳칸에 3명이 하선했다. 나는 박해영, 황성구, 김도균(게스트) 씨와 큰동산 포인트에 하선했다. 바다 상황은 너울도 바람도 없이 잔잔했다.오전 11시경 끝난 49차 정기전은 작은동산과 주간명월 포인트에서 계측고기가 많이 나와주었다. 우승은 2마리 950g을 낚은 박성민 사무장, 준우승은 1마리 885g을 낚은 이상학 사무국장, 준준우승은 1마리 775g을 낚은 김민규 회원이 차지했다. 본상 수상자 외에도 많은 회원들이 상품을 협찬해주신 신신L&S의 후원으로 푸짐한 상품을 받아갈 수 있었다.김주회(왼쪽) 필드스탭 겸 사무장과 이현용 회원이 상품으로 받은 가마가츠 티셔츠를 보여주고 있다.신신L&S에서 협찬한 가마카츠 낚시용품들.2 49차 정기전의 상위 입상자들. 왼쪽부터 우승 박성민 사무장, 준우승 이상학 사무국장, 준준우승 김민규 회원.대회 당일 낚인 벵에돔들.49차 정기전에 참가한 전동근, 전우중 부자.우도에서 낚인 굵은 벵에돔과 가마카츠의 제로홀 구와세(왼쪽), 미장속공 바늘.이상학 사무국장이 방파제에서 올린 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우도 큰동산에 내려 낚시를 준비 중인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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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어 부문 국내 최대어 1순위] 이게 바윗덩이야 뭐야?! 동해 묵호 앞바다에서 114cm 대광어가 펄럭
- [광어 부문 국내 최대어 1순위]이게 바윗덩이야 뭐야?!동해 묵호 앞바다에서114cm 대광어가 펄럭김진산 경기도 이천 낚시인광어 부문 국내 최대어 기록은 지난 2013년 7월 28일 울진 석호항 해상에서 최종찬 씨가 낚은 110cm입니다. 김진산 씨의 114cm 기록이 인증될 경우 광어 부문 국내 최대어 기록은 12년 만에 경신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낚시춘추 2025 한국낚시 최대어상 심사에서 결정됩니다.지난 5월 24일, 묵호항으로 철수 후 114cm 광어를 들고 인증샷을 남긴 필자.광어 계측. 옆에 사람이 누우니 얼마나 큰 지 실감할 수 있었다.지난 5월 24일, 동해권 광어 조황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강원도 묵호항으로 출조를 나갔다.급하게 낚싯배를 알아보다 묵호항에서 출항하는 근영호에 자리가 남아 예약하고 그날 새벽 3시에 출발, 새벽 5시에 선착장에 도착해 승선했다.오전 5시30분에 출항하니 흐린 하늘에 비가 오고 있었다. 하지만 파도는 낮은 편이라 낚시하기에는 괜찮아 보였다. 첫 포인트는 수심 15m권. 자갈과 모래가 섞인 바닥이라 지그헤드 채비에스트레이트웜(빨강/은색펄)으로 공략했다.“미터 오버야!”첫 입질은 오전 6시가 조금 넘어서 왔다. ‘톡’하는 미세한 입질에 살짝 끌고 가는 걸 보고 훅킹하니 묵직한 손맛이 전해왔다. 올라온 건 48cm 광어. 이후 해가 슬슬 떠오르며 활발하게 입질이이어졌다. 45~55cm 광어가 낚였고 오전 7시 쯤 바윗덩이를 건 것 같은 입질이 찾아왔다.처음 히트당시 밑걸림이라 생각했으나 낚싯대를 드는 순간 사정없이 드랙이 역회전하며 내달리는 것이 분명 대물인 것을 직감했다. 조심스레 놈의 힘을 빼기 시작, 15분 정도 밀고 당기기를 하다가 천천히 놈의 모습이 수면에 비치는 순간 선장님이 “미터 오버야!”라고 소리쳤다. 선장님의 재빠른 뜰채질로 무사히 랜딩에 성공했고 현장에서 계측하니 114cm가 나왔다. 주변 낚시인들이 엄청난 대광어라고 축하해주었고 다 함께 계측하며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이후 광어의 입질이 계속되었으나 오전 10시를 지나 조류가 느려지니 입질도 뚝 끊겼다. 선장님과 상의 후 조기 철수를 결정. 날씨는 흐렸지만 조사님들 모두 만족스러운 조과를 거둔 출조였다.필자 장비*로드_제이에스 컴퍼니 빅소드N R4*릴_다이와 루비아스 3000*라인_원줄 합사 1호+쇼크리더 4호*채비_1온스 지그헤드꼬리가 정확하게 114cm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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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황속보] 멸종한 거 아니었나? 진해 수치방파제에 호래기가 붙었다!
- [조황속보]멸종한 거 아니었나?진해 수치방파제에 호래기가 붙었다!박경식 프리라이터야마시타 옵빠이스테와 나오리에기 2단 채비로 낚은 호래기.상단이 옵빠이스테고 하단이 나오리에기다.진해 명동방파제에서 호래기를 노리는 낚시인들.소문이 났는지 명동방파제 일대에서 낚시인이 많았다.무늬오징어와 갑오징어가 대세인 요즘 씨알 작은 호래기가 무슨 대수냐 싶겠지만 호래기는 부산 낚시인들의 ‘소울 메이트’같은 존재다. 에깅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부터 민물새우 미끼로 호래기를 낚아왔고 일찍부터 그 맛에 눈을 떠 밤이면 밤마다 호래기를 낚으러 다녔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2020년 이후 호래기는 남해안에서 종적을 감추었다. 낚시인들은 호래기가 너무 맛있는 죄(?)로 어부의 남획을 견디지 못한 것을 지적하지만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밝은 갈치 집어등이 필수지난 5월 27일, 야마시타 필드스탭 박상욱 씨의 인스타그램에 호래기 사진이 올라왔다. 얼른 DM을 보내 물어보니 진해에서 호래기가 잘 낚인다고 했다. 박상욱 씨라면 조황을 믿을 수 있었기에 자초지종을 물을 것도 없이 그날 밤 당장 출조해 진위 확인에 나섰다.박상욱, 최문기 씨와 함께 출조, 호래기가 낚이는 곳에 도착하니 진해 원포동에 있는 수치방파제였다. 바로 옆에 조선소가 있는 작은 마을로 호래기가 밝은 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최적의 장소로 보였다.우선 집어등을 밝혔다. 주변 가로등과 조선소 불빛만으로 두 주변이 충분히 밝지만 더 강한 빛을 비춰 호래기가 모이게 하는 것이 핵심 테크닉이라고 했다. 갈치용 집어등을 켠 후 야마시타 옵빠이스테와 나오리에기로 2단 채비를 꾸려 호래기를 노리기 시작했다. 호래기가 있다면 분명 수면으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 생각했지만 호래기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박상욱 씨가 먼저 한 마리를 낚아냈다.알고 보니 요즘 호래기는 수면으로 뜨지 않고 중층에서 주로 입질한다고 했다. 그래서 예전에 낚시할 때보다 중층에서 입질을 감지하는 테크닉이 좋아야 하며 입질도 원줄의 움직임으로 파악하는 것이 보다 쉽다고 했다.2시간 정도 낚시한 결과 호래기 20마리 정도를 낚을 수 있었다. 예전 호황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값비싼 호래기를 직접 낚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런 조행이었다. 진해 일대는 호래기가 한 번 붙으면 행암, 명동 일대로 삽시간에 조과가 확산할 수 있으므로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내비 입력 진해구 원포동 464씨알 굵은 호래기를 낚은 최문기(위) 씨와 박상욱 씨. 최문기 씨는 진해 낚시점에서 민물새우를 구입해 미끼로 사용했다.수치방파제에서 촬영한 조선소 일대. 맞은편 방파제에도 낚시인 두 명이 호래기를 노리고 있다.밝은 집어등을 켜 발밑을 비추고 있다. 호래기는 수면으로 뜨지 않고 대부분 중층에서 입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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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야마시타 미야지카 사토시의 갑오징어 히든카드 “활성 낮다면 오히려 크고 화려한 에기를 써보세요”
- [현장기]야마시타 미야지카 사토시의 갑오징어 히든카드“활성 낮다면 오히려 크고 화려한에기를 써보세요”김진현 기자“기자님 거제에 갑오징어가 붙었답니다!”지난 5월 21일, 야마시타 필드스탭 박상욱 씨로부터 반가운 카카오톡 메시지가 도착했다. 전화로 상황을 물어보니 갑오징어는 4월 말부터 낚이기 시작했고 최근 수온이 오르며 조과가 더 나아졌다고 했다. 내 귀를 더 솔깃하게 한 말은 ‘어쩌면 무늬오징어도 노릴 수 있다’는 것. 소문이 나 낚시인이 많아지면 취재가 힘들 것 같아 얼른 취재길에 올랐다.지난 5월 22일, 거제 망치해변방파제에서 무늬오징어 에기로 씨알 굵은 갑오징어를 낚은 미야자키 사토시 씨.야마시타 본사 직원이며 한국에 파견 근무를 나왔다가 취재에 합류했다.드론으로 촬영한 망치해변방파제. 연안에 해초가 가득 자라 있다.갑오징어 소식이 알려져 방파제에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 잡고 있다.갑오징어 루어로 무늬용 3.5호 에기를?다음날 서울에서 출발해 거제도 일운면에 있는 망치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지난 상황. 박상욱, 박정운 씨가 망치해수욕장 방파제에 도착해 있었고 반가운 얼굴이 한 명 더 있었다. 일본 야마시타 본사에서 한국으로 파견 근무를 나온 미야자키 사토시(宮﨑哲) 씨도 취재에 합류한 것이다.일본 야마시타는 한국뿐 아니라 호주, 필리핀, 이탈리아, 중국 등지에도 일정 기간(보통 2개월) 직원들을 파견하는데, 그 나라 낚시환경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해서다.인사를 나눈 후 주변을 돌아보니 간조가 지나 서서히 들물이 시작되어 곧바로 채비를 시작했다. 박상욱 씨와 박정운 씨는 가짓줄 채비에 10g 봉돌과 갑오징어용 스테를 묶어 다운샷 채비를 꾸렸다. 그런데 미야자키 사토시 씨는 무늬오징어 에깅에 사용하는 3.5호 노멀 타입 에기를 사용했다.박상욱 씨가 “무늬오징어는 밤에 다른 곳을 탐사할 때 노릴 계획이니 우선 갑오징어부터 노립시다”라고 말하니 미야자키 씨는 “무늬오징어용 에기로도 갑오징어를 노릴 수 있습니다. 다운샷 채비는 바닥만 노리기 때문에 운용하기 다소 지루해요. 그래서 일본에서는 갑오징어를 낚을 때도 빠른 액션을 주기 편한 무늬오징어용 에기를 그대로 사용합니다”라고 말했다.말은 그렇게 했지만 망치해변방파제 주변에 해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는데다 갑오징어낚시 특성상 꾸준히 바닥을 노려야하기에 과연 입질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모래바닥과 수중여 경계 지점 집중 공략오후 4시가 지나 중들물이 흐르니 서서히 방파제 주변으로 조류가 밀려들기 시작했다. 망치해변방파제는 갑오징어 명당이 정해져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가장 좋은 자리는 방파제 가운데 지점 외항이다. 