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생활체육낚시협회 주최 제1회 전국바다낚시대회의 입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회색 양복을 입은 사람이 대한생활체육낚시협회 조상권 회장 그 왼쪽이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다.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낚시협회(회장 조상권)가 주최한 제1회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9월 23일 사천시 삼천포 앞바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500명의 낚시인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 경기는 2인1조 갯바위 찌낚시로 진행됐으며 대상어는 감성돔으로 치러졌다.
▲ 제1회 전국바다낚시대회 팸플릿.
사량도, 수우도에서 갯바위 찌낚시로
▲ 수우도 갯바위에 내린 낚시인들. 2인1조로 경기를 치렀다.
23일 오전 6시에 삼천포 팔포항에 집결한 선수들은 낚싯배에 분승해 대회장소로 떠났다. 대회가 치러진 장소는 사량도, 수우도였다. 원래는 두미와 욕지도 주변에서 치를 예정이었으나 높은 파도가 예보돼 있어 근해권 섬에서 안전하게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기치 아래 새벽이 아닌 아침 9시경 출항하는 파격적 스케줄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피로도 덜고 늦게 출항한 만큼 그만큼 늦게 철수함으로써 낚시 시간은 종전과 동일하게 확보했다.
▲ 삼천포 팔포항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참가 선수들.
▲ 혹시 모를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감독관들이 선수들의 낚시 짐을 점검하고 있다.
물때가 남해동부 감성돔낚시에는 썩 좋지 않은 무시 물때에 대회가 치러져 씨알과 마릿수는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각 섬마다 승부를 낼만한 씨알의 감성돔이 올라와 경합이 벌어졌다. 집계는 철수와 동시에 배 위에서 진행됐고 그 결과는 곧바로 행사본부로 전해져 빠른 순위 집계가 가능했다.
▲ 사량도 외지등대 일대에 내린 참가 선수들.
▲ 수우도에서 감성돔 2마리를 올린 임재성 선수. 무시 물때라 감성돔 씨알이 잘게 낚였다.
▲ 시상식에 앞서 지역 난타 공연팀 타오름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10월 28일에는 전국 주꾸미낚시대회 개최
집계 결과 1회 대회의 우승은 감성돔 65cm(2마리 합산) 낚은 이준호, 김철민 조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63.5cm를 낚은 박용근, 이현우 조, 준준우승은 63cm를 올린 이대영, 강길홍 조가 차지했다. 최대어상은 39.7cm를 낚은 박용호 씨가 차지했으며 최다어상은 이승민, 정재욱 조에게 돌아갔다.
제1회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대한생활체육낚시협회 조상권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의 낚시인들에게 사천 지역 바다낚시를 홍보하고 낚시가 건전한 해양레저관광의 주축이 되는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꾸준히 낚시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해 지역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전국 지회, 지부 등에서 다양한 생활낚시 종목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한생활체육낚시협회 조상권 회장과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
이번 제1회 전국바다낚시대회는 사천시, HDF해동조구사, 한조무역, FTV(한국낚시채널), 낚시춘추, 월간바다낚시, (주)하나산업(하나F&B)이 후원했다.
대한생활체육낚시협회는 오는 10월 28일, 주꾸미낚시로 치러지는 제2회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이번 대회는 HDF에서 상품을 협찬했다.
▲ HDF의 쿨러와 낚싯대를 행운상으로 받은 참가자들.
문의 대한생활체육낚시협회 055-832-4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