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배스 프로 릭 클런, 레이 머스키 평생공로상 수상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는 릭 클런
2024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전설적인 배스 프로 ‘릭 클런(Rick Clunn)’이 ‘레이 머스키 평생공로상(Ray Murski Lifetime Achievement Award)’의 영예를 안았다.
레이 머스키 평생공로상은 낚시 산업의 베테랑이자 스트라이크 킹 루어(Strike King Lure Company)의 총수였던 ‘레이 머스키(Ray Murski)’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2013년 B.A.S.S의 설립자인 ‘레이 스콧(Ray Scott)’, 2017년 배스프로숍의 설립자 ‘죠니 모리스(Johnny Morris)’에 이어 릭 클런은 3번째 수상자이다.
릭 클런은 2001년에 배스낚시 명예의 전당 및 민물낚시 명예의 전당은 물론, 2017년에는 IGF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등 이미 낚시의 전설로 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낚시계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지명되는 영예도 안게 되었다.
릭 클런은 수상소감을 통해, 자신이 해온 일은 이기적인 이유에서 였으므로 공로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더욱이 낚시라는 스포츠에 이기심 없이 많은 것을 바치고 자신을 희생한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중 한 사람이 레이 머스키였다고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GAME & FISH 10월 20일 자>
[일본뉴스]
일본낚시진흥회, 낚시를 통한 히키고모리(은둔형외토리) 지원을 위한 낚시체험 실시
청소년자립지원센터 이용자들이 점차 진지하게 낚시에 임하고 있다
공익재단법인 일본낚시진흥회(日本釣振興会)는 낚시를 인생의 취미로 하는 사람이 증가하면 등교 거부나 히키고모리의 예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에 호응하는 사업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8일, 도쿄도 아키루노(あきる野)에 있는 아키가와 국제송어낚시터(秋川国際マス釣場)에서 낚시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의 건전육성과 낚시를 통한 사회공헌에 주력하고 있는 일본낚시진흥회는, NPO법인 청소년자립지원센터(青少年自立援助センター)의 이용자를 낚시터로 초청하여 무지개송어 낚시와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청소년자립지원센터는 은둔형외토리 지원사업을 주축으로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다각적으로 지원하여 자립으로 유도하는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시설이다.
이날, 센터에서 17세부터 41세까지 11명의 이용자와 센터 직원 4명, 진흥회에서는 회장과 임원 9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미끼를 다는 것조차 어려워하였으나 무지개송어가 자주 낚여 올라옴에 따라 스스로 미끼를 꿰고, 찌의 움직임에 시선을 맞추고 입질에 반응하여 챔질하는 등 참가자 모두가 진지함을 보이기 시작했다. 낚시가 끝난 이후 낚은 무지개송어를 이용한 바비큐 파티에 서는 참가자 모두가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진흥회와 센터의 임원진들은 낚시로 등교 거부나 히키고모리를 예방해 사회참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에 찬성하며, 이 사업이 연중행사가 되어 낚시체험 교실이 지속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釣具新聞 11월 1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