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광장

사이드메뉴
이전으로
찾기
[주목업체 탐방] 마그마레저 수상좌대부터 받침틀까지, 명품만 만들겠다
2024년 05월
공유
[주목업체 탐방]

마그마레저
수상좌대부터 받침틀까지, 명품만 만들겠다

이영규 기자


마그마레져 곽영갑 대표가 자사의 히트상품인 스카이받침틀을 보여주고 있다.

앞쪽의 레버를 돌리면 받침틀 전체가 들리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최근 민물낚시 장비 업체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로 마그마레저가 꼽힌다. 마그마의 히트 상품은 단연 수상좌대. 흔히 보는 고무보트 형태가 아닌, 부력재 타입의 수상좌대로서 낚시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그마 곽영갑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낚시업에 뛰어들었지만 조력이 40년에 달하는 전문 낚시인 출신이다. 국내 유명 브랜드인 S사의 보트를 10년 이상 탔을 정도로 보트낚시에도 조예가 깊다.

마그마가 단 시간에 낚시용품을 제조할 수 있던 배경에는 곽영갑 대표가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1979년 서울 성수동에 삼신전기라는 회사로 출발해 LG전자, 모토로라 등에 부품을 공급한 1차 벤더사였고 1981년에 법인으로 전환해 사명을 주식회사 마그마로 바꿨다. 전자키, 도어락은 물론 레저업체 등에도 각종 부품을 공급해왔으며 1987년에 현재의 김포시 풍무동으로 회사를 옮겼다.


노지낚시, 보트낚시 겸하는 마그마 수상좌대로 인기몰이

마그마 수상좌대는 일반 노지용 대좌대처럼 좌대 위 공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일반 대좌대처럼 연안에 붙여놓고 쓸 수도 있고 멀리 이동하고 싶을 때는 고무보트처럼 노를 저어 갈 수 있는 멀티 퍼포즈 장비다.

받침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손으로 돌리면 받침틀 전체가 들리는 ‘스카이받침틀’은 굿아이디어 상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보트낚시의 경우 포인트 이동 때마다 일명 ‘대포’라는 홀더에 낚싯대를 모두 꽂아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낚싯대 앞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로는 보트가 전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카이받침틀은 받침틀 중간에 있는 레버를 돌리면 받침틀 전체가 들리는 구조여서 그런 불편을 해소했다.

연안낚시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예를 들어 새벽에 살얼음이 끼는 초릿대를 수면 위로 들어놓아야 할 때, 장마 때 부유물이 떠내려 와 낚싯대 초리에 걸릴 위험이 있을 때 스카이받침틀의 ‘리프팅’ 기능이 큰 역할을 한다.


자바라식 자동다리, 파라솔 각도기도 반응 뜨거워

가장 최근에 히트 조짐을 보이는 장비는 올해 출시한 자동다리다. 이 제품은 일명 섭다리처럼, 받침틀을 올려놓을 수 있는 제품으로 자바라식으로 좌우로 넓혔다 좁혔다를 조절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즉 받침틀 단수에 맞춰 폭을 조절할 수 있고 네 다리 일체형에 높낮이 조절까지 가능하다. 만약 받침틀 세팅이 너무 귀찮은 게으른 낚시인이라면, 받침틀을 부착한 상태로 다리만 접어 차에 휴대하다가 낚시할 때 곧바로 꺼내 쓸 수 있어 짬낚시에도 그만인 제품이다.

파라솔 각도기용 땅꽂이도 혁신적이다. 기존 제품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내려쳐 각도기를 박는 ‘타격봉’ 타입이지만 마그마 제품은 중간에 봉을 끼워 돌리기만 하면 쉽게 박히는 장점이 있다. 자갈이나 돌밭 같은 곳에서도 빠르고 쉽게 박히며 타격봉 타입처럼 진동을 발생시키지 않아 고기들이 놀라지 않는다는 게 곽영갑 대표의 설명이다.


전에 없던 기능, 전에 없던 제품 출시가 목표

지난 3월 28일, 김포시 풍무동 마그마레저 본사에서 만난 곽영갑 대표는 마그마 수상좌대 뉴 버전을 테스트 중이었다. 현재 제품도 완성도가 높지만 계속해서 개선점을 찾아내 ‘불만제로’의 완벽한 제품을 만들겠다며 다음과 같은 포부를 밝혔다. “회사명 마그마는 용암이라는 뜻입니다. 금방이라도 암반을 뚫고 나올 듯한 용암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제품을 만들자는 의지의 표현이죠. 타 업체에서 생각 못한 전에 없던 기능, 전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 낚시계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게 마그마의 목표입니다.”


문의 010-9570-7000, 경기도 김포시 풍무로 131번길 50


지난 3월에 열린 한국낚시박람회에 참가한 마그마레저. 관람객들이 수상좌대와 받침틀, 자동다리 등의 인기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마그마 스카이받침틀 레드. 블랙도 있으며 8~16단까지 선택할 수 있다.


마그마 자동다리. 자바라식 자동다리 위에 받침틀을 얹어 쓰는 제품이다.

다리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일체형이라 휴대가 간편하다. 타사 받침틀도 얹어 쓸 수 있어 범용성도 확보했다.


마그마 수상좌대. 노지용 좌대처럼 공간 활용도가 높고 기어를 돌려 수면 위로 띄워놓고 쓰기 때문에 출렁임이 없는 게 특징이다.


선반과 뜰채 걸이를 결합해 쓸 수 있는 마그마 양어장용 받침틀. 1단과 2단으로 출시됐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애독자 Quiz

매월 30가지 특별한 상품이 팡팡~~

낚시춘추 애독자Quiz에 지금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