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충남 대천항 일원에서 열린 ‘2024 라팔라컵 서해안 광어 왕중왕
대천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단상에 올라 기념 촬영했다.
좌측부터 3위 유범규, 1위 이진광, 2위 김정원 씨.
라팔라VMC코리아(대표 최상섭)가 주최한 ‘2024 라팔라컵 서해 광어 왕중왕 대천 대회’가 지난 11월 23일 보령 대천항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5~6월에 치러진 예선전에서 각 선단 1위를 차지한 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최고수를 가리는 결승전이다.
왕중왕전이 열리기까지는 총 3번의 대회가 치러졌다. 제1전은 오쿠마컵으로 5월 4일 충남 대천항에서, 제2전은 서픽스컵으로 5월 18일에 오천항에서 열렸다. 제3전은 6월 1일 트리거컵으로 인천항에서 열렸다. 예선전은 총 450여 명의 낚시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총 7개월간 대장정이 이번 대회로 마무리됐다.
예선전 치른 선단 1위 20명 참가
23일 대천항에 집결한 선수들은 청춘호를 타고 대회에 나섰다. 대회 당일은 기상이 너무 좋지 않아 대회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각 선단 우승을 차지한 실력 있는 낚시인들이 참가한만큼 놀라운 현장 적응력을 발휘하며 광어를 낚아냈다. 다만 광어 시즌이 끝물로 접어들었고 날씨까지 좋지 않아 작은 크기의 광어가 주로 낚였다. 의외로 우럭도 많이 낚였지만 기대했던 큰 광어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눈에 띈 점은 여성 낚시인들의 분발이었다. 조정희, 이서희 참가자는 광어 3마리와 우럭 여러 마리를 낚아 마릿수에서는 남성 선수들을 앞질렀으나 계측 기준에는 미치지 못해 안타까웠다.
라팔라 최상섭 대표 “내년에도 멋진 대회 준비할 것”
대회 결과 1등은 60.5cm 광어를 낚은 이진광 선수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오쿠마 릴, 라팔라 서픽스 라인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광진 선수는 대천의 광어킹으로 불릴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인물로, 예선 1전인 대천 대회에서 까칠호에 승선해 전체 1등을 차지한 실력자이다.
2등은 54cm 광어를 낚은 김정원 씨가 차지해 상금 40만원과 13피싱 A2릴과 라인을 부상을, 3등은 49cm 광어를 낚은 유범규 씨가 차지해 상금 30만원과 릴, 라인을 부상으로 받았다. 그 외에도 참가자들에게 행운상과 기념품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으며 내년에 오쿠마에서 출시하는 로드도 전시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라팔라VMC코리아 최상섭 대표는 “매년 라팔라컵 광어 대회에 출전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멋진 행사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라팔라, 오쿠마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라팔라VMC코리아 www.rapala.co.kr
시상식에 첨석한 라팔라VMC코리아 최상섭 대표가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라팔라가 내년에 출시할 오쿠마 신형 로드를 전시했다.
최상섭(우) 대표가 1위를 차지한 이진광 씨에게 상금 피켓과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김정원(좌) 씨와 상금과 부상을 전달한 라팔라 필드스탭 신종훈 민물 팀장.
3위를 차지한 유범규(우) 씨와 상금과 부상을 전달한 라팔라 필드스탭 박경찬 바다 팀장.
모든 일정을 마친 참가자와 라팔라 임직원들의 기념 촬영.
최상섭 대표가 참가자들에게 신형 로드를 설명하고 있다.
행운상을 나눠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