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항 대구라바 현장]
엔에스 코드라바 신상품 촬영 중 대구 초대박!
UV 감응 퓨리어스 라바스퀴드에 미터급 덜컥
김종민 엔에스 영업부 팀장
낚시 시즌이 길며 맛도 좋고 거기에 낚시 방법까지 쉬운 어종이 있다. 그것은 바로 대구다. 예전에는 무거운 ‘봉메탈지그’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타이라바로 채비가 바뀌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또한 타이라바가 인기를 끌면서 그에 맞는 채비와 장비도 체계화되고 있다. 대구 타이라바를 도입한 초기에는 400g 대의 무거운 봉메탈지그를 사용하던 습관 때문인지 타이라바 헤드 역시 300g이 넘는 것을 썼지만 지금은 150g 내외의 텅스텐 헤드를 주력으로 쓰고 있다. 그래서 로드와 릴도 가볍게 사용하며 합사 원줄은 0.8호~1호를 사용한다. 엔에스에서도 변화하는 낚시 트렌드에 맞춰 초기에 사용한 대구라바 전용 로드 기획안을 폐기하고 최신 낚시 방법에 맞는 로드를 개발, 테스트하여 지난해 겨울 ‘코드라바’라는 대구라바 전용 로드를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대구 금어기가 끝나고 제품 유튜브 촬영을 위해 배우 김하영, 개그맨 송병철 씨, 그리고 엔에스 김종운, 이희우 스탭이 동해시 묵호항으로 대구 출조에 나섰다.
씨알 굵은 대구를 동시에 히트한 김종운(좌) 스탭과 개그맨 송병철 씨.
출항 준비에 바쁜 모습.
150~180g 텅스텐 헤드에 라바스퀴드 점보로 채비
이번에 승선한 선박은 쌈바호. 출연자 넷에 촬영팀 셋 그리고 엔에스 임직원이 모여 총 10명이 승선했다. 이번 낚시는 모두 엔에스 코드라바를 사용했으며 텅스텐 헤드 150~180g에 엔에스 퓨리어스 라바스퀴드 점보를 트레일러 스커트로 세팅했다. 추후 출시 예정인 라바스퀴드 신규 컬러도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출발 후 이른 오전부터 김하영 씨가 이른바 ‘몽둥이 사이즈’의 대구를 연신 낚아냈다. 다행히 마릿수 호황 분위기로 촬영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낚시 친구이면서 동시에 라이벌인 송병철 씨에게는 입질이 없어 내심 초조함이 보였다.
하지만 몇 분 뒤 김종운 스탭의 9짜 대구와 함께 송병철 씨의 미터 오버 대구가 동시에 나오면서 환호성이 쏟아졌다.
두 명 모두 긴 조력과 실력으로 완벽하게 훅셋, 랜딩까지 성공시켜 촬영 분위기를 달구었다. 특히 송병철 씨는 감기 기운이 있는 와중에도 ‘쌈바호’에서 쌈바 춤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대구의 활성도와 날씨가 모두 좋았고 실력 있는 출연자와 스탭들 그리고 상황에 맞는 장비와 채비까지 끊임없이 나오는 대구들로 인해 선장님까지 놀라는 눈치였다. 타이라바 전문 이희우 스탭도 코드라바와 함께 테스트 중인 신규 타이라바 로드로 계속해서 대구를 잡아냈으며 평소 대구라바를 오래전부터 즐겨온 김종운 스탭 역시 마릿수와 씨알에서 모두를 압도하였다.
송두선 상무가 106cm 대구로 피날레 장식
점심을 먹고 오후 시간 김하영 씨의 로드가 심상치 않게 휘는 것을 보고 모두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내 능숙하게 랜딩한 80cm급 대구를 들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첫 대구라바에서 이런 마릿수와 씨알을 만나게 되어 낚시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낚시가 끝나갈 때 즈음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대구와 횟대만 낚던 개발팀 송두선 상무의 로드가 아름답게 휘었다. 그리고 계속 울리는 드랙 소리로 모두 잠시 낚시를 멈추고 응원하기 시작했다. 꽤 긴 시간에 걸쳐 랜딩에 성공한 대구는 무려 106cm! 이미 미터 오버를 낚아낸 송병철 씨는 물론 모두 축하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낚은 대구는 미터 오버 두 마리와 9짜, 8짜를 포함해 80여 수. 낚시가 끝난 뒤 따로 방혈 처리한 대구는 회로 썰어 모두 함께 나누어 먹었다. 생소하지만 의외로 맛있었던 대구회와 대구하면 가장 기본 요리인 맑은탕을 먹으며 즐거웠던 낚시를 마무리했다.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던 이번 방송은 엔에스블랙홀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유튜브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새벽 묵호항 전경.
이희우(좌) 스탭이 대구를 걸어 기분 좋은 얼굴로 릴링하고 있다.
80cm급 대구를 낚아내고 환하게 웃고 있는 배우 김하영 씨.
막판에 미터 오버 대구를 낚아낸 엔에스 개발팀 송두선 상무.
낚시를 처음해본 엔에스 디자인팀 막내 정유진 사원도 대구를 낚았다.
테스트 중인 대구라바 완성 세트. 오렌지 컬러 스커트는 엔에스가 새로 출시한
UV 감응 퓨리어스 라바스퀴드. 미터오버 대구를 낚는데 일조했다.
송병철 씨가 낚은 미터오버 대구. 개인적으로 라바스퀴드 오렌지 컬러를 가장 믿는다고 한다.
대구라바 필수 루어가 된 퓨리어스 라바스퀴드 점보.
딱히 컬러를 가리지 않았으나 이 날은 레드와 오렌지가 주효했다.
낚아낸 대구 조과의 일부. 이날 80여 마리의 대구를 낚았다.
탁자볼락, 청어, 대구로 만든 회.
(주)엔에스가 본격적인 대구라바 전용 로드로 출시한 ‘코드 라바(COD LAVA)’. 일반 타이라바 로드에서 부족했던 버트 복원력을 강화하여 미터급 대구를 깊은 수심에서 끌어올리는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 반면 벨리와 팁 부분은 비교적 부드럽게 설정하여 미세한 대구의 입질도 훅셋하는데 기여한다. 전동릴 사용 시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된 높은 릴풋의 스타트 가이드와 릴시트를 채용한 것이 특징.
B-652-2, B-652-3 2종을 출시했다. 가격 19만~19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