외항에서 40m 떨어진 곳에 수중여가 있고 그 주변에 해초가 자라 갑오징어 산란터로 여건이 좋다고 한다. 박상욱 씨와 박정운 씨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망치방파제로 들어오는 낚시인들은 죄다 외항을 노렸다.그런데 미야자키 씨는 처음부터 꾸준히 방파제 콧부리 주변을 노리며 액션을 이어갔다.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좀처럼 갑오징어 입질이 들어오지 않았다. 방파제에 10여 명의 낚시인이 있었지만 소식이 없기는 마찬가지. 처음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철수할 무렵이 되어 출조 당일 수온이 많아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그래서 갑오징어낚시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밤에 무늬오징어를 노려야겠다고 고민할 즈음 미야자키 씨가 큰 씨알의 갑오징어를 들고 나타났다. 방파제 콧부리에 서서 무늬오징어 에기로 액션을 주어 낚아낸 녀석이었다. 미야자키 씨에게 어떤 전략을 썼는지 물었다.“우선 포인트 주변을 살펴보니 방파제 주변 바닥은 대부분 모래였고 해초가 무성하게 자란 곳은 암반지형이었습니다. 그래서 해초 주변 모래바닥과 암반 경계 지점을 무늬오징어용 에기로 다소 빠르게 공략했습니다. 되도록 멀리 캐스팅 후 더 많은 곳을 훑은 덕분에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처럼 물색이 조금 탁한 날에는 오렌지 컬러의 강렬한 색깔이 잘 먹히기에 에기 컬러 선택도 한 몫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수온이 내려간 탓인지 갑오징어 조과는 이 한 마리가 끝이었다. 해가 지니 연안에 해파리가 등장했고 양도 점점 늘어났다. 가뜩이나 상황이 나쁜데 갑오징어 훌치기꾼도 등장하는 바람에 우리는 와현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야간 무늬오징어 에깅을 시도해 귀오징어 한 마리를 낚았으나 수온이 낮은 탓인지 무늬오징어는 입질하지 않았다. 낮은 수온으로 만족할 조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미야자키 씨의 저활성 갑오징어 공략 히든카드는 우리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다.거제권 갑오징어, 무늬오징어 시즌은 이제 막을 올렸고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조과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취재협조 성광물산상사, 야마시타야마시타의 갑오징어용 스테 토토스테R(야광). 주꾸미용으로도 인기 있다.주꾸미, 갑오징어용으로 인기 있는 토토스테R 내추럴 컬러.미야자키 사토시 씨가 갑오징어를 낚아 걸어오고 있다.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박정운(우) 씨와 미야자키 사토시 씨.야간 무늬오징어 에깅 중 낚은 귀오징어.미야자키 사토시 씨가 낚은 갑오징어. 에기는 에기왕K 3.5호 쿠라쿠라우디 컬러.테트라포드 위에 올라 입질을 기다리는 미야자키 씨.박상욱 씨가 사용한 갑오징어용 다운샷 채비.방파제 주변에 나타난 상자해파리. 독이 있어 쏘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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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갯바위 참돔낚시도 이제는 ‘가성비’ 시대 거제 남부 다대갯바위만 나가도 50cm 씨알은 거뜬
- [현장기]갯바위 참돔낚시도 이제는 ‘가성비’ 시대거제 남부 다대갯바위만 나가도50cm 씨알은 거뜬김진현 기자50cm급 참돔을 보여주는 정일재 씨.갯바위낚시 중에서도 참돔낚시는 비용이 많이 드는 편에 속한다. 감성돔과 벵에돔은 방파제만 나가도 손맛을 볼 수 있고, 동서남해 내만에 포인트가 즐비해 적은 비용으로 낚시할 수 있다. 하지만 본류를 타고 움직이는 참돔의 경우 대부분 포인트가 먼바다에 있어서 배삯이 비싸고, 큰 참돔을 만날 확률이 낮은 탓에 1박, 2박 연이어 낚시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경비가 많이 든다.거기에다 조류가 빠른 먼바다에서 밑밥으로 참돔을 유인하려면 아주 많은 양의 크릴을 써야했는데, ‘하루 참돔낚시에 크릴 한 박스가 모자란다’는 말이 우스개가 아니었다. 그렇다보니 참돔은 자연스레 전문 낚시인의 영역이 되었고 초보 낚시인들은 참돔이 내만 가까이 붙는 가을에 밤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불안정한 수온 대비해 오후 출조 선택그러나 요즘은 상황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참돔 타이라바의 등장으로 거의 1년 내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참돔을 낚을 수 있으며, 더불어 연근해 수온 상승 때문인지 봄부터 내만으로 들어오는 참돔의 양이 증가해 5월이면 가까운 갯바위에서 참돔을 낚을 수 있다.이번에 출조한 거제권만 보아도 봄에 큰 참돔을 낚기 위해서는 고성 나무여나 통영 장덕암, 구을비도, 거제 안경섬 등지로 나가야 하지만 이제는 거제 여차나 해금강으로 나가면 참돔을 만날 수 있다. 70~90cm 대형 참돔을 노린다면 지금도 먼바다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40~50cm 참돔이라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일 필요 없이 가까운 갯바위 포인트를 찾아도 충분한 것이다.지난 5월 28일, 마산에 거주하는 장일재, 김영규 씨와 함께 거제 다대갯바위일대로 참돔낚시를 나갔다. 출조하기 전 며칠부터 수온이 큰 폭으로 오른 덕분에 벵에돔과 참돔의 활성이 모두 좋아 전체적으로 호황이라는 정보를 듣고 나갔다. 그러나 5월은 어디까지나 수온이 불안정하고 날씨 역시 어떻게 바뀔지 몰라 오후 출조를 선택했다.들물 시작하자 30~50cm 참돔 입질거제 남부 다대갯바위는 가을 감성돔 포인트로 유명하지만 초여름부터 참돔도 잘 낚인다. 남쪽으로는 여차, 동쪽으로는 해금강으로 이어지며 다대갯바위는 그 중간이라고 할 수 있다. 들물에 조류가 강하게 들어와 빠른 조류로 인해 낚시하기 어렵다는 낚시인들도 많지만 본류를 타고 들어오는 감성돔, 벵에돔, 참돔의 씨알이 굵은 것이 특징이다.오후 1시에 다대항에 도착해 수정호를 타고 김영규 씨는 벼락바위에, 나와 장일재 씨는 흔들바위 앞에 내렸다. 참돔만 노린다면 더 남쪽에 있는 다포도 일대로 나가는 것이 좋지만 출조한 날이 사리물때 직후라 자칫 강한 본류를 만나면 채비를 가라앉히기도 힘든 상황을 만날 것을 우려해 비교적 수심이 얕은 곳에 내린 것이다. 조류가 강할 것에 대비해 홈통 후미진 곳에서 참돔을 노리다가 오후에 벵에돔도 함께 노릴 계획이었다.오후 3시가 간조라 썰물에는 조류의 흐름이 약해서 잡어만 계속 낚였다. 초들물~중들물을 본격적으로 노리기로 하고 1.5호 구멍찌 반유동 채비를 꾸려 조류가 흐르기를 기다렸다. 본류를 공략한다면 2~3호 구멍찌를 쓰거나 대구경 전유동 찌를 사용해 먼 곳으로 채비를 흘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벼락바위나 흔들바위 주변은 수심이 8~10m로 그리깊지 않고 조류도 천천히 흘러 채비를 가볍게 쓰고 밑밥도 확산상이 높은 것을 추천한다.오후 3시를 지나자 조류가 밀고 들어와 다포도 일대로 흐르기 시작했고 장일재 씨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입질을 받았다. 올려보니 30cm가 조금 넘는 참돔이었고 얼른 다시 크릴을 꿰어 채비를 흘렸다. 조류가 조금 빨라지나 싶더니 이내 같은 자리에서 히트, 제법 힘을 썼고 때깔 좋은 50cm급 참돔이 모습을 나타냈다.밑밥에 구름처럼 몰려든 자리돔일몰 시각이 오후 7시30분이라 시간은 충분했다. 조금 더 큰 참돔이 있나 밑밥을 집중적으로 뿌렸으나 그것이 패착이었다. 참돔이 한 마리 입질하더니 이내 자리돔과 잔챙이 벵에돔이 물고 늘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참돔을 노리기 위해 밑밥과 채비를 멀리 던진터라 바깥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고 입질하는 족족 자리돔이 물고 나왔다.김영규 씨가 목줄찌 채비를 써서 30cm급 벵에돔을 낚았지만 나머지 벵에돔은 씨알이 25cm 내외였고 무엇보다 자리돔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며칠 사이에 수온이 올랐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리돔이 연안으로 많이 붙었다. 일몰 직전까지 밑밥을 뿌려봐야 자리돔의 배만 불리겠다 싶어 철수를 결정. 차리라 조류가 빨랐어도 다포도 쪽으로 나갔으면 상황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남았다.거제 남부권 갯바위 참돔낚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후에 출조해 야영을 하면 30cm 내외의 참돔으로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이튿날 오전에는 벵에돔과 무늬오징어를 노리기도 좋다. 최근에는 태풍과 장마가 6월에는 거의 오지 않고 7월 중순이 넘어서야 오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참돔, 벵에돔을 노린다면 지금이 찬스다.벵에돔, 참돔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쯔리겐 구멍찌.원줄까지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을 해 우리를 놀라게한 전갱이.거제 다포도 일대. 거제 다대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나가며 선비는 4만원.30cm급 벵에돔을 낚은 김영규 씨.벵에돔을 노리고 캐스팅하고 있는 김영규 씨. 뒤로 보이는 갯바위가 다대 한목초소 일원이다.도장포 바람의언덕 아래에서 에깅을 하고 있는 낚시인. 벌써 무늬오징어가 붙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끝없이 입질한 자리돔. 씨알이 굵어 구이용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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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군산 개야도 농어의 화려한 부활 4.5인치 스위밍 뮬렛웜 하나로 150kg 조과 성공!
