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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 강의] 감성돔 찌낚시 히든카드 ‘잠길낚시’_공략 수심 한계를 극복하는 초강력 기법
202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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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 강의]


감성돔 찌낚시 히든카드 ‘잠길낚시’


공략 수심 한계를 극복하는 초강력 기법


박범수 한조크리에이티브 대표




잠길찌낚시로 감성돔을 걸어 손맛을 즐기고 있는 필자.


쯔리겐사의 잠길낚시 전용찌 파스텍 지누.

가장 빨리 잠기는 D부터 가장 천천히 잠기는 S까지 총 4가지(D-F-M-S) 스펙으로 출시됐다.



바다낚시의 대표 장르인 갯바위 찌낚시는 많은 낚시인에게 사랑받는 존재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초보자가 첫발을 들이기 매우 어렵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모르는 어려운 구석도 있다.

주위 지인의 권유도 있을 수 있고 최근 유행하는 SNS나 인터넷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어떤 계기로든 갯바위 찌낚시에 입문하면 다양한 낚시방법과 그에 따른 테크닉 등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연중 최저 수온기를 맞은 요즘 시즌에 알아두면 좋을 잠길낚시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자.


감성돔 잠길낚시 메커니즘이란?

갯바위 구멍찌낚시의 여러 기법 중 잠길낚시는 어떤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찌를 수면 위가 아닌 수면 밑으로 잠기도록 만드는 낚시의 총칭이다.

찌의 역할에는 크게 3가지의 중요한 역할이 있었다. 가장 근본적인 용도이기도 한 첫 번째 역할은 물고기의 어신을 시각적으로 낚시인에게 전달해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미끼 또는 채비를 원하는 지점에 쉽게 던져 넣기 위한 도구로서의 기능이다. 그리고 세 번째가 채비가 일정 위치에 머물러 있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다. 고전적인 이 세 가지의 역할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다르게도 해석되면서 여러 가지 형태의 낚시방법이 나오게 됐는데 그중 하나가 ‘잠길낚시’이다.

잠길낚시도 낚고자 하는 대상어와 필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벵에돔낚시에서 찌를 잠기도록 하여 사용하는 이유는 벵에돔이 먹이를 먹을 때 위화감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고, 밑밥 중심에 채비와 미끼가 좀 더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그 외에도 여러 이유들로 찌를 잠기게 사용한다.

반면 감성돔 낚시에서의 잠길낚시는 벵에돔낚시보다는 그 이유가 간단하고 명확하다. 감성돔은 바닥층에서 주로 유영하며 먹이를 먹는 습성을 가진 어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다 빠르고 가깝게 미끼가 달려있는 채비를 바닥 가깝게 내려주고, 장시간 바닥에 가까운 수심층에 유지시킬 수 있다면 입질 받을 빈도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바닥층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채비

감성돔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가장 사랑받는 갯바위 찌낚시 대표 어종이다. 잡식성이며 먹이 활동 시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꼬리는 조금 위로 들어 해저 바닥의 먹잇감들을 쪼아 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감성돔 찌낚시에서는 바늘이 바닥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살짝 띄워 흘리는 방법이 베스트이다.

보통은 해저바닥과 바닥에서부터 1m 정도 사이에 미끼를 유지해 주는 것이 관건이다. 그래서 많은 낚시인이 채비에 찌매듭을 해 미끼가 일정 수심을 긴 시간 떠다니며 감성돔을 노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찌매듭을 한 (반)유동채비는 다양한 깊이의 바닥 수심에 바로바로 대응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그래서 바닥층에 좀 더 가깝게, 장시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 감성돔 잠길낚시가 시작되었다.


쉽고 조과 확실하나 확신을 갖고 사용해야

잠길찌낚시에는 마이너스 부력 찌들이 사용된다. 찌는 통상적으로는 우리에게 어신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 큰 목적이기 때문에 뜨는 힘, 즉 부력이 필요하지만 잠길낚시 찌에는 뜨는 부력이 아닌 가라앉는 침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별한 목적으로 찌를 제작한다.

메이커나 찌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가라앉는 스피드는 대략 2가지(시즈메, 초시즈메) 또는 4가지(슬로우, 미디엄, 페스트, 딥) 정도로 나눈다. 그리고 잠길낚시로 감성돔 낚시를 할 때 잠길찌의 침강속도를 결정하는 큰 기준은 조류의 속도와 수심이다. 조류가 빠르거나 수심이 깊다면 페스트나 딥의 부력으로, 조류가 완만하거나 수심이 얕다면 미디엄이나 슬로우가 적당할 것이다.

사용방법 또한 매우 쉽다. 원하는 지점에 찌를 던지고 가라앉을 만큼 시간을 두었다가, 찌가 조류를 받아 흘러나가려는 게 느껴지면 원줄을 조금씩 방출해준다. 반대로 찌가 바닥에 가라앉은 것 같은데 찌에 전달되는 조류 등의 영향으로 생기는 당겨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낚싯대를 1~2분에 한 번씩 들어주어 채비가 움직이도록 해주면 된다. 요즘 인기의 낚시 유튜버 방송에서 ‘마성의 잠길 끄심바리 낚시’라는 방송을 제작해 놓은 것이 있으니 참조가 될 것이다.

잠길찌낚시, 한마디로 매우 쉽고 조과 또한 확실하다. 다만 잡힌다는 확신이 필요하고 약간 지루하더라도 참고 반복하면 반드시 그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






잠길낚시로 감성돔을 올린 쯔리겐 인스트럭터 금성철 씨.


방파제에서 잠길낚시를 시도해 마릿수 조과를 올린 허선웅 필드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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