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낚시를 해보지 않은 분들을 위한 루어낚시 안내서
<루어낚시의 맛>은 월간 낚시춘추 편집장이 쓴 루어낚시 입문서다. 루어낚시란 루어라는 가짜 미끼로 물고기를 유혹하는 낚시 방법이다. ‘한 번도 낚시를 해보지 않은 분들을 위한 루어낚시 안내서’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다른 루어낚시 책과는 확연히 다른 다섯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낚시 서적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수험서 같은 교본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러스트 수를 대폭 늘이고 글을 줄였다. 이 책에서 그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70%다. 그림책을 보듯 책장을 술술 넘기면서 배울 수 있다.
둘째, 루어낚시의 기본인 쏘가리, 배스, 무지개송어로 대상어를 줄였다. 이 세 가지 루어낚시만 제대로 익히고 배워 실력을 쌓아 나간다면 다른 대상어는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이 세 어종의 루어낚시에서 쓰이는 용어를 비롯해 루어, 캐스팅, 묶음법 등의 매뉴얼은 대상어만 다를 뿐이 다 일맥상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세 어종마다 특성에 맞춰 미션을 부과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쏘가리 루어낚시는 쏘가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고기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배스 루어낚시는 낚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넣어 활용도를 높였다. 무지개송어 루어낚시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낚시라는 테마에 맞췄다.
넷째,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어류학에선 이완옥 박사, 쏘가리 루어낚시에선 이찬복 프로, 배스 루어낚시에선 박기현 프로, 무지개송어 루어낚시에선 안지연 프로가 지면 곳곳에서 등장해 여러분께 조언을 해준다.
다섯째, 정보의 차별화를 위해 각 어종마다 피싱가이드란 부록 코너를 마련했다. 실제 낚시에서 필요한 장비와 루어 정보, 낚시터 정보, 꼭 알고 있어야 할 상식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넣었다.
<루어낚시의 맛>의 출간 의도는 입문자들이 루어낚시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저자는 루어낚시를 게임에 비유한다. 그런데 이 게임은 중독되면 될수록 몸이 건강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강조한다. 낚시를 배워보고 싶은 분들에게 입문 코스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루어낚시를 추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