- [호황현장]군산 개야도 농어의 화려한 부활4.5인치 스위밍 뮬렛웜 하나로150kg 조과 성공!이택근 일산 루어테크 대표·팀루어테크 운영자“군산 개야도에서 버클리 스위밍 뮬렛 웜 4.5인치 하나로 이만큼 낚았습니다.”지난 5월 29일 군산 비응항에서 팀루비나2호를 타고 개야도로 출조한 팀루어테크 회원들이 낚은 농어를 보여주고 있다.좌측부터 양승우, 정의권, 홍성기, 필자, 김일연, 류슬기, 김명룡 회원.올 시즌 첫 서해 농어 출조를 위해 정보를 입수하니 왕등도, 어청도 일대는 아직 농어가 붙지 않았고 군산 내만권인 개야도 일대가 호황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망설이지 않고 팀루어테크 회원인 홍성기, 정의권, 김명룡(팀장), 류슬기 회원과 피싱브라더 유튜브를 운영하는 김일연, 양승우 씨와 함께 군산 비응항에서 팀루비나2호를 타고 출조했다.지난 5월 29일, 물때가 9물이라 상황이 좋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전 6시에 출항에 개야도에 도착하니 바다가 ‘장판’인 상황. 파도가 좀 있었으면 했지만 전혀 바람이 불지 않고 파도가 없어 조금 걱정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2분의 1온스 지그헤드에 버클리 스위밍 뮬렛웜 4.5인치를 세팅 후 개야도 간출여를 공략하자마자 내가 가장 먼저 입질을 받았다. 강력한 입질에 파이팅을 시도하니 뱃전까지 쉽게 끌려와 대물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올려보니 80cm가 넘었다.연이어 김일연 씨 로드가 휘어졌고 80cm 농어를 랜딩했고 정의권, 홍성기, 김명룡 씨가 차례로 70~80cm 농어를 올렸다. 평소에 넙치농어낚시를 많이 해봤기에 다들 어려움 없이 개야도 농어를 제압해 나갔다.70~80cm 주종, 90cm 육박하는 대물도 히트농어의 입질이 어찌나 활발한지 촬영하고 있던 류슬기, 양승우 씨도 입질을 받아 전원 랜딩에 성공했고, 오후 8시가 되자 마치 추자도에서 떼농어를 만났을 때처럼 입질이 쏟아졌다. 오랫동안 서해에서 농어낚시를 해왔지만 이 정도 호황을 보는 것이 몇 년 만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마릿수 조과만 괜찮은 게 아니라 사이즈도 좋아 모두 대만족한 조행이었다.채비는 멤버 전원이 버클리 스위밍 뮬렛웜 4.5인치를 사용했다. 이번 출조에 사용한 것은 미국 버클리에 의뢰해 국내 한정판으로 만든 4.5인치다. 그동안 4인치는 국내에서 많이 통용되었고 몇 년 전부터 국내에 없던 5인치를 퓨어피싱코리아와 독점으로 수입해 농어용으로 사용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이번에 출시한 4.5인치도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5인치는 1봉에 4개가 들었지만 4.5인치는 7개, 4인치는 10개가 들어 있어 좀 더 효율적인 소비가 가능하다.오후까지 낚시하고 싶었지만 농어를 너무 많이 낚은 탓에 어창에 든 농어가 산소부족으로 죽기 시작했다. 얼른 항으로 돌아가 낚은 농어를 옮긴 후 점심을 먹고 오후 1시30분까지 낚시하다 철수했다. 낚은 농어의 무게를 재어보니 약 150kg. 대부분 70~80cm로 씨알이 굵었고 90cm에 육박하는 씨알도 있어 그야말로 ‘대박’ 조행을 이루었다.개야도에서 낚은 농어 한 마리가 많은 양의 멸치를 토했다.농어의 먹이가 되는 멸치와 크기, 컬러, 모양이 흡사한 버클리 스위밍 뮬렛웜 4.5인치 스모크 컬러.농어가 폭발적인 조황을 보인 군산 개야도 일대. 등대, 간출여 주변에서 입질이 이어졌다.낚은 농어를 살리기 위해 항으로 들어와 기념 촬영한 필자.김일연 씨가 80cm가 넘는 농어를 보여주고 있다.필자의 농어 장비. 지그헤드에 4.5인치 버클리 뮬렛 웜을 사용했다.농어 먹이인 멸치와 크기, 컬러, 모양이 흡사서해 농어는 5월 중순에 시즌을 시작해 지금부터 본격적인 조황을 보인다. 참돔, 광어 등 다른 어종이 활기를 띄면 농어낚시가 상대적으로 시들해질 수 있지만 이번 출조 같은 조황이 계속된다면 여름까지 계속 흥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취재 당일 낚은 농어 중 일부는 멸치를 많은 양 토하기도 했는데 우리가 사용한 버클리 뮬렛웜 4.5인치와 크기, 모양, 색깔이 아주 흡사했다. 특히 스모크 컬러가 수중에서 멸치와 비슷한 색상으로 보이는 것이 빠르게 입질을 유도한 것으로 생각되었다.다음 출조에는 좀 더 다양한 종류의 루어와 다양한 컬러의 뮬렛웜을 준비해 다시 한 번 대박을 향해 도전해 볼 생각이다.출조문의 군산 팀루비나2호 010-5644-0681버클리 스위밍 뮬렛웜은 특수 첨가제를 넣었기 때문에 밀폐 용기에 따로 보관한다.90cm가 넘는 농어.농어를 랜딩하는 순간.정오가 되기 전에 농어로 가득찬 어창.서해에서 농어낚시에 가장 많이 쓰는 컬러. 좌측은 스모크(회색), 우측은 펄 라이트 베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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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신안 하태도 여름낚시 볼락 루어에 왕볼락, 농어 만쿨
- [호황현장]신안 하태도 여름낚시볼락 루어에 왕볼락, 농어 만쿨윤상만 에프마켓 석수점 대표“와 볼락이 이렇게 힘이 센 고기였네요. 깜짝 놀랐어요.” 하태도 볼락 루어낚시에 동행한 아내가 28cm짜리 왕볼락을 낚고 신기해하고 있다.신안권 원도 중 내가 여름에 자주 찾는 섬은 하태도다. 초등 감성돔 시즌에는 감성돔을 타깃으로 하지만 이맘때 노리는 어종은 볼락이다. 적어도 씨알이 25cm가 넘는 왕볼락! 나의 전공분야 낚시는 감성돔 찌낚시이지만 계절에 따라 다양한 낚시를 즐기는데 그중 초여름 하태도 왕볼락은 이맘때 가장 좋아하는 고기이다.하태도 고성민박 선장님의 조황속보에 홀려지난 5월 말, 아내와 함께 하태도 출조 계획을 세웠다. 최근 바다낚시에 재미가 들린 아내는 원도 출조라는 얘기에 큰 기대를 갖는 듯했다. 지금껏 가까운 근해권 갯바위 또는 배낚시만 했던 터라 소문으로만 듣던 원도권 낚시가 궁금한 듯했다. 아직은 서툰 낚시 실력이지만 ‘물어주는 고기는 낚아낼 수준’은 되기에 동행하기로 했다.또 한 명의 동행자는 광명에 사는 이광호 씨. 이광호 씨는 개인 낚시보트를 소지하고 있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한 사람으로 작년 가을,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서 가을 내내 함께 감성돔 탐사낚시를 나섰었다. 이광호 씨 역시 하태도 아니 원도 여름낚시는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일정에 합류했다.목포에서 여객선을 타고 3시간 반을 달려 하태도에 도착했다. 선착장에 미리 나와 있던 고성민박 고승현 선장님의 트럭에 짐을 싣고 민박집으로 향했다. 고성민박은 지난 겨울에 문을 연 신생 민박집으로 시설이 깔끔하고 음식 맛이 좋아 애용하고 있다. 나는 민박집 오픈 10년 전부터 선장님 식구들과 잘 아는 사이인데 겨울에도 선장님의 정확한 조황 속보에 맞춰 출조를 하고 있다. 이번 출조 또한 “드디어 왕볼락이 제대로 붙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짠 일정이었다.민박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오후 5시경 출조에 나섰다. 우리가 내린 곳은 본섬의 무명 포인트. 집어등을 세팅하고 볼락 채비와 장비를 꾸렸다. 아직은 날이 밝은 터라 우선 농어를 노려보기로 했다. 농어 장비는 별도로 챙기는 것이 좋지만 자꾸만 장비가 많아지면 낚시 준비가 번거로워져 이번에는 볼락 루어낚시 장비를 그대로 쓰기로 했다. 대형급이 물면 100% 놓칠 수 있는 라이트급 장비이므로 그런 놈은 포기. 50~60cm급까지는 충분히 가능하기에 손풀이 겸 낚시를 시작했다.집어등 밝힘과 동시에 달려드는 왕볼락PE라인 1호에 리더라인을 연결한 후 24g 농어 지그헤드에 웜을 달아 캐스팅하며 농어 입질을 기다렸다. 그러나 30분이 지나도록 입질은 전무. ‘농어 활성이 안 좋은가?’ 싶어 지그헤드 무게를 절반 수준으로, 웜도 3인치짜리로 교체했다.그러자 상황이 반전됐다. 무겁고 큰 루어에는 반응하지 않던 농어들이 연타로 입질을 해댔다. 입질 중 십중팔구는 발 앞까지 끌려온 직후 히트가 됐는데 낚시 당시 물속 상황(조류, 물색, 수온 등등)이 농어들에게 뭔가 부담을 주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었다.아무튼 라이트급 루어로 농어 손맛을 실컷 본 뒤 날이 어두워짐과 동시에 볼락 루어낚시에 돌입했다. 집어등을 수면 위로 비추자 작은 파문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볼락이 집어됐다는 증거였다. 그러나 수면에 완전히 떠오르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아 활성이 아주 좋아 보이지 않았다.다행히 어두워질수록 입질은 살아났고 20~25cm급 볼락이 앞다퉈 입질했다. 이날 처음 볼락루어낚시를 해본 아내는 28cm급 볼락을 여러 마리 올렸는데 “이렇게 작은 고기가 힘은 왜 이렇게 세냐?”며 연신 놀라워했고 연타로 올라오는 볼락 조과에 즐거워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광호 씨도 볼락과 농어를 연타로 걸어냈는데 채비가 약하다보니 큰 놈은 죄다 털리고 5~6짜급만 쿨러에 담을 수 있었다.첫날 낚시를 마친 후 푹 자고 이튿날 오후에 다시 포인트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날은 상황이 확 바뀌었다. 전날 그렇게 잘 물던 볼락이 이날은 낱마리에 그친 것이다. 초저녁부터 목격할 수 있었던 수면 위 파문도 이날은 거의 없었고 조과도 전날의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농어는 그런대로 양호하게 낚였다. 볼락은 겁이 많고 외부 변화에 민감한 고기로 알려지는데 이날은 아마도 어떤 영향이 볼락 활성에 영향을 미친 게 분명했다. 