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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23 블랙핀 제2회 낚시대회 컨셉트 에깅_제이에스컴퍼니 후원, 710g 무늬오징어 낚은 백석환 씨 우승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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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23 블랙핀 제2회 낚시대회 컨셉트 에깅
제이에스컴퍼니 후원, 710g 무늬오징어 낚은 백석환 씨 우승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 지난 10월 15일, ‘2023 블랙핀 제2회 낚시대회 컨셉트 에깅’에 참가한 낚시인들이 구엄갯바위에서 무늬오징어를 노리고 있다.


제주시낚시협회가 주최하고 제이에스컴퍼니가 메인 후원한 ‘2023 블랙핀 제2회 낚시대회 컨셉트 에깅’이 지난 10월 15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 일원에서 열렸다. 작년에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컨셉트’라는 표현대로 기존 낚시대회와는 성격을 다르게 진행한다. 낚시인들의 실력이나 순위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제주도를 낚시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육지 낚시인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는가 하면 독특한 대회 장소를 골라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벤트 대회다. 

대회를 주관한 블랙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별한 대회 콘셉트를 설정했다. 작년에는 국내 최초로 서귀포 문섬에서 쇼어 지깅 대회를 치렀으며 올해는 육지와 제주도 에깅 낚시인들을 초청해 총 12곳의 갯바위 포인트로 나누어 에깅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에 참가한 120명의 낚시인 중 50명 정도가 육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대회 장소로 선정된 곳은 하귀포구, 가문동방파제, 가문동갯바위, 구엄갯바위, 구엄염전, 구엄염전2, 신엄포구, 고내포구, 고내해안도로, 애월갯바위, 소낭밭갯바위, 소낭밭갯바위 안통이며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형 방파제를 지양한다는 의미로 여러 곳으로 포인트를 나누었다. 


▲ 가문동방파제

▲ 하귀방파제에서 무늬오징어를 노리고 있는 참가자들.


전후반 2시간 씩 나누어 진행 

오전 7시30분부터 참가자 등록을 시작해 간단한 개회식을 마치고 오전 8시30분에 각 조별 감독관들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대회 스케줄을 공지했다. 오전 9시부터는 개인 차량으로 포인트로 이동 후 감독관 팀장 지시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다른 대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반전을 치른 후 다시 포인트를 바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후반전을 치렀다는 것이다. 포인트에 따른 조과 편차를 줄이고 참가자들에게 좀 더 많은 시간 에깅을 즐길 수 있도록 주최측이 배려한 것이다.

모든 준비는 완벽했지만 날씨가 말썽이었다. 오전 7시까지만 해도 조용하던 바다에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대회가 치러지는 오전 10시부터는 갯바위로 너울이 넘쳐 참가자들이 자리에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몇몇 참가자들은 발판이 낮은 갯바위 포인트를 포기하고 발판이 높은 갯바위로 이동하거나 애월항 내항에서 경기를 치렀다. 


▲ 대회당일 낚시터 내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현수막.

▲ 이번 대회를 메인 후원한 제이에스컴퍼니의 한태규 영업 팀장이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궂은 날씨 속 무늬오징어 4마리로 승부 가려

오후 3시까지 대회를 진행한 결과 총 4마리의 무늬오징어가 낚여 승부를 가릴 수 있었다. 우승은 가문동갯바위에서 710g 무늬오징어를 낚은 백석환 씨가 차지해 우승 트로피와 200만원 상당의 낚싯대와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2위와 3위 역시 모두 가문동갯바위에서 나왔다. 2위를 차지한 황정용 씨는 440g, 3위를 차지한 서명원 씨는 330g 무늬오징어를 낚아 각각 우승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낚싯대와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을 마친 후 대회를 주최한 제주시낚시협회 홍성종 회장은 “에깅 대회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대회도 알차게 준비해 전국의 낚시인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애월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상식.

▲ 시상식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기념 티셔츠를 나눠주고 있다.

▲ 무늬오징어 모양으로 제작한 트로피.

▲ 가문동갯바위에서 710g 무늬오징어를 낚아 우승을 차지한 백석환 씨.

▲ 330g 무늬오징어를 낚아 3위를 차지한 서명원 씨.

▲ 220g 무늬오징어를 낚아 4위를 차지한 이기훈 씨.

▲ 제주시낚시협회 홍성종(좌) 회장이 우승을 차지한 백석환 씨에게 트로피와 제이에스컴퍼니 에깅대 및 상품권을 시상했다.

▲ 행운상 추첨

▲ 참가자들의 기념 촬영.

▲ 2023 블랙핀 제2회 낚시대회 컨셉트 에깅에 입상한 선수들과 주최측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 대회 당일 낚인 무늬오징어 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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