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류 양희홍 씨의 포인트.

초저녁에 새우를 물고 나온 7치 붕어. 토종터라 잔챙이도 많이 서식한다.

전방의 직벽을 바라보고 대를 편성했다.
월척 2마리 모두 새우에 낚여
멍애골못의 포인트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제방과 가까운 좌안 하류는 수심이 4~5m로 깊습니다. 중류는 3~4m를 보이는 준계곡지입니다. 최상류는 1.5~2m 수심을 보이는데 이날 양희홍 씨는 3칸~4.8칸 까지 12대의 낚싯대를 수초 사이 자연포켓에 편성했습니다.
입질은 의외로 빨리 들어왔다고 합니다. 오후 2시경 꿰어 던진 새우 미끼에 7치 붕어가 올라왔고 잡어 성화도 없어 좋은 조과가 예상됐습니다. 이에 빠른 저녁을 먹고 케미를 밝혔는데 허무하게도 초저녁 시간은 그냥 흘러갔고 밤 11시경 새우 미끼에 29cm가 올라왔습니다. 이후 새벽 2시경 수심 2m를 노린 4.8칸 대에 34cm가 걸려들었습니다. 역시 미끼는 새우였습니다.
비록 이날은 월척 2마리로 끝났지만 멍애골못의 씨알 피크는 아직 유효합니다. 오히려 추워질수록 씨알도 굵어지기 때문에 12월 중순 이후까지도 대물을 기대해볼만합니다.
내비 입력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 1598
문의 경산 대자연피싱 0507-1402-4980

양희홍 씨가 새우 미끼로 올린 34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양희홍 씨가 올린 2마리의 월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