볼락 루어낚시를 처음 하는 낚시인이라면 반드시 참고해둘 사항이다.하태도항. 방금 도착한 여객선이 보인다.선착장에서 가까운 고성민박.포인트에 접안 중인 고성민박의 낚싯배.욕심 접고 한 어종 낚시에 집중해야한편 최근 하태도뿐 아니라 가거도, 홍도 등지에서도 볼락 조황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여기에 ‘뺀찌(30~40cm급 돌돔)’도 가세하면서 여름 원도낚시가 붐을 이루는 양상이다.그러나 효율적인 출조와 안정적 조황을 위해서는 욕심을 약간 줄이는 대비가 필요하다. 즉 뺀찌와 볼락 중 한 어종에 주력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얘기이다.일단 두 어종을 모두 노리려면 장비도 두 가지가 필요하고 그만큼 짐이 늘어난다. 또한 뺀찌는 낮에, 볼락은 밤에 낚이다보니 낮부터 밤까지 낚시를 이어갈 생각들을 하는데 실제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볼락낚시는 밤을 새며 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낚시하면 체력이 고갈되고 피로가 쌓인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낚시해 뺀찌와 볼락을 모두 타작한 경우도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두 낚시 중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여름 낚시에서는 체력을 잘 관리하는 것이 조과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조언하고 싶다.문의 하태도 고성민박 010-8300-1138, 에프마켓 석수점지난 6월 10일 2차 출조 당시 왕볼락을 마릿수로 올린 중앙어수라 마종승 대표.민박집 식당에서 밤새 낚은 볼락과 농어 회를 맛보고 있는 필자 부부.지난 6월 10일 필자와 마종승 씨가 거둔 볼락 조과. 이날은 저수온 탓에 조황이 부진했다.철수길에 루어낚시로 올린 농어를 보여주는 이광호 씨.고성민박의 내부. 신생 민박집이라 깨끗하고 시설이 좋다.야간 볼락 루어낚시로 30cm에 달하는 볼락을 올린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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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고흥 나로도 민어 배낚시 80~90cm 대물 민어에 붉바리, 백조기도 파시
- [현장기]고흥 나로도 민어 배낚시80~90cm 대물 민어에붉바리, 백조기도 파시김아영 씨울프·이스크라호 필드스탭, 그램퍼스 미디어 필드스탭출조 첫날 97cm 민어를 낚은 박형렬 씨.고흥 나로도 일원에서 민어를 노리고 있는 낚시인들.나로도 아래 곡두여와 머구섬 주변에 민어와 붉바리 자원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흥 이스크라호 스탭 3인방. 좌측부터 박태규, 송민창, 필자.고흥 나로도는 연중 다양한 대상어를 만날 수 있는 어족자원이 풍부한 섬이다. 갯바위낚시가 한창일 때는 감성돔, 돌돔이 잘 낚이고 최근에는 붉바리, 민어 등도 잘 낚인다. 먼바다에서 월동한 민어는 5월 초부터 나로도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올해는 수온이 오르는 속도가 늦어서인지 여러 차례 탐사 후 6월이 되어서야 민어라 부를만한 씨알이 등장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필자는 지난 6월 7~8일 이틀에 걸쳐 큰 민어가 낚인다는 나로도로 출조했다. 4물~5물이라 외수질낚시를 하기 딱 좋은 물때였다.머구섬 앞바다에서 97cm 민어 낚여이스크라호 김윤용 선장은 나로도항에서 5시 정각에 출항해 곡두여를 시작으로 머구섬 인근까지의 여와 어초를 꼼꼼하게 탐색했다. 곡두여에 도착 후 5시30분부터 4짜급 백조기들이 줄줄 낚이기 시작했다. 낚싯대 초리를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과 랜딩하는 동안 계속 힘을 쓰며 올라오는 백조기를 보고 외수질이 처음인 조사들이 민어라 착각할 정도로 손맛이 화끈했다.백조기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아침 7시가 되기 직전 박형렬 씨가 73cm 민어를 랜딩하며 대물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오후에는 무게 10kg, 97cm 민어도 낚아내며 첫날 장원을 차지했다. 그러나 첫 민어 랜딩 후에는 지루하도록 조류가 흐르지 않았고 40cm급 민어가 많이 올라왔다.씨알에 만족하지 못한 우리는 30분 거리에 있는 머구섬 인근으로 이동했다.머구섬에서는 백조기, 쏨뱅이, 붉바리, 딱돔 등 다양한 어종이 낚였고 11시20분쯤 김명환 씨가 78cm의 민어를 낚아냈다. 그 뒤를 이어 이스크라호 필드스탭 박태규 씨가 88cm, 다른 낚시인이 84cm를 낚은 후 오전에 첫 민어를 낚은 박형렬 씨가 97cm 대물 민어를 낚아냈다.5짜 육박하는 붉바리 릴레이첫날은 80~90cm 민어를 만난 것으로 만족하고 이튿날에는 머구섬 인근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하지만 빠른 조류 때문에 포인트 진입이 힘들었고 민어 활성도 낮은지 입질이 없었다. 차라리 붉바리도 함께 노리자고 의견을 모았고 붉바리가 잘 낚이는 어초 주변을 공략했다. 그 결과 40cm 후반의 붉바리를 여러 마리 낚을 수 있었다.안효철 43cm, 이추홍 45cm, 윤경철 48cm, 김재훈 49cm 등 방생 사이즈는 거의 낚이지 않고 대부분 40cm 내외가 낚였다.이튿날에도 민어가 낚였는데 최대어는 안민호 씨가 낚은 77cm. 아쉬운 것은 더 큰 민어를 걸었지만 랜딩 중 바늘이 빠져버린 것이다. 이번 출조에서 느낀 점이라면 시즌 초반에는 민어의 입질이 약기 때문에 ‘톡’하는 첫 입질을 기다렸다가 초리를 쭉 가져가는 ‘본신’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예신부터 본신까지는 최대 5분이 걸리기도 하므로 민어 출조를 계획하고 있다면 입질을 기다리는 참을성이 필수다.출조문의 고흥 이스크라호 010-7929-0737큰 민어를 걸어 손맛을 즐기고 있는 박태규 씨. 88cm 민어가 올라왔다.88cm 민어를 낚은 박태규 씨. 무게가 10kg이 넘었다.이스크라호를 타고 출조한 낚시인도 80cm가 넘는 민어로 손맛을 보고 기념 촬영.출조 이튿날 77cm 민어를 낚은 안민호 씨.출조 이튿날 머구섬 일원에서 씨알 굵은 붉바리를 낚은 낚시인들. 좌측상판에서 시계방향으로 이추홍(45cm), 윤경철(48cm), 안효철(43cm), 김재훈(49cm) 씨.박태규 씨가 낚은 88cm 민어. 체고가 아주 높은 편인데 이런 민어는 기름이 올라 아주 맛있다.촐조 첫날(좌측)과 이튿날 조과. 첫날은 민어가, 이튿날에는 붉바리가 많이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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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 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31회) 기어시스템의 변화 – ‘메이드 인 재팬’의 경우
- [연재 조홍식의 History of Tackle]현대적인 주요 낚시 태클의 기원(31회)기어시스템의 변화 – ‘메이드 인 재팬’의 경우조홍식편집위원, 이학박사. 「루어낚시 첫걸음」, 「루어낚시 100문1000답」 저자. 유튜브 조박사의 피생랩 진행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낚시책을 썼다. 중학교 시절 서울릴 출조를 따라나서며 루어낚시에 깊이 빠져들었다. 9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지깅 보급과 바다루어낚시 개척에 앞장섰다. 지금은 미지의 물고기를 찾아 세계 각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프랑스의 미첼(MITCHELL)과 스웨덴의 ABU 등 유럽제 스피닝릴의 전성시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낚시 시장에는 일본제 스피닝릴이 서서히 침투하고 있었다. 낮은 생산단가와 쓸만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일본의 릴 공장에서는 이미 셰익스피어(Shakespeare), 플루거(Pfluger) 등 미국의 유명 상표를 붙인 ‘메이드 인 재팬’ 스피닝릴이 포장을 마치고 수출을 기다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일본제 스피닝릴은 세계 스피닝릴 시장의 점유율만 높여갔던 것은 아니다. 그 이면에는 기술개발이 뒷받침되고 있었는데, 스피닝릴을 구동하는 기어시스템마저 ‘메이드 인 재팬’으로 변화시키기에 이르렀다.1966년 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가 최초로 개발한 믹스된 기어시스템,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hypoid face gear)를 탑재한 ‘마이크로7DX’.1960년 이후 일본산 스피닝릴 확산 시작일본제 스피닝릴이 전 세계를 잠식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일단, 일본의 릴 제조 역사가 꽤 오래되었다는 것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단련된 기술력에 값싼 노동력이 더해지면서 쓸만한 품질의 릴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일본은 1931년에 최초로 상업용으로 릴을 생산, 판매했다고 할 정도인데, 섬나라 특성 때문인지 낚시도구의 발달과 개발에 열정이 유별난 것은 예로부터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피닝릴에 최적인 기어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바로 일본의 릴 메이커였다.1952년에 사이타마(埼玉)현에서 창업한 중소기업 ‘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는 숙련된 기술력으로 미국의 ‘셰익스피어’, ‘플루거’ 등의 스피닝릴을 대리 생산해 수출하고 있었다. 