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국 상하이 국제 루어낚시 전시회
더욱 뜨거워진 루어낚시 열풍, 20~40대 관람객이 주류
김정구 엔에스 대표
엔에스 부스에 몰려든 중국 관람객들이 엔에스 중국 스탭 왕란 씨의 이벤트 진행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 사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중국 상하이 국제 루어낚시 전시회’를 참관하고 돌아왔다. 상하이 국제 루어낚시 전시회는 전 세계 루어낚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며 올해는 1147개 회사가 참가했다.
코로나 이후 거의 모든 낚시박람회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상하이 국제 루어낚시 전시회는 해가 갈수록 더 커지고 새로운 제품도 속속 전시되었다. 전체 규모는 한국 킨텍스의 4배 정도인데 루어낚시 장비만으로 이 정도 규모이니 중국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상하이의 인구는 2천5백만 명에 달한다.
총 16개 부스 차려 엔에스 제품 홍보
행사가 열린 상하이는 바다를 끼고 있어 바다루어용품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타이라바, 에깅 같은 인쇼어낚시 장비 등이 주목을 받았는데 조만간 민물 루어낚시의 인기를 앞지를 조짐이었다. 그래도 역시 민물 루어낚시용품의 점유율은 높기만 했다. 관람객의 나이대도 20~4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다양한 어종에 맞는 장비를 구매하려는 분위기가 강했다.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민물 루어낚시 어종은 배스, 가물치, 쏘가리, 강준치 등으로 한국의 루어낚시 어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중국에서는 배스와 강준치 같은 고기도 맛있게 요리해 먹다보니 낚시에 대한 기본 열정이 높은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엔에스는 총 12개 부스를 차려 다양한 루어 낚싯대와 소품, 용품을 전시했다. 중국에서 엔에스는 일본 유명 조구업체와 맞먹는 글로벌 메이저업체로 각광받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특히 어종 분포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유사점이 많다보니 이미 한국에서 검증받은 엔에스의 루어대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으로 추측됐다. 엔에스는 현지 직원과 스탭 등 약 15명의 인원을 투입해 관람객들을 맞았다.
엔에스 제품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외국 바이어가 엔에스 중국 직원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엔에스의 중국 시장 모델인 SAUNTER. 쏘가리와 농어 등을 낚는 데 주로 사용되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엔에스 중국 필드스탭이 관람객에게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장면.
엔에스는 총 12개 부스를 차려 참가했다.
상하이 국제 루어낚시 전시회에 참가한 필자와 중국 현지 직원, 필드스탭들의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