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플로팅다운샷 채비 해설
플로팅웜 필수, 3~5인치 사용
김상호 KSA 배스프로, 피나클 프로스탭
채비를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10lb의 원줄, 멈춤고무, 네꼬리그용 훅, 민물용 스위블 도래, 8lb 목줄, 1/2~5/8온스 다운샷 봉돌 순이다.
기존의 다운샷리그와 다른 점이라면 멈춤고무와 도래를 세팅한 라인 사이에 바늘을 묶지 않고 바늘 구멍을 끼워 유동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채비를 묶는 것이 번거롭긴 하다. 도래 아래엔 원줄보다 강도가 낮은 밑줄을 묶어 밑걸림 시 밑줄만 떨어져 나가게 했다.
이 채비의 핵심은 웜이다. 물에 뜨는 플로팅웜을 사용해야 원하는 웜 부상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상황에 따라 3~5인치까지 쓸 수 있다. 그동안 낚시를 해보니 10~20cm 구간 정도 멈춤고무를 벌려주어 유동구간을 주었을 때 웜의 부상효과가 뛰어났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은 3인치 웜을 사용할 경우 네꼬리그용 훅이라도 무거우면 뜨지 않을 수 있다. 3인치 웜엔 1호가 적당하다.
▲김상호 프로의 플로팅 다운샷리그. ⓒ낚시춘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