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광장

사이드메뉴
이전으로
찾기
[추천낚시터] 영등철 명소 부산 오륙도 여기가 진정한 CITY 감성돔 명당
2026년 05월
공유
[추천낚시터]

영등철 명소 부산 오륙도

여기가 진정한 CITY 감성돔 명당

허선웅 쯔리켄 필드스탭, 유튜브 뱀모기TV 운영자




부산 용호동선착장에서 진입하는 오륙도. 총 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왼쪽이 굴섬, 오른쪽이 등대섬이다.



봄이 오고 벚꽃이 만개하면 부산 갯바위는 원도권에 버금가는 굵은 감성돔이 출몰한다. 대표적인 부산권 갯바위 낚시터는 다대포권 송도권 영도권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부산시 용호동에 있는 오륙도다. 부산은 통영이나 여수처럼 섬이 많지 않아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말 그대로 바다가 뻥 뚫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로시오 난류를 비롯한 거대 조류가 부산을 스쳐 남북으로 흐르는 특성상 원도권과 같은 강한 조류대가 형성된다. 덕분에 마릿수는 크게 보장할 수 없지만 굵은 대물 감성돔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륙도는 위치상 동해와 남해를 구분 짓는 기점이 되는 것은 물론 계절에 따라 잡히는 어종이 다양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선비 2만원에 낚시와 관광 모두 즐길 수 있어

이번에는 봄 감성돔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영등감성돔 시즌에 매력적인 부산 오륙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륙도는 방패섬, 솔섬, 비석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등 6개의 작은 섬으로 나눠져 있다. 방패섬과 솔섬이 물때에 따라 한 개로 보일 때도 있고 두 개로 보일 때도 있어 오륙도란 이름이 지어졌다. 모든 섬은 물론 일자방파제와 똥섬(부속섬)도 하선이 가능하다. 각 섬마다 특색이 있기 때문에 공략법을 미리 습득하고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두 번째로 올린 48cm 감성돔을 보여주는 필자.


감성돔을 걸어 파이팅 중인 필자. 멀리 해운대 고층 아파트들이 바라다보인다.


필자가 오륙도 감성돔낚시에 사용한 쯔리겐사의 찌들. 왼쪽이 반유동 때 사용한 M-16, 오른쪽이 전유동 때 사용한 기울찌 델마.


필자 일행이 낚시한 솔섬 동편 포인트.



오륙도에서 낚시하기 위해선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오륙도 선착장에서 매표 후 유람선을 타고 들어간다. 1회 선비는 2만원. 낚시뿐 아니라 섬을 둘러보는 유람까지 가능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관광지 특성상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5짜가 쏟아지는 솔섬 동편 포인트

벚꽃이 피고 감성돔 금어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손맛을 보기 위해 고성권이나 통영권을 찾기도 하지만 오륙도는 집에서 가까워 매년 꼭 한 번씩은 찾고 있다. 부산권에서는 겨울 감성돔터로 유명해 과거에는 한겨울에도 감성돔을 노렸으며, 최근에는 영등 시즌에 대물 감성돔 출현 빈도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오륙도는 배 타고 5분 거리인 동네 낚시터이지만 우습게보면 안 된다. 5짜가 넘는 감성돔이 하루에 몇 마리씩 쏟아지기 때문에 긴장하고 낚시를 해야 한다. 

필자가 낚시한 이날은 물때가 13물. 우리가 내리는 곳은 오륙도 솔섬 동편 포인트였다. 아침 들물 시간이었고 조류가 너무 미약해 입질을 기대할 수 없었다. 날물로 돌아서고 물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이내 첫 입질로 이어졌다. 힘을 당차게 쓰는 것이 굵은 사이즈의 감성돔이었다.

겨울 내내 감성돔을 찾아 먼바다를 다녔지만 매번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큰 대물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니 이것도 복이었다. 보통은 조류 속도에 따라 무거운 찌를 사용하는데 오늘은 미약한 조류 움직임 때문에 미끼 움직임을 더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오륙도 지킴이로 통하는 김경진 씨. 전유동으로 무려 53cm나 되는 감성돔을 올렸다.


솔섬 포인트에서 바라다본 용호동선착장과 아파트 단지. 선착장에서 불과 5분 거리다.


필자가 올린 감성돔, 빵이 좋아 5짜로 보였으나 막상 계측하니 47cm가 나왔다.


오륙도 감성돔 회. 영등철답게 쫄깃하고 감칠맛이 강했다.



그 결과 3B 저부력 반유동 채비로 공략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 기본 수심보다 2~3m를 더 주고 채비를 바닥층에서 놀려 주니 입질로 이어졌다.

이 포인트의 특징은 감성돔이 들어오면 마릿수로 이어진다. 작년은 물론 재작년에도 이 패턴은 동일했다. 한 마리를 올리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연속 입질이 이어졌다. 사이즈 또한 원도권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었다. 주로 올라온 씨알은 40cm 중후반급이었는데 이 씨알이 가장 힘을 쓰는 녀석들이라 손맛도 대단했다.

올해 필자는 5짜 감성돔을 한 마리도 만나지 못했다. 계속해서 입질이 집중되자 욕심이 생겨 ‘오늘이 기회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포인트를 공략했다. 첫 번째 감성돔이 올라오고 30분 후 두 번째 감성돔이 나왔다. 초날물 이후 중날물까지 입질이 쏟아졌다. 필자에게 3번, 동출한 김경진 씨에게 2번의 입질이 들어왔으나 이 중 1마리는 터지고 총 5마리의 감성돔을 낚았다. 나중에 정리해 보니 제일 작은 씨알이 45cm 정도였고 최대어는 김경진 씨가 올린 53cm였다.


촬영 당시 다대포, 영도권에서도 감성돔 잘 낚여

봄이 오고 벚꽃이 피는 시기가 오면 감성돔이 귀한 부산에 대물 감성돔이 올라붙는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겨우내 불던 북서풍이 약해지고 따뜻한 계절풍이 불면 그 바람을 타고 감성돔도 이동을 시작한다.

촬영 당시 들은 소식에 의하면 역시 부산 근교인 다대포, 영도권에서 감성돔이 마릿수로 올라오고 있었다. 감성돔 금어기 전에 부산 오륙도에서 굵은 감성돔을 만나 기쁨이 더욱 컸던 출조였다.


문의 오륙도선착장 051-626-8953


오륙도선착장 매표소.


주차공간이 많은 오륙도선착장 주차장.


촬영팀이 타고 들어간 유람선.


필자는 부드럽고 강한 토레이사의 도쿠가와 원줄을, 목줄 역시 토레이사의 슈퍼L EX 리미티드 목줄을 애용한다.


필자와 김경진 씨가 솔섬 동편 포인트에서 올린 조과. 원도권 부럽지 않은 씨알과 마릿수다.


53cm 감성돔과 파이팅 중인 김경진 씨.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애독자 Quiz

매월 30가지 특별한 상품이 팡팡~~

낚시춘추 애독자Quiz에 지금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