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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부문 국내 최대어 1순위] 이게 바윗덩이야 뭐야?! 동해 묵호 앞바다에서 114cm 대광어가 펄럭
202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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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부문 국내 최대어 1순위]

이게 바윗덩이야 뭐야?!

동해 묵호 앞바다에서
114cm 대광어가 펄럭

김진산 경기도 이천 낚시인



광어 부문 국내 최대어 기록은 지난 2013년 7월 28일 울진 석호항 해상에서 최종찬 씨가 낚은 110cm입니다. 김진산 씨의 114cm 기록이 인증될 경우 광어 부문 국내 최대어 기록은 12년 만에 경신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낚시춘추 2025 한국낚시 최대어상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지난 5월 24일, 묵호항으로 철수 후 114cm 광어를 들고 인증샷을 남긴 필자.


광어 계측. 옆에 사람이 누우니 얼마나 큰 지 실감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24일, 동해권 광어 조황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강원도 묵호항으로 출조를 나갔다.

급하게 낚싯배를 알아보다 묵호항에서 출항하는 근영호에 자리가 남아 예약하고 그날 새벽 3시에 출발, 새벽 5시에 선착장에 도착해 승선했다.

오전 5시30분에 출항하니 흐린 하늘에 비가 오고 있었다. 하지만 파도는 낮은 편이라 낚시하기에는 괜찮아 보였다. 첫 포인트는 수심 15m권. 자갈과 모래가 섞인 바닥이라 지그헤드 채비에

스트레이트웜(빨강/은색펄)으로 공략했다.


“미터 오버야!”

첫 입질은 오전 6시가 조금 넘어서 왔다. ‘톡’하는 미세한 입질에 살짝 끌고 가는 걸 보고 훅킹하니 묵직한 손맛이 전해왔다. 올라온 건 48cm 광어. 이후 해가 슬슬 떠오르며 활발하게 입질이

이어졌다. 45~55cm 광어가 낚였고 오전 7시 쯤 바윗덩이를 건 것 같은 입질이 찾아왔다.

처음 히트당시 밑걸림이라 생각했으나 낚싯대를 드는 순간 사정없이 드랙이 역회전하며 내달리는 것이 분명 대물인 것을 직감했다. 조심스레 놈의 힘을 빼기 시작, 15분 정도 밀고 당기기를 하다가 천천히 놈의 모습이 수면에 비치는 순간 선장님이 “미터 오버야!”라고 소리쳤다. 선장님의 재빠른 뜰채질로 무사히 랜딩에 성공했고 현장에서 계측하니 114cm가 나왔다. 주변 낚시인들이 엄청난 대광어라고 축하해주었고 다 함께 계측하며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이후 광어의 입질이 계속되었으나 오전 10시를 지나 조류가 느려지니 입질도 뚝 끊겼다. 선장님과 상의 후 조기 철수를 결정. 날씨는 흐렸지만 조사님들 모두 만족스러운 조과를 거둔 출조였

다.


필자 장비

*로드_제이에스 컴퍼니 빅소드N R4

*릴_다이와 루비아스 3000

*라인_원줄 합사 1호+쇼크리더 4호

*채비_1온스 지그헤드



꼬리가 정확하게 114cm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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