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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손성호의 루어 튜닝 교실] 헤드, 바늘 모두 교체 가능한 내만 갈치용 프리텐야
202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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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손성호의 루어 튜닝 교실]

헤드, 바늘 모두 교체 가능한 내만 갈치용

프리텐야

손성호 프리라이터

지난달에 소개한 프리헤드텐야는 먼바다 갯바위나 선상낚시에 사용하고자 만든 것이다. 그래서 내만 갈치낚시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 하다는 걸 느끼고 업그레이드한 것이 바로 프리텐야다.
프리헤드텐야와 다른 점은 헤드 무게와 바늘 크기를 변경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갈치낚시를 하면 바늘의 미늘이 쉽게 상하기도 하고 부러지기도 하는데, 프리텐야는 현장에서 쉽게 바늘을 교체할 수 있으며, 헤드 또한 자유자재로 교체할 수 있다.



프리헤드텐야. 바늘을 묶어서 만들기 때문에 바늘 교체가 힘들다.


프리텐야. 바늘을 고리에 걸어서 연결하기 때문에 교체가 가능하다.




프리텐야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 플라이어, 타이라바 헤드, 바늘(배스낚시용 구멍 바늘), 철사.

야 보디는 0.15mm 스테인리스 강선, 미끼 고정용은 0.08mm 스테인리스 강선을 사용한다.



폴링 시 바늘 각도 고려해 제작

갈치 텐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중에서의 텐야 각도다.

갈치가 어떻게 수중에서 먹이를 공격하는지 생각하고 텐야의 각도(정확하게는 바늘의 각도)를 고려해 제작한다. 갈치가 수직으로 움직일 때는 밑에서 위를 보며 공격하므로 바늘이 45도 정도 기울어

지는 것이 후킹에 유리하다. 그러나 이것은 텐야에 미끼를 달았을 때의 각도이며 미끼를 달지 않은 상태에서는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 즉, 미끼를 달지 않은 상태라면 수평, 미끼를 달았을 땐 45도로

기울어져 있어야 후킹에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연안이나 선상에서 텐야를 캐스팅할 때 폴링 각도를 고려해야 한다. 캐스팅 후 텐야가 착수하면 헤드가 내 쪽을 향해 가라앉으며 다가온다. 이때는 무거운 헤드가 숙여진 상태이며 바늘이 45도로 들린 상태를 유지하는데, 폴링 시 후킹이 잘 안 되는 이유가 바로 바늘이 위로 들려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캐스팅을 즐겨 하는 낚시인이라면 착수 직후 수평을 유지한 항태로 가라앉게 무게 밸런스를 맞추면 자동 후킹이 잘 된다. 현장에서는 어떤 상황이 유지할지 모르므로 폴링 각도를 다양하게 맞추어 프리텐야를 제작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프리텐야의 경우 개인이 제작하기 조금 힘들다는 것이다. 전문 업체에서 제작해 출시하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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