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4홀에서 열린 ‘제5회 2025 인천낚시박람회’ 전시장.
국내 가을 낚시를 대표하는 ‘제5회 2025 인천낚시박람회’가 지난 8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4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약 80개 업체가 250부스 규모로 참가해 가을 바다낚시 열기를 입증했으며 참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전시가 진행되었다. 작년에 비해 참가업체가 다소 적은 것이 아쉬웠으나 다양한 가을 신상품이 전시되어 ‘실구매자’가 선호하는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 캠핑 페어와 함께 열려
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된 실내 캐스팅 체험, 낚시 테마 빙고, 스탬프 랠리, 경품 이벤트, 업사이클링 무료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매일 진행된 경품 이벤트와 다양한 체험 행사는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올해 박람회는 ‘인천 캠핑 페어’와 함께 열려, 가을 아웃도어 시즌을 준비하는 관람객들에게 낚시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낚시 산업이 캠핑·아웃도어 시장과 교류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천낚시박람회를 주최한 서울메쎄는 “이번 박람회는 가을낚시 시즌에 맞춰 개최돼 많은 낚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레저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낚시박람회는 낚시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을 주꾸미, 갈치낚시 준비한다면 ‘강추’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뜬 것은 바로 가을 주꾸미와 갈치낚시에 최적화한 신상품이 대거 전시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주꾸미용 에기와 스테는 빠진 제품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었다. 아울러 주꾸미용 로드와 릴 세트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주꾸미낚시나 갑오징어, 문어낚시 등을 준비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박람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갈치 역시 원도, 내만, 연안낚시를 총 망라해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으며 그 외 합사, 집어등, 루어낚시 용품도 큰 인기를 누렸다.
민물 부문은 본격적인 가을 붕어 시즌을 맞아 마그마가 H형 보트와 좌대, 받침틀을 선보였고 동일레져에서도 대형 좌대를 출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천에 거주하는 한 관람객은 “매년 봄에 열리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서해와 서해안 민물낚시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장비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서 더욱 실속있어 보인다. 내년에는 규모가 큰 업체 부스도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