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난리블루스 팁런 파티 상위 입상자들의 기념촬영. 왼쪽부터 이하늘 씨, 준준우승 최경신, 우승 김명기, 준우승 연태호 씨이며 맨 우측은 이번 대회를 콜라보 진행한 귀수 에기 대표 안혁진 프로다.
난리블루스가 주최하는 제3회 팁런 파티(ALL NIGHT TIPRUN PARTY IN 울진)가 지난 10월 26일 울진 구산항 일원에서 열렸다. 귀수 에기와의 콜라보로 진행된 이번 팁런 파티는 여타 대회와 달리 야간 낚시로 열렸다는 점에서 특색 있는 대회다. 밤 10시경 전야제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 낚시대회 역시 한밤중에 열린다. 항구로 복귀해 시상식을 마치고 나면 동이 터오는 이색 이벤트다.
참가 접수 3분 만에 서버 다운될 정도로 호응 높아
난리블루스는 연예계의 낚시광으로 알려진 이하늘 씨가 2022년 초에 론칭한 낚시용품 브랜드. 의류, 용품 등을 생산 중이며 젊은 세대들에 맞는 감각적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랜 연예계 생활로 행사 기획에도 남다른 감각을 보유한 이하늘 씨답게 ‘나이트 파티’ 분위기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유명인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상품의 다양성과 퀄리티에서 여타 대회를 압도한다는 평이다. 낚시용품 외에도 고가의 레저브랜드 용품이 행운상품으로 등장하고 여기에 무료 카페 운영, 무료 푸드트럭 운영 등 참가자를 위한 서비스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그러다보니 참가 접수 경쟁도 치열하다. 이번 3회 대회의 경우 인터넷 접수 3분 만에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를 맞을 정도였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00명이 참가했다.
10월 26일 밤 10시에 울진 구산항에 모인 참가자들은 낚싯배 추첨과 간략한 개막식 직후 낚싯배에 승선했다. 전야제 참가자 중에는 팁런낚시로 유명한 낚시 고수, 유튜버, 연예인도 많았고 낚시방송에서 활동 중인 유명 낚시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제3회 난리블루스 팁런 파티장 입구에 세워진 안내 시설. 화려한 조명과 디자인이 돋보였다.
▲ 난리블루스 팁런 파티를 후원한 낚싯배와 조구업체 이름이 적힌 안내판.
▲ 대회 참가자들이 낚싯배에 승선하고 있다.
무늬오징어 16마리 낚은 김명기 씨 우승
대회는 새벽 5시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무늬오징어 16마리를 낚은 김명기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14마리를 올린 연태호 씨, 준준우승은 9마리(동률자가 3명이라 가위바위보로 승자 결정)를 올린 최경신 씨가 차지했다. 입상자들에게는 고급 낚싯대와 릴 등의 상품 외에도 다양한 부상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는 각계에서 전달해온 후원 상품이 너무 많아 행운상 시상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렸으며 참가자 대부분이 두세 개 이상의 행운상을 받기도 했다.
대회를 주최한 이하늘 씨는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치게 돼 기쁘다. 다음 4회 대회 때는 더욱 풍성한 상품과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대회 진행을 위해 현지에서 노력해준 귀수 에기 대표 안혁진(안혁진프로피싱샵) 프로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 이하늘 씨가 참가자에게 고급 에깅대를 상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맨 왼쪽은 행사 메인 진행을 맡은 유명 래퍼 프라임 씨, 맨 우측은 행사 진행을 지원한 붕어낚시 고수 김진우 씨다.
▲ 참가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푸드트럭.
▲ 제주 낚싯배 무료 승선권을 획득한 참가자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나폴리호 엄성진 선장, 세 번째가 리틀자이언트호 김평수 선장이다.
▲ 이하늘 씨와 친분이 두터운 유명 격투기 선수 최무배 씨도 행사장을 찾았다.
▲ 제3회 난리블루스 팁런 파티를 마친 참가자들의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