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2024 대한민국 생활낚시 박람회

3일간 3만3천226명 관람, 최다 관람객 기록

김진현 기자

지난 6월 21일~23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생활낚시박람회 현장. 100여개 업

체가 참가했으며 3만3226명이 다녀가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주)서울메세가 주최한 ‘제6회 2024 대한민국 생활낚시박람회’가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낚시 업계의 다소 침제된 분위기와는 달리 전시장에는 휴가철을 맞아 낚시를 즐기려는 관람객으로 붐벼 3일간 3만3천226명이 방문해 작년보다 977명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박람회 관계자는 “올해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생활낚시박람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생활낚시 전문 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천만페스타 및 다양한 경품과 즐길 거리로 차별화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천만원 상당의 경품 건 ‘천만페스타’ 눈길

이번 박람회는 본격적인 하계 시즌에 맞춰 국내 기업 아오맥스, 마그마, 청수레저, 유정낚시, 싸파에프엔씨, 대성조구, 삼성비즈솔루션 등 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다양한 신상품과 여름휴가를 겨냥한 최신 낚시 트렌드를 소개했으며, 박람회장에서는 참가 기업의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낚시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람객의 눈길을 끈 것은 ‘천만페스타’라는 이름의 경품행사와 각종 부대행사였다. 천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 행사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특히, 스탬프 랠리 경품 추첨 이벤트에서는 쿨러, 낚싯대, 태클박스 등 많은 경품이 제공되어 아침부터 전시장 입구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또한 낚시터에 나가지 않고도 실내에서 손쉽게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실내 캐스팅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한 번도 낚시를 경험해보지 못한 관람객들도 실내 캐스팅 체험을 통해 낚시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경품 수령의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시즌에 맞춘 상품들 인기

‘천만페스타’와 함께한 이번 생활낚시박람회는 낚시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격 낚시 시즌을 대비해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과 내수 시장 활성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교두보 역할을 했으며 생활낚시라는 타이틀에 맞춰 시기적절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람회를 관람한 한 낚시인은 “낚시인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사용하는 품목들이 많고 일부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대형 조구사가 참석해 다양한 신제품을 관람할 수 있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도 좋지만 이처럼 다가올 시즌에 필요한 상품들을 즉석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좋은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행사에 참여해 더 다양한 상품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낚시춘추 본지 부스. 관람객들이 낚시관련 단행본을 살펴보고 있다.

천만페스타에 걸린 상품들.

다양한 원투낚싯대와 루어낚싯대를 전시한 유정피싱.

[아오맥스]

아오맥스 권택규 대표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직접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아오맥스는 고급 베이트릴을 4만500원에 파격 할인 판매했다.

[마그마]

대형 주문 제작형 좌대를 전시한 마그마. 안정성을

기반으로 민물낚시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비즈솔루션]

고성능과 안정성을 겸비한 휴대용 파워탱크. 다양한 용량을 판매했다.

[성우레져]

주리주리 신제품 받침틀을 보여주고 있는 성우E&C 박성옥 대표.

[청수레져]

청수레저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한 텐트와 받침틀.

신제품 파라솔을 전시한 피노키오 영신양산.

햇빛차단 올인원 모자와 물고기 그립용 ‘다잡이’ 장갑을 전시한 자이선.

한치, 주꾸미, 갑오징어용 수평 에기, 스테를 전시한 빅히트피싱.