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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23 한조 팁런마스터즈 결승_챔피언 최석호, 우승 상금 1천만원 획득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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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23 한조 팁런마스터즈 결승
챔피언 최석호, 우승 상금 1천만원 획득

이영규 기자


▲ 2023 한조 팁런마스터즈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조크리에이티브가 주최한 2023 한조 팁런마스터즈 결승전이 지난 10월 6일 막을 내렸다. 포항에서 열린 이번 결승전에서는 총 16마리의 무늬오징어를 올린 서울 최석호 씨가 우승해 상금 1천만을 거머쥐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조 팁런마스터즈는 4천만원 상당의 상금 규모, 팁런낚시 최초로 치러진 토너먼트 대회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낚시계의 주목을 끌었다. 올해 대회 역시 1차 통영, 2차 포항, 3차 통영 등 세 차례의 예선전을 치렀고 세 예선전에서 선발된 총 14명의 낚시인이 결승전을 치렀다.  

주최사인 한조크리에이티브에서는 예선전 참가자들에게 기념 모자, 기념 티셔츠, 팁런 에기 등을 지급한 것은 물론 결승전 진출자들에게는 맞춤형 후드티를 지급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 2023 한조 팁런마스터즈 결승전에 오른 참가 선수들이 주최측으로부터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있다.

▲ 2023 한조 팁런마스터즈 우승상금 1천만원. 경기 후 우승자 최석호 선수에게 지급됐다.

▲ 대회 참가자들에게 지급한 후드티.


마릿수 우선, 동률일 경우 중량으로 순위 결정

10월 6일 오후 3시에 포항 구룡포항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참가 선수 접수 후 간단한 전야제를 마친 뒤 곧바로 낚싯배에 승선했다. 결승전 진출자 14명 중 1명의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총 13명이 결승대회에 참가했다.  

오후 4시에 인스타피싱호에 승선한 선수들은 오후 5시부터 경기에 돌입했다. 아울러 대회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1시간마다 자리를 바꾸는 로테이션 방식을 채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최사 대회인 만큼 쯔리켄사의 팁런 에기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에 선수들은 쯔리켄사의 에기스타TR 팁런 에기를 세팅해 경기를 치렀다. 

경기 시작 초반에는 입질이 저조했다. 아직 사위가 밝은 것이 원인 같았는데 오후 6시까지는 일명 ‘콧물급’ 무늬오징어 1마리가 올라온 게 전부였다. 이번 대회는 씨알과 중량 관계 없이 마릿수 우선으로 순위를 정한 뒤 동률 마릿수인 경우 무게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따라 아주 작은 잔챙이도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해 무늬오징어를 히트하고 걸어내는 모든 과정에 선수들이 심혈을 기울였다. 


▲ 인스타피싱호에 올라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참가 선수들.

▲ 토너먼트 인만큼 빠른 바닥 공략을 위해 에기스타TR 팁런 에기에 마스크를 씌운 모습.

▲ 바늘 끝에 촉수가 아슬아슬하게 걸린 무늬오징어.

▲ 이른 시간에 굵은 무늬오징어를 올린 김형식 선수.


경기 종료 30분전까지도 초접전 펼쳐  

경기 시작 두 시간 정도가 지나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곳곳에서 무늬오징어가 솟구쳤다. 그때마다 심판관들은 기록을 체크하고 실시간으로 본부석으로 상황을 전달했다. 중반에 접어든 9시 무렵은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펼쳐져 심판관과 미디어 관계자들을 바쁘게 만들었다. 

그 결과 경기 종료 30분가량을 앞둔 시점까지도 최석호, 이동근, 김명철, 양택진 선수가 15마리를 낚아 동률을 이루면서 배 위에는 긴장감이 흘러 넘쳤다. 누구라도 씨알 관계없이 1마리만 올리면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경기 종료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최석호 선수가 천금 같은 1마리를 추가하면서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최석호 선수에게는 우승 상금 1천만원이 현금으로 전달됐으며 부상으로 쯔리겐 에기스타TR 팁런 에기 기념세트가 전달됐다. 15마리로 동률을 이룬 이동근, 김명철, 양택진 선수는 무게로 순위를 겨룬 결과 이동근 선수가 준우승, 김명철 선수가 준준우승자로 결정났다. 준우승자 이동근 선수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에기스타TR 에기 기념세트, 3등을 차지한 김명철 선수에게는 상금 2백만원과 역시 에기스타TR 팁런 에기 기념세트가 전달됐다. 

우승을 차지한 최석호 선수는 시상대에 올라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응원을 보내준 동호회 회원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아울러 서울에서 교대로 운전하며 포항까지 동행한 여자 친구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 2023 한조 팁런마스터즈 우승자 최석호 선수와 한조크리에이티브 박범수 대표의 기념촬영. 최석호 선수에게는 우승 상금 1천만원과 에기스타TR 팁런 에기 기념세트가 전달됐다.

▲ 우승자 최석호 선수가 무늬오징어를 낚은 뒤 방송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박범수 대표가 우승자 최석호 선수에게 챔피언 바람막이를 입혀주었다.

▲ 시상대에 오른 입상자들. 우승 최석호, 준우승 이동근, 준준우승은 김명철 선수가 차지했다.

▲ 후미에서 굵은 무늬오징어를 올린 양판승 선수. 아쉽게도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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