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제13회 한국프로낚시연맹 명인·명수전’을 마친 회원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이 주최, 주관한 ‘2023년 제13회 KPFA 명인명수전’이 지난 10월 13일(금), 고흥 녹동 갯바위 일원에서 열렸다. 25cm 이상 감성돔 마릿수로 승부를 겨룬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양의 감성돔이 낚여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우승자를 예측할 수 없었다. 경기는 한국프로낚시연맹 소속 명인, 명수 25명이 참가해 2인1조 오픈전으로 진행되었다.
▲ 선수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프로낚시연맹 박동수 회장.
25cm 이상 감성돔 100여 마리 낚여
오전 2시, 고흥 실전낚시에 집결한 선수들은 오전 4시에 낚싯배에 승선해 포인트로 나갔다. 내만권 감성돔 조황이 좋다는 정보에 고흥에서 가까운 부도, 섭도, 다랑도에 선수들이 하선했으며 경기를 시작한 오전 5시30분부터 감성돔의 입질이 시작되었다. 부도와 다랑도에서 마릿수 감성돔이 쏟아졌으며 25cm가 넘는 감성돔 100마리가 넘게 낚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정오까지 경기를 마치고 계측한 결과 감성돔 13마리를 낚은 충북지부 서용순 선수와 울산지부 박경호 선수가 1위로 동률을 기록해 13마리 중 최대어 40cm를 낚은 서용순 선수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13마리 감성돔 중 최대어 37cm를 기록한 박경호 선수는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감성돔 9마리를 낚은 경북지부 손웅 선수에게 주어졌다. 입상자에게는 우승 300만원, 2위 150만원, 3위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 최대어상은 49.6cm 감성돔을 낚은 경기지부 안종민 선수가 차지했다.
▲ 감성돔 13마리를 낚아 우승을 차지한 충북지부 서용순 프로가 박동수 회장과 기념 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