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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현장] 태안 인평지 빅배스 대폭발 안티리그→채터베이트→버징 로테이션에 속수무책
202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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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현장]

태안 인평지 빅배스 대폭발

안티리그→채터베이트→버징
로테이션에 속수무책

유철무 바낙스, 게리 야마모토, 아미고 디퍼 필드스탭



인평지 하류 석축 부근에서 필자가 배스를 노리고 있다.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황이었지만 빅배스를 여러 마리 낚을 수 있었다.


야마타누키 안티리그로 51cm 런커를 낚은 필자.



7월호 취재를 염두에 두고 대호를 비롯해서 여러 저수지를 답사했다. 그중 인평지는 많은 마릿수는 아니어도 꾸준히 빅배스를 배출하고 있었다. 특히 게리 야마모토의 2.5인치 야마타누키와 1.3g 황동비드 싱커를 체결한 안티리그에 런커가 자주 나왔다. 채터베이트에도 런커급 배스가 계속 나와주었다. 고민할 것도 없이 인평지를 7월호 취재지로 낙점했다. 이번 취재에는 휴대용 어탐기 Deeper의 공식 한국 유통사인 블랙스톤기어 김영삼 대표와 함께 했다.


내려간 수위에 포지션 바꾼 배스

지난 5월 31일, 취재 일주일 전에도 인평지에서 채터베이트와 안티리그로 런커를 만났다. 당시 수위는 82cm. 이 때는 상류 흥인교와 가사교 주변 콘크리트 구조물에 빅배스가 붙는다. 그러나 취재 당일 수위는 15cm 정도 더 내려가 있었다. 수위가 내려가자 콘크리트 구조물에 배스가 붙지 못한 것이다.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이런 수위라면 상류에서는 흥인교와 가사교 아래가 가장 깊을 뿐 더러 바닥에 돌이 깔려 있기 때문에 배스가 이곳에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고 그곳을 집중 공략했다. 내 채비는 사전 답사에서 좋은 조과를 기록했던 안티리그. 게리 야마모토 야마타누키 2.5인치에 KGOOD 브래스 비드 싱커 1.3g짜리 2개를 체결했다.

예상했던 흥인교 교각 주변에서 입질을 받아냈다. 리프트 앤 폴 액션을 준 후에 한참을 기다려주는 기법을 운용하던 중에 조심스러운 입질을 받은 것이었다. 훅셋! 순간적으로 로드가 휘어질 정도의 강력한 힘이 손에 전달됐다. 수면으로 올라와 저항하는 녀석을 보니 런커였다. 계측해보니 51cm였다.


채터베이트 로테이션에 또 다시 빅배스!

안티리그로 런커를 랜딩하자마자 나는 채터베이트로 교체했다. 그리고 여태까지 안티리그로 탐색했던 곳들을 재차 탐색해 나갔다. 그리고 머지않아 흥인교 주변 석축에서 ‘톡’ 하는 반응을 얻어냈다. 분명 입질이었다. 다시 입질을 받은 지점보다 더 멀리 캐스팅 후 그곳을 통과시켰다. 그러자 ‘텁’ 하는 입질과 함께 로드가 휘어져 들어갔다. 역시 빅배스다.

랜딩에 성공해서 계측해보니 48cm! 연습했던 그대로 조과가 나오고 있었다.

수위가 계속 내려가는 상황이라 그런지 배스들의 입질이 뜸했다. 그래서인지 김영삼 대표가 조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나는 흥인교 주변을 공략했고 김 대표는 가사교 주변을 나눠서 공략했다. 그런데 하필 배스가 흥인교 주변에서만 나왔다.

예상으로는 상류 석축 브레이크 라인에 배스가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상류로 이동했다. 상류에는 펜스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어 석축 공략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프로큐어 집어제 중 나이트 크로울러(지렁이) 집어제를 사용했는데, 루어에 도포하면 반경 2m 이내의 배스에게 어필하는 제품이다.

그리고 예상했던 석축 구간에서 집어제를 바른 소프트베이트를 프리리그로 운용해서 연속으로 배스를 만났다. 한 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공략을 했는데, 입질이 없다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집어제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나 역시 같은 제품을 사용 중에 있는데 몇 마리의 런커를 기록한 제품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석축을 타는 동안 채터 베이트만 운용했고 45cm 하나, 3짜급 배스 하나를 기록했다.




하류 제방 석축에서 김영삼 대표가 런커를 히트하는 순간.


버징으로 낚은 50cm 배스를 보여주는 김영삼 대표.


버징에 사용한 소프트베이트 게리 야마모토 하트테일.


김영삼 대표가 수초에 엉킨 배스를 올리고 있다.




제방 석축 버징에서 런커 릴레이

오후 1시 무렵, 하류로 이동해서 김영삼 대표가 준비한 카레라이스로 점심을 먹었다. 그가 직접 내린 커피도 마셨다. 격정적인 오후 낚시 테마인 버징을 하기 위한 휴식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하류 좌안 끝에서 버징을 시작했다. 그리고 버징 시작과 동시에 연속적으로 마름 구간에서 배스의 입질을 받았다. 그러나 밀생한 마름 군락이라 입걸림이 잘 되지 않았다.

버징으로 입질을 먼저 받은 것은 김 대표였다. 그러나 12파운드 카본 라인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라인이 끊어지고 말았다. 난 아미고 대물 16파운드(플로로 카본)와 게리 아마모토 하트 테일 4.5인치를 사용했다. 그리고 결국 배스의 입질을 훅셋과 랜딩으로 연결해냈다. 계측하니 47cm. 또한 안티리그로 48cm 배스 한 마리를 더 추가했다.

장소를 옮겨가며 버징을 이어갔는데 저수지 하류 우안에서 김 대표가 입질을 받았다. ‘퍽!’하는 물폭탄이 터지는 소리를 내려 입질한 녀석은 올려보니 50cm 런커였다. 그렇게 런커 2마리와 45cm가 넘는 배스로 마릿수 손맛을 즐길 수 있었고 우리는 저녁 피딩을 보지 않고 일찍 철수하기로 했다. 이 시기는 어렵기 마련인데 난생 처음 조기퇴근(?)이었다. 근처 중화요리집으로 이동해 간짜장과 짬뽕으로 허기를 채우며 취재를 마무리했다.


내비 입력 태안군 태안읍 인평리 321




필자가 채터베이트로 낚은 48cm 배스.


강한 진동으로 숨은 배스를 찾는데 사용한 채터베이트.


현장에서 웜에 발라 효과를 톡톡히 본 프로큐어 집어제.


김영삼 대표가 직접 커피를 내리고 있다.


김영삼 대표가 게리 야마모토 하트테일 버징으로 올린 50cm 배스.


버징으로 올린 배스를 보여주는 김영삼 대표.


인평지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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