내수품에는 ‘다이아몬드 릴’이라는 상표를 붙여 유통했다. 1960년에 들어 미국 시장을 휩쓸던 유럽제 스피닝릴은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미첼 시리즈와 스웨덴의 ABU카디날 시리즈. 미첼의 스피닝릴은 베벨기어(일부 스파이럴 베벨기어)를 사용하였고 ABU카디날 스피닝릴은 웜기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 두 가지 구동 방식은 모두 고가의 생산설비와 정밀성을 요구하는 기술력이 필요해 생산성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중소기업으로서는 이윤이 크지 않았던 것 같다.오모리제작소는 웜기어로 작동하는 스피닝릴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생산단가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여 낚시도구 전용의 새로운 기어시스템을 개발해 냈다.제조단가가 비싼 베벨기어(좌)와 스파이럴 베벨기어(중앙). 성능이 나빠도 제조단가가 저렴한 페이스기어(우).하이포이드기어(좌)와 스피닝릴에 사용하는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우)의 일러스트.기어의 중심축이 어긋나게 배치된 것은 비슷하지만, 각각 기어 단면형태가 다르다.미국 수출모델 ‘Shakespeare SIGMA035’ 스피닝릴의 내부.역시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를 볼수 있다. 1979년 제품.스피닝릴 전용 기어의 등장1966년에 오모리제작소가 처음 개발한 스피닝릴 전용 기어시스템은 연재의 지난 기사에서 여러 차례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hypoid face gear)’라고 불렀다. 그 기어시스템이 오늘날 대부분의 스피닝릴 메이커가 채용하고 있는 바로 그 기어다. 현재 시마노, 다이와는 물론 세계 대부분의 릴 메이커가 오모리제작소가 처음 개발한 이 기어를 사용하여 스피닝릴을 만들고 있다.그런데, 실은 이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라는 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원래 이름도 붙어 있지 않은 완전한 ‘스피닝릴 전용’ 기어다. 명칭의 유래는 자동차의 변속기어에 사용하고 있는 ‘하이포이드기어(hypoid gear)’에서 빌려온 것으로 일본의 낚시인 일부가 적당히 가져다 붙인 이름이다. 하이포이드기어는 스파이럴 베벨기어(spiral bevel gear)의 축 중심을 어긋나게 배치한 것으로 자동차용 변속기의 감속기어에 사용하는 바로 그것이다.유럽제 릴 전성시대에 미첼의 스피닝릴에 주로 사용되었던 베벨기어와 스파이럴 베벨기어는 제조에 어려움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들을 생산하는 기계, 기어를 깎아 만드는 공작기계가 매우 고가인 데다 특정 회사제품밖에 없었다고 한다. 미첼은 1980년대에 이르러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만들기 쉽고 저렴한 ‘페이스기어(face gear)’를 사용하기도 하였다.1966년, 오모리제작소는 바로 이 생산단가가 싸고 만들기도 쉬운 페이스기어를 이용해 마치 하이포이드기어와 같이 축 중심이 오프셋 된 형태의 기어를 만들어 내서 신모델 스피닝릴을 생산했다. 그때 모델이 미국 브랜드인 ‘셰익스피어2200(일본 내수 모델, 마이크로7DX)’. 오모리제작소는 이 새로운 기어시스템에 당시에는 특별한 이름을 붙이지 않고 그저 “믹스된 기어시스템”이라고 불렀다고 한다.이전에는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기어시스템이 들어있는 이 신모델 스피닝릴은 낮은 가격과 편리한 핸들 좌우교환 기능에 더해 기어의 강도, 내구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릴링 감이 마치 웜기어를 사용하는 고가의 스피닝릴과 다를 바 없이 매끄러운 감촉으로 인기가 높았다. 나아가 당시 미국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자랑하고 있던 프랑스 미첼의 지위를 흔들어놓을 정도였다.1980년에는 리어드랙 스피닝릴도 개발오모리제작소는 이렇게 스피닝릴 전용 기어시스템을 개발했으면서도 특허권을 설정하지 않고 기술 공개를 했던 것 같다. 순식간에 다른 모든 스피닝릴 메이커들이 오모리제작소의 기어시스템, 이른바 스피닝릴 전용 기어, 하이포이드 페이스기어를 모두 다 채용하여 스피닝릴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오모리제작소의 이 기어시스템은 스피닝릴의 세계표준이 되었다.오모리제작소의 기업 로고를 들여다보면 팔각형이 그려져 있고 그 내부에 기어의 스파이럴 모양을 그려놓았는데, 바로 자신들이 개발한 기어의 형상이라고 한다.그 이후에도 오모리제작소는 스피닝릴에 대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하였다.새로운 기어시스템을 개발했음에도 웜기어를 사용하는 스피닝릴도 만들었는가 하면 1980년에는 리어드랙 스피닝릴을 개발하여 전 세계 스피닝릴의 모습을 또 한 번 단숨에 바꾸기도 하였다.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개성미와 기술력을 자랑하던 오모리제작소. 낚시의 역사, 특히 스피닝릴 개발 역사에 있어서 대단한 업적을 남긴 회사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중소기업으로서의 독특함, 낚시 시장을 리드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다이와, 시마노와 같은 대형 조구업체의 제품과 비슷한 제품만으로 쫓아가다가 1990년대 초반에 역사의 종지부를 찍었다.팔각형과 기어 모양이 어우러진 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의 기업 로고.내수 브랜드 명칭은 ‘다이아몬드 릴’이었다.1976년에 생산한 ‘Pro Line 101’. 이미 새로운 기어시스템을 개발하고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굳이 웜기어로 작동되는 스피닝릴을 만들었다.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의 장인 기질을 볼 수 있는 모델.오모리제작소(大森製作所)의 전성기 1980년에 등장한 MI-CON 스피닝릴.이 모델로 인해 세계적으로 리어드랙 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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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고흥 붉바리 외수질낚시에서 33cm 왕볼락이 덜컥!
- [대어]고흥 붉바리 외수질낚시에서33cm 왕볼락이 덜컥!박소미 더시헌터스 회원지난 5월 20일 전남 고흥 먼바다로 붉바리 외수질낚시를 나가 33cm 볼락을 낚은 필자.현장에서 바로 계측하니 33cm가 나왔다.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날씨가 너무 좋아 붉바리 외수질낚시를 계획했다. 5월 20일, 서울에서 새벽같이 출발해 5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곳은 고흥 거금도. 새벽 5시에 고흥 신양 선착장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출항 준비로 분주했다. ‘박프로호’에 몸을 실으며 언제나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선상낚시를 준비했다.붉바리 외수질낚시는 항상 재미있게 즐겼는데 아직까지 딱 마음에 드는 대물 붉바리를 못 잡아봤다. 그래서 ‘이번엔 꼭!’하는 마음으로 의욕을 불태웠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오늘이 조금물때라는 것. 낚시인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지만 조금 물때에는 대상어의 활발한 입질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인생 볼락에 기분 대만족낚싯배로 40분쯤 달린 후 첫 포인트에 도착, 바로 낚시를 시작했다. 그러나 오전 9시까지 잡히는 건 쏨뱅이뿐… 묵직한 손맛을 기대했는데 소소한 쏨뱅이들이 계속 올라오니 살짝지치기 시작했다. 그때 같이 간 일행이 준수한 3짜 붉바리를 낚아냈다! 옆에서 고기가 나오니 부러움이 의욕으로 바뀌고 마음속에 다시 불이 붙었다.싱싱한 생새우 미끼로 다시 꿰어주고 집중 모드, 그러던 찰나 갑자기 묵직하게 입질이 들어왔다. 쏨뱅이와는 완전 다른 느낌. ‘왔구나, 드디어 붉바리인가? 하며 천천히 진짜 조심조심 랜딩했는데 붉은색이 아닌 까만색 고기가 올라왔다.자세히 보니 볼락이었고 너무 커서 놀랐다. 사무장님도 “이런 볼락은 처음 본다”며 깜짝 놀랐다.목표한 5짜 붉바리를 만나지 못했지만 예상치 못한 인생 볼락이 나와 주었고, 준수한 붉바리도 몇 마리 낚아서 기분은 대만족이었다. 다음엔 꼭 5짜 붉바리 낚을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바다에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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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기] 볼락 덜덜이가 마냥 쉽다고? 포항 볼락은 큰 바늘을 안 물어요!
