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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낚시터] 용인 송전지 좌대낚시 100% 만수위, 송전좌대에서 4짜 터졌다!!
202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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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낚시터]


용인 송전지 좌대낚시

100% 만수위, 송전좌대에서 4짜 터졌다!!

이영규 기자



용인 송전지가 모처럼 이름값을 하고 있다.

작년 후반 시즌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려는 듯 3월 10일을 전후해 월척과 4짜를 다량 배출하고 있다.



송전좌대에서 붕어를 노리는 낚시인들. 시즌 초부터 만수위가 유지되면서 호황이 이어졌다.


인천에서 온 김지혁 씨가 42cm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모처럼의 호황 소식이었다. 작년에 나는 송전지 좌대낚시 취재를 위해 초봄부터 출조일을 조율했었다. 그러나 결국엔 시즌이 마감될 때까지도 출조를 못했다.

작년 초봄에는 그런대로 양호한 조황이 유지됐다. 그러나 농번기 때 물을 대거 방류한 수위가 회복되지 못해 여름~가을 내내 조황이 부진했다. 장마철이 되면 70% 이하로 수위를 유지하도록 한 규정도 원인이었지만 극도로 불안정했던 주말 날씨도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스타트가 좋은 편이다. 낚시터 개장 때는 95%였던 수위가 3월 말 들어 100% 만수위를 회복했기 때문이다. 붕어들이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몰려들면서 3월 중순부터 말경까지 호황 소식이 꾸준하게 들려왔다.


새벽 3시부터 동틀 무렵이 대물 찬스

지난 3월 29일 최근 연일 4짜 소식이 들려온 송전좌대를 찾았다. 보통은 며칠 새 4짜가 몇 마리만 섞여도 전체적인 호황인 것 마냥 부풀려지는 게 상례.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좌대마다 적어도 하룻밤에 4짜 1마리 이상은 섞여야 호황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금껏 수차례 송전지를 찾았지만 이번처럼 완벽한 분위기에서 송전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날 나는 군계일학 동호회 박상욱(지금이순간) 회원과 묘봉골 초입에 있는 11번 좌대에 올랐다. 포인트가 낯익다 했더니 재작년 겨울에 마지막으로 탔던 좌대였다. 전방에 갈대와 버드나무가 고루 산재한 최고의 여건. 박상욱 씨는 묘봉골 초입을 향해, 나는 맞은편 육지 방향에 자리를 잡았다.

내 앞으로 두 동의 송전좌대가 떠 있어 다른 좌대의 조황 파악도 수월할 듯 했다.



맞은편 좌대에 오른 김동환 씨가 초저녁에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갈대 앞에 붙인 찌들. 너무 밀착시키지 않고 1m 이상 떨어뜨린 채비에 입질이 잦았다.


김동환 씨의 조과. 4마리를 낚았으며 그 중 1마리가 4짜 나머지는 허리급이다.


촬영팀의 좌대. 동행한 박상욱(지금이순간) 씨가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송전좌대 관리인 김권석 씨가 조황 점검을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취재 당시 입질 타이밍은 매우 특이했다. 대체로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까지 피크이며 이 중 큰 씨알은 야간에 대부분 낚였다는 점이었다.

사실 이 사이클은 본격 산란 피크 이전인 2월 중순 무렵 나타나는데, 이 시기는 여전히 겨울낚시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즉 붕어가 밤에, 하류나 중류의 2m 이상 깊은 수심에서, 생미끼보다는 떡밥 같은 미끼에 입질이 활발할 때다.(음력 2월 영등달에 해당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이 시기를 낚시 기자들은 영등붕어 시즌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이 한 달간의 사이클이 끝나면 붕어들이 수심 1m 미만의 얕은 곳으로 몰리고, 입질도 동 튼 후 집중되는 아침낚시로 전환되는데 이때가 실질적인 산란 피크인 셈이다. 그래서일까? 취재일이었던 3월 29일은 음력 2월 11일에 해당해서인지는 몰라도 여전히 붕어가 새벽에 입질하는 상황이었다. 동이 튼 후 아침 10시까지도 드문드문 입질이 왔지만 새벽 3시부터 동 틀 무렵보다는 폭발력이 약했다.


4월 말 모내기 배수 전에 출조 서둘러야

그렇다면 이날의 낚시 결과는 어떠했을까? 결론부터 말해 ‘마릿수는 적었지만 씨알은 돋보인 낚시’였다. 우리 좌대에서는 새벽 3시경 36cm 1마리가 올라온 것으로 끝이 났고 맞은편 좌대에서는 각각 2마리와 4마리의 붕어를 올릴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한 좌대에서 올라온 2마리 중 1마리는 41cm, 1마리는 월척이었으며 다른 좌대 역시 총 4마리 중 42cm 1마리, 허리급 2마리, 월척 1마리가 올라왔다는 점이다. 내가 호황 소식을 접했을 때보다 마릿수는 약간 떨어진 상황이었지만 허리급과 4짜 출몰 빈도는 여전했던 밤낚시였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송전지 좌대낚시는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 것인가? 이에 대해 현지 좌대집들은 수위 변동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즉 곧 다가올 농번기 전에 별 다른 배수가 없다면 현재의 조황이 지속될 것이지만 갑작스런 폭우 또는 인위적인 배수로 수위가 내려간다면 산란 특수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체로 4월 초에 약간의 배수가 진행됐다가, 5월 10일경의 본격 모내기를 대비해 4월 20일 경부터 많은 양의 배수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올해 봄낚시 호황 무드에 편승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4월 말 전에는 송전지를 찾는 게 유리할 상황이다.


문의 송전좌대 010-3146-9947




취재일 사용한 군계일학의 굿바디 낚싯대.


체고가 우람한 송전지 42cm 붕어.


박상욱 씨가 새벽 3시경 올라온 36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4짜와 허리급 붕어로 손맛을 제대로 만끽한 부천의 김동환 씨.


관리인 김권석 씨가 취침 중인 손님을 대신해 41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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