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6일 한국다이와주식회사가 주최한 ‘제13회 다이와 에깅파티’가 거제 능포방파제에서 열렸다.
한국다이와주식회사가 주최하고 다이와 이벤트 사무국이 주관한 ‘제13회 다이와 에깅파티’가 지난 9월 16일 경남 거제시 능포항에서 열렸다. 올해로 거제 능포항에서만 4번 째 대회가 치러진 다이와 에깅파티는 해가 갈수록 인기가 더해져 올해는 참가접수 시작 15분 만에 정원 200명이 마감되는 흥행을 기록했다.
16일 오전 6시. 참가자들이 접수 확인을 하기 위해 능포항에 있는 대회 부스로 모였다. 오전부터 높은 습도와 후텁지근한 기온으로 인해 낚시인들은 비지땀을 흘렸고 대회가 시작할 무렵에는 간헐적인 폭우까지 내려 대회 진행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낚시를 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접수확인 후 지급품인 에기와 모자를 받은 후 각자 자리에 앉아 개회식을 기다렸다.
오전 6시30분에 시작한 개회식은 다이와 이벤트 사무국 손정락 대표가 진행하였으며 선수들에게 대회요강을 전달하고 계측 요령 및 주의 사항을 알려 주었다. 개회식장에는 한국다이와주식회사 최학모 대표이사를 대신해 마케팅부 최원제 과장이 참석해 인사를 대신했다.
▲ 능포항 연안에 세운 대회 현수막.
▲ 한국다이와 최원제 과장이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3호 에기로 어장줄에 숨은 무늬오징어 공략
대회는 오전 7시부터 시작해 오전 10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당일은 갑작스레 폭우가 내려서 대회 도중 경기를 포기하는 낚시인도 더러 생겼다. 낚시인들은 저마다 지난해 대회의 데이터를 활용해 방파제 콧부리 주변이나 안정적으로 에기를 운영할 수 있는 방파제 초입에 자리를 잡았다.
▲ 방파제 초입 내외항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무늬오징어를 노리고 있는 참가자들.
조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승부는 일찍 결판 나기 시작했다. 대회 시작 부저가 울리기도 전에 105g 무늬오징어가 낚여 관심을 끌더니,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된 직후 방파제 초입에 선 김혜수 씨가 처음으로 215g짜리 무늬오징어를 낚아 계측을 했다. 연이어 박주현(105g), 유근호(218g) 씨가 무늬오징어를 낚아 순위가 바꾸었다. 하지만 이후로 많은 비가 쏟아진 영향인지 더 이상의 무늬오징어는 낚이지 않았다.
경기는 이대로 끝나는 듯했으나 방파제 초입 외항에 자리 잡은 황성인 씨가 3호 에기로 어장줄 주변을 공략, 520g짜리 무늬오징어를 낚아냈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긴 막판에 순위를 뒤집는 명승부였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계측한 결과 우승은 520g짜리 무늬오징어를 낚은 황성인 씨가 차지해 우승 트로피와 함께 다이와의 최고급 에깅대 스토이스트RT 에깅대, 에메랄다스 에어 2500 스피닝릴, 아이스박스를 상품으로 받았다. 준우승은 230g을 낚은 임영준 씨에게 돌아가 트로피와 스토이스트RT 에깅대, 에메랄다스 LT 2500 스피닝릴이 상품으로 수여되었고 준준우승은 218g짜리 무늬오징어를 낚은 유근호 씨가 차지해 스토이스트AGS 에깅대를 상품으로 받았다.
▲ 대회 종료 10분을 남기고 520g 무늬오징어를 낚아 우승을 차지한 황성인 씨.
▲ 계측 저울에 올려진 무늬오징어.
시상은 한국다이와주식회사 최원제 과장이 했으며 본상 시상 후 참가자 전원에게 행운상을 지급하며 2023년 에깅 파티는 막을 내렸다.
▲ 제13회 다이와 에깅파티에 입상해 단상에 오른 입상자들. 좌측부터 5위 박주현, 2위 임영준, 우승 황성인, 3위 유근호, 4위 임혜수 씨.
▲ 시상식 중 폭우가 쏟아져 잠시 진행을 멈추었다.
▲ 시상식을 마친 후 다이와의 친환경 캐치프레이즈 ‘BE EARTH FRIENDLY’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한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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