- [현장기]볼락 덜덜이가 마냥 쉽다고?포항 볼락은 큰 바늘을 안 물어요!김진현 기자포항 영일만항에는 근해로 출조하는 선상낚싯배가 여러 척 운항하고 있다. 봄에는 볼락, 여름에는 무늬오징어, 가을에는 삼치를 대상어로 나가며 광어, 도다리, 한치도 종종 호황을 보인다. 그런데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는 5월 전후에는 볼락이 산란기에 접어들어 입질까지 예민해진다. 이런 경우 포항 현지인들은 전갱이, 쏨뱅이, 볼락을 한 번에 노리는 선상 ‘덜덜이낚시’를 즐겨 한다.지난 5월 19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대성호를 타고 나가 30cm급 볼락으로 손맛을 본 바다루어클럽 김익환(좌), 김동진 회원.카드채비를 사용한 덜덜이에 큰 볼락과 전갱이가 입질했다.해가 질 무렵 피딩타임을 기대하고 선수에서 볼락을 노리고 있는 김익환 씨.포항영일만항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포항 영일만항에서 출항하는 대성호.덜덜이낚시란 짧은 루어대에 볼락용 카드채비를 달아 바닥층의 볼락을 노리는 기법이다. 통영, 고성의 낚시인들이 볼락을 낚는 방법으로 처음 사용했고 최근에는 제주도와 고흥, 완도에서 돌돔이나 붉바리를 노리는 기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미끼는 주로 지렁이를 사용하지만 포항에서는 생미끼를 쓰지 않고 카드 채비만 사용하는 게 특색 있다. 낚시 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조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5호 바늘에 1호 목줄이면 충분하다고?지난 5월 19일 오후 5시, 바다루어클럽 김동진(테일워크 필드스탭), 김익환 회원과 포항 영일만항에서 대성호를 타고 출조했다. 처음에는 캐스팅 웜 채비로 바닥을 노려 왕볼락만 낚기로 했으나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탓인지 입질이 뜸해 덜덜이 채비로 바꾸었다.그런데 김동진 씨가 사용한 카드채비는 바늘이 너무 작았다. 목줄 1호에 볼락바늘 5호가 묶여 있었다. 큰 전갱이나 볼락이 입질하면 목줄이 터질 수도 있는 가는 채비였다. “왜 그렇게 약한 채비를 쓰냐”고 물어보니 “포항 볼락은 큰 바늘에 입질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예전부터 통영, 고성에서 볼락 덜덜이낚시를 취재한 경험이 있는 나는 납득이 되지 않았다. 왕볼락의 입이 큰 것을 감안해 바늘은 10~12호를 쓰고 큰 볼락이 서너 마리씩 입질할 것에 대비해 목줄은 2호 내외로 굵은 것을 사용한다. 특히 볼락과 전갱이는 주둥이가 얇아 작은 바늘을 쓰면 바늘털이를 쉽게 당하기 때문에 작은 바늘을 쓰는 것은 ‘금기’에 가깝다. 그런데 볼락에 전갱이까지 함께 노리면서 5호 바늘에 1호 목줄이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결국 나는 9호 바늘이 달린 카드채비를 썼고 김동진 씨는 5호 바늘이 달린 채비를 묶어 낚시를 시작했다.카드채비 바꾸니 거짓말처럼 살아난 입질해가 진 후 집어등을 밝힌 후부터 볼락과 쏨뱅이가 입질하기 시작했다. 김동진 씨가 30cm급 볼락을 먼저 올렸고 연이어 15~30cm 쏨뱅이도 올렸다. 나도 입질을 받아 25cm 볼락 한 마리를 올렸다. 그러나 그 후로는 더 이상 입질이 오지 않았다. 봉돌이 무겁나 싶어 무게를 줄이기도 했고 카드채비가 꼬였나 싶어 채비를 걷을 때마다 확인했지만 이상이 없었다. 반면 김동진 씨와 김익환 씨는 볼락으로 마릿수를 올리다 씨알 굵은 전갱이까지 올리기 시작했다. 이날 김동진 씨가 사용한 채비는 일산 제품인 하야부사의 ‘메바루’였는데 내가 쓴 국산 카드채비와는 조과 차이가 너무 현격했다. 나는 가급적이면 국산품을 응원하고 싶어 채비 교체 없이 30분 정도 더 낚시했지만 조과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알고 보니 좋은 조과를 올리고 있는 낚시인 대다수도 일산 카드채비를 사용 중이었다.김동진 씨는 “볼락 활성이 아주 좋을 때는 채비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볼락 활성이 약할 때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죠. 그래서 저는 국산 채비를 함께 갖고 다니다가 낚시 당일 상황에 맞춰 카드 채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나도 김동진 씨가 사용 중인 채비로 교체하자 거짓말처럼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같은 장비에 같은 무게의 봉돌을 썼고 그저 작은 바늘이 달린 카드채비로 바꾸었을 뿐인데도 확실하게 조과 차이가 났다.김동진 씨는 “큰 메탈지그나 웜에는 볼락과 전갱이가 잘 반응합니다. 하지만 덜덜이낚시를 해보니 경우 통영, 고성 방식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낚시인들이 여러 종류의 카드채비를 사용하다가 최적의 채비를 찾은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다만 같은 브랜드의 카드채비를 쓰더라도 바늘이 조금만 크면 입질을 하지 않으니 저희도 신기할 따름입니다”라고 말했다.새벽 2시까지 낚시한 결과 30cm 내외의 볼락을 비롯해 40cm급 전갱이도 여러 마리 낚아 충분히 손맛을 볼 수 있었다. 김익환 씨와 김동진 씨도 아이스박스를 가득 채웠고 배 후미에서 낚시한 선우영 씨 가족은 처음부터 카드채비를 사용해 작은 아이스박스 두 개를 채웠다.볼락, 전갱이 시즌은 여름까지 계속되며 6월 말부터 무늬오징어가 낚이기 시작하면 팁런과 병행해 출조를 이어간다.출조문의 포항 대성호 010-4411-84611. 김동진 씨가 사용한 하야부사 볼락용 카드채비의 신형 제품. 바늘이 5호 내외로 작은 것을 사용하며 어피에 케이무라 기능이 있다.2. 고등어 어피가 달려 있다.3. 작은 바늘에 걸려나온 볼락.배 후미에서 낚시한 신우영 씨가 30cm급 볼락을 보여주고 있다.큰 전갱이가 입질해 뜰채를 대고 있는 김동진 씨.40cm급 전갱이를 보여주는 김동진 씨.통에 물을 담아 볼락과 전갱이를 살려 두었다.큰 쏨뱅이와 볼락을 보여주는 김동진 씨.김익환 씨가 20cm급 볼락을 보여주고 있다.볼락 주둥이에 정확하게 걸린 바늘.포항 영일만항 명소로 자리 잡은 스카이워크.방송에 소개되어 손님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송골횟집. 바다루어클럽 회원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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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YOUR FISHING FRIEND 제7회 2025 생활낚시박람회
- [이벤트]YOUR FISHING FRIEND제7회 2025 생활낚시박람회3일 간 3만2천여 명 관람,7주년 기념 이벤트로 다채로운 부대행사 진행김진현 기자(주)서울메쎄, 인천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한 ‘제7회 2025 생활낚시박람회’. 지난 5월 30일 금요일부터 6월 1일 일요일까지 3일간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렸다.(주)서울메쎄, 인천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한 ‘제7회 2025 생활낚시박람회’가 지난 5월 30일 금요일부터 6월 1일 일요일까지 3일간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렸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생활낚시박람회는 ‘YOUR FISHING FRIEND’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푸짐한 경품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해 낚시인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생활낚시 전문 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3일 동안 3만2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다양한 기업과 최신 트렌드의 만남이번 박람회에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일본 다이와 제품을 취급하는 프로피싱을 비롯해 아오맥스, 유정낚시, 바다의 신, 싸파에프엔씨, 오슬로피싱 등 국내외 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업체들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다양한 신상품과 최신 낚시 트렌드를 선보였으며, 박람회장에서는 일반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해 낚시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풍성한 부대행사였다. 초보 낚시인을 위한 실내 캐스팅 체험 이벤트를 열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낚시 퀴즈 빙고, 스탬프 랠리 경품 추첨 등 참여형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박람회 7주년을 기념해 선착순 77명에게 경품을 증정했으며 777번째와 7777번째 입장객에게는 낚싯대와 태클박스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본격 낚시 시즌 대비,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생활낚시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활성화와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낚시 시즌을 앞두고 실구매자를 위해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아울러 낚시용품뿐 아니라 보트, 캠핑 용품까지 함께 전시해 침체된 낚시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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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개막] 한조크리에이티브 스탭 여수 한치 정출 저수온 악조건 속에서도 대포한치 속출
- [시즌 개막]한조크리에이티브 스탭 여수 한치 정출저수온 악조건 속에서도 대포한치 속출허선웅 쯔리겐 필드테스터, 뱀모기TV 운영자2025년 한치낚시 촬영에 나선 한조크리에이티브 스탭과 인기 유튜버들의 기념촬영. 여수 신월항에서 세븐피싱호를 타고 나갔다.굵은 한치를 주로 낚아내 실력을 자랑한 한조크리에이티브 박범수 대표.지상학 스탭도 굵은 한치를 올렸다.오랜 기다림 속에 올해도 어김없이 한치가 돌아왔다. 생활낚시 장르 중 가장 인기 있는 낚시를 꼽으라면 한치낚시가 아닐까 싶다. 올해는 유난히 낮은 수온 탓에 한치의 입성이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복이 있음에도 1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지 여기저기에서 양호한 조황이 올라오고 있다.필자가 속한 한조크리에이티브의 올해 첫 한치 출조 행사가 여수권에서 열렸다. 금어기가 끝난 5월 31일에 맞춘 출조였다. 집결 장소는 여수 신월항. 전국의 스탭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유명 유튜버도 동참해 분위기를 띄웠다.미루 드래곤, 쿠지라, 메탈리카 엠퍼러 위력 발휘여수는 지리적 위치상 한치가 가장 먼저 들어오는 길목이다. 보통은 여수-통영-거제-부산 순으로 조황이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스탭들이 탄 세븐피싱호는 오후 4시경 신월항을 출발해 4시간을 항해해 거문도 외해에 도착했다. 출발 전 한조크리에이티브 박주헌 팀장이 스탭들이 쓸 에기와 채비를 나누어주었다. 오모리그의 필수품이 된 미루 드래곤 케이무라스테이 에기 그리고 다단채비로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레 쿠지라 메탈리카 엠퍼러였다.한치 입질은 어둡기 전에도 들어오다가 완전히 어두워진 밤 8시부터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됐다. 초저녁에는 한치와 오징어가 섞여 낚였고 그 와중에 몸통 길이만 50cm가 넘는 일명 ‘대포한치’도 섞였다. 오징어와 대포한치가 많이 섞인다는 것은 낮은 수온을 방증한다. 그만큼 낚시 당일 거문도 해역 수온이 낮았다는 방증이었다.한조크리에이티브 박범수 대표는 몸통 길이만 60cm에 달하는 씨알을 올리기도 했다. 키가 큰 박범수 대표가 아니라 키 작은 다른 낚시인이 들고 사진을 찍었다면 아마도 괴물급 씨알로 보이지 않았을까 추측된다.6월 중순 이후부터 마릿수 크게 좋아질 것취재일 한치낚시를 방해한 건 낮은 수온 외에도 또 하나가 있었다. 한치낚시의 불청객 갈치의 습격이었다. 밤 10시경 여기저기에서 채비가 뜯겨나가는 상황이 속출하자 선장과 상의해 포인트를 옮겼다. 다시 찾아간 곳은 거문도 외해에서 약간 안쪽이었으며 약 1시간 거리였다. 다시 근해 방면으로 이동해 낚시를 시작하자 다행히 갈치 성화는 피할 수 있었다.취재일에는 다단채비와 오모리그를 고루 사용했는데 두 채비 모두에 고르게 입질이 들어왔다. 에기에 생미끼를 달아 쓰는 스탭들도 있었지만 그냥 쓸 때와 비교해 조과 차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비록 마릿수는 적었지만 초반 시즌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이었다. 한치낚시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즌이다. 낚시춘추 7월호가 발행하는 6월 15일 무렵이면 전성기 수준의 조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오모리그만큼 다단채비도 액션이 중요해요즘 한치낚시는 오모리그낚시가 대세이다. 편하게 즐길 수 있고 빠른 입질로 이어지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채비이다. 보통은 한 대는 다단채비를 꾸려 받침대에 거치하고 한 대는 오모리그 채비로 꾸려 지속적인 액션을 주며 낚시한다.다단채비의 매력은 한 번에 두 마리 세 마리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간혹 다단채비에는 마릿수가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건 액션을 주지 않고 계속 일정 수심층에만 채비가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다단채비도 지속적인 액션을 주고 루어의 선택에도 신중을 기한다면 충분히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남보다 한 번 더 주는 액션 차이에서 조과 차이가 벌어지는 게 한치낚시다.회, 통찜 모두 맛있는 한치낚도 도중 간식으로 통찜이 나오는 배가 있고 회가 나오는 배도 있지만 한치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통찜으로 내장까지 푹 익은 그 맛은 오징어류 특유의 구수함이 물씬 나기 때문에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배에서 바로 잡아 썰은 싱싱한 한치회는 너무나 신선하기 때문에 별미이다. 신선한 야채를 채로 썰고 상큼한 초고추장을 넣어 버무린 무침은 최고의 회무침 요리이다. 한치는 낚시 후 집에서 가족과 함께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릿감이다. 더불어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해도 맛이 변하지 않아 많은 낚시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문의 여수 세븐피싱호 010-5664-9231한치낚싯대. 오모리그용으로는 스피닝릴 장비, 거치식 낚시용으로는 베이트릴 장비를 사용했다스피닝릴 장비를 들고 오모리그 활용법을 설명 중인 필자.오모리그에 사용하는 소형 에기. 2.5호 미루 드래곤을 사용했다.다단채비 구성. 맨 왼쪽이 봉돌 겸 루어 역할을 겸하는 프로그레의 메탈리카 엠페러, 가운데가 스테인 쿠지라, 맨 오른쪽이 미루 드래곤이다. 메탈리카 엠페러와 쿠지라에는 생미끼를 달 수도 있다.유튜브 박광장TV 진행자 박지성 씨가 방금 올린 한치를 자랑하고 있다.오모리그에 사용한 미루 드래곤에 낚인 한치.촬영팀이 낚아낸 조과. 낮은 수온 탓에 한치와 오징어가 함께 올라왔다.한조크리에이티브 박주헌 팀장이 스탭들에게 나누어준 에기와 채비들.지상학 스탭은 동시에 두 마리의 한치를 올렸다.필자가 유튜브 촬영 중 낚아낸 굵은 한치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구수한 맛이 일품인 한치 통찜.야식으로 등장한 한치 회무침과 김밥.달고 신선한 맛이 일품인 한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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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조행기] 엔에스 광어다운샷 유뷰트 촬영 현장 철수 한 시간 남기고 배우 김하영 씨 84cm 大광어 견인!
- [대어 조행기]엔에스 광어다운샷 유뷰트 촬영 현장철수 한 시간 남기고배우 김하영 씨 84cm 大광어 견인!김종민 엔에스 영업팀 팀장철수 한 시간을 남긴 상황에서 84cm 대광어를 올린 김하영 배우.테스트 로드로 낚은 67cm 광어.지난 5월 20일 엔에스 유튜브 촬영을 위해 배우 김하영, 개그맨 송병철 그리고 김종운 프로모터가 군산 비응항을 찾았다. 지난 대구 타이라바 촬영 후 오랜만에 모인 것이다. 이날은 엔에스 김연일 부사장도 동행해 촬영장의 분위기를 함께 느꼈다.한국에서만 생산 가능한 플랫마스터 보론전날까지도 촬영을 미뤄야하나 싶을 정도로 기상이 악화되어 비응항은 말 그대로 텅 빈 상황. 출조를 망설이는 낚시인들이 많았지만 오랜만에 모인 엔에스 식구들의 얼굴에선 낚시에 대한 설렘이 더 커보였다.출연자들이 사용한 로드는 광어 전용으로 출시한 엔에스의 플랫마스터 보론과 플랫마스터. 전투기의 날개에도 사용하는 보론을 소재로 제작한 플랫마스터 보론은 한국 공장에서만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다. 그 이유는 보론 원단을 미국에서 제조했고 기타 군사용품 제작에도 사용하기 때문에 중국 수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플랫마스터 또한 강철의 200배 강도를 지닌 그래핀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원단 수급이 어려워 한국 공장에서만 제작하고 있다.이렇게 두 종류의 광어다운샷 로드 가지고 비응항에서 신성호를 타고 고군산군도의 연도 근처까지 나갔다. 우려했던 대로 너울파도가 높았고 나는 광어 한 마리를 낚자마자 멀미로 쓰러져 버렸다.촬영 당일 패턴은 엔에스 광다베이트 008번 컬러잠시 후 기운을 차려 일어나니 김연일 부사장이 7짜 광어를 한 마리 낚은 상황. 배에서 가장 먼저 광어 입질을 받은 미끼는 모두 엔에스 광다베이트 008번 컬러였다. 그리고 한동안 감감무소식. 높은 너울파도에도 끝까지 로드를 손에서 놓지 않는 출연진들이 정말 대단해보였다.저번 촬영에서 미터오버 대구를 낚은 송병철 씨도 오늘은 양태 두 마리 외에는 조용했다. 철수 예정 시각은 오후 3시. 오후 2시가 넘어가는 시점에 김하영 배우의 플랫마스터 보론 로드가 크게 휘었다. 이렇게 촬영이 아쉽게 끝나나 포기할 때 받은 입질이라 다들 낚시를 그만두고 모두 김하영 배우의 로드만 바라봤다. 계속해서 드랙을 차고나가는 녀석. 대광어임에 틀림없다. 랜딩이 오래 걸려도 좋았다. 제발 빠지지만 말라며 다들 응원했고 배안에 다시 활기가 돌았다.주변 멤버들의 간절한 기도 속에 드디어 거대한 대광어가 수면에 보였고 랜딩까지 완벽하게 해냈을 때 다들 소리를 질러댔다. 저번 촬영에서는 송병철 씨가 대물을 낚았는데 이번에는 김하영 씨가 84cm 대광어를 낚아낸 것이다. 김하영 씨 본인 기록을 깨며 엔에스 유튜브 촬영도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다. 이번 촬영은 엔에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이번 촬영에서 사용한 엔에스 플랫마스터. 강철의 200배 강도를 지닌 그래핀을 소재로 제작했다.촬영 당일 가장 많은 입질을 받은 엔에스 광다베이트 008번 컬러.테스트 중인 플랫 프리미엄 버트 분리형 모델과 신형 베이트릴.플랫마스터 보론. 보론은 전투기 날개에도 쓰이는 소재로 단일 원소 중에서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다.촬영을 담당한 산군미디어 송태검PD가 짬낚에 광어를 한 마리 낚았다.배에서 다함께 점심식사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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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황현장] 인천 참돔 타이라바 호황 무드 북장자여 해상이 붉게 물들었다
- [호황현장]인천 참돔 타이라바 호황 무드북장자여 해상이 붉게 물들었다이영규 기자인천권 참돔 타이라바 시발지 북장자여 해상이 낚싯배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많은 변수에 전반적 바다낚시 조황이 부진했지만 서해 참돔만큼은 큰 영향 없이 호황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1미터급에 달하는 초대형은 드물었지만 50~70cm급 탄탄 씨알의 마릿수 조과가 눈에 띄고 있다.취재일 촬영에 동행한 낚시인들이 마루호에서 올린 참돔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씨알 피크인 6월 말까지는 꾸준한 마릿수 조과도 함께 이어질 전망이다.인천 연안부두에서 참돔 타이라바 출조를 뛰고 있는 샤크피싱의 마루호.모처럼 인천 연안부두에서 참돔 타이라바 취재에 나섰다.촬영일은 5월 27일, 초반 시즌 씨알 피크가 한창일 때였다. 물때는 이제 막 사리로 접어든 때였지만 예상 외로 물색은 좋았다.이날은 배낚시 전문가이자 히트라바 대표 이성기 씨와 동행했다. 이성기 씨는 일주일 전 조금물때만 해도 군산권에서 참돔 타이라바를 즐겼으나 인천권에서도 안정적인 조황이 나오자 집에서 가까운 인천으로 출조지를 옮겼다.취재일 타고 나간 배는 연안부두 샤크피싱의 마루호. 연안부두에서는 광어 다운샷과 참돔 타이라바로 정평이 난 배인데 취재일은 물때가 나쁜 탓인지 출조 낚시인이 8명 정도에 불과했다. 이성기 씨는 “물때 탓도 있지만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다보니 평일 출조에 나서는 낚시인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물때만 좋아지면 마루호는 늘 정원을 채워 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애매한 물때가 아니면 자리를 예약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오후 시간에는 선미 부근에서 입질이 터졌다.60cm에 육박하는 참돔으로 손맛을 본 김양훈 씨.3. 뱃전에 널부러진 고기들. 마루호 이장호 사무장이 참돔 부레에 찬 공기를 빼내는 피징을 하고 있다.4. 낚시 시작과 동시에 굵은 광어와 참돔을 낚아낸 히트라바 이성기 대표.5. 취재일 사용한 장비. 로드는 엔에스의 퓨리어스 보론 풀솔리드, 베이트릴은 엔에스의 사이렌S.6. 타이라바 낚시에 사용한 바늘과 스커트.7. 북장자여 인근을 지나는 대형 화물선.낚시 시작과 동시에 뱃전에 널브러진 참돔들오전 5시에 연안부두를 출발, 인천대교와 팔미도를 차례로 지나 북장자여 해상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인천과 영흥도에서 출조한 낚싯배들로 붐볐다. 포인트에 도착하자 선장이 낚시 요령을 설명했다. 간단히 정리하면 시즌 초반인 만큼 지렁이를 쓰는 게 입질이 빠르고 바닥 찍고 5바퀴 릴링 안에 입질이 온다는 설명. 아주 일반적인 초반 패턴으로 이 요령만 잘 따라하면 초반 시즌에는 초보자도 쉽게 참돔을 낚을 수 있다.입질은 의외로 빨리 들어왔다. 내가 선두에서 동영상 카메라를 세팅하는 사이 이성기 씨가 첫 광어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10여 분간 6마리의 참돔이 솟구쳤다. 평균 씨알은 50~70cm. 나도 연속 3번 입질을 받아 2마리를 올렸는데 1마리는 직결했던 PE라인 매듭이 터지며 놓치고 말았다.대체로 어렵지 않게 올린 녀석들은 커야 70cm였던 것으로 보아 채비를 끊고 도망간 녀석들은 최초 70cm 후반급은 될 것 같았다.낚시 시작 20분 사이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온 뒤로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조류가 갑자기 약해진 것이 원인 같았는데 초반에 소나기 입질이 들어온 것은 흔히 말하는 ‘새벽빨’ 영향이 컸던 것 같았다.씨알 피크, 6월 하순까지 지속낱마리로 참돔이 낚이다가 다시 입질이 활발히 살아난 것은 무려 오후 3시 무렵. 그전까지는 지겨울 정도로 입질이 없었는데 모든 바다낚시가 마찬가지지만, 확실히 타이라바 낚시는 조류가 흐르지 않으면 큰 재미를 볼 수 없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실제로 오후 3시 이전에는 광어도 입질이 없다가 철수 1시간을 남긴 시점에 조류가 살아나면서 그때까지 꽝을 맞던 낚시인들도 모두 손맛을 볼 수 있었다.그렇다면 인천권 참돔 타이라바는 언제까지 씨알 피크가 이어질 것인가? 히트라바 이성기 대표는 6월 하순이 마지노선이라고 말했다. 짧게는 6월 중순, 길게는 6월 하순까지 탄탄한 씨알이 올라온다는 것. 이후 7월 초에도 굵은 놈들이 낚이지만 산란이 끝난 참돔 무리 대부분이 북장자여 해상을 벗어나 인천권 전역으로 퍼져나간다는 게 이성기 대표의 설명이다.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올해 서해안 참돔 타이라바는 평년 수준보다 호조황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평소 참돔 개인 기록 경신에 관심이 많았던 낚시인이라면 6월 한 달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문의 : 인천 연안부두 샤크피싱 010-2822-1400이장호 사무장이 조황 사진을 찍고 있는 장면.굵은 참돔을 낚고 기뻐하는 김수용 씨.후미에서 연타로 손맛을 본 박용기 씨.4. 타이라바에 입질이 없을 때 종종 사용하는 소형 메탈지그.5. 즐거운 점심시간.철수 직전 7짜급 참돔을 올린 이정훈 씨.엔에스 퓨리어스 보론 풀솔리드 로드로 올린 참돔.2. 배 후미에서만 6마리의 참돔을 올린 박준석 씨.3. 타이라바에 꿴 갯지렁이. 초반 시즌에는 빠른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4. 연안부두 샤크피싱 바로 옆에 있는 제일바다 회손질 센터. 낚은 고기를 깔끔하게 포 떠주고 진공포장도 가능하다.5. 북장자여 인근에 몰려든 낚싯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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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한강 지류 왕숙천 루어낚시터 대공개 ⑦ 토평교
- [포커스] 한강 지류 왕숙천 루어낚시터 대공개⑦ 토평교최고의 접근성 지닌 생활낚시터왕숙천 최하류인 토평교 일대. 큰 다리가 토평교며 작은 다리가 세월교다.토평교는 왕숙천 최하류 구간이다. 공원으로 조성한 왕숙천 둔치에서는 낚시할 수 없으며 토평교 아래에 있는 보 하류부터 낚시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토평교 바로 아래에 있는 세월교(작은 다리)에서 낚시를 했으나 그곳 역시 낚시금지구역이므로 보 하류에서 낚시해야 한다.보 하류는 구리시에서 관리하는 구간이 아니라 낚시할 수 있다. 하지만 왕숙천과 한강 합수지점은 다시 낚시금지구역이 시작되므로 보 하류부터 합수지점 직전까지가 낚시터다.수량 많이 1년 내내 낚시 가능이 일대는 항상 수량이 많아 1년 내내 대상어를 만날 수 있다. 잉어가 가장 많고 쏘가리, 강준치, 장어, 참게 등이 낚인다. 많은 비가 내려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 토평교 일대가 침수되기도 하며 왕숙천둔치 주차장도 물에 잠길 수 있으므로 강수량이 많은 날에는 낚시하지 말아야 한다. 비가 온 후 3~4일이 지난 후에 출조하는 것이 좋으며 수위가 올라간 후에는 많은 고기들이 들어오므로 조과도 좋아진다.취재 당일에는 보 아래에서 잉어를 걸어 손맛을 보기도 했는데 보에서 내려오는 물로 인해 유속이 빨라 랜딩이 쉽지 않아 놓치고 말았다. 조금 더 하류로 내려가면 유속이 느려지지만 강준치의 입질 빈도가 올라간다.미음교 상류의 돌무더기를 노리면 쏘가리를 낚을 수 있고 봄에는 잉어가 산란하기 위해 연안으로 붙어 낚기가 쉽다.한강 본류와 가까운 만큼 다양한 어종이 낚이고 씨알도 큰데다 포인트 접근성도 좋은 것이 장점이다. 둔치 주차장은 무료.내비 입력 구리시 수택동 118-3보 위로 많은 양의 물이 흘러내려가고 있다.보 하류 전경. 암반이 많은 곳에서 쏘가리가 낚인다.왕숙천둔치 주차장. 현재 무료로 운영하고 있지만 침수지역이라 비가 많이 내릴 때는 주의해야 한다.왕숙천 둔치 시설 안내도. 둔치 시설 내에서는 낚시할 수 없다.잉어를 걸어 파이팅하고 있는 낚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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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한강 지류 왕숙천 루어낚시터 대공개 ⑥ 왕숙교
- [포커스] 한강 지류 왕숙천 루어낚시터 대공개⑥ 왕숙교큰물 지면 5짜 쏘가리도 가능왕숙교에서 촬영한 왕숙천. 암반이 많고 수위가 올라가면 큰 쏘가리가 붙는다.왕숙천을 탐사하며 석상민 대표가 가장 만족한 포인트다.체육공원에 화장실이 있고 왕숙교 아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를 대기 좋다. 명심할 것은 이곳이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경계라 남양주시 연안에서 낚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체육공원이 있는 연안이 남양주시므로 그 주변에 차를 대고 포인트로 내려가는 것을 추천한다.대물 쏘가리 포인트로 최적 여건포인트 전구간이 자전거길과 산책로라 포인트 진입이 수월하며 이동도 편하다. 여름에 비가 많이 내려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 왕숙교 일대의 물이 범람하므로 강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큰물이 진 후 이곳을 찾으면 수위가 높고 물도 빠르게 흐르는데, 한강 본류에서 올라온 큰 쏘가리를 기대할 수 있다. 바닥에 암반이 많고 수심도 1.5m 내외로 깊어 쏘가리 포인트로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 포인트를 소개한 호리즌피싱 이마로 대표가 작년에 5짜급 쏘가리를 낚았다. 수위가 낮을 때는 낚시가 전혀 되지 않고 낚시할 곳도 없으므로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한다.내비 입력 도농동 249-17왕숙교 아래에서 쏘가리를 노리는 석상민 대표.체육공원이 있는 연안이 남양주시 관할이다. 맞은편은 구리시 관할이라 낚시금지.낚시가 가능한 남양주시 관할. 맞은편 구시리에 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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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한강 지류 왕숙천 루어낚시터 대공개 ⑤ 퇴계원 체육공원
- [포커스] 한강 지류 왕숙천 루어낚시터 대공개⑤ 퇴계원 체육공원수질 좋지 않지만 조과는 최고수질이 좋지 않지만 다른 곳보다 조과가 우세한 퇴계원 체육공원 포인트. 쏘가리와 배스가 모두 낚인다.퇴계원주공4단지아파트 앞에 있는 체육공원 앞이 포인트다. 생활하수가 유입되어 냄새가 나고 수질이 다소 좋지 못한 것이 흠이지만 왕숙천에서 쏘가리와 배스 조과가 가장 좋은 곳에 속한다. 손맛만 볼 생각이라면 단연 1순위로 추천하는 곳.왕숙천 중류 구간에 해당해 유속이 느리고 구리시와 인접해 서울에서 출조하기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낚시인들이 드나들어 주차, 쓰레기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의 민원으로 주차금지 구역이 늘어나 차를 대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아침 일찍 출조해 주차할 자리를 찾는 것이 좋다.바닥 지형 거칠어 밑걸림 주의체육공원 아래로 내려가면 연안을 시멘트로 포장해 놓아 이동하기 편하고 발판도 매우 좋다. 포인트 구간도 넓고 물속에 암반이 많아 배스와 쏘가리를 골고루 노릴 수 있다. 단, 밑걸림이 심하므로 지그헤드 채비로 바닥 지형을 파악한 후 미노우나 스피너베이트를 써야 한다. 쏘가리는 물이 흘러내려오는 포인트 상류에서 잘 낚이며 보가 있는 하류에서는 배스가 잘 낚인다.체육공원에 화장실이 있으며 아파트 상가가 바로 앞에 있어서 편의점이 가깝다. 맞은편 연안은 자전거길이라 차가 진입할 수 없으며 농로도 좁아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비가 많이 내린 후에 찾으면 하수 냄새가 덜 나며 수질도 나아진다.내비 입력 퇴계원리 366-2체육공원 화장실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안내판연안을 시멘트로 포장해 이동하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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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한강 지류 왕숙천 루어낚시터 대공개 ④ 내곡리 체육공원 아래
- [포커스] 한강 지류 왕숙천 루어낚시터 대공개④ 내곡리 체육공원 아래왕숙천 붕어낚시터로 으뜸연안 우측에 내곡리 체육공원이 있으며 주변 연안이 모두 붕어, 배스낚시터다.내곡리 체육공원은 코스모스제과와 임송교 사이에 있다. 상하류에 큰 보가 있어서 유속이 느린 것이 특징이며 강폭은 60~70m로 넓다. 큰물이 질 때는 낚시가 어렵고 장마 후 수위가 안정되는 시기나 보에 물이 넘치지 않을 때 찾아가면 배스를 만날 수 있다. 연안이 넓고 주변에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 붕어나 잉어를 노리는 낚시인도 많다. 4~5월 그리고 장마가 지난 후에는 연안 곳곳에서 붕어낚시인을 볼 수 있으며 가을에는 밤낚시도 즐겨 한다.장마 후 수위 안정되면 호황상하류에 모두 보가 있어서 물고기가 없을 거 같지만 보 주변에 어도가 설치되어 있어 수위가 올라가면 어도를 따라 많은 고기가 들어온다. 특히 하류에서 물이 점차 불어서 수위가 높아지면 어도를 따라 쏘가리, 붕어, 잉어가 거슬러 오르는데 수위가 높아진 직후를 노리면 조과가 좋다.내곡리 체육공원과 접해 있어 체육공원 내에 주차하기 좋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사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지만 낚시인들이 드나든 길이 곳곳에 나 있으므로 진입로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맞은편 연안도 낚시여건이 좋아 붕어낚시, 잉어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단 맞은편 연안은 저전거길에 1차선 도로라 차를 가지고 진입하기 불편하며 주차할 자리도 찾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일반 도로와 자전거길이 합류하는 지점에 주차하고 걸어서 진입해야 한다. 코스모스제과, 내곡리 체육공원, 임송교로 이어지는 구간은 배스, 붕어 낚시인들에게 모두 잘 알려진 자리다.내비 입력 진접읍 내곡리 483-4내곡리 체육공원 주차장 내 화장실.내곡리 체육공원 아래에 있는 보. 코스모스제과 포인트와 맞물리는 지점이다.장마 후 붕어낚시터로 인기 있는 하류 연안.내곡리 체육공원 포인트에서 낚은 쏘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